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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적 방법에 의한 참돔(Pagrus major) 품질판정에 관한 연구

  • 배진한;정호진;여해경;심길보;김태진;조영제
    • 한국양식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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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양식학회 2003년도 추계학술발표대회 논문요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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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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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운동여부와 운동횟수 그리고 어체 크기에 대한 양식산 어종의 품질판정을 위한 지표를 검색하기 위하여 효소적 방법 즉 ATP 관련화합물과 양식산 활어의 건강한 상태와 칼슘의 노출, 염도의 감소, 산소의 부족, 궁핍 등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를 판단하는 adenylate energy charge (AEC)를 근육의 품질판정을 위한 지표로써 조사하였다. 운동사육구와 비운동사육구에서의 참돔육에 대한 ATP 관련화합물의 변화는 운동 0일에는 ATP함량은 8.62 μmol/g이었지만 20일차에는 8.59 μmol/g으로 운동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ATP의 함량은 약간의 감소를 보였다. 이는 운동이라는 자극요인으로 인하여 ATP의 소모가 촉진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운동 0일차의 ADP함량은 0.72 μmo1/g이었지만 20일차에는 0.93μmol/g로 ATP의 소모만큼 약간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운동사육구에서 0일차의 ATP함량은 5.78 μmol/g이었지만 20일차에서는 6.31 μmol/g로 운동사육구와 대조적으로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ATP함량이 약간의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생리적으로 동물에 가혹한 환경에 두거나 스트레스를 가하면 adenylate energy charge (AEC)가 영향을 받아 변화게 된다. AEC는 (ATP + ½ ADP)/(ATP + ADP + AMP)의 비율로 정의되는데, AEC의 범위는 0∼1사이로써 0은 ATP 관련화합물이 AMP로 전환된 상태를 말하며, 1은 모든 ATP 관련 화합물이 ATP로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들결합의 상관적인 정도는 개개의 세포에서 에너지의 효용성을 측정하는 것으로 이용되고 있다. AEC 수치는 운동수조에서 0.91∼0.92 건강상태가 좋았지만 비운동수조는 0.87∼0.88로 운동수조에 비해 값이 낮게 나왔다. 운동횟수에 관계없이 운동시킨 어육의 AEC는 0.90∼0.91로 건강한 상태였다. 어체크기에 따른 ATP 관련화합물의 변화는 0.7∼0.9kg의 크기를 가진 참돔에서는 ATP 함량이 7.88 μmole/g, 1.5∼l,7kg의 크기를 가진 참돔에서는 ATP함량이 9.61μmole/g로 많았고 다른 크기에서는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리고 ADP함량은 어체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함량은 감소하였다. 그러나, 어체의 크기에 따른 ATP관련화합물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건강도의 지표인 AEC는 0.89∼0.94로 전체적으로 건강상태로 나타났다. 하루 2회 운동시킨 육에서의 ATP함량은 0일차에 8.75 μmole/g, 10일차에 8.46 μmole/g, 20일차에 8.51μmole/g로 약간의 감소를 보여준다. ADP함량은 일까지는 증가하지만 그 이후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6시간 운동시킨 그룹의 ATP함량은 0일차에 8.63 μmole/g, 5일차에 8.52 μmole/g, 10일차에 8.4μmole/g, 20일차에 8.51 μmole/g로 10일까지는 감소하지만 그 이후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ADP함량은 0일차에 0.72 μmole/g, 10일차 0.84 μmole/g, 20일차에 0.83 μmole/g으로 10일차까지는 약간 증가하지만 그 이후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참돔의 근원섬유에 있어서 Ca/sup 2+/이 존재할 때 Mg/sup 2+/-ATPase 활성의 변화는 운동시킨 참돔 근원섬유의 Mg/sup 2+/-ATPase 활성은 0.35μmol Pi/minㆍmg였으며, 비운동구에서 0.34μmol Pi/minㆍmg으로 운동시킨 참돔의 육에서 ATPase 활성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사육시킨 참돔은 운동기간이 증가할수록 ATPase활성이 증가하여 운동 20일에는 0.42μmo1 Pi/minㆍmg의 함량을 나타내었으나, 비운동사육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근원섬유의 Ca/sup 2+/가 첨가되지 않았을때의 Mg/sup 2+/-ATPase 활성을 나타내었다. 운동시키전에는 각각 0.10μmol Pi/minㆍmg, 0.14μmol Pi/minㆍmg 나타나 비운동구가 운동구에 비하여 Mg/sup 2+/(-Ca/sup 2+/)-ATPase 활성이 높았으며 사육기간동안 활성이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Ca/sup 2+/-ATPase의 활성 또한 사육기간 동안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참돔의 운동여부에 따라서 ATPase활성을 살펴본 결과, 운동기간에 따른 약간의 차이는 보이고 있으나, 품질지표로써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된다. 