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구글 플레이의 키즈용 교육앱의 현황을 조사하였다. 모바일앱의 활용 시작 연령이라고 판단되는 키즈용 교육앱을 대상으로 사용자수, 평점, 사용연령을 조사하였다. 또한 사용연령에 따라 사용자수나 평점의 차이점이 있는지, 사용자수와 평점의 상관관계가 있는지 등 비교연구도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전연령을 사용대상으로 한 앱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가장 높은 사용연령인 12세 사용대상의 앱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사용연령별 사용자수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으며 사용연령별 평점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사용자수와 평점간에는 상관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
목적 Greulich-Pyle 기반 전산화된 손 골연령과 팔꿈치 골연령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팔꿈치 골연령이 Sauvegrain 방법에 의해 평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고, 동시에 손 X선 사진을 촬영한 2126명의 환자(여아 1525명, 남아 601명)를 대상으로 하였다. VUNOMedBoneAge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손의 1순위 골연령과 VUNO 점수를 얻었으며, 아동의 성별과 1순위 골연령 확률에 따라 손 골연령과 팔꿈치 골연령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VUNO 점수와 팔꿈치 골연령의 상관관계(r = 0.898)가 1순위 골연령과 팔꿈치 골연령의 상관관계(r = 0.879)보다 높았다. 1순위 골연령 확률이 70% 미만이거나 여아인 경우, VUNO 점수를 사용하면 팔꿈치 골연령과 더 좋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팔꿈치 골연령은 손 골연령보다 진행된 경향을 보였으며 그 차이는 사춘기 중반까지 증가하다가 후반에 점차 감소하였다. 결론 사춘기 시기의 Greulich-Pyle 기반 전산화된 손 골연령은 팔꿈치 골연령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만 팔꿈치 골연령은 손 골연령보다 빠른 경향이 있어 사춘기의 골연령 판단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SNS 계정으로 화장품 브랜드를 구독하고 있는 10대에서 50대 남녀의 지각된 연령을 기준으로 소비자-브랜드 상호작용과 관계가 구매동기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통계처리는 SPSS 21.0로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회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의 지각된 연령을 타인이 지각한 연령과 스스로 지각한 연령의 차이에 따라 '지각된 저집단', '지각된 중집단', '지각된 고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세 집단은 소비자-브랜드 상호작용과 소비자-브랜드 관계는 구매동기와 유의미한 정의 관계가 나타났고, 소비자-브랜드 관계는 구매동기 중에서도 '매력적'을 설명하는 주요 변수로 나타났다. 세 집단은 소비자-브랜드 상호작용과 소비자-브랜드 관계는 만족도와 유의미한 정의 관계가 나타났고, 소비자-브랜드 관계는 만족도를 설명하는 주요 변수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결론은 지각된 연령집단별, 소비자-브랜드 상호작용과 소비자-브랜드 관계가 구매동기와 만족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브랜드 관계는 화장품 구매동기와 만족도에 주요한 변수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SNS에서 지각된 연령이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증적으로 분석함에 따라, 화장품 판매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실무적 시사점 및 마케팅에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노인의 연령규범과 사회활동, 그리고 삶의 만족도 간의 구조적 인과관계를 검증하고 노인의 죽음준비행동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분석을 위해 2017년 노인실태조사 자료 중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노인 6,28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연령규범이 긍정적일수록 노인의 사회활동이 유의하게 상승한다. 둘째, 노인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 삶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상승한다. 셋째, 노인의 연령규범이 긍정적일수록 노인의 삶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상승한다. 넷째, 노인의 연령규범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사회활동의 유의한 정(+)의 매개효과가 있었다. 다섯째, 노인의 연령규범, 사회활동, 그리고 삶의 만족도의 구조적 인과관계에서 죽음준비행동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연령규범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죽음준비를 하지 않는 노인이 죽음준비를 한 노인에 비해 그 영향력이 유의한 차이로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노인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천방안을 제언하였다.
