• 제목/요약/키워드: 오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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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공동체로서의 오산학교와 명동학교 (A Study on the Osan School and the Myeongdong School as Village Education Communities)

  • 강영택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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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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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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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민족학교였던 오산학교와 명동학교의 마을교육공동체로서의 특성을 살펴봄으로 오늘날 마을교육공동체가 지향하는 본질과 방향을 검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 두 학교는 국내외 민족독립운동의 거점이 된 명성 높은 기독교학교였다. 이 학교들이 억압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시 시대적 사명이었던 민족교육을 충실히 수행하여 훌륭한 졸업생들을 배출할 수 있었던 데는 학교와 마을의 친밀한 협력관계로 형성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영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두 학교는 설립부터 마을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고, 학교는 좋은 교육의 기회나 문화행사가 있으면 마을주민들을 초청하였다. 학교는 주민들에게 학교의 모든 시설들을 열어주었고, 마을주민들은 학생들과 교사들을 보살핌으로 양측은 긴밀한 융합체를 이루었다. 이러한 관계를 토대로 학교와 마을은 자주와 평등이 기반이 되는 이상적 마을공동체를 만들려는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오산학교와 명동학교가 마을과 가졌던 유기적 관계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오늘날 마을교육공동체가 보다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3년간(1996~1998) 초등학생의 A군 연쇄구균 보균율과 혈청학적 분류에 관한 연구 (Serial Survey on Group A beta-Hemolytic Streptococcal Carrier Rate and Serotyping in Elementary School Children in 1996~1998)

  • 김지현;김주예;강현호;차성호;이영희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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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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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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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 적 : A군 연쇄상구균은 소아영역에서 상기도 감염의 중요한 원인이며, 부적절한 치료시 류마티열 및 급성 신사구체염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세균이다. A군 연쇄상구균의 세포벽을 구성하고 있는 T단백질의 항원성 분류는 연쇄구균감염의 역학적 상황을 이해하는데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저자들은, 지난 3년동안 우리나라 초등학생 연쇄구균 보균자에게서 분리된 A군 연쇄상구균의 T단백 분류를 통해 그 역학적 동태를 알고자 하였다. 방 법 : 1996년 3월부터 5월까지 울진, 서울, 오산, 군산의 정상 초등학생 1,19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울진에서는 1996년, 1997년, 1998년 3년동안 배양검사를 시행하였으며, 1996년 오산에서는 같은 초등학교에서 3회에 걸쳐 배양검사를 시행하였다. 대상 아동으로부터 소독된 면봉으로 편도와 인두를 세게 문질러 검체를 획득하여, 면양혈액한천배지에 접종 후 희석하여 37.2도에서 하룻밤 배양 후 얻은 베타용혈균을 Streptex를 이용하여 grouping하였으며, 분리된 A군 연쇄상구균의 T혈청형 분류를 시행하였다. 결 과 : 1996년 울진, 서울, 오산, 군산의 1,192명의 초등학생 중 15.0%인 179명에서 A군 연쇄상구균이 배양되었으며, 지역별 보균율은 울진 18.6%, 서울 2.7%, 오산 26.0%, 군산 12.3%였다. 1996년 보균자 179명중 T혈청형 분리율은 52.2%였으며, 지역별로는 울진 68.7%, 서울 83.3%, 오산 24.7%, 군산 83.8%였다. 1996년 지역별로 흔하게 분리된 T혈청형은, 울진에서는 NT, T1, T3순이었고, 서울은 T12, T25, 오산은 NT, T6, T28, 군산은 T25, T4, NT, T5순이었다. 울진의 연도별 보균율은 1996년 16.0%, 1997년 7.1%, 1998년 13.0%였으며, 분리된 T혈청형은 1996년에는 NT, T1, T3, T25순이었고, 1997년 NT, T1, T12, T25 순이었으며, 1998년에는 T12, NT, T4순이었다. 1996년 오산 지역에서 3회에 걸쳐 시행한 배양검사에서, 분리된 T혈청형은 1차에서는 NT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2차에서는 T6, T1, T4 순이었고, 2차에서와 같은 대상을 2주간격을 두고 시행한 3차에서는 T8/25, T12, T1순이었다. 같은 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격으로 시행한 배양검사에서 1차에서 23명의 소아에서 양성이 나왔으며, 2차에서는 27명에서 양성이 나왔으며, 이중 1, 2차에서 모두 양성이 나온 사람은 16명이었다. 이 16명중 T혈청형이 1, 2차에서 동일하게 나온 사람은 4명(25.0%)이었다. 결 론 : 배양된 균의 세포막 단백질의 분석을 통해 연쇄구균의 혈청학적 타입을 분석 및 이 균과 관련된 역학을 파악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근본이 될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주기적으로 병원균에 대한 역학적 검사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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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유영모의 시조 연구 (A Study on the Sijo of Da-seuck Ryu Yeung-mo)

