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기 자녀들이 의사소통 만족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 첫째, 가족응집성과 적응성 의사소통 변인은 자녀성별, 어머니 연령, 교육수준 등에 의하여 영향을 받았으나, 의사소통 만족도는 어머니 연령, 가족형태에 의하여 영향을 받았다. 둘째, 가족응집성과 적응성이 높을수록 의사소통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 가족의 정서적 유대감과 변화 대처능력은 어머니와의 의사소통 만족과 관련이 깊은 것을 보여준다. 세째, 어머니와 청소년 자녀간의 의사소통 만족도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부정적인 대화로 나타나, 긍정적인 대화를 이끌수 있는 어머니의 역할이 강조된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의사소통정도와 가족탄력성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가족탄력성의 정도,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모-자녀 의사소통, 가족탄력성의 하위요인과의 차이, 그리고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가족탄력성 하위요인과 관계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 결과를 보면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모-자녀 의사소통정도의 차이에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에서는 아버지 및 어머니와의 대화시간,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에서는 연령과 어머니와의 대화시간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가족탄력성의 하위요인간 차이에서 가족의 월소득이 많을수록 부모와의 대화시간이 길수록 가족탄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인식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애착과 부모됨의 동기와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대학생들은 아버지에 대한 애착보다는 어머니에 대한 애착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생들의 부모됨의 동기는 전체적으로 평균보다 높았지만 성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학생들의 어머니의 의사소통과 신뢰감 애착은 아버지의 의사소통과 신뢰감의 애착과 정적상관이 있었지만 아버지의 소외감과는 부적상관이 있었다. 어머니의 애착유형 하위요인 중 어머니의 소외감 애착이 높으면 아버지와의 의사소통과 신뢰감이 낮았다. 반면 어머니의 소외감 애착이 높으면 아버지의 소외감도 높은 정적상관을 보였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애착은 부모됨의 동기와 정적상관이 있었다. 특히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애착요소 중 의사소통과 신뢰감 애착이 높을수록 부모됨의 동기가 높았다. 본 연구결과로 볼 때, 부모와의 애착은 자신이 부모가 되고자하는 동기에 영향을 미침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 부모교육은 대학생이 미래의 부모가 되었을 때 자녀와 애착을 잘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산후 1년 이내 어머니의 우울감 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이 차이 나는지와 산후 1년 이후와 2년 이후의 양육스타일,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서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추적하였다. 분석 자료로 한국아동패널 2008년(산후 1년 이내), 2009년(산후 1년 이후)과 2010년(산후 2년 이후)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한국아동패널에 참여한 어머니들과 그 자녀들 1,438쌍이었다. 측정도구로 Kessler 등(2002)의 우울 척도(K6), Pearlin, Lieberman, Menaghan과 Mullan(1981)의 자아효능감 척도, Bornstein 등(1996)의 양육스타일 질문지, K-ASQ의 의사소통(communication) 영역 질문지를 사용하였고 자료분석을 위해 t 검증과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 수준에 따라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양육스타일, 그리고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은 양육스타일을 통해, 그리고 어머니의 자아효능감을 거쳐 양육스타일을 통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은 어머니의 자아효능감, 양육스타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만 2세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산후 1년 이내 나타난 어머니의 산후 우울감이 영아의 의사소통능력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성을 시사하며 영아의 의사소통능력 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보육기관에 다니는 유아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성인애착 유형과 유아의사소통 유형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가족 내에서 이루어지는 언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모교육의 제반 정보를 제공하고 유아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토대로 어머니의 성인애착 유형과 유아의 의사소통유형 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 하였다. 1. 어머니의 성인애착유형과 유아의 의사소통능력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2. 어머니의 성인애착유형이 유아의 의사소통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대상은 대전광역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만3-5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들이다. 이들에게 성인애착측정도구와 유아 의사소통유형 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성인애착유형과 유아의 의사소통유형과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하위요인별 분석에서는 의존성과 부정적 의사소통유형, 불안성과 긍정적 의사소통유형은 정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관계분석을 토대로 중다회귀분석한 결과 어머니의 성인애착 유형중 불안성이 유아의 의사소통 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변인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유아의 유아교육기관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유아의 유아교육기관 적응 간의 관계에서 부부 간 의사소통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전북 J시에 거주하는 유아 219명과 그들의 어머니이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spss 21.0, amos 21.0으로 분석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첫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부부 간 의사소통은 유아의 유아교육기관 적응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유아의 유아교육기관 적응 관계에서 부부 간 의사소통은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양육스트레스 감소와 긍정적인 부부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의사소통이 진로의사결정유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여, 자녀들의 합리적 진로의사결정을 위해 바람직한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을 제시하는데 있다. 