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 연평면과 용평면 일원에 위치한 백옥포유역과 이목정유역에서 산림의 환경변화(임상차이 및 피해목 벌채)가유출과토양내 수저유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1983∼1993년의 유출량, 유출률, 유황곡선등을 분석하였다. 또한 유출 구성성분중 총유출량, 직접유출량, 토양내 가비중, 전공극량, 조공극, 세공극, 투수성, 유출가능수량을 분석하였다. 유출을, 유출량, 유황곡선은 임상이 불량한 이목정유역이 임상이 양호한 백옥포유역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두시험유역 모두에서 전처리기간이 처리기간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한 벌채에 의한 산림환경변화에 따라 융설촉진 현상이 처리기간에 크게 일어났으며, 융설지연 현상으로 인한 산림효과가 전처리기간에 나타났다 산림환경변화에 따른 토양의 물리적 성질중 가비중, 전공극량(조공극, 세공극), 투수성, 유출가능수량에서도 백옥포유역이 이목정유역보다 양호하였으며, 두 시험유역 모두에서 전처리기간이 처리기간보다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어 산림환경 변화에 따른 수자원함양기능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체계적인 임내도로망의 구축을 위해 고규격 및 저규격의 임도를 포함하는 적정임도밀도를 산정한 후, 이를 토대로 구축한 복합임도망의 배치 효과를 5개의 비교임도망과 비교 평가하였다. 그 결과, 연구대상지의 적정임도밀도는 약 18.4 m/ha로 산정되었으며, 평균집재거리, 집재거리표준편차, 개발지수, 임도 우회계수 등의 지표에서 복합임도망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재가능재적량과 집재가능면적에서 복합임도망은 간선임도망에 비해 약 4 %p 수준으로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임도개설비용은 약 20 %p가 낮게 나타나 경제적 측면에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수간곡선식을 이용하여 아까시나무의 입목 수간재적표를 개발하고자 수행하였다. 이용한 수간곡선식은 Kozak 모형이었으며, 모형의 모수를 추정하였다. 추정한 모형은 통계적으로 적합성이 인정되었으며, 잔차분석 결과도 양호한 것으로 판정되었다. 따라서 본 모형이 아까시나무 수간재적표를 조제함에 있어 충분히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수간재적표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하여 수피 포함 및 수피제외 재적표를 조제하고자, 수피두께추정식을 개발하여 이용하였다. 수피두께추정식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따라서, 본 모형이 아까시나무 수간재적표를 조제함에 있어 충분히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아까시나무의 수간재적표는 임학뿐 만 아니라 타 분야에 널리 사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멸종위기 아고산수종 구상나무 잔존집단 복원을 위해서 묘목처리 및 입지환경이 구상나무묘목 초기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지는 경상남도 금원산으로 해발 1,300 m 이상 능선부(1입지)와 구상나무 잔존집단(2입지)을 선정하였다. 식재한 구상나무 실생묘는 지리산 5개 개체에서 종자를 채취하여 2014년도 파종한 1~5묘 1,350본을 이용하였다. 2019년 5월 연구대상지의 조릿대를 제거 후 무처리, 분해포트, 균근균 접종 실생묘를 9개 구역으로 나누어 3반복씩 입지별 0.15 ha, 4,500 본/ha 밀도로 식재하였다. 식재 후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입지별 기상데이터를 수집하였고 묘목의 생존율, 수고, 1년지 생장량 및 근원경을 측정하였다. 환경분석 결과 1입지(88.2%, $42.8umole{\cdot}m^{-2}{\cdot}s^{-1}$)가 2입지(84.5%, $29.4umole{\cdot}m^{-2}{\cdot}s^{-1}$)에 비해 대기습도와 광량이 높게 나타났다. 구상나무 실생묘의 생존율은 모든 입지에서 100%로 나타났다. 입지별 생장특성 분석 결과 1입지가 수고 17.3 cm, 1년지 생장 4.72 cm 및 근원경 6.20 mm로 2입지(19.0 cm, 3.88 cm, 5.31 mm)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묘목 처리에 따른 분석 결과 무처리와 분해포트 묘목이 모든 입지에서 초기 생장이 양호하였고 균근균 접종 처리는 초기에는 비교적 낮은 생장특성이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대기습도와 광량이 높은 환경 조건이 구상나무 묘목의 초기 생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묘목 처리에 따른 생장특성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라이다시스템은 산림영역의 수직구조에 대한 공간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므로 다양한 산림연구에 이용되어왔다. 수목의 고도는 산림생체량과 같은 산림정보를 유추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산림의 지형을 모델링하여 추정할 수 있다. 산림지형은 산림영역에서 획득된 라이다데이터에서 추출된 지면점을 보간하여 추정되므로 지면점 분류를 위한 신뢰성 높은 필터링 방법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는 다양한 특성을 갖는 산림영역의 라이다데이터에 세 종류의 대표적인 필터링 방법들을 적용하여 지면점 분류오차 및 필터링 성능을 정량적으로 결정하고 오차발생 원인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로 나타난 상호보완적인 특성에 착안하여 개별 필터링의 결과를 융합하여 성능개선의 여부를 확인하였다. 융합을 통해 대상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다르지만 성능지표가 최대 10% 이상 개선되어 모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양호한 성능을 보였다. 또한 분류된 지면점으로부터 DTM을 생성하고 검증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약 17 cm 내외의 RMS 오차를 보였으며, 이는 산림정보 추출에 충분히 활용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는 입목축적과 산림관리정책 간의 전이함수(transfer function model)를 도출하기 위한 선행연구로, 입목축적변화를 유도하는 산림사업 간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성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자료는 9개의 대표적인 산림관리정책에 대해 1977~2008년까지 32년간의 연도별 시계열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분석 결과 추출된 3개의 주성분에 대한 전체 설명력은 91.4%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요약된 3개의 성분은 양호한 산림관리 병해충관리 산불발생이라는 새로운 변수명으로 개념화하였다.