  • 박규홍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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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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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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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논문은 국문학사상 최다의 시조(2,254수)를 남긴 다석 유영모와 그의 시조를 국문학계에 최초로 알리고, 그 시조의 특징과 시조사적 의의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육당$\cdot$춘원과 교유하며 동시대를 살았던 다석은 동서양의 사상을 두루 섭렵하고 독자적인 신관을 수립한 위대한 종교사상가였다. 다석은 1955년부터 1974년까지 20년 간 일기를 썼는데, 거기에 2,200수가 넘는 시조를 남겼다. 그의 시조의 특징과 시조사적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1) 다석은 국문학사상 최다의 시조를 지었다. 2) 그의 시조의 대부분이 그의 종교사상을 담았다는 특징을 지니는데, 이는 '인간은 악기이고, 하느님은 연주자라는 자신의 믿음과 '자신의 시조에는 죽음을 사모하는 자신의 뜻이 담기기 마련' 이라는 시조관에 기인한다. 자신의 시조를, 하느님이 자신을 연주하여 나오는 음악으로 여긴 것이다 3) 다석 시조의 시어는 대부분이 심오한 의미를 담아 특이하게 구사한 우리말로 되어 있다. 그래서 매우 난해하다. 이것은 그의 사상과 학문이 자연스럽게 유로된 결과다. 다석은 우리에게 '시조는 진리를 담는 최선의 그릇'이 될 수 있다는 시조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었다. 다석의 시조가 지금까지는 국문학사의 영역 바깥에서 방치되어 왔지만, 지금부터라도 심도있게 다루어져야 한다. 다석 시조의 시어, 시세계. 영향관계 등 계속 논의되어야 할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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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에서의 스마트패션 주제를 활용한 창의융합 프로그램 개발 (Development of Creative Convergence Program using Smart Fashion i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 이준표
    • 한국컴퓨터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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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컴퓨터정보학회 2020년도 제62차 하계학술대회논문집 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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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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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열게하는 중심이 되었으며 세상의 모든 것을 변화시켜가고 있다. 최근에는 혁신적이고 고도화된 IT 기술이 완전히 다른 분야와 유기적으로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패션 분야에서는 이와 같은 선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패션, 그 이상의 기능을 담당하는 '스마트패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패션에서의 새로운 산업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마트패션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가 증대하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자 하는 기업의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나 학교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적절한 교육과정이 부재한 상태이다. 특히 IT 엔지니어와 패션 디자이너와의 협업의 경험이 전무할뿐만 아니라 제품을 설계하고 제작해 나가는 과정에 대한 개념이 서로 완전히 상이하여 융합의 시도가 단지 시도로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IT와 패션 전공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융합 교과 과정을 설계함으로써 미래의 산업사회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상이한 전공을 가지고 있는 두 전공 학생들에게 타 전공에 대한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융합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미래 시장으로의 선도 진입과 역할 수행의 적합성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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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학교의 융합교육 운영 현황 실태조사 (Current Status of the Implementation of Convergence Education in Primary and Secondary Schools)

