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예천

검색결과 123건 처리시간 0.024초

영양-울진지역 선캠브리아기 변성암류의 변형작용사

  • 강지훈;김남훈;박계헌;송용선;옥수석
    • 한국광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광물학회.한국암석학회 2003년도 공동학술발표회 논문집
    • /
    • pp.84-85
    • /
    • 2003
  • 소백산육괴의 동부에 분포하는 영양-울진지역의 선캠브리아기 변성암류는 평해층, 기성층, 원남층, 평해화강편마암, 하다우백질화강편마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김옥준 외, 1963). 그러나, 최근 김남훈 외(2001, 2002)은 야외조사연구와 암석학적 및 지구화학적 연구를 통하여 주로 변성화산암류로 기재되었던 기성층은 변성화산암류가 아니라 평해층과 원남층에서 산출되는 화강암질편마암과 각섬암 기원의 변성암류가 연성전단변형을 받아 형성된 압쇄암 내지 초압쇄암으로 되어 있고, 기존의 기성층은 변성화산암류와 같이 성분상으로 구분되는 별개의 층이 아닌 구조적으로 만들어진 연성전단대의 중심부일 가능성을 시사한 바가 있다. 본 연구는 연성전단대의 연장성 및 연성전단대 형성과 관련된 지구조운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중첩된 변형구조들의 선후관계로부터 영양-울진지역 선캠브리아기 변성암류에 대한 변형작용사를 규명하기 위해 기성층의 분포지를 중심으로 이 지역 선캠브리아기 변성암류에 대한 상세한 야외지질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예천(북후면-평은면)지역을 통과하여 봉화 부근에서 동북동-서남서 방향이 동-서 방향으로 전환하여 장군봉지역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우수 주향 이동성 예천전단대(KIGAM, 1995; 강지훈 외 1997; 강지훈, 2000; 강지훈과 김형식, 2000)는 영양-울진지역까지 연장됨이 확인된다. 또한, 영양-울진지역의 선캠브리아기 변성암류에는 연성전단변형 이전에 적어도 한 번의 습곡작용과 이후에 적어도 두 번의 습곡작용이 인지된다. 각 변형단계별 특징적인 구조요소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D1 변형: 편마면 내지 편리(S0)가 습곡되어 형성된 F1 습곡은 동-서 방향의 준 수평적인 습곡축을 갖는 뿌리 없는 등사습곡 형태로 인지된다. 양 날개부의 S0 엽리는 F1 습곡축면(S1)으로 완전히 전위된 하나의 엽리(S0-1)로 나타나고, S0-1 엽리는 이 지역의 광역엽리로 인지된다. S0-1 광역엽리는 구성암류의 대상 분포 방향과 유사한 서북서 주향에 북쪽으로 중각 경사하는 집중된 방향성을 보이며 분산되어 나타난다. D2 변형: 변형구조로는 신장선구조, 압쇄구조면, 비대칭습곡 등으로 인지된다. 신장선구조는 S0-1 엽리면상에서 주로 신장된 석영(집합체)과 장석(집합체)들의 정향배열에 의해 정의되고, S0-1 엽리의 주향 방향으로 저각으로 침강하는 집중된 방향성을 보이며 분산되어 나타난다. 신장선구조에 평행하고 S0-1 엽리에 수직한 단면에서는 상부-동쪽-이동의 우수주향 이동성 연성 전단운동감각을 지시하는 구조요소들이 다량 관찰된다. 연성전단변형에 의해 형성된 압쇄구조면은 전단엽리와 압쇄엽리에 각각 해당하는 C면과 S면 등이 인지된다. 전단엽리 C면은 S0-1 광역엽리와 거의 일치하고, 압쇄엽리 S면은 F2 비대칭습곡의 축면엽리와 거의 일치한다. S0-1 엽리를 습곡시키는 F2 비대칭습곡은 S0-1 엽리를 전단면으로 하여 상부-동쪽-이동 전단운동에 의해 형성된 밀착습곡 형태로 인지된다. F2 습곡축은 북동 방향으로 중각 내지 저각 침강하고 F1 습곡축과는 65$^{\circ}$-75$^{\circ}$ 범위의 사이각을 이룬다. F2 습곡축면은 동북동 주향에 북쪽으로 중각으로 경사하고 F1 습곡축면과는 20$^{\circ}$-40$^{\circ}$ 범위의 사이각을 이룬다. D3 변형. S0-1 엽리와 압쇄구조면 등을 습곡시키는 F3 습곡은 준 수평적인 습곡축과 습곡축면을 갖는 개방 횡와습곡의 형태로 인지된다. D4 변형: F4 습곡은 비대칭 공역성 킹크습곡, 공역성 충상단층에 수반되어 나타나는 드래그습곡, 대칭 개방 직림습곡 등의 다양한 습곡 형태로 인지된다. 이들 F4 습곡의 축면엽리는 일반적으로 동-서 주향에 남쪽과 북쪽으로 경사한다. 그 경사각은 비대칭 공역성 킹크습곡(저각), 드래그습곡(중각), 대칭 개방 직립습곡(고각) 순으로 고각을 이룬다. F4 습곡축은 동쪽과 서쪽으로 저각 침강하는 집중된 방향성을 보인다. 공역성 충상단층은 동-서 주향에 남쪽과 북쪽으로 경사하는 단층면과 상부가 북쪽과 남쪽으로 충상하는 운동상을 보인다. 드래그습곡의 축면엽리는 이러한 공역성 충상단층운동의 전단압축방향에 수직으로 발달한다. 이러한 D4 변형구조는 남-북 방향의 압축 지구조 환경하에서 형성된 것으로 고찰된다.

