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영혼

검색결과 112건 처리시간 0.019초

육조시기(六朝時期) 사상가들의 육체(肉體)와 영혼(靈魂)의 관념에 대한 개략적 고찰 (Research on the Soul & Body Thought of Chinese Six Dynasties thinker)

  • 조원일
    • 동양고전연구
    • /
    • 제59호
    • /
    • pp.387-404
    • /
    • 2015
  • 중국의 육조 시기에는 대부분의 사상가들이 인간의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하여 언급하였는데, 이러한 시기가 바로 중국 철학사에 있어서 육체와 영혼의 관계를 가장 집중적으로 논의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당시에 회자 되었던 인간의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그 시기를 살아가던 사상가들에 있어서 논쟁의 핵심 주제였다고 할 수 있다. 당시의 사상가들 가운데 일부는 불교에서 주장하는 생사윤회의 영향을 받아서 '영혼은 소멸되지 않는다'고 하는 관념을 형성했으며, 다른 사상가들은 '영혼은 소멸된다'라고 하여 불교의 입장과는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한 논쟁은 결국은 '영혼은 소멸되는가? 소멸되지 않는가?'라고 하는 논쟁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육조 시기는 분열과 동란의 시대로서,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 자연히 귀신관념이 일세를 풍미했던 시대이기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귀신관념에 대한 사상이 세상에 유행하게 되자 덩달아 사람들은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당시 사상가들은 육체와 영혼 둘의 관계에 대한 사고를 확대시켜나가서 점진적으로 당시의 시대적 담론으로 자리를 잡게 만든다. 이와 같은 시대적 분위기속에서 당시의 사람들은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하여 매우 광범위하게 사고를 진행해 나갔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당시에 벌어졌던 '신멸론'과 '신불멸론'의 논쟁은 육체와 영혼의 관계 문제에 대한 논의로까지 확산되어가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본문에서는 이와 같은 육체와 영혼의 관계 문제에 대하여 양진시기의 육체와 영혼의 관계 문제 및 남북조시기의 육체와 영혼의 관계 문제를 중심으로 개략적인 차원에서 검토를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MANAGEMENT TREND - 한국 기업, 영혼을 담은 몰입이 필요하다

  • 한국시멘트협회
    • 시멘트
    • /
    • 통권206호
    • /
    • pp.26-31
    • /
    • 2015
  • 한국 기업의 구성원들은 일에 대한 몰입도가 낮고 근속기간 역시 짧다. 영혼이 담긴 일을 기대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구성원들이 일에 몰입하지 못한다면 창의성과 자발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 여기서는 LG경제연구원 강승훈 책임연구원의 '한국 기업, 영혼을 담은 몰입이 필요하다' 보고서를 통해 몰입이 어려워진 이유와 구성원의 몰입을 유도하는 방안을 살펴본다.

  • PDF

『파이돈』에서의 세련된 원인들 (The Sophisticated Causes in the Phaedo)

  • 전헌상
    • 철학연구
    • /
    • 제122호
    • /
    • pp.1-23
    • /
    • 2018
  • "파이돈" 102d10-107b10에서 제시되는 영혼 불멸에 대한 마지막 증명은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마지막 증명에서 소크라테스는 더 세련된 원인의 유형을 확립한 다음, 영혼이 몸에 삶을 가져오는 세련된 원인임을 보임으로써 영혼의 불사와 불멸을 증명하려 시도한다. 그런데 세련된 원인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예로서 제시되고 있는 것들, 즉 셋, 불, 눈, 그리고 영혼의 존재론적 지위에 관해 치열한 논쟁이 있어왔다. 이 글에서는 이 논쟁의 주요 측면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그것이 마지막 증명의 타당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찰한다. 일군의 학자들은 저 넷이 모두 내재적 형상이라고 해석한다. 반면 일군의 학자들은 저 넷 모두가 내재적 형상이 아니라고 해석한다. 이 글에서는 저 넷 중에는 형상과 형상 아닌 것이 혼재하고 있음을 보인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혼재와 영혼의 존재론적 지위가 모호한 상태로 남겨져 있다는 사실이 마지막 증명의 효력을 약화시키고 있음을 보인다.

동진남북조시기(東晉南北朝時期) 형신문제(形神問題)의 초보적(初步的) 탐구(探究) (Research on the Soul & Body Thought of 'Dong-Jin Northern & Southern Dynasty')

