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양육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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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사회학적 변인, 부모 및 개인 변인이 대학생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부모와의 애착, 자존감 및 자아탄력성을 중심으로 (The effects of sociodemographic, parental, and personal variables on depression among university students: Focus on attachment to parents, self-esteem, and ego resilience)

  • 심정연;윤경자
    • 한국가족관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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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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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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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s: The study aim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university students' sociodemographic variables, parents' variables, and personal variables on their level of depression. Method: The study included a total of 334 university students enrolled in Busan. The data were used to perform correlational analysi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and were processed using the SPSS 23.0 program. Result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revealed that the most influential model was the model of personal variables. Among the personal variables, self-esteem wa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responsible for university students developing depression - the higher their level of self-esteem, the lower their level of depression. Among the parent variables, attachment to their father was the second most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depression level of university students. Conclusions: This study showed that, in addition to attachment to their father, their self-esteem was highly significant in predicting university students' depression. The results of these findings have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in the form of programs and education to improve the relationship with fathers. Furthermore,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be used to help and provide basic resources to alleviate and prevent university students' depression by strengthening their self-esteem.

비연속시간 생존분석을 활용한 청소년의 최초 지위비행에 대한 영향요인 분석 (Discrete-Time Survival Analysis of the Determinants of the Onset of Adolescents' Status Delinquency)

  • 윤홍주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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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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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9-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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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최초 지위비행 발생시점을 비연속 생존분석을 통해 규명하고, 최초 지위비행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석은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의 중1패널 5개년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분석 대상 학생 수는 2,277명(남학생 1,126명, 여학생 1,151명)이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조 지위비행 발생에 대한 위험확률은 중2때 16.6%로 가장 높았으며, 중3때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전반적으로 학년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둘째, 우울, 공격성과 같은 청소년의 심리, 정서 요인이 최초 지위비행 시점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셋째, 부모의 부정적 양육방식인 학대는 비행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반면 방임은 유의하지 않았다. 넷째, 청소년 주변의 비행친구는 최초 지위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다섯째, 학교요인 중 학습활동 적응, 학교규칙 적응, 교우관계 적응은 지위비행에 영향을 미친 반면 교사관계 적응은 유의하지 않았다. 청소년의 최초 지위비행에 대한 발생시점과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청소년의 지위비행 예방을 위해 초기 개입이 중요하며, 따라서 이에 대한 적절한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

언어발달장애 아동의 원격 언어검사의 효용성 및 부모 만족도 조사 (The Utility of Telepractice in Language Assessment for Children with Language Developmental Disabilities and Parental Satisfaction Survey)

  • 천웅;홍경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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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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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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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원격시스템을 이용한 언어검사의 효용성과 이에 대한 부모의 만족도를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은 언어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수용·표현어휘력 검사(REVT)'의 검사문항을 반분하여 원격과 대면으로 각각 실시하고, 두 점수 간의 상관관계 및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REVT의 원격과 대면 검사의 점수 간에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그러나 수용어휘력에서 원격에서 대면보다 유의하게 낮은 점수가 나타났다. 양육자들은 원격 언어검사에 대해 평균 3.6점으로 보통 이상의 전반적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원격 검사에 따른 시간과 이동/거리의 편리성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원격이 대면 방식과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문항이 가장 점수가 낮았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원격 검사의 적용의 가능성과 주의점들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상담사례 과정에 반영된 현실역동상담의 특성 (The Characteristics of Reality Dynamic Counseling in Real Counseling Process)

  • 장성숙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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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_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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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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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하는 한국적 상담모형의 대안으로 현실역동상담이 제안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청소년위원회 산하인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의뢰한 아들에게 폭행을 당한 부모를 상담하면서 현실역동상담의 특성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질적으로 분석했다. 현실역동상담의 일곱 가지 주요 특성은 한국사회가 체면사회인 만큼 전체적 맥락을 고려해 문제 파악하기, 내적세계 뿐만 아니라 외적인 현실세계 중시하기, 관계 속에서의 역할 강조하기, 상담자가 양육자 내지는 교육자와 같은 역할하기, 내담자가 깨어나도록 직면시키기, 부모-자녀간의 관계회복 도모하기, 사람들과의 관계 속으로 내담자를 밀어 넣기인데, 이러한 것들이 부모를 폭행하는 아들을 둔 부모에 대한 상담과정에서 명료하게 드러났다. 본 연구에서는 상담자와 내담자 간에 이루어진 대화의 원자료가 너무 길고, 또 그것만으로는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상담자 자신의 해설이 곁들여진 사례보고를 분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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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빈곤층에 대한 탐색적 연구: 개념정의와 실태파악 (An Exploratory Study on the Working Poor: the Definition of the Working Poor and Their Characteristics)

