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조수호(1924~2016, 이하 '동강')는 최근세에 활동하였던 서예가이면서 문인화가였다. 그는 생존시 세계서단의 일대(一代) 종사(宗師)라고 칭하여진 인물이다. 그가 가지는 미(美)에 대한 인식은 인간의 본능에 의하여 체화된 예술관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그는 서화를 접(接)의 예술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접의 의미를 '사귀다', '교제하다'와 같은 남녀의 키스, 운우(雲雨)의 정(情)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와 같이 그의 문인화는 예술에 대한 폭넓은 고민과 탐구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미(美)에 대하여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관점에서 예술창조의 원리를 인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진정한 예술정신과 예술철학의 의의를 정립하였다. 묵죽과 묵난으로 동강의 문인화의 단면을 살펴보면 그의 묵죽은 무윤(無潤)과 고삽(苦澁)의 심미성이 있다. 또한 묵난은 아(雅)와 운(韻)이 속(俗)에 거(居)하는 것으로 심미된다. 이같이 그의 인품과 학문은 그의 문인화가 되었다.
정보통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데이터의 생산 속도가 급증하였고, 이는 빅데이터라는 개념으로 대표되고 있다. 단시간에 데이터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한 빅데이터에 대해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반면 스몰데이터는 품질이 우수한 최소한의 데이터로, 특정 문제 상황에 필요한 데이터를 의미한다. 문화예술 분야는 다양한 유형과 주제의 데이터가 존재하며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문화예술기관의 기본정보가 정확하게 제공되고 활용되는지를 탐색한 연구는 부족하다. 기관의 기본정보는 대부분의 빅데이터 분석에서 사용하는 필수적인 근거일 수 있고, 기관을 식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본 연구는 문화예술 기관의 기본정보를 다루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공통 메타데이터를 정의하고, 공통 메타데이터를 중심으로 기관을 연계하는 지식그래프 형태로 스몰데이터를 구축하였다. 이는 통합적으로 문화예술기관의 유형과 특징을 탐색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연구 목적 : 2022년 11월 ChatGPT 출시 이후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우려와 흥미가 교차하면서, 학습 방식과 교육 자료 개발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왔으나, 동시에 학생들의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기독교대학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반영한 교육 도구로서 AI 활용을 명시한 반면, 일반 교육 기관은 정보의 편향성 및 지속적 필요성에 대한 윤리적 접근을 강조했다. 생성형AI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내용의 정확도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사례가 빈번해지고 윤리관련 이슈가 언급되는 시점에 기독교 교육현장은 이를 가볍게 여길수 없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기관과 기독교대학의 AI사용에 관하여 윤리가이드의 현황을 연구하고 구성요소를 찾아 기독교대학 AI활용가이드의 구성요소를 탐색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반영하고자 한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국내외 50개 대학 및 교육 기관의 AI 활용 및 윤리 가이드라인을 분석하여, 기독교 대학과 일반 교육 기관의 가이드라인에서의 차이점을 탐색했다. 수집된 자료는 특징에 따라 분류하였고 개방 코딩을 통한 개념화를 하였으며 축 코팅을 통한 구성요소를 추출하였다. 분석된 자료는 최초 수집된 50개의 자료의 포함정도와 선행연구에 따라 채점식으로 구성요소의 중요도를 분석하여 최종 기독교대학의 AI활용가이드 구성요소를 개발하였다. 결론 및 제언 : 연구결과, 일반교육기관에서 6개의 AI활용가이드 구성요소를 확인하였고 AI윤리가이드는 7개의 구성요소를 확인하였다. 기독교대학에서는 7개의 구성요소를 AI활용가이드와 윤리가이드에서 각각 확인하였다. AI윤리가이드는 진실성, 윤리적 책임감, 정보보안, 표절위험, 다양성, 편향적, 저작권보호가 확인 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독교 대학의 AI의 윤리적 사용,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정의, 소외 계층 교육 지원 등에 대한 연구로 확장하여기독교 대학 내 AI 윤리가이드라인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고 추가적인 사례 연구를 통해 교육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계원조형예술대학 출판디자인과 이기성 교수(한국전자출판연구회장)가 지난 1월7일부터 1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자신의 논문 '출판산업에서 신기술의 보급과 발전 (국제경영학회 공모 논문심사에서 우수논문 선정)을 발표했다. 이 교수의 이번 논문은 국제경영학회 학술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 교수가 발표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고품질 아트 인쇄로 유명한 해인기획(주) 류명식 사장이 지난 11월 2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열린 (사)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정기총회에서 협회 6대 회장에 취임했다. 인쇄인, 디자이너, 대학교수 등 이색 경력 소유자인 류명식 사장을 만나 인쇄와 디자인 그리고 그가 향후 2년간 이끌어갈 (사)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sual Information Design Association Korea, 이하 VIDAK)에 대해 들어봤다.
