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보다 효율적이고 균일하게 교원의 연구업적을 평가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서, 현재 국내 대학의 교원업적평가 기준과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업적평가기준, 그리고 여러 계량서지학 지표를 비교하여 국내의 교원연구업적평가 방식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하여 국내 대학 27곳의 교원업적평가기준과 한국연구재단 연구업적평가기준을 수집하였으며, 183명의 국내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2001년부터 2015년 사이 발표된 학술논문 3,863편과 16,978건의 인용을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우선 현재 시행중인 국내 대학의 연구업적평가지표들을 비교 한 후, 대학지표들과 저자기여도 산정식을 가중한 계량서지학적 지표들을 수집한 데이터에 적용하여 산출한 저자와 대학별 순위들을 분석하였다. 국내 대학의 연구업적평가지표는 연구업적의 생산성과 영향성을 고루 평가하고자 하였으나, h-index처럼 이와 유사한 계량서 지학 지표와 다른 평가 결과를 나타냄으로써, 평가지표가 평가결과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올바른 연구문화 정착지원을 위한 대학의 연구업적평가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외 연구업적평가와 관련한 사례를 조사·분석하고, 대학 교원과 연구업적평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각각 설문조사와 면담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업적평가 원칙 수립 방향, 연구업적물 유형의 범주화 방안, 연구업적평가 방식과 절차, 필요 서류 등을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 첫째, 정량평가의 한계점을 보완하면서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업적평가 시 고려해야 하는 8가지 원칙을 제시하였다. 둘째, 연구업적물의 주요 유형을 학술논문, 저서, 학술대회 발표로 범주화하였다. 셋째, 연구업적평가 방식으로는 정량 및 정성, 복수의 계량지표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평가를 제안하였다. 넷째, 연구업적평가의 절차로 총 11단계(필수 7단계)를 제시하였다. 다섯째, 연구업적 평가를 위한 주요 서류로 출판물, 평가서, 위원장 보고서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연구업적평가 개선방안은 학문 및 연구 분야와 대학의 특성을 고려하여 유연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의 국공립 및 사립, 전문대학의 교수들 2,618명을 대상으로 교수연구업적평가와 관련하여 교수들의 인식을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조사는 두 가지 부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하나는 현재 각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수연구업적평가에 대한 인식조사이며, 다른 하나는 정량 위주의 업적평가 방식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정성적 평가 지표의 도입에 대한 인식조사이다. 설문 결과, 교수 연구업적평가에서 정량 중심 평가는 여전히 대다수의 대학에서 크게 활용되며, 계열 또는 분야에 적합하지 않은 연구업적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평가 기간의 확대가 필요를 요구하고, 정량 위주의 업적평가 방식은 학술 커뮤니티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며, 연구업적평가에 대한 개선의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성적 평가 지표의 도입과 관련하여 교수들은 연구업적평가에 정성적 평가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으며, 정성적 평가 도입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의견 또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날 대학에서 소속 교원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교원업적평가는 제도의 취지와는 달리 정량적 평가 중심 시스템으로 인해 제도의 취지와 다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연극예술분야는 다른 학문분야에 비해 성과물의 주관적인 성격이 강해 기존의 정량적 평가 방법으로는 연구 및 창작업적의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연극예술분야 연구 및 창작업적평가 개선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제안하였다. 먼저 국내 주요 대학의 연극예술 관련 학과에서 시행 중인 연구 및 창작업적평가 기준과 방법을 조사하고, 현재 국내 연극예술분야 연구 및 창작업적평가 시스템과 관련한 주요 쟁점을 분석한 다음,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극예술분야 연구 및 창작업적평가 시스템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연극예술분야 교원들의 연구와 창작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연구업적평가는 계량서지학을 중심으로 활용하여 정량적인 기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정량평가만을 활용한 평가에 여러 한계점이 드러나고 연구품질의 우수성 평가에 대한 요구가 커지며 정성적인 평가 요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1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나타난 연구 평가 개선을 위한 사례를 조사하여 소개하고, 연구업적평가에 도입 가능한 정성적인 요소를 추출하기 위해 외국대학의 업적평가 사례를 조사·정리하여 국내 도입을 제안하였다. 