  • PDF

내성천 집수매거의 수질 확보를 위한 충적층 지하수의 수질 특성 평가 (Hydrogeochemical Assessment of Groundwater Quality Security in the Collection Conduit Area, Naeseong-Cheon)

  • 신경희;차은지;손영철;이승현;김규범
    • 지질공학
    • /
    • 제23권1호
    • /
    • pp.1-17
    • /
    • 2013
  • 소규모 지방상수도 수원인 중소하천에 얕게 매설된 집수매거에서 $Fe^{2+}$$Mn^{2+}$의 농도가 수처리에 부적합할 정도로 높게 나타나 정수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연구지역인 예천군 개포면 신음리의 내성천에서는 집수매거에 의하여 생활용수를 취수하고 있으나, $Fe^{2+}$$Mn^{2+}$의 농도가 높아 수원지의 이동이 필요한 실정으로서, 본 연구에서는 하천 제방 인근에서 중앙으로 집수매거를 이동할 경우 농도의 저감 정도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연구지역 하천 부지내에 총 9개의 얕은 우물(3 m 심도 4개 공 및 6 m 심도 5개 공)을 설치하여, 5시간의 양수를 거치면서 지하수의 이화학 특성 변화 및 $Fe^{2+}$$Mn^{2+}$의 농도 변화를 분석하였다. 양수가 진행됨에 따라 천층 지하수와 공기가 유입되어 산화 조건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이며, 양수정에서는 하천수의 유입 혼합으로 $Ca^{2+}$$Cl^-$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천 중앙부의 지하수가 제방측보다 $Fe^{2+}$$Mn^{2+}$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양수에 의한 농도 저감 효과도 잘 나타나 집수매거를 하천 중앙 쪽으로 이동 설치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향후 중소하천에 집수매거를 설치하는 경우 현장 실험을 통한 최적의 원수 수질 확보 지점을 도출한다면 정수 처리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ICP-AES를 이용한 황기 속에 함유된 원소의 성분 분석과 Chemometrics를 이용한 한약재의 원산지 규명 (Elemental Analysis in Astragali Radix by Using ICP-AES and Determination of the Original Agricultural Place of Oriental Medicine by Using a Chemometrics)

