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하부구조는 '능력'의 형태를 띠고 있다. 능력은 기본적으로 지식의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 그러나 이 지식은 기초연구 또는 교과서나 설계도와 같은 형식화된 지식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공식언어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암묵적인 지식(tacit knowledge)까지 포괄하고 있다. 암묵적인 지식은 일반적으로 기업 특수적 성격을 지니고 있거나 산업 특수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암묵적인 지식은 공동의 경험을 지닌 사람들이나 조직들 사이에 공유되는 지식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능력으로서 존재하는 지식하부구조는 특정 산업이나 영역에서 국지성을 지니고 있다고 파악된다.
본 연구는 창의성의 영역 특수적인 입장에서 과학적 창의성을 다룬 논문들을 내러티브 리뷰의 방법을 사용하여 탐색한 것이다. 창의성을 바라보는 2가지 입장 중에서 한 가지인 영역 특수적인 입장은 창의성에 대해 "그 아동이 얼마나 창의적인가?"라는 창의성의 일반적인 입장에서 "그 아동은 어느 영역에서 창의적인가"라는 영역 특수적인 접근방법으로 창의성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과학을 바라보았을 때, 과학적 창의성은 어떻게 정의될 수 있으며, 또 어떤 구성 요인들로 이루어졌는가를 탐색해 본 연구이다. 과학적 창의성 관련 논문들에 대한 리뷰를 통해 본 연구는 과학적 창의성은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통해 새롭고 적절한 것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정의할 수 있었으며, 과학적 창의성의 구성 요인은 정의적, 인지적, 환경적 요인으로 나눠 살펴본 결과, 영역 특수적인 관점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차이를 보이는 과학적 창의성의 인지적 요인은 과학 관련 지식, 과학 탐구과정, 문제 발견력, 문제 해결력 등으로 구성되어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과학적 창의성에 대한 논의는 보다 과학적 창의성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에 대한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대학도서관이 수행해야 할 보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서비스 형태로 이용자 학술지원을 위한 지식관리시스템의 모형, 즉 T 대학의 특수교육분야 중에서 장애인의 전환교육에 관련한 지식관리시스템 모형을 설계하였다. 이러한 지식관리시스템은 기존의 도서관 서비스의 확장된 영역으로 T 대학의 특성화를 달성할 수 있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전환교육에 대한 형식적 지식과 함께 조직구성원의 암묵적 지식을 축적함으로써 최신성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종교에 따른 인식론적 신념, 진화지식 및 진화수용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특히 기독교와 비기독교 학생들의 진화지식과 인식론적 신념과의 관계, 그리고 진화수용과 인식론적 신념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인식론적 신념(episgemological belief)은 영역-특수적(domain-specific)인 '과학에 관한 인식론적 신념(scientific epistemological views)'과 상황-특수적(context-specific)인 '진화와 관련한 과학의 본성(evolution in relation to nature of science)'을 포함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독교 학생들의 진화지식은 과학에 관한 인식론적 관점의 하위 영역 중 '과학의 이론 의존적 탐구(TL)'에 의한 설명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화와 관련한 상황-특수적(context-specific) 인식론적 관점인 '진화와 관련한 과학의 본성'이 추가되어 그 설명력이 증가하였다. 반면 비기독교 학생들의 진화지식은 일반적인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로도 진화지식을 어느 정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진화와 관련한 과학의 본성'은 기독교 학생들과 비기독교 학생들 모두의 진화수용을 예측할 수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기독교 학생들은 과학에 관한 인식론적 신념과 진화와 관련한 과학의 본성을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있어(p<.05) 일반적인 과학의 본성 교수로는 기독교 학생들의 진화지식이나 진화수용을 향상시키기 어려움을 나타냈다. 진화론이 가지는 상황-특수적(context-specific)인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는 중등학교 학생들이 진화론을 이해하고 수용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구강보건교육학 및 실습" 교과목에서 제시된 학습목표는 '교육일반', '구강보건교육의 실제', '대상 및 장소별 구강보건교육'으로 분류하였고 최종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일반' 영역에서는 19개의 학습목표 중 사실적 지식과 개념적 지식이 대부분 이었고, 절차적 지식은 10.6%였으며, 메타인지적 지식에 해당하는 수업목표는 없었다. 둘째, '구강보건교육의 실제'에서는 34개의 학습목표 중 사실적 지식과 개념적 지식이 약 76%였고, 나머지는 절차적 지식이었으며, 메타인지 지식범주에 해당하는 수업목표는 없었다. 셋째, '대상 및 장소별 구강보건교육'에서는 18개의 학습목표 중 다른 영역들과는 달리 절차적 지식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사실적 지식의 학습목표였다. 지식차원의 하위유형은 구체적 사실과 요소에 관한 지식과 교과의 특수한 기법과 방법에 대한 지식범주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원리와 일반화에 대한 지식과 교과의 특수한 기능과 알고리즘에 대한 지식 순이었다.