  • 권혁수;김어진;박현주;배영권;이동국;이현동;이효녕;최성연;함형인
    • 과학교육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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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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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6-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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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초·중·고등학교의 융합교육 운영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재직 중인 교사 8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학교급별로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교사 871명 중 449명(51.5%)이 융합교육을 실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융합교육을 실행하는 이유로 교사의 자발적 노력과 미래사회를 대비한 교육적 필요성으로 나타났다. 셋째, 융합교육은 정규 교과 시간에 과목 간 연계형으로 과학, 미술, 사회 교과를 중심으로 실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COVID-19에 대응하여 융합교육을 실행하는 교사 중 270명(64.0%)이 비대면 융합교육을 실행하였으며, 수업 자료 제작과 학생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섯째, 융합교육을 미실행하는 이유로 교사의 과중한 업무, 교사 연수와 연구회 활동 지원 부족,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 부족 등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도출과 실행 지원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노년기 배우자 사별이 정서와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pouse Bereavement in Old Age on Emotion and Social Interaction)

  • 손종미;변상해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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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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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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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노년기 배우자 사별에 따른 정서(우울과 불안)와 사회적 상호작용의 관계를 분석하고, 사별사유와 사별 기간을 바탕으로 생존 배우자를 위한 사회적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방향을 판단하기 위한 예비조사로 수행되었다. 설문 조사는 서울과 수원 및 오산 지역의 노인복지관, 노인학교와 교회의 노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5세 이상의 배우자 사별 남녀 노인을 대상으로 2014년 9월 26일에서 10월 25일까지 이루어졌다. 설문은 총 350부를 배포하였으며, 그 중 325부에 대해 SPSS WIN 20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년기 배우자 사별에 따른 정서 및 사회적 상호작용의 평균은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사별 기간에 따른 정서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도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사별사유 및 사별 기간에 따른 정서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년기 배우자 사별을 경험한 생존 배우자를 위한 사회적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은 사별사유나 기간에 관계없이 통합 구성하는 것이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초등학생의 식생활 실태 및 전통 식생활교육에 대한 인식 (Meal practice and Perceptions of Traditional Food Culture Education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 윤선주;김희섭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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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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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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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Changes in social, economical, and cultural environments affect the meal practices of children. The transmission of traditional Korean food culture is very important because it presents not only a well-balanced diet but also contributes to shaping ident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elementary school students' present meal practices and views, as well as demands on traditional food culture education to reflect future educational plans. Half of the students ate breakfast everyday and 72% ate a traditional Korean style breakfast. About 38% of the students participated 2-4 times per week in meal preparation and 34% participated in clean-up after the meal once a day. Although 6th graders had greater skills in basic cooking, they tended to be more passive upon applying their skills in daily meal practice. For traditional food culture education, 89% of the experienced and 86.2% of the inexperienced groups agreed on the necessity of traditional food culture education. Students attained traditional food culture knowledge through Silgwa, practical coursework within the curriculum, and by teachers leading classes. They were also educated by parents, mass media, and books outside of school. The preferred methods of class teaching were lecture and experiential learning. The preferred subjects to learn were 'cooking classes based on taste development', 'learning food ingredients through vegetable growing', 'traditional Korean food manners', and 'traditional Korean food culture and seasonal foods' as well as nutritional education. Fifth graders had more positive attitudes towards meal practices and traditional food culture education. Traditional Korean food culture and nutrition education should be integrated and developed into regular subject curricula to improve children's meal practice and inheritance of traditional food culture.

고교학점제를 위한 융합교육(STEAM) 프로그램 개발 (Development of Convergence Education (STEAM) Program for High School Credit System)