  • 홍경준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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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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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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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연구는 근로빈곤층의 특성에 맞는 개념정의의 방법을 제안하고, 그러한 개념정의에 따를 때 근로빈곤층의 실태가 어떠한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는 근로빈곤층에 대한 개념정의의 방식에 따라 근로빈곤층의 특성은 상이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근로빈곤층을 초점으로 하는 빈곤정책의 방향 또한 달라질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 제안하는 개념정의에 따르면, 근로빈곤층은 '빈곤한 가구의 가구원 중 조사시점에서 지난 6개월 이내에 노동시장에서 일하거나, 구직활동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이러한 개념정의는 비록 근로능력이 있지만 아동 양육 등의 활동 때문에 비경제활동인구로 존재하는 사람들을 제외시킬 수 있고, 비정규직 임금근로자나 영세자영자 등 다양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배제하지 않을 수 있으며, 불안정한 노동시장 지위로 인해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를 넘나드는 사람들을 포함할 수 있다. 이 연구의 개념정의 방식을 따를 때, 근로빈곤층은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더 많고, 30세$\sim$60세까지의 사람들이 60% 정도를 차지한다. 하지만 중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점은 선행 연구들의 보고와 유사한 것이다. 근로빈곤층의 절대 다수는 어떠한 형태로든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제활동상태별로 보면 상용직과 자영자의 비중이, 직종별로 보면 판매서비스직과 농어업직의 비중이, 산업별로는 기타서비스업과 농림수산업의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보다 장기적인 시점에서 파악한 근로빈곤층의 경제활동상태별 분포에서는 일용직의 비중이 상용직의 비중보다 높았다. 또한 근로빈곤층의 고용상태는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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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전기 소아비만에 영향을 주는 영유아기 인자 (Infantile risk factors for obesity in preschool children)

  • 박선주;문재원;김현지;조민정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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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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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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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최근 소아비만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소아기 부터 비만의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학령전기 소아비만에 영향을 주는 영유아기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7년 10월 부산에 위치한 어린이집과 왈레스기념 침례병원 외래를 방문한 만 3세 이상 5세 미만 아동 350명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부모에게 설문조사를 하였고, 그중 223명이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아동들의 현재 신장과 체중에 대한 신체계측은 어린이집과 병원에서 전자체중계와 신장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체질량지수를 산출하여 85백분위수 이상인 경우 과체중위험 군, 85백분위수 미만인 경우 정상체중군으로 분류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부모의 일반적인 특성(어머니 학력, 직업유무, 부모의 비만 여부), 출생체중, 수유 관련 내용(수유방식, 밤중 수유 지속 기간, 이유식 시작 시기), 양육자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결 과 : 과체중위험 군에 속하는 소아는 68명(30.5%)이었고, 정상체중군에 속하는 소아는 155명(69.5%)이었다. 분유를 수유한 경우가 모유를 수유한 경우에 비해 과체중이상인 경우가 11.3배 높게 나타났고(P<0.05), 출생 후 첫 6개월간 빠른 체중 증가가 학령전기 소아 과체중위험 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과체중위험 군의 어머니의 체질량지수($22.2{\pm}2.4kg/m^2$)가 정상체중군($20.6{\pm}2.3kg/m^2$)에 비해서 유의하게 높았다(P<0.05). 아버지의 체질량지수(P=0.658), 어머니 학력(P=0.134), 직업유무(P=0.396), 밤중 수유 지속 기간(P=0.530), 이유식 시작 시기(P=0.078), 양육자(P=0.881), 6-12개월간 빠른 체중 증가(P=0.628), 출생체중(P=0.598)은 비만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 결 론 : 소아비만이 될 영유아기 인자를 가지고 있는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영유아기에 초점을 맞춘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제시해 주어, 영유아기 부터 비만의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두 종합 병원을 방문한 영유아 양육자의 이유식에 대한 인지도 조사 (Survey on the Awareness of Guardians of Young Infants on the Weaning of Food in Pohang and Gyeongju Area)

  • 위현우;서유경;김애숙;이선주;조성민;이동석;김두권;최성민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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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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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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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저자들은 이유식에 대한 인지도를 설문조사를 통하여 조사하고, 영유아의 체중 증가와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5년 9월 1일부터 2005년 12월 1일까지 동국대학교 소아과 외래를 방문한 6개월에서 18개월까지의 영유아의 양육자 14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유식에 대한 인지도에 관한 항목 10문항의 응답별 분포를 파악하고 응답자 각각의 총점을 구하였으며, 대상 영유아의 체중 백분위수의 증감 여부를 알아보았다. 결 과: 이유식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이 '주위 사람들'인 응답이 62명(44.0%)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가 3명(3.1%)으로 나타났으며, 이유식의 정의를 '밥과 같은 고형식을 먹이기 위한 준비단계'라고 답한 사람이 54명(38.3%)이었다. 이유식의 시작시기는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4~6개월'이라고 답한 사람이 31명(60.8%), 조제유 혹은 혼합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6~8개월'이 41명(45.6%), '4~6개월'이 40명(44.4%)으로 거의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아기가 아토피피부염이 있거나 알레르기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는 '6~8개월' (45.4%)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유식을 주는 방법으로는 '숟가락' (90.8%), 이유식으로 가장 먼저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음식은 '쌀미음, 죽' (78.7%), 이유식을 새로 추가하여 줄 때의 음식의 가짓수는 '1가지' (58.2%), 이유식을 새로 추가하여 줄 때의 시간 간격은 '4일~1주일' (50.3%), 이유식을 주는 시간대는 '모유나 조제유를 먹기 전에' (55.3%), 생우유를 주기 시작하는 시기는 '12개월 전후' (77.3%), 이유식을 주는 동안 설사, 구토, 발진과 같은 부작용이 일어났을 때의 대처방식으로는 '주던 이유식을 즉시 중단하되 증상이 호전되면 1~3개월 후 다시 시도한다' (85.1%)라고 바르게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평균 점수는 6.21이었고, 각 응답자의 총점과 대상 아기들의 체중 증감 여부에 대한 상관관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다. 결 론: 본 연구에서의 이유식에 대한 전체적인 인지도는 과거의 조사에서보다 개선되었으나, '의사'로부터 이유식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식에 대한 인지도와 아기들의 체중 증감과의 관계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앞으로의 이유식에 관한 연구에서는 여러 변수를 배제할 수 있는, 보다 통제된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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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 차이를 이용한 어류 차단 효과 분석 (Analysis of Fish Blocking Effect using Illuminance Difference)