효소적인 방법을 이용한 양식산 활어의 품질지표로써 ATP 관련화합물, ATPase 활성은 운동여부, 크기에 따라 객관적인 지표로써의 사용이 어려우므로, 건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AEC의 수치를 적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즉, 양식산 참돔의 AEC 수치가 1∼0.9의 범위에서는 건강한 활어로 상급의 등급을, 0.8∼0.7의 AEC 수치는 중급의 등급으로, 그 이하의 수치에서는 하급으로 적용가능 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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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분야 기후변화 대응 현황 - 최근 ICAO 고위급회의 논의를 중심으로 - (A Study on Global Initiatives on Greenhouse Gas Reduction in the International Aviation)

  • 맹성규;황호원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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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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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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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국제항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문제가 국제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항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산업분야에서 배출되는 양의 극히 일부(약 2%)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타 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마찬가지로 지구온난화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국제대응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한참 진행중이다. 그러나, 국제항공의 경우 국내 공항이나 공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영역에 까지 활동이 미치게 되어 온실가스 배출통계가 어렵고 UN기후변화협약의 "공통의 차별화된 책임(CBDR: Common but Differentiated Responsibility) 원칙과 시카고협약의 균등기회(Fair opportunity) 원칙간 충돌이 생겨나는 등 법률적 기술적 쟁점들이 남아있어 국제적으로 통일된 메커니즘이 확립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UN은 1990년 기후변화협약 채택과 1997년 교토의정서 채택 등을 통해 각국의 선 개도국간 차별화된 책임원칙에 입각하여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차별 적용하고 있고, 국제항공부문에 대하여는 ICAO를 중심으로 국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토록 하였다. 이에 따라 ICAO는 지난 2009.10.7~9일간 몬트리올에서 '국제항공기후변화 고위급회의’를 개최하여 제15차 기후변화협약당사자회의에 보고할 국제항공부문의 온실가스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 주요내용으로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의 기본원칙", "달성목표(Aspirational goals) 및 이행방안(Implementation options)", "배출저감 달성을 위한 전략 및 조치", "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수단", "재원조달 및 인적자원 확보문제"등 핵심사항에 대한 추진방안이 포함되었다. 우리나라도 2013년 이후 의무 배출량 감축국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바, ICAO 대응방안을 면밀히 분석하여 종합적인 항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대책을 마련하고, 제15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 이후 대두될 주요쟁점에 대한 논의에 대비하는 등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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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기흉 수술 환자에서 반대편 폐기포에 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Analysis of Contralateral Bulla of Lung on HRCT in the Patients Having Video-Assisted Thoracoscopic Surgery for Unilateral Primary Spontaneous Pneumothorax)

