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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학대 아동의 가족에 대한 정신적 표상: 성, 연령 및 학대유형별 비교를 중심으로 (Mental Representation for Family in Abused Children: Focusing on Types of Child Abuse)

  • 이경숙;박진아;오은정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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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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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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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피학대 아동의 성, 연령 및 학대유형별로 정신적 표상 수준에서 가족에 대한 지각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 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소재 아동학대예방센터 1곳과 아동상담소 1곳에서 학대사례로 판정된 만 7-14세의 신체학대 아동 15명, 방임 아동 15명, 그리고 신체학대·정서학대·방임의 중복학대 아동 15명 등 총 4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아동·청소년의 가족지각검사(Family Assessment Test)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피학대 남아는 피학대 여아에 비해 부모의 적절한 제한설정에도 불순응하는 태도를 더 많이 보였으며, 정서적으로는 걱정을 더 많이 하고, 검사에 대한 거부적 태도를 더 많이 보였다. 반면에 피학대 여아는 피학대 남아에 비해 어머니를 스트레스 요인으로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피학대 아동의 연령이 어릴수록 어머니에 대해 자신을 보호하는 조력자로 더 많이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중학생의 경우 검사에 대한 거부적 태도를 더 많이 보이고, 가족과 관련하여 분노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중복학대를 경험한 아동은 신체학대나 방임을 경험한 아동에 비해 가족갈등을 더 많이 경험하는 동시에 갈등에 대해 부정적인 해결방안을 더 많이 사용하고, 부모의 부적절한 제한에 불순응하는 태도를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기능적인 가족지각 지수도 중복학대 경험 아동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복학대의 심각성이 더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방임을 경험한 아동은 신체적 학대나 중복학대를 경험한 아동에 비해 슬픔과 우울과 관련된 정서를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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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프로파일분석(LPA)을 통한 코로나 대유행 시기 성인의 불안 및 분노 증상 유형 분석 (Latent Profile Analysis of Anxiety and Anger Symptoms among Korean Adul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 김성현;이동훈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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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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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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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성인이 경험하는 불안 및 분노 증상에 따라 잠재계층을 도출하고, 집단 구분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대처전략을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각 계층에 따른 PTSD, 자살사고 수준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코로나 팬데믹이 선언된 뒤 1년이 지난 시점인 2021년 2월~3월까지 국내 성인 1,43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먼저, 집단 모형 적합도를 확인한 결과 본 연구에서는 5계 층모형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집단을 '저 불안/고 분노 집단(집단 1)', '저 불안/저 분노 집단(집단 2)', '중 불안/중 분노(집단 3)', '중 불안/고 분노 집단(집단 4)', '고 불안/고 분노 집단(집단 5)'으로 명명하였다. 둘째, 잠재계층 구분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대처전략을 살펴본 결과, 성별, 경제수준, 정서중심 대처전략, 역기능적 대처전략이 집단 구분의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코로나 대유행 시기의 불안 및 분노 증상을 바탕으로 분류된 각 집단은 PTSD, 자살사고 수준에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점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에서의 심박 변이도와 양육 스트레스 (Heart Rate Variability and Parenting Stress Index in Children with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김수영;이문수;양재원;정인과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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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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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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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소아 청소년 정신과 외래를 방문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아동의 주의력 결핍 정도와 심박 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의 인자와의 관계를 비교하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의 검사 척도를 통한 증상의 정도와 부모 양육 스트레스 정도와의 연관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7년 8월부터 2009년 7월까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소아 클리닉을 방문하여 ADHD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이전에 약물 치료를 받은 기왕력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ADHD 진단 및 평가에 주의력 장애 진단 시스템(ADHD diagnostic system, ADS)과 ADHD 평가 척도(ADHD rating scale, ARS)를 이용하였고, HRV 측정은 5분 동안 시행되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척도를 이용하였고 지능검사로는 한국판 아동용 웩슬러 지능검사가 이용되었다. Pearson 상관 분석을 통해 ARS 변수, ADS 변수와 HRV의 인자, 양육 스트레스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결 과: ADHD로 진단 받은 59명의 환자가 본 연구에 최종 참여하였다. HRV 인자 중 주파수 영역 분석법에서 저주파 스펙트럼은 ADS 변수 중 반응 시간 변산성(r=0.325, p<0.05)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그 외 ADS 변수들과 ARS 변수들과는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부모 양육 스트레스에서는 ARS의 부주의 인자의 증상 정도가 심해질수록 부모-자녀의 역기능적 상호작용과 자녀의 기질과 관련된 척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과활동성 인자의 증상 정도가 심해질수록 부모의 스트레스와 자녀의 기질과 관련된 척도가 유의하게 증가되었으며 그 외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본 연구에서는 ADHD 아동들에서의 임상적 변인과 HRV의 인자 사이에서 일부 연관성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차후 HRV가 임상적으로 ADHD 아동들에 있어서 치료를 받은 후 정신적 할당에 향상되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도구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고 이후 이에 따른 양육스트레스의 변화 또한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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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외래 환자 중 자살 고위험 집단의 심리적 특성 : MMPI-2-RF를 이용하여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sychiatric outpatients with High Suicide Risk : Using MMPI-2-RF)