학습자의 사고에 대한 최근의 인지심리학적인 연구들은 사고가 보다 영역 특수적임을 강조한다. 보다 영역 특수적인 지리적 사고는 교과 내용인 지식과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총체적인 인지 과정이므로, 지리적 사고력 함양은 교수-학습의 직접적인 목표로 체계화되어야 한다. 본질적으로 지리적 사고력은 교수-학습의 내용은 물론 그것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에 관련되는 것이므로, 목표의 체계화는 지리적 기능의 상세화와 그것을 바탕으로 한 구체화의 과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지리적 지식도 분명히 중요하지만 지리적 사고력 교육의 목적 달성에는 기능이 결정적이기 때문에, 본 연구는 지리적 사고력을 교수-학습 목표로 구체화할 수 있는 지리적 기능의 상세화를 모색하였다. 먼저, 고차적인 지리적 사고력과 상대적으로 저차적인 지리적 기능을 중심으로 지리적 사고 과정에 관련되는 개념을 정의하였다. 그리고 목표 지향적 탐구과정에서 고려되는 문제 해결 능력, 의사 결정 능력,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등이 상보적으로 기능하는 복합적 사고 전략의 관점에서 지리적 기능을 상세화하였다.
본 연구는 영양전공자들의 영양지식 수준, 식이 효능감과 식행동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이들의 식행동 변화에 영양지식이나 식이효능감이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고자 초 중 고등학교의 급식 영양사[(총 190명) 대전 84명(44.2%), 충남 106명(55.8%)]를 대상으로 영양지식 15문항, 식이 효능감의 4개 하부 영역으로 구성한 총 18 문항, 식행동조사로 권장 식품과 비권장 식품 총 12종의 6개월 전과 비교한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학교급식 영양사들의 영양지식은 80.3%의 정답률을 보여 높은 편이었지만 특수 분야에 대한 정답률은 낮았다. 조사대상 영양사들은 74.7%의 자아효능감을 보여주었으며 각 영역별 효능감은 식사습관 영역 72.2%, 음식 선택 영역 85.4%, 주위 환경의 자극 영역 69.7%, 정서 상태 영역 74.6%로 음식 선택 영역의 효능감이 가장 높았고 주위 환경의 자극 영역의 효능감이 가장 낮았다. 권장 식품의 섭취량 변화에서 생선류와 채소류는 섭취량에 변화가 적은 식품류였고, 과일류와 콩류 및 된장 두부는 섭취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식품류였으며, 우유 및 유제품류는 섭취량에 증가와 감소가 비슷한 식품류였고, 미역 김 다시마 버섯류는 섭취량에 변화가 없거나 약간 감소한 식품류였다. 비권장 식품의 섭취량 변화 조사에서 대부분의 비권장 식품류들에 대해 응답자의 약 50%는 섭취량에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하였지만 30% 이상은 섭취량에 감소가 나타났다고 응답하여 비권장 식품의 섭취량을 감소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조사 대상 급식 영양사들은 영양지식에 따라 식이효능감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또한 식이효능감에 따라 영양지식에도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아 두 요인간에 서로 영향을 주지 않았다. 식이효능감에 따른 권장 비권장 식품의 섭취량 변화에서 식이효능감에 따라 권장식품의 섭취량에서는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비권장 식품의 섭취량에서는 유의적인 차이(p<0.001)를 보여 식이효능감이 높을수록 권장하지 않는 식품에 대한 섭취량이 감소하였다. 식이 효능감의 4개 하위 영역과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식사습관 영역(p<0.001)과 정서상태 영역(p<0.001)이 권장 식품 섭취량과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비권장 식품 섭취량은 4개 영역 모두(p<0.001)와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식사습관과 정서상태 영역의 효능감은 특히 권장 식품의 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나 모든 4개 영역의 효능감은 비권장 식품의 섭취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었다. 