  • 신동일;오태윤;장운하;김정태;정영균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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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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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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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배경: 자연 기흉으로 수술한 환자의 고해상도 CT에 보이는 반대편 기포 유무가 반대편 기흉 발생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다. 저자들은 고해상도 CT에 보이는 반대편 기포 유무가 기흉 발생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와 기흉 발생의 위험 인자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l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본원에서 흉강경을 이용하여 수술 받은 자연 기흉 환자 39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환자의 임상상과 고해상도 CT, 그리고 치료법에 대하여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394명 중 28명 (7.10%)에서 반대편에 기흉이 발생했다. 발생까지의 기간은 13.06 (${\pm}9.79$) 개월이었다. 반대편에 기포의 유무가 반대편 자연 기흉 발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으나(p=0.059) 반대편에 자연 기흉이 발생한 군에서 더 많은 기포수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1). 성별, 흡연 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10대의 젊은 연령과 $18.5kg/m^2$ 이하의 체질량 지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독립적 인 위험 인자로 나타났다(표본오차비율=0.04, 0.038, 0.00 각각). 결론: 자연 기흉으로 비디오 흉강경 수술 시행 받은 환자에서 고해상도CT에 보이는 기포와 크기는 반대편 자연 기흉의 발생에 영향이 없었다. 하지만 반대편 기흉이 발생한 군에서 기포수가 증가하는 경향이었고 10대인 젊은 연령과 체질량 지표가 $18.5kg/m^2$ 이하라는 위험 요인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에 대하여는 외래 경과 추적 관찰을 자주하여 세심한 주의와 대중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종 화본과식물의 Allelopathy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Allelopathy of some Poaceae Plants)

  • Lee, Kyung Soon;Il Koo Lee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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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3_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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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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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본 연구는 화본과 식물중에서 조, 수수, 옥수수, 억새 등의 자가중독에 의한 기지현상과 그의 중독물질이 뿌리에서 직접 분필하는 물질인지, 뿌리가 토양중에서 분석되어 생성된 이차산물인지를 밝히고저 하였고 Miscanthus sinensis가 그의 군락내나 5m이내에서 자생하는 마타리, 참싸리, 무우, 달맞이꽃, 잔디 등 5종 식물과 억새의 군락내나 5m이내에서 볼 수 없는 미국비름, 까마중, 냉이, 명아주, 둑새풀 등 5종식물의 발아와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며 더우기 우리나라의 당귀재배지에서는 당귀에 피음을 주기 위하여 옥수수를 간작하는데 이때 옥수수가 당귀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저 착수한 것이다. 자체의 유체분말이 토양중에서 분해되어 생긴 이차산물이 장체의 생장에 미치는 환경을 보면 조, 수수, 옥수수는 현저한 생장조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자체의 뿌리에서 직접 분필하는 물질이 자체의 생장에 미치는 환경을 보면 조와 옥수수는 현저한 생장조해를 보였으나 수수와 억새는 생장조해가 없었다. 그리고 수수의 기지현상을 나타내는 물질을 자체의 뿌리가 토양중에서 분해되어 생장된 어떤 화학적 물질일 것으로 생각된다. 억새의 경엽침출액을 억새군락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물군이나 자주 볼 수 없는 식물군의 발아와 생장에 전혀 조해를 주지 않았다. 또한 억새 뿌리에서 분필하는 물질이 타식물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억새군과 공존하는 식물군에 속하는 참싸리, 무우의 발아에는 조해가 없었으나 억새와 공존하지 않는 식물군에 속하는 미국비름의 발아에는 조해의 경향을 보였다. 그리고 억새 뿌리에서 분필하는 물질이 타식물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억새군과 공존하는 식물군에 대하여는 마타리에서 약간의 생장조해가 있었을 뿐이고 참싸리, 무우, 달맞이꽃, 잔디의 생장에는 조해가 없었으나 억새와 공존하지 않는 식물군에 속하는 미국비름, 까마중, 냉이, 명아주, 둑새풀 등의 생장에 현저한 조해현상을 나타냈다. 이것으로 보아 억새가 타식물의 생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물질은 억새의 뿌리에서 분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옥수수의 뿌리에서 직접 분필하는 물질이나 옥수수뿌리의 분해물질들은 모두 당귀의 생장을 조해하는 경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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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조직육종에서의 수술후 방사선치료 (Postoperative Radiotherapy in the Treatment of Soft Tissue Sarcomas)

