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역사지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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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 역사지리학의 형성과 발전 (The Shaping and Progress of Korean Historical Geography Since 1945)

  • 홍금수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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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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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8-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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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현대 역사지리학은 일제강점기 일본 여러 대학의 지리역사과에서 수학한 1세대 지리학자, 특히 노도양의 선구적인 활약에 힘입은 바 크며, 1960년에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찬에 의해 본격적인 출발과 비약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었다. 사우어의 문하생인 니펜의 지도를 받은 연유로 이찬은 답사와 문헌자료에 입각한 버클리 학파의 방법론을 한국에 이식하였으며, 1988년에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를 창립하여 과거의 지리와 지리적 변화에 관심을 가진 학자의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체로 삼았다. 2세대 학자가 양산된 1980년대 이래 한국 역사지리학은 케임브리지 학파의 단면법의 성과를 수용하면서 연구의 활성화를 기하고 있으며, 주제와 방법론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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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 역사지리학 50년의 회고와 전망 (An inventory and prospect on the half a century of cultural and historical geography in Korea)

  • 류제헌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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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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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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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한국의 문화-역사지리학계에서는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학자들이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 분야는 문화지리학, 역사지리학, 지리학사, 사회.경제사, 문화사, 인류학, 조 경학 등의 여러 가지 학문분야를 망라하는 학제적 성격을 띠고 있다. 한국에서 이 분야에 관련된 논문이 주요 학술지에 처음으로 출현한 것은 1960년대 초이며, 1970년대에는 이 분 야에 대한 정체성이 확립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는 한국의 문화-역사지리학이 양적으로 나 질적으로 일대 비약을 가져온 시기이며 이러한 경향은 1990년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된다면 한국의 문화-역사지리학은 더욱 전문 화되어 완전히 하나의 독립된 학문분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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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리학: 개념적 역사와 역사적 전망 (Medical Geography: Its Conceptual History and Historical Vision)

  • 이종찬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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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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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8-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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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한국 지리학계에서 보건의료에 대한 지리학적 연구가 증가되고 있는 양상에 비추어 볼 때, 의료지리학이 개념적으로 어떻게 발달해왔는지에 대한 역사적인 인식이 요청된다. 이 글의 목적은 의료지리학의 개념적 역사를 탐구하고 향후 의료지리학의 역사적 전망을 제시하는 데 있다. 근대 의료지리학은 유럽이 열대 식민지를 통치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직면하게 되었던 열대 질병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의료지형학의 이름으로 형성되었다. 영국에서는 환경위생 개혁의 명분으로, 프랑스에서는 문명화 사명의 구호 아래, 독일에서는 지리의학의 개념으로 각각 발달해왔던 의료지리학은 20세기에 크게 질병 생태학과 의료체계의 두 가지 흐름으로 발달되었다. 본 논문은 질병의 지도에 함축된 권력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의료지리학, 보건지리학, 건강지리학의 공통 지점과 서로 다른 지향점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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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지리학에서 경치지리학(景致地理學)으로: 영미권 문화역사지리학 경관연구 패러다임의 전환 (From Representational Geography to Non-Representational Geography: Paradigm Shifts of Landscape Studies in Anglophone Cultural and Historical Geography)

  • 송원섭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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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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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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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논문은 2010년대 영미권 문화역사지리학 경관연구들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비재현지리학(非再現地理學, non-representational geography)의 구체적인 의미에 대한 탐색을 중심으로 영미권 경관연구의 패러다임이 경관지리학(景觀地理學)에서 '경치지리학(景致地理學)'으로 전환되어가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경치지리학'은 '비재현지리학'의 본질을 우리말의 맥락에서 보다 쉽고 정확하게 개념화(re-conceptualisation)하기 위하여 본 논문에서 새롭게 고안된 개념이자 용어이다. 비재현지리학 이전의 경관연구들을 경관지리학의 범주로, 그리고 비재현지리학의 경관연구들을 경치지리학의 범주로 각각 개념화함으로써, 영미권 문화역사지리학 경관연구 패러다임들의 흐름을 명확하게 추적하고, 또한 이를 통해 한국문화역사지리학 경관연구의 미래를 모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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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과학인물 - '택리지'낸 지리학의 중시조

  • 박성래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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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통권3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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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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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과학의 달, 4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조선조의 지리학자 이중환은 우리나라 지리학의 중시조. 그의 대표작 택리지는 우리의 전통적 풍수지리학을 반쯤 섞고 거기에 근대 지리학의 성격을 가미했다. 이 택리지는 사대부가 어디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가르치기 위한 책으로 지리ㆍ생리ㆍ인심ㆍ산수 등 4가지로 나눠 설명했는데 이책은 1750년쯤 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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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영상의 문화역사지리학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탐색 (Exploring and Testing Satellite Imagery to Historical Geography)

  • 장은미;박경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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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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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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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문화역사지리학회지의 논문을 총괄해 보면, 지리정보시스템과 원격탐사 분야에 대한 전통적인 역사지리학자들의 입장은 크게 학문적인 발전 도구로서 인정하려는 경향과 더불어 적극적인 수용 입장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역사지리학적 사실을 탐구하거나 그 결과물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위성영상의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해 본 결과, 상이한 공간해상도를 갖는 위성영상이 여러수준의 정보를 포함할 수 있다는 것과 축적의 개념을 역사지리의 내용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역사지리지도집의 내용과 AVHRR 기상위성 자료의 시기별 중첩을 통해 중국의 상하지 지역 해안선의 변화에 대한 이해를 명확히 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위성영상의 분석과정을 생략하고도 많은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Landsat Thematic Mapper 와 IKONOS 영상과 옛 성곽의 경계를 중첩한 결과를 상호 분석하였다. 고고학에서 적극 수용하는 정보기술의 활용에 관한 활발한 논의에 기초하여 역사지리학에서 위성영상과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할 때 기대할 수 있는 활용성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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