  • 강준구;강수진;김종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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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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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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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어류는 빛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므로 이를 이용한 어류 관리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빛을 이용한 어류 차단 시설을 개발하였으며 국내 대표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을 대상으로 조도 차이를 이용한 차단 효과를 분석하였다. 빛은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해 발생시켰으며 바닥에서 수직 방향으로 향하게 설치하였다. 유속은 어류의 소상능력을 고려하여 총 3단계(0.2, 0.1, 0.05 m/s)로 구분하였으며 학습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양육수조에서 1일 이상 휴식한 어류를 대상으로 실험하였다. 실험은 차단시설 적용 시 소상하는 어류 개체수와 차단시설 종료 후 소상하는 개체 수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였으며 차단 시설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몰 후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 조도 차이에 따른 어류 차단효과는 높았으며 전반적으로 배스의 차단율이 블루길보다 낮았다. 전체 실험 개체수를 기준으로 배스의 차단율은 96.33%, 블루길의 차단율은 99.00%이며 소상 개체수를 기준으로 하면 배스는 91.73%, 블루길은 98.73%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 (A Systematic Review on Factors Influencing Multicultural Acceptance in Korean Adolescents)

  • 차슬기;변해원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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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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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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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청소년들의 다문화 수용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일반 청소년들의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동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청소년들의 다문화 수용성 증진을 위한 향후 연구에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다문화', '수용성', '청소년', '중학생', '고등학생' 키워드를 조합하여 검색된 6,435건의 논문 중 영향요인을 분석한 종적연구 6편을 분석하였다. 논문의 질적 평가는 미국 질병관리센터의 Community Guide와 STROBE의 질적 평가 기준을 참고하였다. 연구 결과 개인요인에서 성별, 해외방문경험, 삶의 만족도, 가정요인에서 부모의 양육방식 중 방임과 학대, 부모의 학력, 학교 및 지역사회요인에서 교우관계, 교사관계, 지역사회 관계, 공동체의식이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사되었다.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은 일부 요인에만 영향을 받지 않으며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와 같은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영향 요인은 학년이 바뀌면서 함께 변화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기초로 학년별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다문화 수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환경조성과 교육의 지원이 요구된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통제와 청소년 음주와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Control and Adolescents' Drinking)

  • 김용석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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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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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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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논문은 청소년의 음주수준과 부모의 통제 간의 관계와 학년에 따른 두 변수간의 관계를 밝히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소년의 음주수준은 음주빈도에 따라 금주, 호기심 수준, 실험적 수준, 습관적 수준으로 구분하였으며, 부모의 통제에는 부모의 감독, 자녀의 행동에 대한부모의 규칙 유무, 청소년의 음주에 대한부모의 태도로 측정되었다. 연구결과, 학년 변수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고등학생의 음주 수준과 부모의 통제와의 관계는 대부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부모의 감독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청소년 자녀의 음주를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 부모를 둔 학생일수록 금주하는 비율이 높았다. 학년 변수의 영향을 고려했을 때 고등학생의 음주수준과 부모의 감독수준 간의 관계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점차 약화되고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여 선행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규칙과 음주수준 간의 관계는 2학년에서 그리고 고등학생 자녀의 음주에 대한 부모의 허용여부와 음주수준 간의 관계는 2학년과 3학년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연구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부모의 감독수준은 낮아지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부모가 규칙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부모가 자신의 음주를 허용하거나 부모의 태도가 불분명한 정도가 높아진다고 응답하였다. 이 논문의 장점 중의 하나는 예방프로그램의 핵심인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였다는 점이다. 예방프로그램은 수정이 가능한 요인들에 초점을 두고 요인들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부모-자녀 간의 관계 증진을 목표로 하는 개입은 사회복지사들에게 매우 익숙하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는 청소년 음주 및 약물남용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음주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자녀에게 전달하고 자녀의 행동에 대한 규칙을 세우며 부모와 자녀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양육방식과 관련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원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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