  • 김원동;오도훈;하성환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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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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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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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조직육종의 치료는 고전적으로 근치적 절제술이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보존적 치료로 대치되고 있으며 이때 방사선치료의 역할도 입증되어 있다. 저자들은 1979년부터 1990년까지 11년 동안 서울대학교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연조직육종 환자 74명을 대상으로 후향 분석을 시행하여 방사선치료의 효과와 환자의 재발 및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모든 환자의 병리조직학적 소견을 재판독하였으며 지방육종 및 악성섬유조직구종이 제일 많았다 17예에서 국소절제, 55예에서 광범위 절제 그리고 2예에서 근치적 구획절제가 시행되었으며 11예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이 병행되었다. 방사선치료선량의 중앙값은 6000cGy(범위 4200-8820cgy)였으며 환자들의 중앙추적기간은 51개월(범위 3-145개월)이었다. 국소치유율은 5년에 $62.2\%$, 8년에 $60.0\%$이었다. 조직학적 등급, 절제변연의 침윤여부가 국소치유율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예후인자였으며 조직학적 유형중에서는 지방육종의 경우가 높은 국소치유율을 나타내었다. 전체 생존율은 5년에 $72.3\%$, 8년에 $58.5\%$이었으며, 무병생존율은 5년에 $53.3\%$, 8년에 $48.3\%$이었다. 생존 및 원격전이에 영향을 주는 예후인자로는 역시 조직학적 등급, 절제변연의 침윤여부가 중요하였으며 육종의 발생부위도 생존율에 영향을 주었다. 대부분의 재발은 국소에서 일어났으나 17명의 환자에서는 원격전이가 일어났으며 주로 폐를 침범하였다. 원격전이후의 생존율은 3년에 $15.1\%$로서 원격전이가 생존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연조직육종 환자의 수술시 충분한 절제변연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절제변연이 침범된 경우에는 재수술을 시행함으로써 국소치유율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궁극적인 생존율의 향상을 위하여는 효과적인 항암제의 개발이 시급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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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작가 홍언의 몽유가사$\cdot$시조에 나타난 작가의식 (A Study on Korean-American Writer Hong-Eun($1880\~1951$) focusing on Mong-yu siga(Traditional Korean Poetry, gasa and sijo of strolling in the dream))

  • 박미영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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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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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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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문학작품은 선행 작품 혹은 동시대의 다른 작품들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창작되고 있다. 당대의 문단활동을 통해서나 작가 자신의 소양 속에 내재되어 있는 선험적인 텍스트와의 끊임 없는 대화를 통해 작가의 의식에 적절한 반응양식이 선택하여 외부로 표현되는 것이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양식 또한 시대적, 개인적 필요성에 의하여 이런 과정을 속에서 되풀이된다. 본 연구에서 대상으로 삼고 있는 홍언은 미국 초기 이민자이며 재미 한인신문 $\lceil$신한민보$\rfloor$의 발행에 오랜 기간 종사한 언론인이자 문인이다. 지면을 책임지고 있는 발행인으로서 자신의 작품을 비교적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는 처지에 있었다. 그러나 국내문단과의 직접적인 교류나 활동은 없었고 미국 현지에서 함께 할 독자가 적은 가운데 시가만 400여 편을 발표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본 연구에서 홍언의 다양한 작품활동 가운데 1935년, 1947년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되는 몽유양식을 활용한 시가$\cdot$몽유가사$\cdot$몽유시조를 분석하고 그 의미를 고찰한다. 1935년과 1947년으로, 두 차례 $\lceil$신한민보$\rfloor$의 <사조>난에 몽유가사와 몽유시조를 싣는다. 