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는 열대에서 온대에 걸쳐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는 난류성 어류로 비교적 깊은 곳에서 서식하나 연안의 얕은 곳에 와서 산란하고,$^3$ 연직이동이 매우 심하여 해가 들기전에 저층으로 가라앉기 시작하고 밤에는 중층으로 떠올라서 분산한다. 제주도 연근해에서는 소형선박으로 수동식 채낚기 어구와 선상 집어등으로 갈치를 유집하여 어획하고 있다. (중략)
우리 나라의 남해안 연안어장인 나라도연안은 해수 특성이 서로 다른 연안수와 여자만으로부터 흘러나온 내만수 같은 수괴들이 접하여 조경역을 형성하거나 서로 혼합하여 어류의 분포와 회유 또는 이동경로 등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곳으로써 어장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뿐만아니라 해황의 변동에 따라 어장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략)
우리 나라의 남해안 연안어장인 나라도연안은 해수 특성이 서로 다른 연안수와 여자만으로부터 흘러나온 내만수 같은 수괴들이 접하여 조경역을 형성하거나 서로 혼합하여 어류의 분포와 회유 또는 이동경로 등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곳으로써 어장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뿐만아니라 해황의 변동에 따라 어장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략)
해저지형에 관한 정보는 어류의 이동 경로나 정치성 어장 위치의 적절성 등을 판단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될 뿐만 아니라 선박의 항로, 해양구조물의 건설과도 관련이 있는 귀중한 정보이다. 이 정보는 음향 측심기, DGPS 수신기, 퍼스널 컴퓨터 및 측량용 소프트웨어로 구성되는 시스템을 사용하여 얻었다. 여기서는 현장에서 측정한 해저지형 관련 데이터의 처리에 관해 언급하였다. (중략)
근해안강망어업에서 주로 어획되는 수산자원은 참조기, 갈치, 아귀등의 저서성어류로서, 겨울에는 월동장인 우리나라 서해남부 및 동중국해 북부해역으로 남하회유하고 봄이 되면 황해 및 중국 연안의 산란장으로 북상이동하는 계절회유를 한다. 따라서 근해안강망어업의 주간어황은 황해 및 동중국해에 서식하는 대상어업자원의 자원량변동의 영향을 받으며, 해황의 변동에 따른 회유경로의 경년변동 및 계절회유에 의한 주 서식처의 변동, 조석의 변동, 어장의 일기등의 영향을 받는다. (중략)
참조기(Pseudosciaena polyactis Bleeker)는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연간 총 어획량은 약 279,100톤으로 중국 262,800톤(94%), 한국 15,300톤(5.5%), 대 만 1,000톤(0.4%)을 어획하고 있다(FAO, 2000). 한국에서의 참조기는 황해 및 동중국해 해역에서 주로 근해안강망, 기선저인망, 유자망어업에 의하여 주로 어획되고 있다. (중략)
어류에 질병을 일으키는 Vibrio속 세균은 V. anguillarum을 비롯하여 약 11종 정도가 보고 되어있다 (Edward, 1995). 2000년 12월에 제주도내 한 양식장의 양식넙치 중 세균성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병어로부터 혈액한천배지에서 녹색의 용혈환을 나타내는 그람음성세균이 분리되었다. 검체에서 기생충 및 다른 세균은 검출되지 않아 병어의 질병은 분리된 세균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생화학적 특징 및 유전자 분석 결과 補온속의 세균으로 추정되어 그 세균학적 특성을 보고하고자 한다. (중략)
본 연구는 낙동강 지류인 고령 회천 유역의 납자루아과어류 3종(줄납자루, 낙동납자루, 각시붕어)을 대상으로 숙주조개 종에 대한 산란양상을 조사하고 재첩 내 산란한 종을 식별하였다. 현장에서 채집된 총 200개 조개 중 납자루아과 어류 산란율은 말조개(45.2%)와 작은대칭이(45.5%)가 유사하였으나, 재첩은 12.1%로 낮게 나타났다. 재첩을 산란조개로 이용한 납자루아과 어류는 줄납자루와 낙동납자루로 확인되었다. 말조개에서는 납자루아과 3종 모두 산란이 확인되었으며 작은대칭이에선 줄납자루만 산란이 확인되었다. 기존 문헌에 의하면, 재첩은 말조개류보다 크기가 작고 아가미 구조가 달라 납자루아과 어류의 난 및 치어가 생존에 불리하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재첩과는 산란숙주조개로서 이용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첩 내 납자루아과 어류 산란이 최근 중국에서 보고된 바 있고, 본 연구를 통해 재첩내 납자루아과 산란이 국내 최초로 확인되었다. 