  • 강미라;이익희;전형;김용성;이상천
    • 분석과학
    • /
    • 제14권4호
    • /
    • pp.311-316
    • /
    • 2001
  • 본 연구는 한약재 중 우리 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황기를 선택하여 유도결합 플라스마 분광분석법(inductively coupled plasma-atomic emission spectroscopy ; ICP-AES)을 이용한 미량성분을 분석하여 principal component analysis(PCA)와 pattern recognition의 원리를 이용한 chemometrics Analysis로 한약재에 함유된 미량 금속 성분 함량에 의한 원산지 판별의 가능성을 조사하였다. 황기와 토양시료는 각각 $HNO_3$$H_2O_2$ 그리고 $HNO_3$와 HCl를 첨가하여 microwave oven을 사용하여 전처리 하였다. ICP-AES를 사용하여 황기와 황기를 재배한 토양 속에 들어 있는 미량 금속 성분으로는 Mg, Al, K, Ca, Ti, Mn, Fe, Cu, Zn, and Ba 등이 있으며 그 중 Al과 Fe 그리고 Zn과 Ti의 함량으로는 PCA와 pattern recognition을 이용하여 각 재백지의 황기와 토양간의 연계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국내산 황기와 중국산 황기를 PCA 방법으로 원산지 판별이 가능하였으며 구례, 예천, 제천, 그리고 정선의 국내산 황기의 원산지 판별이 가능하였다.

  • PDF

FT-IR 스펙트럼 데이터의 다변량 통계분석을 이용한 곶감의 원산지 및 품종 식별 (Discrimination of Cultivars and Cultivation Origins from the Sepals of Dry Persimmon Using FT-IR Spectroscopy Combined with Multivariate Analysis)

  • 허설혜;김석원;민병환
    • 한국식품과학회지
    • /
    • 제47권1호
    • /
    • pp.20-26
    • /
    • 2015
  • 본 연구에서는 상업용 곶감의 꽃받침과 종자를 이용하여 대사체 수준에서의 원산지와 품종 식별 체계를 확립하였다. 실험에 이용된 곶감 시료는 국내산 곶감 함안수시(Hamansusi), 예천고종시(Yecheongojongsi), 산청단성시(Sancheongdanseongsi), 그리고 논산월하시(Nonsanwalhasi) 4개 품종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곶감 2개 종류의 꽃받침과 종자를 사용하였으며, 꽃받침과 종자 시료의 전세포 추출물로부터 FT-IR 스펙트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변량 통계분석(PCA, PLS-DA)을 실시하였다. 이 결과 국내산 곶감 4품종과 중국산 곶감 2종류가 두 그룹으로 확연히 나뉘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업용 곶감의 꽃받침을 PLS regression을 실시한 결과 국내산과 중국산 곶감을 100% 예측할 수 있었다. 또한 곶감 종자를 이용하여 품종 식별한 결과 각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PLS regression을 실시한 결과 약 86%의 정확도로 품종 식별이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FT-IR 스펙트럼 분석의 간편성과 신속성을 고려할 때, 본 연구 결과는 상업용 곶감에 대한 원산지나 품종 식별의 신속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본 기술을 이용하여 다른 농산물의 원산지 또는 품종 식별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나무 소경목(小徑木)을 이용한 천마재배기술 연구 (Studies on the technique of cultivating Gastrodia elata using small diameter log)