우리 협회는 최근 서울문화재단, 서울시공공도서관협의회와 공동으로 '책 읽는 서울-기초 예술 책부터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독서 운동을 시작했다. 이 운동은 서울문화재단의 제의로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지난 9월 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이번 호는 30년 넘게 연극 배우로, 대학 교수로, 극단 대표로 활동해오다, 지난 5월부터 새로 출범한 서울문화재단을 책임지고 있는 유인촌 대표를 남산에 위치한 재단 사무실에서 만났다.
인구절벽 시대에 뷰티학과와 대학의 생존을 위해 우수한 미용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공격적 입시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외적인 학과홍보 수단이자 학과 특성을 반영하는 학과 명칭과 소속계열에 대한 심층적 동향 분석을 목적으로 중부권 대학 뷰티학과를 대상으로 2020년 학과 소속 계열과 학과 명칭을 조사 및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4개 권역별 소속 계열은 미용예술과 예술계열(28.57%), 보건 계열(50.00%)이 가장 많았으며 학과 명칭은 뷰티케어가 서울 인천권(20.00%)과 경기강원권(20.59%)에서 가장 많았고 대전권은 뷰티디자인(37.5%), 충청권은 뷰티케어, 뷰티화장품, 의료뷰티케어(11.11%)가 많이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뷰티학과의 전반적 특성화 동향 분석이 가능해지며 향후 학과 간 통폐합이나 학과 분리 시 학과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각 학과별 교과과정이나 학과명의 연도별 변천과정에 대한 후속연구의 발판을 마련하리라 사료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observe school education system, higher education, and fashion education in Germany to find a good model for an desirable future education to lead a creative students in Korea, thereby reshaping curriculum. We also analysed the curriculum of the fashion design offered in Hochschule Pforzheim and Berlin University of Art. We used secondary data collection by literature reviews of articles and web sites on the internet.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German school and education system oriented with differentiation even though there are variety of them. Students can select their education system, considering work field and their own life & humanities. Various fashion education institutions were found to have their own education concept to enhance creativity with different system. Our results of analysis of the fashion design program of Hochschule Pforzheim and Berlin University of Art show their creativity education in their curriculums with module basis. Two universities have a differentiate education direction for the same aim to do creative design study and research. We realized that students learn and get the knowledge and apply to the field with a long term internship, communication skill and presentation development courses. Project based modules enable students to be creative, and active human. Strong design basis, and humanities disciplines will support people to creative design works. These two universities offer a good model of program to build up self education drive, academic and practical ways of training, and project based, internship, etc.
최근 비전통적 성인 학습자가 새로운 입학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만학도의 대학 진학률은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이들이 대학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즉 학업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에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방안을 골몰해야 하는 상황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비전통적 학습자의 학업중단을 저지할 방안을 창업지원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는 학업능력, 성별, 교우관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기존 연구에서 더 나아가 창업지원이라는 새로운 요인과의 관계성을 만학도의 입장에서 심층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연구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대학 입학 이후 학교의 창업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만 30세 이상의 만학도 총 10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학교의 창업지원이 학업중단을 저지하는 데 영향을 주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이들이 느낀 감정과 태도, 가치 등을 근거이론을 통해 분석하여 학업중단을 저지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만학도는 전통적 학습자와 달리 졸업 이후 인생2모작을 준비하는 경우가 상당수기에, 이들의 니즈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일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기초연구로서 학교의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
한국의 육류 소비량이 늘어감에 따라 한우의 수요 및 공급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한우는 육질 등급(QG)과 육량 등급(YG)으로 나누어 판별되며 근내지방도, 고기 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도체 중량, 배최장근 단면적, 등지방두께 등 여러 항목을 고려한다. 현재는 주로 등배근을 맨눈으로 확인하는 수동 판별 방식이 사용된다. 하지만 평가사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고,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육류의 오염 등 시간과 비용의 문제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한우 등급 판별 자동화로 해결하기 위해 한우의 등심 단면 이미지를 활용하여 등배근의 근내지방도를 산출하고 한우 등급을 자동 판별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하였으며 평균 정확도는 79.2%를 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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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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