  • 권혁수;김어진;김재운;민재식;배상일;손미현;이효녕;최진영;한미영;함형인
    • 과학교육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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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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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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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의 목적은 2025년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활용 가능한 융합교육(STEAM)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타당성과 효과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융합교육(STEAM) 프로그램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선행연구를 분석을 통해 얻어진 '수소연료', '기후위기', '데이터 사이언스', '적정기술', '바리스타'라는 5개의 최신 이슈를 주제로 개발되었다. 프로그램은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고교학점제 융합교육(STEAM) 프로그램 개발형식(틀)에 맞춰 집단 숙의의 과정을 통해 7개월간 개발되었다. 고등학생의 진로·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5종 29차시의 융합교육(STEAM) 프로그램 초안은 2인의 융합교육(STEAM) 교육 전문가에게 자문을 통해 검증을 받았으며, 프로그램의 현장 적합도를 판단하기 위해 5개 고등학교 627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였다. 시범 적용 결과, 학생들의 융합교육(STEAM) 태도는 사전보다 사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프로그램에 대해서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시범 적용 교사 면담을 통해 '프로그램의 내용과 수준이 적합하며,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관련 교과의 내용 지식을 적용하고 진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범 적용의 결과를 바탕으로 5종 29차시의 학생용·교사용 고교학점제 융합교육(STEAM) 프로그램을 최종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고교학점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차시대체형 STEAM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과 고교학점제가 바람직하게 정착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 향상 방안 마련, COVID-19로 촉발된 블렌디드 수업 설계의 필요성 등을 제언하였다. 이 연구는 2025년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서 융합교육(STEAM)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방안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의 독립학원 정책 분석 : 다차원 교육정책분석 모형을 중심으로 (An Analysis on Policy of Independent College using the Four-Dimensional Framework)

  • 오산;정제영;장수연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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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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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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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중국의 독립학원은 민간의 교육투자를 인정하여 투자자 개인이나 기업, 사회의 지원 자금 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학교의 학사 운영, 학생 입학전형, 예산의 집행 및 관리, 별도의 법인 설립 및 학력 인정 등에 대해서 국가 주도로 설립된 공립대학과 다르게 사립대학인 민판학교 방식으로 자율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등 중국내의 고등교육기관의 다양성을 갖추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하지만 1990년대 초반 이후 중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방식으로서 나타나게 된 독립학원은 지난 30여년의 시간 동안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음에도 아직 교육의 질적 측면에서의 성장은 미흡한 상황이다. 중국의 독립학원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독립학원이 모체 대학(母體)의 시설과 교수, 개설된 전공에서 지원을 받고 대학의 명성을 공유하는 등 대학 자체의 발전을 위한 노력보다는 학생 모집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의 독특한 고등교육기관인 독립학원의 현황과 관련한 정책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차원 교육정책분석 모형을 활용하여, 규범적 차원으로 중국의 독립학원 정책의 영리성 문제와 중국인의 차서격국(差序格局) 중심의 ?시(關係) 문화를, 구조적 차원으로 독립학원 관련 정부기관 구조, 국유민판의 운영구조를, 구성적 차원으로 중국의 독립학원 이해관계자의 속성을, 기술적 차원으로 독립학원 정책과 법제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를 통해 중국의 독립학원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 수도권, 지방 주요 국공립미술관, 해외 주요 미술관 관장들의 전문적 요인과 사회적 조건에 대한 비교·분석 (Comparative Analysis of Factors Influencing the Hiring of Directors by Major art Museums within Korea, according to Their Geographic Location and in Comparison to Museums Outside Korea)

  • 연규석
    • 예술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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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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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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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논문의 목적은 국내 국공립미술관 관장들의 전문성과 연관된 학력, 전공, 경력, 유학 여부 그리고 사회적 여러 조건인 임기, 나이, 성별, 출신학교 등을 서울, 수도권, 지방에 있는 미술관을 대상으로 비교·분석하고, 그 결과를 해외 주요 미술관 관장들의 데이터와 비교하여 미술관 관장들에 대한 현황파악 및 합리적 채용에 대한 단서 제공에 있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국내의 경우 관장들의 짧은 임기, 고령화, 높은 여성 비율, 외국인 채용에 대한 보수성을 나타내며 해외와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국내외 관장들의 대표 경력으로는 크게 미술전문가, 작가, 교수로 나뉘며 서울, 수도권, 지방, 해외 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관장들의 학력은 상당히 높지만, 국내의 경우 지역별 차이를 보인다. 해외유학의 경우 서울/수도권, 지방의 차이가 뚜렷하다. 또한, 국내의 경우 실기전공자 출신 비율이 높지만, 해외의 경우 미술사 전공자들의 비중이 높다. 출신학교의 경우 전반적으로 홍익대의 비율이 높지만, 서울/수도권의 경우 서울대 비율이 높다. 그리고 지방의 경우 특정 지방대학 출신 비율이 높지만, 해외의 경우 지역적 특성과는 무관하게 해외 명문대 출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