  • 조원일
    • 한국철학논집
    • /
    • 제23호
    • /
    • pp.275-294
    • /
    • 2008
  • 형신사상(形神思想)의 핵심은 인간의 육체와 영혼에 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형(形)과 신(神)은 인간의 생명을 구성하고 있는 두개의 요소로 만일 그 가운데 하나라도 없다면 그것은 살아있는 인간으로 볼 수가 없다. 동진남북조(東晉南北朝) 시기의 사상가들은 '우리들을 구성하고 있는 육체와 영혼이 과연 어떻게 나온 것일까?'라는 의문으로부터 시작하여 '복잡하고 미묘한 정신작용의 본질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육체와 영혼은 도대체 어떠한 관계에 있는 것일까?' 또한 '인간이 죽은 뒤에도 그 영혼은 존재하는 것인가 혹은 소멸되는 것인가?' 등의 문제들에 대하여 활발하게 토론과 연구를 진행했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먼저, 동진(東晉) 시기의 형신사상(形神思想)에 대하여 종병(宗炳)의 영혼은 음양(陰陽)과 같은 것으로도 헤아려지지 않는 만물 속에 있는 현묘(玄妙)한 것으로서 무시(無始) 이래 정추(精?)의 식(識)으로 나뉘어 계속 존속하는 것이라고 하는 주장. 그리고 하승천(何承天)의 무엇이든 태어나면 죽는 것이며 육체가 없어지면 영혼이 흩어지는 것은 사계절이 계속 바뀌는 것과 같다고 하면서 영혼의 존속을 부정하는 주장들을 '명불론(明佛論)'과 '달성론(達性論)'을 중심으로 당시의 담론으로 형성되었던 '신멸(神滅)'과 '신불멸(神不滅)'의 문제를 집중 분석했다. 다음으로는 남북조(南北朝) 시기의 형신사상(形神思想)에 대하여 소침(蕭琛)의 육체와 영혼은 합하기는 하지만 일체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태어나면 육체와 영혼이 합하여 기능이 생겨나지만 죽으면 육체는 남고 영혼은 떠나버리나 영혼은 항존(恒存)하는 것이라는 주장. 그리고 범진(范縝)의 육체가 영혼의 질(質)이라면 영혼은 육체의 용(用)이라고 하면서 육체가 없다면 영혼 또한 없는 것이니 육체 즉 영혼이라는 주장들을 '난신멸론(難神滅論)'과 '신멸론(神滅論)'을 중심으로 하여 당시 학술계의 화두였던 '신멸(神滅)'과 '신불멸(神不滅)'의 논쟁을 집중 분석했다. 끝으로는 동진남북조(東晉南北朝) 시기에 유행하였던 형신사상(形神思想)의 의의와 그것이 중국철학사 속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고 조명했다.

정신 질병의 탄생: 고대 그리스 의학적 시선의 철학적 기원 플라톤의 정신 질병 개념을 중심으로 (The Concept of Mental Disease in Plato)

  • 장미성
    • 철학연구
    • /
    • 제121호
    • /
    • pp.1-24
    • /
    • 2018
  • 본 논문의 목적은 영혼의 질병과 치유와 관련된 고대 논변들을 통해 플라톤이 말하는 정신의 질병과 건강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의학은 몸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었다면, 철학은 영혼의 건강을 돌보며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따라서 정신적 질병의 개념을 규정하는 것은 의학의 영역이기보다 철학의 영역이며, 철학의 실천적 기능은 우리의 영혼을 돌보는 삶이다. 그리고 영혼을 돌보기 위해서는 영혼의 질병은 무엇이며 어디서부터 오는지에 관한 진단이 우선시 된다. 플라톤은 정신적 질병을 (1) 국부적인 뇌의 문제가 아니라 인격의 총체적 문제이며, (2) 이는 불균형과 부조화에 기이하는 것으로, (3) 무지 또한 정신적 질병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4) 더 나아가 그는 부정의와 악덕 역시 정신적 질병이라고 진단하며, 정신적 질병의 문제를 개인을 넘어서 국가의 문제로 확대시킨다. 결과적으로 플라톤은 철학의 목적을 영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덕을 가지고 공동체 속에서 정치적 정의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느낌이 있는 만남-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인요한 소장

  • 박연숙
    • 보건세계
    • /
    • 제53권8호통권600호
    • /
    • pp.8-11
    • /
    • 2006
  • 최근 한 대학병원 의사의 한국사랑 이야기를 담은 책이 화제다.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이란 제목의 이 책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인요한 소장이 쓴 에세이집이다. 푸른 눈에 큰 키, 서구적인 외양을 갖고 있는 그가 자신의 영혼은 '한국인' 이라고, 한걸음 더 나아가 '순천촌놈'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그의 일터,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를 찾았다.

  • PDF

과학과 종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과학과기술
    • /
    • 제34권8호통권387호
    • /
    • pp.43-68
    • /
    • 2001
  • 과학과 종교 - 과학없는 종교는 장님, 그 반대는 절름발이 과학은 사실성, 종교는 당위성에 더 큰 관심/과학과 종교의 구조적 특성 - 과학이론과 종교신조 창출과정 엇비슷, 종교의 주관적 편견 과학도 가지고 있어/과학과 종교의 충돌 - 과학과 종교 투쟁사 대부분이 왜곡ㆍ과장, 갈릴레오사건도 성경 구절 해석상 문제/생명관 탄생,소멸,육체,영혼 등 과학자의 입장 - 사람도 원시 생명체서 진화됐다 믿지만 생명현상 이해할수록 그 오묘함에 경탄/생명관 탄생,소멸,육체,영혼 등 기독교의 입장 - 하느님의 생명의 근원 삶 자체가 거룩한 것, 삶은 은총이며 선물이고 영속적으로 보증/생명관 탄생,소멸,육체,영혼 등 불교의 입장 - 생리적 조건과 업력 갖춰질 때 생명체 결성, 육체는 물질과 정신 요소 지난 5온 집합체/21세기 과학과 종교의 위상 절실 - 과학의 위상 철학은 신처럼 군림함 때문, 충돌요인 바른 이해가 위상 정립의 관건/종교와 뇌작용 - 미 성인 53% 갑작스런 종교적 깨달음 체험, 환상 등 모든 초자연적 경험 뇌작용서 비롯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