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ultural Analysis of the Varying Modes of Survival and the Particular Structures of Feeling among Young Adults in Contemporary South Korea in an Era of Fierce Competition and Widespread Social Uncertainty

불안정한 현실과 대면하는 이 시대 청년들의 삶에 관한 질적인 분석 '삼포세대', 그리고 '헬조선'이라는 호명에 대한 청년주체들의 체화된 대응과 관점을 중심으로

  • Song, Dong-Wook (Graduated from Department of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 Kyung Hee University) ;
  • Lee, Keehyeung (Department of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 Kyung Hee University)
  • 송동욱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대학원) ;
  • 이기형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Received : 2017.04.06
  • Accepted : 2017.07.19
  • Published : 2017.08.25

Abstract

This work critically deals with the much unstable and fragmented states of young adults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Nowadays, most of young adults in Korea have encountered much severe, uncertain, and 'hellish' socio-economic situations while their dreams of getting regular jobs are hard to achieve. This study aims to present a nuanced and detailed analysis of their sedimented feelings, variegated emotions, as well as embodied positions by utilizing in-depth interviews and critical explorations on their particular modes of survival.

이 작업은 현재 '헬조선'으로 상징되는 한국 사회에서, 다수의 청년주체들이 대면하고 있는 극심한 사회경제적인 불안과 이들의 삶을 옥조이는 과도한 경쟁의 집합적인 효과를 질적인 분석과 비판적인 문화해독의 방식으로 접근한다. 이 과정에서 연구에 섭외된 청년층이 기존의 '삼포세대' 담론에 관하여, 또한 자신들이 처한 불안정하고 그늘진 상황과 이에 연동하는 주요 사회적인 이슈들에 대하여, 어떠한 복합적인 반응과 구체적인 비판, 그리고 항변 등을 제기하는지를 세밀하게 진단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서 이들 청년주체들이 표출하는 자기서사와 그 속에 배태된 다기한 감정의 결을 조밀하게 탐구함으로써, 이 시대 청년층이 처한 상황이 응축하는 구체적인 맥락성의 특징과 특히 '생존주의'의 명암을 진중하게 조명하고자 한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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