홍언은 미국이라는 만리타국에 와 있지만 자신의 개인적인 것을 모두 포기할 만큼 조국의 독립을 갈망하였으며 항시 조국의 현실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창작된다. 첫 몽유시가는 1935년 4월 25일에 <이강산>을 필두로 1935년 5월 9일 부터 1935년 7월 4일까지 동회슈부라는 자신의 필명으로 <꿈에 고국에 가셔>라는 제목 하에 연작시가 8편을 차례로 연재하는 것이다. 이는 개화 가사의 형식을 선택하고 있으며 향수와 1900년 전후의 조선 상황에서 정체된 역사의식을 담고 있어 중세적 이념을 노정하고 있다. 두 번째 몽유시가는 1947년 9월 25일 발표한 <나라와 고향>을 서시로 1947년 10월 2일부터 1947년 11월 6일까지 6 편을 연재하는 <꿈속에 강산>이다. 여기서 선택한 시형은 시조이며 그 시상의 전개가 1차 시도와 비슷하여 1차 시도를 의식하여 창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내용은 분단된 조국현실을 직시하면서 미국과 러시아에 대해 적대적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외적 장애요인이 제거되었는 데도 고국에 가지 못하는 자신의 개인적 처지를 합리화하는 방어기제로서, 조국을 '살지 못할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몽유양식은 꿈을 주요 모티브로 사용하면서 현실의 좌절된 욕망을 달성하고자 의도적으로 취하는 양식이다. 홍언은 이민 후 일제치하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독립 후에는 개인의 경제적인 사정으로 고국방문을 하지 못했다. 고국방문이라는 간절한 소망을 달성하기 위하여 홍언은 몽유양식을 활용하였다. 이는 중세의 지식인들이 우언의 한 양식으로 즐겨 사용했던 전통 양식이자 개화기 지식인들이 검열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며 다양한 글쓰기 방식의 일환으로 선택되어 문학사적 사명을 다했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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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이식편을 이용한 대동맥 근부 치환술 (Homograft Aortic Root Replacement)

  • 김재현;오삼세;이창하;백만종;김종환;나찬영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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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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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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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대동맥판막 치환술 시 사용되는 동종이식편은 훌륭한 혈역학적 기능과 우수한 좌심실 근육량 감소(enhanced left ventricular mass regression), 감염에 대한 내성, 혈색전증 발생 위험이 적다는 등의 많은 장점들이 있다. 저자들은 본원에서 시행한 동종이식편을 이용한 대동맥판막 치환술의 결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및 대상: 1995년 5월부터 2004년 5월까지 18명의 환자(남 : 여=16 : 2, 평균 연령=39.3$\pm$16.2세, 연령 범위 14$\~$68세)에서 동종이식편을 이용한 대동맥판막 치환술은 20예가 시행되었다. 2예의 재수술을 포함하여 대동맥 동종이식편이 17개 사용되었고 폐동맥 동종이식편이 3개 사용되었다. 대동맥 판막에 대한 수술 과거력이 있는 환자는 10명이었다. 동종이식편 사용의 적응증으로는 자가판막 심내막염(n=7), 인공심장판막 심내막염(n=5), 혹은 Behcet 병에 동반된 대동맥판막 질환(n=8) 이었다. 수술방법은 관상동맥하 삽입술(subcoronary implantation)을 시행한 1명을 제외한 모든 환자에서 완전 근부 치환술(full root replacement)을 이용하였다. 결과 : 평균 관찰기간은 41.3$\pm$26.2 개월이었다. 수술사망이 1예 있었으며 합병증으로는 수술 후 출혈이 3예, 총격동염이 1예 발생하였다. 만기 사망 예는 없었으며 3예에서 대동맥판막 재치환술을 시행하였고 3명이 모두 Behcet 병 환자였다(p=0.025). 재수술에 대한 자유도는 1년과 5년에 각각 $87.5\pm8.3\%$, $78.8\pm11.2\%$였다. 심내막염 환자들에서 수술 후 심내막염의 재발은 없었다. 관찰 기간 중 항응고 요법은 사용하지 않았고 판막에 의한 혈색전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Behcet병과 감염성 심내막염의 수술 위험도를 고려할 때 동종이식편 대동맥판막 치환술의 수술결과 및 술 후 관찰 결과는 양호하였다. Behcet 병은 동종이식편을 이용한 대동맥판막 치환술 후 재수술의 위험요인이었다. 심내막염 환자들에서 동종이식편 대동맥판막 치환술은 최선의 수술방법이라고 생각하며 더 많은 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태권도 지도자의 지도유형이 집단응집력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n cooperative spirit of a cohort by instruction types of Taekwondo)