  • 남지수;김대호;김은경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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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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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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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정신과 외래 환자 중 자살 고위험 집단인 자살 사고, 자살 시도, 비자살적 자해 및 일반 정신과 환자 집단의 감별 시 MMPI-2-RF가 변별 도구로써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모든 대상자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 정신과적 진료를 내원한 환자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DSM-5에 근거한 진단을 받았고, 이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네 집단(자살 사고, 자살 시도, 비자살적 자해, 통제집단으로 일반 정신과 환자)으로 분류하였다. 총 112예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기술 통계 분석, 성별을 공변인으로 한 다변량 공분산분석(MANCOVA)를 통해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 과 연구 결과, 비임상군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존 선행 연구와 마찬가지로, 임상군인 정신과 외래 내원 환자들 중에서도 자살 고위험군이 저위험군에 비해 높은 정서적/내재화 문제(EID), 무력감/무망감(HLP), 자살/죽음 사고(SUI), 의기소침(RCd), 인지적 증상 호소(COG), 냉소적 태도(RC3), 역기능적 부정 정서(RC7)와 부정적 정서성/신경증(NEGE-r) 점수를 보였다. 하지만 자살에 대한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을 자살 사고, 자살 시도, 비자살적 자해를 시도하는 개인들 총 세 집단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을 때, 세 집단 모두를 변별할 수 있는 변인은 관찰되지 않았다. 다만, 자살 시도 집단 및 비자살적 자해 집단이 일반 정신과 환자 집단에 비해 높은 행동화/외현화(BXD), 반사회적 행동(RC4), 공격성(AGG) 등을 보였으나, 자살 사고 집단과 일반 정신과 환자 집단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본 연구는 MMPI-2-RF가 임상군인 정신과 외래 내원 환자들 중 자살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자살사고, 자살 시도, 비자살적 자해 세 집단으로 구분했을 때, 이 세 집단을 변별할 수 있는 유용한 진단적 도구로써 기능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자 하였으나, 세 집단 모두를 변별해주는 요인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세 집단 간변별에는 MMPI-2-RF가 진단적으로 유용하지 않을 것으로 시사된다. 다만, 자살 사고 집단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살 시도 및 비자살적 자해 집단에서는 통제군인 일반 정신과 환자들에 비해 높은 공격성과 행동화가 나타나, 자살 사고가 실제 자살 시도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이러한 지표들이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는 조기변별 지표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자녀와 부모간 의사소통 개선을 위한 교수학습 과정안과 실제 상황적 수행평가 개발 및 적용 - 부모자녀의 실제대화 UCC동영상을 활용한 대화분석을 토대로 -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a Teaching and Learning Plan and Practical Performance Assessment Tools to Promote Communication Between Teenagers Children and Their Parents: focusing on conversation analysis of real conversation in UCC video projects)