  • 조우식;이성학;최혜림;설필금;이숙희;손진욱;임명호
    • 한국버섯학회지
    • /
    • 제15권2호
    • /
    • pp.69-72
    • /
    • 2017
  • 참나무 전정목이용 기술개발로 재배기질의 다양화를 통한 천마농가의 경영비 절감이 연구의 목표로 실험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 천마는 한번 심으면 2~3년동안 한곳에서 재배하여야하며, 중간에 장소를 옮기기도 곤란하다. 그러므로 재배장소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천마는 난과에 속하므로 과습이나 건조피해를 많이 받는 등 천마는 땅속에서 뽕나무버섯균(Armillaria gallica) 와 공생하므로 토양의 물리화학성이 매우 중요하다. 재배지의 토양화학성은 pH는 5.7로 약산성이었으며, EC는 0.41(ds/m) 로 나타났다. 나. 2015년의 경우 재배시험장소인 예천지역은 매우 가물었는데, 5월말, 6월초, 7월하순 등이 최고온도 $25^{\circ}C$ 이상이었으며, 2016년 1월 중하순에 지중온도가 영하로 떨어져다. 다. 1년차 생육상황의 경우 종균활착율은 두처리 모두 100%로 나타났고, 수량은 지름 6~10 cm 처리가 원목 1본당 52 g, 지름 20 cm 이상 처리구에서는 46.6 g으로 나타났다. 2년차 생육상태는 2016년 6월 2일에 조사하였으며 지름 6~10 cm 처리가 원목 1본당 87.9g, 지름 20 cm 이상 처리구에서는 132.6 g으로 나타났다. 라. 수확량을 조사한 내용으로 지름 6~10cm 처리가 전체무게 1,366g, 지름 20 cm 이상 처리구에서는 1,542 g으로 나타났고, 소경 목에서 자마의 숫자와 무게가 관행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참나무원목 75%, 과수전정가지 25% 조합 시 관행(참나무 원목 100%) 대비 수량이 복숭아나무 24% 증수하였고, 배나무는 동등하게 나타났다는 내용과 유사하였다. 한국에서 천마는 경상북도 상주에서 1984년 은척면 봉중리 박종구농가가 천공 접종법으로 처음 재배하였으며 이후 강원도, 경북, 전북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고소득 작목인 천마는 종자를 이용한 유성번식 등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담수(湛水)에 의한 토양화학성(土壤化學性) 변화(變化)와 수도수량(水稻收量)과의 관계(關係) (Relationship Between Changes of Soil Chemical Properties due to Submergence and Paddy Rice Yield)

  • 안윤수;최정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 /
    • 제18권2호
    • /
    • pp.194-200
    • /
    • 1985
  • 담수(湛水)에 의한 토양화학성분(土壤化學成分) 함량변화(含量變化)와 수도수량(水稻收量)과의 관계(關係)를 밝히고져 토양화학성(土壤化學性)이 상이(相異)한 9개 토양통(土壤統)으로 실내(室內) 및 포장시험(圃場試驗)을 실시(實施)하였다. 포장시험(圃場試驗) 결과(結果) 토양간(土壤間)의 무비구수량(無肥區收量)과 최고수량(最高收量)은 유의성(有意性)있는 상관(相關)이 있었지만 상대수량(相對收量)은 54~76으로서 토양간(土壤間) 차이(差異)가 컸다. 무비구(無肥區) 수량(收量)과 토양화학성분(土壤化學成分) 함량(含量)과의 관계(關係)는 담수무처리(湛水無處理)의 암모니아태 질소(窒素)에서만 상관(相關)이 있었다. 담수항온시험(湛水恒溫試驗) 결과(結果) pH에서 무비구(無肥區) 수량(收量)이 높았던 부용(芙蓉), 사촌(沙村), 지산통(芝山統) 담수(湛水) 5~25일까지의 건토(乾土)에 대한 pH상승폭(上昇幅)이 다른 토양(土壤)보다 컸고 담수(湛水) 70일까지 건토(乾土)의 pH가(價) 수준(水準)을 유지(維持)하였다. 토양별(土壤別) 암모니아태 질소함량(窒素含量)은 건토(乾土)의 유기물함량(有機物含量)과 관련(關聯)이 적었고 무처리담수구(無處理湛水區)와 삼요소담수구(三要素湛水區)의 함량(含量) 차이(差異)가 컸던 토양(土壤)들이 시비효율(施肥效率)이 높은 편(便)이었다. 건토(乾土)의 유효인산(有效燐酸) 및 유기물함량(有機物含量)이 낮고 점토함량(粘土含量)이 높은 전북(全北), 대정(大靜), 췌동통(萃東統)은 담수(湛水)에 의한 인산유효화량(燐酸有效化量)이 적고 포장시험(圃場試驗)에서의 인산시비효율(燐酸施肥效率)이 컸다. 점토함량(粘土含量)이 낮은 사촌(沙村), 용지(龍池), 예천통(醴泉統)은 그 반대(反對)였다. 대체로 담수(湛水)에 의해서 유효규산함량(有效珪酸含量)은 증가(增加)하였지만 건토(乾土)의 유효규산함량(有效珪酸含量)이 극히 높은 전북(全北), 대정(大靜), 췌동통(萃東統)은 담수무처리(湛水無處理)에서 건토(乾土)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減少)하였다.