  • 정찬삼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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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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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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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현재의 태권도 선수와 지도자들의 지도유형 및 응집력 관계에 대하여 알아볼 필요성이 절실하게 간구되는 바이다. 또한 현재의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하여 태권도 지도자들의 지도유형이 응집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지도자의 지도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기존 자료수집은 2006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남녀 중고대회 기간(2006. 5. 12 - 19)중에 조사원 5명과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이루어졌다. 설문지를 배포 후 자기기입방식으로 기입하고 설문지 총 185부중에서 연구목적과 부합되지 않은 11명의 응답 자료를 제외한 174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즐거움이 많을수록 팀의 소속감, 팀웍, 결속력, 소속가치, 훈련적행동, 민주적행동, 사회적행동, 보상적행동이 높게 나타났으며, 팀의 소속감이 높으면 팀웍, 결속력, 소속가치, 훈련적행동, 민주적행동, 사회적행동, 보상적행동에 대하여 만족하였다. 팀웍이 좋을수록 결속력, 소속가치, 훈련적행동, 민주적행동, 사회적행동, 보상적행동에 대하여 만족하며, 결속력이 강할수록 소속가치, 훈련적행동, 민주적행동, 사회적행동, 보상적행동이 높게 나타났다. 소속가치가 높을수록 훈련적행동, 민주적행동, 사회적행동, 보상적행동에 대하여 만족하며, 훈련적행동이 강할수록 민주적행동, 사회적행동, 보상적행동에 대하여 만족하였다. 민주적행동이 높을수록 사회적행동, 보상적행동에 대하여 만족하였다. 권위적 행동에 대하여는 유의한(p>.01 , p>.05)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즐거움, 팀의 소속감, 팀웍, 결속력, 소속가치에서 사회적행동이 많을 수록 즐거움이 많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또한, 결속력이 지도자 행동유형에서 민주적행동이 적을 수록 결속력이 강화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하여야 한다. 또한, 장애인을 위해 구비된 목발이나 휠체어, 이동식 좌변기 등과 같은 장애인관련 시설물들을 잘 관리하고 보관할 필요가 있다. 대해서 고찰해 보았다.연락을 취할 수 있는 담당자의 연락처의 명기, 각종 비용이나 요금에 대한 상세한 설명 등이 신뢰성 판단의 주요 요인인 반면,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도 및 백색도를 보여 수리미로서의 품질 특성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기호도 역시 높게 나타나 닭가슴살을 활용한 수리미 제조가 가능하며, 소금을 포함한 냉동변성방지제를 첨가한 T3가 수리미의 냉동 저장 중 물리 화학적 특성에 미치는 효과를 종합해 볼 때 품질저하방지에 가장 효과적이었다.보수력을 개선시켰다.나 냉동변성 방지제 첨가와 pH 조절한 수리미는 저장기간 동안 염용성단백질 함량이 높고 안정된 조직감을 나타내었다.su에서 60.0%, 15 psu 이하에서는 거의 잠입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따라서, 적정 살포를 위한 잠입률은 치패의 크기와 상관없이 저질종류는 모래 (75%) + 뻘 (25%), 입자크기는 1 mm 모래에서 높게 나타났다. 공기 중 노출시간은 짧을수록, 수온은 $30^{\circ}C$ 이내에서 높을수록, 염분은 20-35 psu 이내에서 높을수록 잠입률이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교수학습모형에 관련된 지식을 묻는 내용으로 주로 출제되었다. 이에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 특정 교수학습모형의 이론적 토대가 되고 전체적인 교수설계를 하기 위한 기본 바탕이 될 수 있는 교수학습이론에 관한 내용, 또한 현재가정과교육에 있어서 유용한 교수학습법이라고 입증되고 있는 실천적 추론 가정과 수업에 관한 내용으로의 확대를 제안하였다. 가정과교육평가 문항의 출제는 대다수의 문항이 수행평가에 관한 문항내용으로 출제되었다. 이에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 문항의 변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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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수신증 환자의 요로폐쇄 진단에 있어 Tc-99m MAG3 신장 스캔시 실질통과지연 소견의 유용성 (Delayed Parenchymal Transit During Tc-99m MAG3 Renography is a Valuable Sign in Diagnosing Urinary Obstruction in Patients with Early Hydronephrosis)