이는 재첩이 납자루아과의 산란숙주조개로 이용되었다는 것을 의미 하지만, 산란 후 발생과정을 거쳐 유영능력을 획득하여 조개 밖으로 이동해 독립된 생활사를 지속하는지에 대한 여부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 재첩 내 산란이 산란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거나 높은 경쟁관계와 같은 생물학적 환경요인에 의한 현상일수도 있는점을 고려해 추후 5, 6월 시기에 조사가 필요하다. 또한 낙동강수계의 다른 하천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납자루아과 어류의 재첩에 대한 산란양상 파악을 보다 면밀히 구명할 필요가 있다. 말조개 33개체 중 19개체(57.6%)에서 납자루아과 어류 2종 이상의 난이 관찰되었고, 이러한 결과는 산란장을 차지하기 위한 납자루아과 어류 종간경쟁의 강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낙동강에 서식하는 납자루아과 담수어류의 산란양상을 보다 정확히 규명하고 이들 자연개체군의 효과적인 유지, 관리 및 보전 방안 마련을 위한 생태, 유전적 기초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동계에 양식어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시키기 위한 월동장으로서, 하계에 적조발생 해역으로부터의 대피장소로서 이동 가능한 적지를 수산물리 해양학적으로 선정 하고자 하였다. 동계에 월동장으로서는 서식적수온이 $10^{\circ}C$ 이상인 어종(넙치, 농어) 경우 거문도, 서이말, 가덕도, 그리고 제주도 주변해역이 적합하였으며, 15$^{\circ}C$ 이상인 어종(방어, 참돔, 복어)은 서귀포와 우도(성산포)에서 월동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는 동계에 강한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지역으로 표면수온의 변화가 심하여 월동장으로서는 적합하지 않았다. 서식적수온이 각각 18$^{\circ}C$와 19$^{\circ}C$ 이상인 조피볼락과 숭어의 경우에는 성장을 지속시키며 월동할 수 있는 적지를 남해안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용존산소의 경우 동계와 하계 모두 전 해역에서 해양생물의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4$m\ell$/$\ell$이상의 농도를 나타내어 양식어류의 이동시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계에 적조발생 해역으로부터 양식생물을 대피시키기 위한 이동적지로서는 지난 6년 간 적조가 발생하지 않았고, 만일의 경우 적조가 발생하더라도 인근해역으로 대피가 자유로운 거문도와 제주도 주변해역이 적합하였다. 목포주변해역은 조류가 세고, 여자만은 적조발생 시 대피시킬 수 있는 통로가 없어 이동적지로서는 적합하지 않았다.
한국산 Platycephalus속 어류 2 종의 분류학적 위치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기 위하여 이들의 주요 형태적 특징과 근단백질 전기영동 및 LDH, MDH isozyme 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가슴지느러미의 연조수에서 P. indicus 에서는 18~20개 (P. sp.에서는 16~19개), 측선 린수는 70~80개 (83~100개), 두장에 대한 안경의 비율은 10.2~13.1% (10.9~15.5%)이었고, 양안간격은 14.5~18.1% (11.8~17.8%)였으며, 이 외에도 문단의 형태, 체색 그리고 가슴 및 배지느러미의 색깔 등에서 잘 구분되었다. 한편 전기 영동상에 의한 근 단백질 band 수는 P. indicus에서 16개, P. sp.에서 18개로 분리되었다. LDH isozyme은 P. indicus에서는 2개, P. sp.에서는 1개로 나타났고, MDH isozyme은 P. indicus에서 5개, P. sp.에서 4개로 분리되었다. 이 외에도 각 band의 이동거리, 활성도 등에서도 두 종간에 상이하게 나타났었다. 따라서 한국에 서식하고 있는 양태속 어류에 속하는 P. indicus와 P. sp.는 서로 다른 종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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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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