  • PDF

경북도청 이전이 대구경북광역경제권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An Analysis of the Multiplier Effects of Gyeongsangbuk-Do Provincial Government Relocation on Daegyeong Economic Region)

  • 전경구;김은경;조덕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
    • 제19권2호
    • /
    • pp.246-258
    • /
    • 2013
  • 도청과 같은 공공기관의 이전은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경북도청의 경우도 2014년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안동 예천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대구경북의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도청이 이전해 가는 지역은 경제적으로 큰 편익을 누리는 반면 떠나는 지역은 경제적 침체를 겪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지금까지 이 효과를 분석한 연구들이 더러 있다. 그런데 이와 관련되어 발생되는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는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경제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다. 이와 관련하여 도청이 중심도시를 떠나 권역 내의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집적경제가 약화되어 지역 전체에 부정적인 효과를 많이 발생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에 반하여, 도청이전은 출발지역과 도착지역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만, 상쇄효과 때문에 지역경제권 전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낙후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방자치의 원칙에도 부합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이 도청이전의 효과에 대해서는 상반되는 주장이 있으나 지금까지 그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측면에서 지역 간 투입-산출모형을 이용하여 생산, 부가가치, 고용 등의 측면에서 경북도청 이전이 대구경북광역경제권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도청이전으로 인하여 대경광역경제권의 생산유발효과는 1,290백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05백만원, 고용유발효과는 571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경북도청 이전은 대경권 이외의 타 권역에 생산유발효과 1,179백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3백만원을 감소시키는 반면, 고용유발효과는 오히려 10명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북도청 이전은 대경권 전체와 타 권역에 대하여 고용을 제외한 각종 유발효과의 감소를 초래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중심도시의 기능과 산업구조 개편 등의 필요성에 관한 정책과제를 제시하였다.

  • PDF

장군봉지역 북부 소백산육괴의 고생대 변성퇴적암류에 대한 변형작용과 변성작용 사이의 상대적인 시간관계 (Time-relationship between deformation and metamorphism of the Paleozoic metasedimentary rocks of the north Sobaegsan massif in the Janggunbong area, Korea)

  • 강지훈;오세봉;김형식
    • 암석학회지
    • /
    • 제7권3호
    • /
    • pp.190-206
    • /
    • 1998
  • 북부 소백산육괴의 중남부에 위치한 장군봉지역의 고생대 변성퇴적암류(조선누층군과 평안층군)에 대한 미구조와 변형작용과 변성광물들 성장(변성작용) 사이의 상대적인 시간관계를 연구하였다. 첫 번째 변성작용은 스태크상 클로리토이드 및 조립 흑운모와 안구상 홍주석 광물들의 결정화작용과 관련된 저압형 변성작용으로 인지된다. 이러한 변성작용은 동-서향의 등사 향사습곡(장군봉 습곡)과 그 축면엽리에 해당하는 S1 엽리면 형성과 관련된 D1 변형 이전의 비변형조건하에서 발생하는 고생대 변성퇴적암류에 광역적인 동-서향의 광물분대를 형성시켰다. 두 번째 변성작용은 직선 내지 곡선 형태의 내부엽리 Si를 갖는 십자석과 석류석 반상변정들의 성장과 관련된 중압형 변성작용이다. 이러한 변성작용은 장군봉 습곡 구성지층들의 부분적인 결손을 초래하는 동-서향 드러스트들의 발달과 관련된 D1 변형 이후의 비변형조건하에서 발생하였고, 동-서향의 예천전단대 형성과 관련된 D2 변형 동안에 계속 발생하여 고생대 변성퇴적암류에 역시 광역적인 동-서향의 광물분대를 형성시켰다. 세 번째 변성 작용은 팻치상 홍주석과 주상 내지 섬유상 규선석 그리고 조립 석류석 광물들의 성장과 관련된 쥬라기 춘양화강암에 의한 접촉변성작용이다. 이러한 접촉변성작용은 S3 파랑엽리면 형성과 관련된 D3 변형 이전의 비변형조건하에서 발생하였고, D3 변형의 전기단계 동안에 계속 발생하여 춘양화강암체의 근접부에 제한된 남-북향의 광물분대를 형성시켰다.