  • 유혜정;조병은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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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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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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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청소년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한 실제 상황의 의사소통 훈련이 실생활의 의사소통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대화분석방법을 활용하여 이들의 대화구조와 과정을 밝히고 의사소통 문제점과 이를 개선한 사례를 제시하여 효과적인 의사소통 전략을 탐색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중학교 기술 가정 교과 '가족의 의사소통' 단원에 적용할 수 있는 4차시의 교수학습 과정안 및 UCC제작을 활용한 실제 상황적 수행평가를 개발하고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으로 나누어 적용하였다. 실험집단에는 실제 가정생활에서의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훈련을 수행과제로 제시하고 비교집단에는 수업 중 학습활동을 통한 훈련만 제시하며, 수업 및 사전, 사후 수행과제를 동일하게 제시하였다. 연구 대상은 중학교 1학년으로 실험집단은 4학급 149명, 비교집단은 4학급 147명의 총 8학급 296명과 그의 부모이다. 실생활에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능력과 관계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사전과 사후의 설문지와 부모자녀간 실제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적연구 결과에서 부모님과 함께 의사소통 훈련을 실천하여 실제 상황적 수행평가를 수행한 실험집단이 학습상황에서 훈련한 비교집단보다 부/모에 대한 대화시간이 늘었고, 기능적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관계 만족도가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둘째, 대화분석한 결과, 부모자녀의 의사소통 걸림돌 사용은 실험집단이 비교집단보다 줄고, 긍정적 요소는 실험집단이 비교집단 보다 증가하여 실험집단의 의사소통 개선 효과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특히, 무패법(갈등해결법)을 통한 의사소통 문제 해결 사례는 실험집단이 70%, 비교집단이 43.3%로 갈등 해소에도 효과적이었다. 셋째, 두 집단 모두 부모가 자녀보다 약 3배 이상 많은 의사소통 걸림돌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부모는 훈계, 강의, 비난, 빈정대기, 명령 외에 다양했고, 자녀는 논쟁과 회피, 비난, 강요(떼쓰기) 순서로 나타났다. 대화과정에서의 의사소통 문제점은 자녀의 회피적, 반항적 말투가 부모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더욱 부추겨서 자녀 대 부모의 반응으로 회피 대 훈계 명령 캐묻기, 논쟁 대 비난 논쟁, 강요 대 명령, 비난 대 비난 빈정대기 등의 경향이 나타났다. 넷째, 학생들의 평가결과 실제 상황적 수행평가가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실생활에서 실천하도록 돕고 부모자녀의 의사소통 능력 및 관계를 향상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응답하였다. 본 수업 및 실제상황적 수행평가는 학습자가 자신의 대화 모습을 관찰하여 의사소통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함으로써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는데 공헌하였다. 또한, 청소년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부모자녀간 실제대화를 분석하여 대화구조를 심층적으로 밝히고 의사소통 문제점과 개선한 대화사례를 제공한 것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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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의 기독교 변형화교육에 관한 연구: 융의 무의식 대면과 로더의 변형이론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Transformational Christian Education for Young Adults: With a Focus on the Employment of Jung's Unconscious Confrontation and Loder's Transformational Theory)

  • 이규민;김은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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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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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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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청년기의 중요한 발달과업은 만남 및 정체성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만남 및 정체성의 문제는 사실상 어린 시절 자신을 인정해주는 긍정해주는 1차 양육자의 '얼굴'을 갈망하는 본능과도 연결되어 있다. 제임스 로더는 인간의 "얼굴" 추구 본능은 이후 "형식적 조작기"에 이르러 "영원한 얼굴"이신 하나님을 갈망하는 종교적 사고로 연결됨을 역설한다. 이러한 '얼굴' 및 '영원한 얼굴'의 추구는 의미 있는 만남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를 발견하려는 실존적, 존재론적 움직임인 것이다. 종교심리학자 칼 융은 현대 사회가 절대 진리인 것처럼 신봉하는 과학적 사고가 미신적 신앙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는 공헌을 하였지만, 이것이 영혼의 소중한 가치 및 자연과의 일체감을 상실케 하는 역기능도 초래하였음 또한 지적한다. 융은 "상징적 놀이"를 통해 학습자 또는 내담자가 자신의 무의식과 대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함을 강조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학습자가 무의식의 상처와 왜곡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기를 향해 성숙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융의 이러한 "무의식 대면"기법을 자신의 교육이론 속에 비판적으로 전유한 학자가 제임스 로더이다. 로더는 융의 무의식과 '상징적 놀이'를 넘어, 인간의 영과 하나님의 영 사이의 대화와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자의 내면에 놀라운 변화와 변형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변형화교육'을 주창한 바 있다. 오늘날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실존적, 존재론적 공허에 빠져 방황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능적, 사회화교육만으로는 이들의 문제와 발달론적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 이러한 발달론적 위기는 "영원한 얼굴"이신 하나님과의 만남 속에서 이루어지는 정체성과 친밀감의 토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융의 "무의식 대면"과 로더의 "변형의 논리"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때, 청년들의 건강한 자아정체성과 친밀감 형성을 위한 변형화교육이 가능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이론적 성찰뿐 아니라, 기독교 변형화교육을 실행함으로써 얻어진 청년들의 반응과 실제 피드백을 함께 제시한다. 이를 통해 "청년을 위한 기독교 변형화교육"이 실제적 성과와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이론임을 입증함으로써 연구를 마무리하였다.

