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ld Cable Local Channels Be an Alternative to Strengthen Broadcast Locality?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Linking Local Terrestrial and Cable Local Channels

케이블 지역채널은 방송 지역성 강화의 대안일 수 있을까? 지역 지상파와 케이블 지역채널 간 접목 가능성 탐색

  • Kim, Jaeyoung (Dept. of Communication,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 Received : 2017.05.30
  • Accepted : 2017.07.26
  • Published : 2017.08.25

Abstract

This study explores the possibility of maximizing locality through synergy between local terrestrial broadcasters and cable local channels. To this end, it examines the significance of the concept of locality in the changing environment represented by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It also analyzes the existing situation of broadcasting locality and the terrain of existing studies concerning cable local channels. Based on the reviews, the study searches for the connection points between local terrestrial and cable channels, which are still heterogeneous operators. The difference in the size of broadcast region and the programming time constitutes the optimum condition. As a result of this, the study discusses the issue of appropriateness and feasibility of bundling the local terrestrial and pay-TV channels in the same legal system. By doing so, it reveals the biggest obstacle in institutionalizing the cable channel into the public category is the emotional rejection towards cable TV. In order to overcome this problem, the study suggests to abolish both the current policy guideline characterized as the same service, same regulation principle and the abolition of local business right of cable TV. It also proposes to allow news commentary function of cable local channels and strengthen cable TV's own capabilities.

이 논문은 지역 지상파와 케이블 지역채널의 시너지를 통한 방송 지역성의 극대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별되는 시대적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성 개념이 갖는 유의미성을 검토하고, 방송 지역성의 현재적 상황과 케이블 지역채널에 관한 기존 논의의 지형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그간 이질적 유형의 사업자로 동떨어져 존재한 지역 지상파와 케이블 지역채널이 지역성 향상을 위해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권역의 규모와 편성시간의 상이성은 두 매체의 시너지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구성한다. 이에 따른 쟁점으로 무료 보편적 성격이 강한 지역 지상파와 유료방송인 케이블 지역채널을 동일한 법체계로 묶는 것의 적합성과 현실성 문제를 논하며, 케이블 지역채널을 공적 범주로 제도화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정서적 거부감에서 비롯함을 밝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당면과제로 현재의 정책기조인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에 입각한 유료방송 일원화와 케이블 SO 지역사업권 폐지의 폐기, 지역채널의 해설 논평 허용,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자체 역량 강화를 제시한다.

Keywords

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C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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