  • PDF

β 단백질의 중합을 억제하는 살균제에 대한 인삼 잿빛곰팡이병균의 감수성 변화 (Variation of the Sensitivity of Botrytis cinerea causing Ginseng Grey Mold to Fungicides Inhibiting β Assembly)

  • 김주형;민지영;백영순;배영석;김흥태
    • 식물병연구
    • /
    • 제13권3호
    • /
    • pp.177-182
    • /
    • 2007
  • 2005년과 2006년에 인삼 잿빛곰팡이병균을 각각 89개와 147개씩을 분리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Carbendazim은 $EC_{50}$값이 $10.0{\mu}g/ml$ 이상을, carbendazim/diethofencarb 합제는 $0.2{\mu}g/ml$ 이상을 저항성 검정의 기준으로 하였다. 이 기준을 가지고서 두 종류의 살균제에 대한 저항성 균주의 분리 빈도를 조사하면 carbendazim의 경우, 2005년에 87.6%, 2006년에는 96.6%로 나타나, 포장에서 분리되는 대부분의 Botrytis cinerea가 저항성균인 것으로 밝혀졌다. Carbendazim/diethofencarb 합제의 경우에는 저항성 균주의 분리빈도는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23.6%와 24.5%로 나타났다. Carbendazim/diethofencarb 합제는 지역에 따라서 저항성균의 분리 빈도가 크게 달랐다. 경기도 연천 지역의 경우 저항성 균주의 분리빈도가 2005년에는 4.3%였고, 2006년에는 저항성 균주가 전혀 분리되지 않았다. 이에 비하여 다른 지역의 경우 저항성 균주의 빈도가 크게 높았는데, 2005년에는 경북 봉화와 예천 그리고 경기도 파주의 저항성 균주의 빈도가 각각 35.5%, 70.0% 및 40.0%였고, 2006년에는 전북 정읍의 저항성 균주의 빈도가 47.1%였다. 따라서 carbendazim/diethofencarb 합제에 대한 저항성 검정이 포장에서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2014-2015년 국내 콩 들불병 발생 상황 (Incidence of Wildfire Disease on Soybean of Korea during 2014-2015)

  • 강인정;김승한;심형권;서민정;신동범;노재환;허성기
    • 식물병연구
    • /
    • 제22권1호
    • /
    • pp.38-43
    • /
    • 2016
  • 들불병은 콩의 주요 세균병 중 하나로 국내 콩 주요 재배지에서 꾸준히 발생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발생 정도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 국내 콩 주요 재배지에서 들불병 발병 정도를 2014년과 2015년 2년간 조사하였다. 2014년 전국 조사에서는 조사한 30지역 중 19지역(수원, 영월, 괴산, 단양, 태안, 공주, 부여, 김제, 순창, 고창, 무안, 장흥, 안동, 청도, 칠곡, 경주, 예천, 영천, 합천)에서 들불병 발생을 확인하였으며, 2015년 전국 조사에서는 조사한 28지역 중 9지역(수원, 영월, 평창, 인제, 괴산, 단양, 충주, 무안, 안동)에서 들불병 발생을 확인하였다. 재배되고 있는 품종, 지역, 기후 조건에 따라 들불병 발병 차이가 났다. 서리태는 2014년과 2015년 모두 감수성을 보였으며 강수량이 많았던 2014년에 들불병의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하였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본 실험 결과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들블병균이 잠재해 있으며 비슷한 온도에서는 강수량이 들불병의 발생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