  • 이원우;문대혁;김재승;류진숙;이희경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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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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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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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신우 확장이 심하지 않은 상부 요로 폐쇄 환자는 신우의 순응도가 낮아 이뇨신장스캔에서 위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 실질통과지연이 이뇨신장스캔 위음성을 감별해 내는 유용한 소견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저자들은 일측성 요로폐쇄가 의심되는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Tc-99m MAG3 신장스캔을 실시하였을 때 이뇨신장스캔과 실질통과지연의 폐쇄진단 능력을 비교해 보았다. 대상 및 방법: 일측성 요로폐쇄가 의심되어 Tc-99m MAG3 이뇨신장스캔을 실시한 54명(남:여=30:24, 나이 $40.7{\pm}15.5$세)이 대상 환자군이었다. 이뇨신장스캔의 폐쇄 양성에 대한 진단기준은 $T_{1/2}>15$분 이었고, 반대측 정상신장에 비해 신우에 방사능이 늦게 나타나고 실질에 방사능 저류가 현저할 때 실질통과지연이 있다고 하였다. 수신증의 정도는 $1{\sim}2$분 배설기 영상에서 수신증이 있는 신장대 반대편 신장의 면적 비로 구하였다. 폐쇄의 최종 진단은 중재시술 후에 수신증이 호전된 때 혹은 중재시술을 하지 않은 경우는 수신증이 악화될 때였다. 폐쇄 없음으로 정의한 경우는 6개월이상 추적하였을 때 수신증이 변화 없을 때였다. 결과: 26예는 폐쇄가 있었고 28예는 폐쇄가 없었다. 이뇨신장스캔과 실질통과지연의 민감도는 각각 69% (18/26) 와 50% (13/26)이었고 이뇨신장스캔으로 위음성을 보였던 2예의 폐쇄를 실질통과지연으로 더 찾을 수 있었으며 이들은 신장 면적 비가 1.1미만이었다. 이뇨신장스캔 혹은 실질통과지연으로 폐쇄를 진단할 수 있었던 20예 중 실질통과지연이 있었던 13예는 실질통과지연이 없었던 7예보다 신장 면적 비가 유의하게 작았으나($0.97{\pm}0.20\;vs\;1.30{\pm}0.41,\;p<0.05$) 상대신기능은 차이가 없었다. 특이도는 실질통과지연이 100% (28/28)이고 이뇨신장스캔은 89% (25/28)이었다. 결론: Tc-99m MAG3 스캔에서 실질통과지연은 신우 확장 정도가 심하지 않은 요로폐쇄에서 이뇨신장스캔이 위음성인 경우의 요로폐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의 발생 원인과 경감 방안에 대한 고찰 (Review: Distribution, Lactose Malabsorption, and Alleviation Strategies of Lactose Intolerance)

  • 윤성식
    • Journal of Dairy Science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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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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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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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우유는 11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영양학적으로 완전에 가까운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 인구의 75% 정도가 유전적으로 유당을 소화시키는 능력이 부족한 이른바 유당불내증 때문에 우유 소비를 가로막는 최대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우유의 섭취 부족으로 인하여 영양소의 결핍이 초래되어 골다공증, 고혈압, 결장암의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식품 중에 함유된 유당이 체내에 흡수되려면 소장내에서 가수분해가 일어나야 한다.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를 락타아제 또는 $\beta$-갈락토시다아제라 한다. 유당의 가수분해로 생성되는 포도당은 혈당이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만, 갈락토오스는 유아의 뇌조직 성분인 당지질의 합성에 이용된다. 임상적으로 유당불내증은 breath hydrogen production test로 진단할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유럽인 25%, 히스패닉계, 인도인, 흑인 및 유대인 50~80%, 아시아인과 아메리카 인디언의 경우 거의 100%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성인의 경우 유당을 가수분해할 수 있는 능력 즉, 락타아제 지속성(lactase persistence)이 북유럽 인들에게는 흔한 표현형 인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락타아제 비지속성(lactase non-persistence) 또는 성인형 저유당분해 효소증(adult-type hypolactasia)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유전자 분석 결과 인간의 락타아제 유전자의 5' 말단으로부터 13910째 염기의 다혈성(C/T-13910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이 락타아제 지속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당불내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1회분으로 한 컵 이하, 타 식품과 함께 마실 것, 탈지유보다는 전지유, 요구르트 유산균과 함께 마실 것 등이 권장되며 위배출지연도 유당불내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기존 유당불내증 진단법은 지나치게 많은 유당을 투여함으로써 유당불내증 비율이 과장되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발효유 제품이나 저유당 제품을 개발하면 유당불내증으로 인한 유제품의 소비 부진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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