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실생활 맥락을 활용한 수학교과 중심의 STEAM 교육 모형을 개발하고, 이 모형에 근거한 자료를 활용하여 진행된 수업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하여 적용 가능한 교수학적 논의를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실생활 맥락의 주제 전개 방식과 수학 학습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여, 수학적 개념 원리 법칙의 인식 연결 확장 적용이 가능한 모형 및 수학교과에서 활용 가능한 STEAM 수업 자료를 개발했다. 또한 이 자료들을 활용하여 수학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학생들의 인지적 사고 능력 및 정의적 차원의 역량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개발된 수학교과 중심의 STEAM 수업 자료와 이를 활용한 수학 수업은 전통적으로 교과서를 활용하여 진행되는 기존의 일반적인 수학 수업 방식과 비교되는 독자성 및 정체성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바람직한 창의 인성교육이 가능한 미래의 수업 모델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현장의 수학 교사에게는 물론이고 차기 교육과정 및 교과용 도서 개발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 및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집단음악치료 기반 음악극 창작활동 프로그램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자아존중감, 자기표현력, 사회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에 있다. 연구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28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저학년 14명, 고학년 14명으로 구성되었다. 학년별 집단은 실험집단 7명, 통제집단 7명으로 배치하였으며, 실험집단은 총 12회기의 음악극 창작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음악극 창작활동 프로그램은 탐색-창작-실행의 총 3단계로 구성되었으며, 각 단계는 아동들이 기존 음악극을 체험하고, 자신들의 음악극을 창작하여 음악극 발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참여자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자아존중감 척도, 자기표현능력 척도, 사회성기술평가척도를 사전, 사후에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실험집단은 통제집단과 비교해 음악극 창작활동 프로그램에 참여 후 자아존중감, 자기표현력, 사회성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단계적으로 구성된 집단음악치료 기반 음악극 창작활동에서 제공되는 음악경험의 수준과 완성도가 발달기 아동의 개인적 사회적 역량강화에 긍정적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도시 내의 종교시설집적지를 종교문화타운으로 조성할 경우 각 종교가 지니고 있는 사랑 봉사 화해와 소통 등의 바람직한 가치를 결집시켜 도시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도시의 사회문화적 역량을 크게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하여 도심재생과 지역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종교 문화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안동시 목성동 일원을 종교문화타운으로 조성하여 지역의 교육 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 수행과 함께 지역 활성화의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였다. 다종교가 한곳에 모여 있는 종교문화타운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화해와 소통, 봉사를 주제로 개발 컨셉을 설정하였다. 기존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개발 컨셉에 따라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또한 종교타운이 도시재생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주변지역과의 연계발전방안, 지역주민과의 협력 제체 구축에 대한 방안, 행 재정적 지원체계 구축방안을 제시하였다. 종교문화타운이 활성화 되면 주민의 삶이 질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 연구는 디지털교과서(Digital Textbook; DT) 활용 학교 교사의 테크놀로지 리더십에 대한 요구 및 수준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2009년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 97명(남 40명, 여57명) 이었다. 요구분석조사를 위한 도구는 기존의 테크놀로지 리더십 역량을 디지털교과서 환경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고, 보리치(Borich) 공식을 이용하여 요구도를 산출 및 해석 하였다. 연구 결과,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교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영역은 교사 '본인의 교수 학습방법'이었으며, 현 수준이 가장 낮다고 인식하는 영역은 '학교지원'인것으로 나타났다. 각 영역별로 개선필요성이 가장 높다고 인식하고 있는 테크놀로지 리더십 항목들은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대한 구성원 간 역할 분담', '창의성을 배양할 수 있는 디지털교과서 교수 학습 방법', '디지털교과서 문제 발생 시 대처 능력', '디지털교과서 문제 발생 시 보조 인력 지원', '디지털교과서 효과 측정을 위한 다양한 평가도구 개발', '장애 학생을 위한 디지털교과서 자원 지원'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인 학교 도입을 위해 테크놀로지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유아교사의 다문화교수효능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문화감수성과 다문화교육목표 관점의 전반적인 인식 수준과 배경변인별 인식 수준의 차이를 밝히고, 유아교사의 다문화감수성과 다문화교육목표가 유아교사의 다문화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유아교사 283명이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교사의 다문화교육목표 관점은 배려중심의 관점이 가장 높았고, 다문화감수성은 평균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둘째, 유아교사의 경력과 연령, 학력에 따라 다문화감수성과 다문화교육목표에 대한 인식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다문화감수성과 다문화교육목표의 네 가지 관점은 다문화교수효능감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다문화 감수성이 다문화교수효능감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으며, 다문화교육목표의 네 가지 관점 중에서 배려중심 관점과 사회적 행동 관점이 다문화교수효능감의 하위변인에 미치는 영향력이 실증적으로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다문화교수효능감을 향상시켜 유아교사의 다문화 교육역량을 강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는 2005년에 실시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자립생활센터 프로그램의 평가는 결과 중심의 성과평가 방식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성과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논리모델의 준거틀을 활용하였다. 논리모델의 구성요소에 따라 자원(투입), 활동(과정), 산출, 성과 등 4개 범주로 분석틀을 구성하고, 자립생활센터 소장 10명과 센터 이용자 231명을 대상으로 면접 및 전화 인터뷰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68.8%의 이용자가 자립생활센터 서비스를 통해 지식(기술)을 습득하였으며, 87.0%가 삶의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응답하였고, 82.9%가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센터 서비스 이용 후 자신감 및 일상생활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용상태 및 자립생활실천 사례에 있어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연구는 전 장애영역 및 읍 면지역으로 자립생활서비스 확대의 필요성, 자립생활센터의 제도화, 자립생활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자립생활센터 연합체의 역량강화,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서비스의 매뉴얼 개발 등을 제안한다.