본 연구결과 청소년 자녀들이 어머니에 대한 양육태도를 수용적으로 인식할 때, 진로의사결정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더 나아가며, 어머니에 대한 양육태도를 거부적으로 인식할 때 진로의사결정을 의존적인 방향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버지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청소년 자녀들이 합리적 진로의사결정을 하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아버지의 문제형 의사소통은 청소년 자녀들이 의존적 진로의사결정을 하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자녀 양육 행동에 대한 청소년과 어머니간의 지각 차이와 청소년의 적응을 연관시켜 고찰하였다. 자료 수집은 질문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참여자들은 미국 동부 소도시에 거주하는 82명의 9 학년 남녀 학생과 어머니들이었다. 자료 분석 결과, 평균적으로는 어머니들이 청소년 자녀들보다 자신의 자녀 양육 행동을 더 긍정적으로 지각했다. 청소년의 적응을 어머니와의 지각 차이에 따라 살펴 본 결과, 어머니의 양육 행동을 어머니 보다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청소년들이 어머니 보다 부정적으로 지각하는 청소년 보다 문제 행동을 하는 경향이 낮았으며, 자신감은 높았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어머니 보다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청소년들이 그렇지 못한 청소년들에 비해 어머니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결과들은 청소년과 어머니간의 지각 차이가 측정 상의 문제만이 아닌 청소년 발달과 연관 있는 요인임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각 차이를 연구할 때는 그 차이의 크기 뿐 아니라 청소년과 어머니 중 어느 편의 지각이 더 부정적인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본 연구는 중학생이 인지하는 부모와의 친밀감과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남자 중학생과 여자 중학생의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서울과 전라북도에서 편의 추출된 중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남자 중학생 134명, 여자 중학생 142명의 자료로 부모와의 친밀감과 의사소통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버지와의 의사소통과 아버지와의 친밀감이 남자 중학생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고, 아버지와의 의사소통과 어머니와의 친밀감이 여자 중학생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은 남·여 중학생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중학생과 아버지와의 개방적이고 긍정적 의사소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남자 중학생과 아버지와의 친밀감, 여자 중학생과 어머니와의 친밀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겠다. 그리고 개발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자녀가 부부갈등에 대해 어떻게 지각하고 있으며, 그것이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 소재 중학교 남, 여 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자녀가 지각한 부부 갈등 척도(The Children's Perception of Interparental Conflict Scale)와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척도(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Inventory)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SPSS 1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 백분율, t-test, 일원변량 분석, Duncan검증 Pearson 상관계수 둥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가 지각하는 부부갈등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수준으로 대처효율성은 다른 차원에 비해 높게 지각하고 내용은 낮게 지각하였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하였고, 부모의 학력이 낮고, 생활수준이 중하류 이하일 경우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하였다. 둘째,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은 전반적으로 개방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고 어머니와 더 개방적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는 첫째와 가장 개방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고 중간 서열의 자녀와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였다. 부의 연령이 적을수록, 자녀가 생활수준을 높게 지각할수록 부모와 개방형 의사소통이 이루어졌고 모연령이 적을수록, 부직업이 전문직일수록, 핵가족일수록 아버지와 개방형 의사소통을 많이 하고, 확대가족일수록 아버지와 문제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다. 셋째, 자녀가 부부갈등을 낮게 인식할수록 부모와 개방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고, 부부갈등을 높게 인식할수록 부모와 문제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다. 부부갈등의 하위요인에서는 어머니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모든 영역에서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에서는 '내용'과 '지기비난' 영역에서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부모와의 문제형 의사소통은 모든 영역에서 상관관계를 가지는데 특히 '빈도'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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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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