이로써 식이효능감이 전문영양사들의 식행동 변화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인으로 나타나 학교급식 영양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있어서도 식이효능감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의 강구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창의성이 발현되는 인지적 과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점을 이론적으로 고찰한 후, 이를 토대로 수학적 창의성을 계발하고 측정하는데 바람직한 과제와 수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창의성에 대한 영역-특수적 관점과 영역-일반적 관점을 이론적으로 고찰하였다. 창의성 발현에 대한 이 두 관점은 이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수학적 창의성을 계발하고 신장시키기 위해 고안된 과제와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친다. 창의성에 대한 교육학적 고찰에서는 수학적 창의성을 검사하고 계발하기 위한 과제와 수업 프로그램이 구비해야할 조건을 이론적으로 탐색한 후, 이를 바탕으로 실제 수학 수업에서 활용가능한 과제와 수업 사례를 제시하였다. 이 연구의 핵심적인 결론은 창의성의 발현되는 과정에 대한 연구는 수학적 창의성 연구의 핵심이 되어야 하며, 아울러 확산적 사고는 수학적 창의성 계발을 위한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될 수 없으므로, 수학적 창의성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일반화, 추상화 등 다양한 수학적 추론과 수학적 지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벡터 개념에 대해 예비교사와 현직교사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밝히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이에 벡터 개념에 대한 예비교사와 현직교사의 가르치기 위한 수학적 지식(MKT)을 알아보고자 한다. 설문지와 인터뷰 조사 결과 예비교사와 현직교사 모두 벡터 자체가 되는 것보다 벡터의 표현수단을 벡터로 보는 경향이 있었으며 예비교사는 상대적으로 벡터를 벡터공간의 원소로 보는 대학교 수준의 공통내용지식(CCK)으로 응답했던 반면, 현직교사는 가르치는 상황에 필요한 특수 내용지식(SCK)과 내용과 가르치는 것에 대한 지식(KCT)으로 응답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벡터 개념에 대한 CCK, SCK, KCT와 수평내용지식 (Horizon content knowledge)을 도출하였다. 또한 논의된 벡터 개념에 대한 MKT를 바탕으로 MKT 하위 영역 간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1. 기초간호교육제도- 기초간호교육은 4년제 대학과정과 3년제 전문 대학과정의 두 제도가 있다. 수업년한, 졸업기준 학점이 다르다. ''학술의 심오한 이론, 그 정치하고 광범한 응용방법을 교수 연구하고 지도적 인격을 도야함''은 대학의 교육목적이며, 전문대학은 ''전문적 지식과 이론을 교수''연구하며 재능을 연마하여 중견 직업인을 양성함''으로 명시되었다. 전자는 학문과 지도력에 중점을 두었고 후자는 전문적 지식과 이론에 바탕을 둔 재능의 연마와 중견직업인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의 편성비율에 있어서도 대학과정과 전문대학 과정에 현저한 차가 있다. 전문대학은 총 이수학점 중 20$\%$를, 대학과정은 30$\%$를 교양과목으로 과하고 있고, 전문대학은 전공선택과 필수를 총 학점의 80$\%$로 하는데 비해 대학과정은 총 이수학점의 50$\%$ 내외로 하고 자유선택, 부전공 등에 나머지를 할애하고 있다(표 7, 표 8) 2. 계속교육제도- 계속교육제도는 정규교육제도에 포함되고 있는 대학원 과정과 보사부장관이 인정하는 특정 기관에서 개설하는 특수분야별 수습과정들로 나눌 수 있다. 대학원 과정은 간호학 전공 외에도 보건학 교육학동 인접학문 영역을 연구하여 학위를 받고 있고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전공분야별 간호원의 자격인정은 보건간호, 마취간호, 정신간호 분야에 가능하나 극소수의 간호원 자격을 취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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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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