한국비행 청소년의 가정환경 및 개인내적 특성 (THE CHARACTERISTICS OF THEIR FAMILY ENVIRONMENT AND CHARACTER TRAIT AMONG DELINQUENT ADOLESCENTS IN KOREA)

  • 김헌수;김현실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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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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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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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의 목적은 비행청소년의 가정환경, 개인내적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청소년 비행행동의 원인요인을 탐색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조사연구로써 자료수집방법은 설문지조사법, 학생생활기록부, 소년원생활기록부 참조와 필요시 면담방법을 병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현재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중인 학생 청소년 1,236명과 소년원, 분류심사원에 재소중인 비행, 범죄청소년 707명을 선정하였으며 연령범위는 12세에서 18세 사이였다. 표본추출방법은 비례층화표본추출법을 적용하여 지역(서울-지방) 및 조사기관의 유형(중학교, 고등학교, 소년원, 분류심사원)을 함께 고려하여 조사대상집단을 무작위로 선정하였다. 총표집 대상자 1,943명중 불충분한 응답자 80명을 제외한 1,863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응답률은 95.9%(비행군:92.9%, 학생군:97.6%)이었다. 자료처리는 연구자와 보조연구원들이 면담, 설문지법, 학교생활기록부나 기타 소년원재원기록에서 얻은 자료를 종합검토하여 불충분한 자료는 제거한후 SAS 프로그램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통계방법은 Chi-square 검정과 주성분 분석등이었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가설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비행청소년의 가정환경은 학생청소년의 가정환경보다 보다 더 역기능적이었다. 즉 비행청소년은 학생청소년에 비해 부모의 자녀 양육방식이 일관성이 적었으며 가정안정도는 낮았고 부모-자녀 관계 및 가족간의 관계도 원만하지 않았으며 가족원의 가정만족도도 낮았다. 그러나 본 조사결과에서는 비행청소년의 모친이 학생청소년의 모친보다 사회활동이 낮게 나타나 비행청소년의 모친이 학생청소년의 모친보다 사회활동이 높을 것이다는 가설은 지지받지 못하였다. 2) 비행청소년의 성격특성은 학생청소년의 성격보다 더 부적응적이었다. 즉 비행청소년은 학생청소년에 비해 욕구좌절, 반사회적 성격양상, 정신신체증상호소성향, 우울성향은 높은 반면 사회성향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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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문제가 있는 영유아 아동에 대한 부모설문조사 (Parental Survey for Children with Feeding Problems)

  • 김혜진;정경미;박미정;최연호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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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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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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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섭취문제는 정상발달 아동에게 흔한 문제이며, 아동의 신체, 행동 및 인지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섭취문제와 관련된 요소들을 파악하고자 부모를 대상으로 섭취 관련 설문을 실시하였다. 방 법: 2006년 8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상계백병원,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외래를 방문한 아동의 부모 379명 및 서울 경기지역의 만 1~12세 지역사회 표집 아동의 부모 417명을 대상으로 저자들에 의하여 개발된 섭취관련 질문지 및 아동 섭취행동검사를 실시하였다. 섭취문제에 대한 부모의 주관적 보고에 따라 집단을 분류하고 이에 대한 신뢰성을 아동 섭취행동검사와 비교하여 확인하였으며, 아동이 보이는 섭취문제의 종류, 심각도, 식사 중 문제행동, 부모의 대처방안 및 치료적 필요성에 대하여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부모의 섭취문제에 대한 주관적 보고에 따른 문제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간에 아동섭취행동검사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p<0.01) 부모의 보고에 따른 섭취문제 집단 선별이 신뢰할 만한 것이라는 것을 입증하였다. 나이가 어릴수록 섭취문제를 보고한 부모의 비율이 높았으며(p<0.01),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p>0.05).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흔하고 심각하다고 평가된 섭취문제는 편식(81.7%) 및 지나치게 긴 식사시간이었으며(43.1%), 절반 이상의 아동은 식사 도중 문제행동을 나타냈다. 식사 중 부모는 역기능적인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섭취문제로 부모의 40.0%가 스트레스를 경험하였고, 부모의 34.7%는 아동에게 이와 관련한 치료성을 느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 론: 영유아기 섭취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흔하며, 아동이 어릴수록 그 문제는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치료 요구도 높았다. 따라서 섭취문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은 부모를 위한 행동지침서 및 치료 매뉴얼의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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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및 농림부산물을 이용한 Biorefinery 기술개발 (Biorefinery Based on Weeds and Agricultural Residues)