느티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 조림 가능한 향토수종으로 앞으로 산림의 다목적 기능에 부응하기 위하여 시대적으로 많은 조림이 요구되는 수종이다. 느티나무는 심근성이며 내음성은 강하나 건조에 약하여 조림적지는 입지에 대한 요구도가 높기 때문에 계곡, 산록, 마을주변의 배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양호한 곳에 식재하여야 한다. 유시생장이 신속한 속성 활엽수로써 용도가 다양한 고급용재 조림수종이다.
본 연구는 국내 산림토양을 대상으로 새로운 민감도 평가기법을 활용하여 산림토양 산성화 민감도를 평가하여 3가지 등급으로 구분하고, 각 민감도 그룹별 산성화 정도 및 토양 이화학적 특성을 비교·분석하여 산림토양의 질적 현황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공시토양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설치한 산성화 모니터링 고정조사지에서 채취하여 이화학적 특성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산림토양 산성화 민감도는 토양 pHH2O, 양이온치환용량(Cation exchange capacity, CEC), 염기포화도(Base saturation, BS)를 활용하여 평가하였다: '양호'(pH≧4.2, CEC≧15cmol/kg, BS≧15%), '주의'(1~2개 지표 '양호'등급 기준미달), '심각'(3가지 지표 모두 미달). 전체 공시토양의 약 19%가 '양호'등급으로 분류되었으며, 66%와 15%는 각각 '주의'와 '심각'등급으로 분류되었다. 양호등급의 경우 양분의 상태(치환성 양이온, 치환성 양이온/전질소 몰비), CEC, BS 등 대부분의 토양 인자들이 수목 생육에 적합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의 및 심각 등급으로 갈수록 토양의 양분, CEC, BS 등의 인자들이 양호등급의 토양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며, K+ 등의 필수 영양소가 결핍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독성물질인 치환성 알루미늄의 농도가 양호등급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치환성 알루미늄의 독성발현 가능성을 평가하는 Ca/Al지표가 0.6이하로 나타나 산성화로 인해 수목 생육이 저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토양 산성화로 인한 양분의 용탈 및 치환성알루미늄의 농도 등의 차이 때문으로 사료되며, 주의 및 심각등급의 토양은 산성화로 인한 토양의 질적 저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산성화로 인한 산림쇠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pH교정을 통해 치환성 알루미늄의 유효도를 감소시키고 부족해진 양분을 보충하는 등 토양의 이화학적 환경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강원도 평창 지역의 천연 활엽수림을 대상으로 입지유형별 임분의 생장 특성과 생태적 특성을 구명함으로써 각 임분 특성에 맞는 산림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 대상지를 방위, 해발고도, 지형 조건에 따라 36개의 입지유형으로 구분하고 각 입지유형별로 직경 생장량과 직경 생장률 그리고 Shannon-Wither의 다양성지수, 균재도, 풍부도를 파악하여 임분의 생장 특성과 생태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산림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임분의 생장 특성은 방위에 따라서는 동쪽 사면과 서쪽 사면이, 해발고도에 따라서는 서쪽 사면을 제외하고는 해발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그리고 지형 조건에 따라서는 사면과 계곡이 양호한 생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생태적 특성은 적정한 습도 조건을 유지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방위별로는 북쪽 사면과 서쪽 사면, 지형 조건별로는 계곡의 종 다양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해발고도에 따른 일정한 경향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입지유형별 산림관리 방안은 남쪽 사면과 동쪽 사면의 경우 임목 생장과 생태적 특성을 함께 고려한 무육작업이 필요한 반면 서쪽 사면과 북쪽 사면은 생장 촉진을 위주로 한 밀도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해발고도에 따라서는 저지대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무육관리가 필요하며, 고지대와 중지대는 직경 생장률이 2% 미만인 지역에 대해서는 생장 촉진을 위한 무육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형 조건에 따라서는 남쪽 사면의 중지대와 고지대를 제외하고는 계곡의 생태적 안정성이 기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적 경영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되었다.
4개지역(個地域)에서 생육(生育)하고 있는 곰솔의 성장비교(成長比較)을 하였는데 그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직경성장(直徑成長)이 가장 양호(良好)한 곳은 합천(陜川)이고 다음이 울산(蔚山), 제주(濟州), 수원(水原)의 순위(順位)였다. (2) 수고성장(樹高成長)이 가장 양호(良好)한 순위(順位)을 보면 울산(蔚山), 수원(水原), 합천(陜川), 제주(濟州) 순(順)이다. (3) 재적성장(材積成長)이 가장 양호(良好)한 순위(順位)을 보면 합천(陜川), 울산(蔚山), 제주(濟州), 수원(水原)으로 되어있다. (4) 위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곰솔이 해안수종(海岸樹種)으로 알려져 있으나 성장(成長)은 내륙지방(內陸地方)이 도리어 도서지방(島嶼地方) 또는 해안지방(海岸地方)보다 양호(良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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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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