노년기에 접어든 개인의 사회참여활동은 삶의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건강상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우리나라 노인의 사회참여활동 비율은 여전히 높지 않다. 본 연구는 노년기의 개인이 가지는 연령정체성과 사회참여활동 정도의 관계를 살펴보고, 두 변수의 관계에 있어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연구가설 검증을 위하여 2014년도 전국노인실태조사를 통해 조사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10,451명의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표본의 2차 자료를 사용하였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한 결과, 젊은 연령정체성을 가진 개인에 비해 노인 연령정체성을 가진 개인이 사회참여활동에 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연령정체성과 사회참여활동의 관계는 여성 집단에서만 유의하였다. 결론적으로 노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활동을 위해서는 연령정체성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특히 여성의 경우 연령정체성에 따라 사회참여활동 정도가 유의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사회참여활동 장려 프로그램 진행시 성별 차이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정부재정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에 대해 국회와 언론을 중심으로 연구경쟁력과 비효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들 외부 관계자는 출연(연) 평균연령의 증가를 비효율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평균연령 증가가 인건비 상승, 연구명맥 단절, 신진 연구자 유입 저하 및 연구경쟁력 약화 등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출연(연) 내부에서는 평균연령 점증은 입직(入職) 연령증가 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연구성과에 미치는 부작용은 낮거나 오히려 그 반대라고 주장한다. 이처럼 논쟁이 극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연령과 연구성과 간의 상관관계를 실증한 기존 연구가 없다는 점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인식하에 2011년도부터 2015년도까지의 5개년도 출연(연) 연구성과 및 인력구조를 추적 조사 및 분석하고, 평균연령과 연구성과 간의 상관관계의 실증을 시도했다. 그 결과 논문성과와 평균연령은 역U형 상관관계가 존재하고, 최적 평균연령은 44.96세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특허성과에 있어서는 평균연령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
본 연구는 영아 보육시설에서의 교사 직무만족도 및 영아 기질에 따라 교사-영아 관계가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영아 보육에 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충주지역의 27개 보육시설에서 영아반 교사 50명과 교사가 담당하는 영아 175명이었다. 연구결과는 첫째, 영아반 보육교사의 직무만족도는 교사의 연령과 근무하는 시설유형에서 부분적으로 차이가 나타났다. 원장과의 관계에 대한 직무만족도는 연령이 높은 교사가 연령이 낮은 교사들보다 더 높았고, 반면, 보수에 대한 만족도는 연령이 낮은 교사들이 높은 교사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영아 성별과 월령에 따른 영아 기질은 차이가 없었다. 교사-영아관계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어서 여아가 남아의 경우보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였으며, 어린 영아들이 교사와 더욱 의존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사 직무만족도는 교사-영아 관계에서 친밀성과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다. 직무만족도가 높은 교사는 친밀한 교사-영아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등과 의존성의 부정적인 교사-영아 관계는 교사의 직무만족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영아 기질에 따른 교사-영아 관계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질은 교사-영아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획득되면서, 가족이나 타인과 함께 하는 경우에만 즐길 수 있는 재화인 관계재(relational goods) 개념에 주목하여 그것의 실태와 영향요인, 그리고 관계재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하루 24시간 중에서 가족이나 타인과 함께하는, 관계재를 형성하는 시간은 평균 158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토빗모형을 통하여 관계재의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자가를 소유하고 현재 고용 중에 있을 경우 관계재가 증가하는 반면, 여성이고 맞벌이이면서 배우자가 없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리고 임금노동시간이 증가할수록 관계재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가구소득과 연령의 영향력은 관계재의 하위 구성에 따라 영향력의 방향이 상반되었는데, 연령이 증가할수록 가족관계재는 감소하지만, 타인관계재는 증가하였다. 또한 가구소득의 증가는 가족관계재를 감소시키는 반면, 타인관계재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분위회귀분석을 통해 관계재 요인을 분해한 결과, 성별, 연령, 고용여부, 임금노동시간, 가구 규모, 혼인상태 등의 조건은 관계재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의미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재를 향유하는 방안으로서 장시간 노동문화와 노동환경의 개선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은 고령인력이 조직 혁신에 미치는 효과와 연령 다양성이 이러한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지식경영 기반 관점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기업 특유적 지식과 조직 내외부 사회적 연결망 측면에서 고령인력이 일정 정도 조직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반면, 고령인력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되면 새로운 지식 창출관점에서 한계를 가질 수 있으므로 조직 혁신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가 보다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에 더하여, 고령인력과 조직 혁신 간 비선형적 관계를 조절하는 요인으로 연령 다양성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본 연구는 새로운 지식의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연령 다양성이 고령인력과 조직 혁신 간 비선형 관계를 조절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실증 분석을 실시한 결과, 예측한대로 고령인력과 조직 혁신은 역 U자 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연령 다양성은 이러한 역 U자 관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론적 논의와 실증 결과는 고령인력이 조직 혁신에 미치는 다양한 효과들을 보다 다각적으로 검증하고 이러한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탐색이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전국에 거주하는 국내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공정성 인식(자기 분배공정성, 자기 절차공정성, 일반 분배공정성, 일반 절차공정성)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연령(20대와 30대 이상)에 따른 조절효과가 나타나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개인의 공정성 인식과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를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SPSS 27과 PROCESS Macro 4.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연구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연령대별 연구변인의 차이를 분산분석으로 검증하여 연령구분이 타당한지 살펴본 후, 조절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는 자기 분배공정성, 자기 절차공정성, 일반 분배공정성, 일반 절차공정성 모두와 정적인 관계를 보였으며 연령과 부적 관계를 보였다. 둘째, 연령은 자기 및 일반 분배공정성, 자기 절차공정성과 부적인 관계를 보였으며, 일반 절차공정성과의 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연령대별 연구변인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20대는 30대 이상과 상이한 특징을 보였으나, 30대 이상에서는 유의한 연령대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자기 분배공정성과 일반 절차공정성에 대해서만 연령의 유의한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자기 분배공정성의 경우, 30대 이상의 집단에서 20대보다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자기 분배공정성의 정적 관계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일반 절차공정성의 경우, 20대에서는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일반 절차공정성을 유의미하게 예측하지 못하였으나, 30대 이상의 경우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일반 절차공정성을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본 연구는 20대와 30대 이상의 연령대를 비교하였을 때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공정성 인식 간의 관계 양상이 다르게 나타남을 밝혀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 공정성 인식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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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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