전 세계 상위 10개 대학의 업적평가 서류, 평가 절차, 심사기준 등을 분석하여 정성적 평가 요소를 추출하였다. 결과로 본 연구는 업적평가 문서의 다각화, 다면 평가와 다단계 업적평가 과정, 다양한 질적 업적평가 기준에 대해 국내 도입을 제안한다. 전통적인 계량서지학에서 연구 평가 지표 생성 시 인용도를 측정하였다면, 미래 지표에서는 추천 점수를 지표로 반영하거나, 산업 연계성, 교육/산업에서의 활용도 등을 포함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본 논문을 통해 업적평가 방식이 균형을 이루고, 교수의 연구업적평가가 개인이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하여 연구 환경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으로 기능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전 세계적으로 협동연구가 증가함에 따라 복수저자 연구업적물 상의 개별저자 기여도를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으로 산정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효과적인 저자 기여도 산정을 위해서는 개별 학문분야의 고유한 연구행태 및 규범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업적 평가 시 개별 학문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방식으로 저자 기여도를 산정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대학에서 사용하는 교수 연구업적 평가방식에 제시된 복수저자 기여도 측정방식이 특정 학문분야 즉, 경제학 분야 교수의 연구업적 평가에 적용되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 업적평가 규정분석 및 경제학 분야 교수 면담 등을 통하여 경제학 분야의 알파벳 순 저자표기 관행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표기방식이 연구업적 평가과정에 제대로 고려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저자들은 세 가지 즉, (1) 대학 업적평가 규정상의 주저자에 대한 명확한 정의 및 인정기준 확립, (2) 복수저자 기여율 평가규정의 융통성 제고, (3) 저자 기여율에 대한 인식연구의 필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교수연구업적을 보다 효과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연구의 정량 및 정성적 측면을 고려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양적 측면을 보여주는 논문 수와 질적 측면을 반영하는 피인용 수에 의한 국내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연구업적 평가순위를 국내 대학에서 사용되는 연구업적 평가규정을 적용한 순위와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논문 수에 의한 교수별 순위가 피인용 수에 의한 순위와 차이가 있으며, 대학별 교수 업적평가는 피인용 수보다는 논문 수에 의한 평가와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별 상이한 논문 배점기준은 교수업적평가 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향후 연구에서는 연구의 양적 및 질적 수준을 보다 잘 반영하는 계량서지학적 지표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문헌정보학분야 교수들의 연구업적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교수들의 연구업적 실태규명과 평가를 통해 향후 연구의 질적 제고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질문지와 문헌조사 방법으로 2003년에서부터 2007년까지 5년 동안 교수들의 학술저서와 연구논문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한 결과 41명의 교수들이 출판한 학술저서는 총 49권이며, 연구논문은 총 239편이다. 연구결과 교수 개개의 연구업적에 변화가 나타났다. 연구업적의 질적 및 양적 측면에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다.
연구.교육.사회활동이라는 삼분법적 교수업적 평가제는 특정 분야의 천재성이 인정되지 않는 평범한 대학상과 상식적인 교수상만 만들어낸다. -무의미한 논문, 저술의 양산에 질린 우리가 예.체능계 교수들의 업적평가를 일반계의 틀에 맞춘다는 것 자체가 뒤떨어진 발상이다. 예술가는 예술작품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창작평가위원회가 따로 설치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교수의 연구 성과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인문 사회과학 분야 연구업적물의 다양한 유형을 파악하고, 현행 평가방법을 국내외 대학을 중심으로 살펴본 후에 평가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문헌연구 및 관련규정 분석을 바탕으로 연구업적물의 개념과 유형, 평가 방식을 파악하였다. 그리고 국내 26개의 종합대학을 중심으로 평가 현황을 조사하고 국외 대학에 재직 중인 한국인 교수들에게 연구업적물 평가 방식에 대한 자문을 받은 후, 평가에 있어서 기본 원칙과 함께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내 대학에서 인문 사회과학 분야 연구자의 연구업적을 합리적으로 평가하여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진작시키고 질적 수준을 제고하여 대학의 발전과 내실은 물론 국가 연구경쟁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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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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