이 논문은 지역 지상파와 케이블 지역채널의 시너지를 통한 방송 지역성의 극대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별되는 시대적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성 개념이 갖는 유의미성을 검토하고, 방송 지역성의 현재적 상황과 케이블 지역채널에 관한 기존 논의의 지형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그간 이질적 유형의 사업자로 동떨어져 존재한 지역 지상파와 케이블 지역채널이 지역성 향상을 위해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권역의 규모와 편성시간의 상이성은 두 매체의 시너지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구성한다. 이에 따른 쟁점으로 무료 보편적 성격이 강한 지역 지상파와 유료방송인 케이블 지역채널을 동일한 법체계로 묶는 것의 적합성과 현실성 문제를 논하며, 케이블 지역채널을 공적 범주로 제도화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정서적 거부감에서 비롯함을 밝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당면과제로 현재의 정책기조인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에 입각한 유료방송 일원화와 케이블 SO 지역사업권 폐지의 폐기, 지역채널의 해설 논평 허용,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자체 역량 강화를 제시한다.
본 연구는 가정과교사의 수업컨설팅과 식생활 수업에 대한 인식 조사를 위하여 가정과교사 139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수업공개에 대하여 62.6%의 교사가 부담을 많이 갖는다고 응답하였고, 자신의 수업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는 교사는 29.5% 뿐이었다. 수업컨설팅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교사는 56명(40.3%)이었으며, 받아본 적도 해준 적도 없는 교사는 48명(34.5%)으로 30대와 50대 이상의 수업컨설팅 비율이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대부분의 가정과교사가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서 수업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하였고(65명, 46.8%), 수업컨설팅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받고 싶다고 응답한 교사가 78명(46.1%), 보통이다 46명(33.1%)으로 대부분의 가정과교사는 수업컨설팅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컨설팅을 받고 싶은 사람은 106명(76.3%)의 교사가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가진 동료교사에 의한 컨설팅을 원하였다. 식생활 수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교수매체는 시청각자료가 가장 많았고(47.5%), 개인차에 대한 피드백은 학생의 반응관찰로 가장 많이 실시되고 있었으며(73.4%), 강의식 수업이 58.3%로 가장 많이 실시되는 수업형태로 조사되었다. 식생활수업 진행 시 갖는 어려움의 정도는 2.60/5.00점이었으나 개인차를 고려한 수업진행의 어려움이 3.2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학생참여 유도(3.11점), 적절한 교수매체 선정(2.88점), 매체 제작(2.88점), 교사 및 학생활동 계획(2.85점) 순이었다. 따라서 자신의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 수업공개에 대한 부담을 줄이며,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식생활교육에서 가정과교사의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서 가정과교사는 수업반성, 자기장학, 수업컨설팅을 통하여 자신의 수업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으로 식생활 수업역량을 강화하여 학교 식생활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표준화환자를 활용한 아동간호 시뮬레이션이 간호학생의 불안, 자기효능감 및 비판적사고 성향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기 위하여 시도된 단일군 사전사후 설계(one group pre test-post test design)연구이다. 대상자는 C시에 소재한 일개 대학교의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 62명이다. 표준화환자를 활용한 아동간호 시뮬레이션은 사전학습 및 오리엔테이션 60분, 시나리오 구현 60-80분과 성찰일지 작성 및 디브리핑 30분 등을 포함하여 실습조별로 약 3.5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자료수집은 2016년 3월에 시작되어 2016년 12월까지 진행되었다. 자료 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의 기술 통계 및 paired t-test, 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표준화환자를 활용한 아동간호 시뮬레이션 후 간호학생의 불안(p<.001)은 역할극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으며, 자기효능감(p<.001)과 비판적사고 성향(p<.001)은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표준화환자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실습 교육은 간호학생의 불안을 감소시키고, 자기효능감과 비판적사고 성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간호학 교육에서 표준화환자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실습은 간호학생의 핵심역량을 강화시키므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해야 함을 제안한다.
'NCS 기반 교육과정'의 목적은, 국가와 산업계가 주도하여 개발 인증 고시한 NCS를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함으로써 교육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수행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목적달성을 위해 교육기관은, 급변하는 산업현장에 적응할 수 있고 산업체의 요구에 부합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야 한다. 고등교육법 제47조는 전문대학의 존립목적을 설명하고 있고, 이는 산업발전이 국가사회발전과 관련되어 있음을 고려할 때, 'NCS 기반 교육과정'의 목적과 동일하다. 이러한 전문대학의 교육목표와 'NCS 기반 교육과정'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산업체와 대학의 효율적이고도 긴밀한 협력구조를 필요로 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우리나라 전문대학들의 산학협력모델을 분석하고, 'NCS 기반 교육과정'의 목적에 부합하는 모델을 찾음과 동시에, 해외 우수대학의 뛰어난 산학협력모델을 분석하여, 우리나라 대학과 'NCS 기반 교육과정'에 적합한 'NCS 기반 산학협력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위한 프로세스와 가이드라인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NCS 기반 산학협력모델'은, ''NCS 기반 교육과정'이 효율적으로 산업현장에 부합되도록 함과 동시에, 대학과 산업체가 효과적인 협력구조를 가지고 각자의 목표를 추구하도록 돕는다. 'NCS 기반 산학협력모델'은, 대학의 취업률 향상과 산업체의 우수인력확보를 가능하도록 하며, 효율적 대학교육과 우수인력양성을 통한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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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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