  • 황인택;황진수;임희경;박노중
    • 한국잡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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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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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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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제 바야흐로 21세기 탈석유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적 차원의 새로운 산업전략이 필요하게 되었다. "바이오리파이너리"란 원유로부터 각종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존의 기술과 달리 석유대신 나무나 볏짚 등과 같은 식물을 원료로 해서 바이오화학제품이나 바이오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총칭한다. 바이오리파이너리를 통한 바이오매스 기반의 화학산업은 석유로부터 생성되는 많은 역기능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을 이용해서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을 특성별로 분류하면, 바이오 연료, 대체원료, 특수 기능물질, 바이오폴리머 등이 있으며, 이러한 공정기술 개발이 미래지속 성장 화학기술의 중심기술이 될 것이다. 바이오 연료에는 에탄올, 디젤, 수소 등이 있고, 대체원료(chemical feedstock)로서는 글리세롤, 젖산, 아세톤, 부탄올, 프로피온산, 부틸산, 부탄디올, 프로판디올, 구연산, 숙신산, 각종 아미노산 등이 해당된다. 특수기능물질 중에는 항생제, 다당류, 미생물농약, 생리활성물질 등과 각종 생촉매 전환반응 생산제품, 바이오 식품소재 등이 있고, 바이오 폴리머는 미생물 대사산물 유기산을 원료로 하는 고분자와 미생물이 직접 생산하는 바이오 폴리머 등이 있다. 이러한 공정기술 개발이 미래 지속 성장 화학기술의 중심기술이 될 것이며, 공정기술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충분한 양의 바이오매스 확보 및 생화학적/열화학적 전환기술이다. 바이오매스 확보를 위하여 환경적응성이 큰 잡초의 이용이 기대된다. 바이오리파이너리는 농업으로 시작되며, 농업과 화학산업의 다리역할을 하는 기술이 바로 바이오리파이너리인 것이다.

사이버 안보에 대한 국가정보기구의 책무와 방향성에 대한 고찰 (A Study about the Direction and Responsibility of the National Intelligence Agency to the Cyber Security Issues)

  • 한희원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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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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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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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2001년 9/11 테러공격 이후에 미국은 사이버 안보를 가장 위중한 국가안보 문제로 인식한다. 미국 국방부는 2013년 처음으로 사이버 전쟁이 물리적인 테러보다 더 큰 국가안보 위협임을 확인했다. 단적으로 윌리암 린(William J. Lynn) 국방부 차관의 지적처럼 오늘날 사이버 공간은 육지, 바다, 하늘, 우주 다음의 '제5의 전장(the fifth domain of warfare)'이라고 함에 의문이 없다. 인터넷의 활용과 급속한 보급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상상하지 못했던 역기능을 창출한 것이다. 이에 사이버 정보와 사이버 네트워크 보호까지를 포괄하지 않으면 국가안보 수호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각국은 운영상의 효율성과 편리성, 국제교류 등 외부세계와의 교류확대를 위해 국가기간망의 네트워크화를 더욱 확대해 가고 있고 인터넷에의 의존도는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그 실천적인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법제도적 장치와 사이버 안전에 대한 인식수준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날 가장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위협을 제기하는 사이버 안보의 핵심은 하나도 둘도 계획의 구체성과 실천력의 배양이다. 대책회의나 교육 등은 부차적이다. 실전적인 사이버 사령부와 사이버 정보기구 그리고 사이버 전사의 창설과 육성에 더 커다란 노력을 경주해야 하고, 우리의 경우에는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지고 인력과 장비를 가진 국가정보원의 사이버 수호 역량을 고양하고 더 많은 책무를 부담시키고 합리적인 업무 감독을 다하는 것에 있다고 할 것이다. 이에 본고는 법규범적으로 치안질서와 별개 개념으로서의 국가안보에 대한 무한책임기구인 국가정보기구의 사이버 안보에 대한 책무와 그에 더하여 필요한 사이버 정보활동과 유관활동의 범위를 검토하고자 한다. 사이버 테러와 사이버 공격을 포괄한 사이버 공격(Cyber Attack)에 대한 이해와 전자기장을 물리적으로 장악하는 전자전에 대한 연구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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