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양육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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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거주하는 한국 국적을 가진 아동의 초기 학교 적응에 관한 연구 - 언어발달과 어머니의 영향 중심으로 - (Understanding of foreign-born Korean Children's Early School Adjustment in the U.S - Language Development and Maternal Influences -)

  • 서소정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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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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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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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미국 내 거주하는 한국 국적을 가진 5. 6세 아동을 대상으로 그들의 초기 학교 적응에 관련된 변인을 가족, 학교, 또래, 그리고 아동의 언어발달의 측면에서 분석하는데 주목적을 두었다. 또한 연구대상의 아동을 적응 집단과 부적응 집단으로 구분하고 두 집단 어머니의 양육태도 및 방식을 심층면접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언어발달, 또래관계, 학교경험이 아동의 초기 학교 적응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언어발달이 아동의 초기 학교적응에 가장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로분석 결과, 아동의 언어발달은 또래관계, 학교경험, 그리고 초기 학교적응의 관계에서 중요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응집단과 부적응 두집단 어머니들과 심층면접에서도 어머니의 양육신념은 아동의 언어발달 및 초기학교적응에 중요한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아동기 경험, 부모역할 만족도 및 배우자의 부모역할 지지와 아동이 지각한 어머니의 자녀양육 행동 간의 관계 (Children's Perception of their Mother's Child-rearing Behaviors in Relation to the Mothers' Childhood Experiences, Satisfaction as a Parent and Spousal Support in Parenting)

  • 이진선;정문자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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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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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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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between mothers' childhood experiences, satisfaction as a parent, spousal support in parenting and their children's perception of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The subjects were 321 fifth and sixth graders from two elementary schools in Seoul and their mothers. A revised version of the Mother-Father Peer Scale (MFPS; Epstein, 1983) was used to assess the mothers' child experiences. To measure parental satisfaction, the Parent Satisfaction Scale (PSS; Duke, Rose, & Halverson, 1997) was revised and used. A modified version of the Teamwork of Parenting Alliance Inventory (PAI; Abidin, 1988) was used to assess spousal support in parenting. A modified version of the Child-rearing Behaviors Questionaire (Park, 1995) was used to assess the mothers' child-rearing practices. The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and a t-test.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Mothers who received a greater degree of independence encouragement and acceptance from their fathers tended to show more warmth/acceptance in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than those who received a lesser degree of independence encouragement and acceptance from their fathers. Mothers who received a greater degree of independence encouragement from their own mothers tended to show more warmth/acceptance of their children but less permissiveness/nonintervention and rejection/restriction in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when compared to those who received a lesser degree of independence encouragement from their own mothers. The mothers who received a greater degree of acceptance from their own mothers tended to show more warmth/acceptance of their children but less rejection/restriction in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when compared to those who received a lesser degree of acceptance from their own mothers. 2) Mothers who had a greater degree of satisfaction as a parent tended to show more warmth/acceptance but less rejection/restriction in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than those who had a lesser degree of satisfaction in parenting. 3) Mothers who received a greater degree of spousal support in parenting showed more warmth/acceptance in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than those who received a lesser degree of spousal support.

시설보호아동의 복지 관점에서 본 소년법상 통고제도 (The effect of notification disposition in the current juvenile justice system from the perspective of institutionalized children's welfare)

  • 이형섭;정선욱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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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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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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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시설보호아동이 시설보호 양육과정에서 경험하는 소년법상 통고제도를 아동의 복지라는 관점에서 고찰한 것이다. 소년법상 통고제도는 10세부터 19세 미만 연령대의 소년 중 비행을 했거나 장래 비행을 할 우려가 높은 소년을 보호자, 학교장, 사회복지시설장, 보호관찰소장 등이 경찰이나 검찰과 같은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사건을 법원에 접수시키는 절차이다. 본 연구에서 시설보호아동이 경험하는 통고 현황 분석을 위해 사용한 자료는 시설장 등의 통고로 법원 소년부의 심리 개시 이후 보호관찰 보호처분 결정을 받은 사례, 법원 처분 결정서 등이다. 분석 결과, 아동복지 시설장에 의한 시설보호아동 통고 사례는 실제 있었으며, 주요 통고 사유로는 절도, 가출, 폭력, 음주?흡연 등의 비행 혹은 지위 비행이나 '다른 시설 아동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침',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음', '죄의식이 없음', '시설 양육의 어려움' 등이 많았다. 이렇게 통고된 아동에 대한 보호처분에서는 병합처분이, 병합 처분 가운데는 5호(장기보호관찰)와 6호(아동복지시설 및 소년보호시설 위탁)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시설보호아동에 대한 통고의 문제를 1) 우범 시설보호아동의 문제를 소년법원의 심리(재판)에 의지하여 해결하고자 한다는 점, 2) 보호처분 결과로 보호조치 변경, 표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3) 시설장이 통고권자일 수 없다는 점 등으로 나눠 정리하였다.

빈곤부모의 역량강화 경험 연구 -위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부모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mpowerment Experience of Parents in Poverty -An Example of Parents Participating in the We Start Program-)

  • 허남순;허소영;고윤순;이경욱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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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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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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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빈곤부모의 역량강화 경험을 알아보기 위하여 위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부모를 대상으로 포커스 집단면접과 개별면접을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빈곤부모의 역량강화과정은 '막다른 상황에서 고립되고 무력해짐', '관심과 존중받으며 함께 해결함', '희망가지고 자녀 양육함', '적극적으로 세상속으로 들어감'의 4단계로 나타났다. 둘째, 역량강화의 의미는 '희망을 가지고 자녀를 양육하고 적극적으로 세상 속으로 들어감'이며, 셋째, 역량강화 결과 개인차원의 자기효능감, 대인관계 차원의 자녀관계 개선과 원조전문가와의 협력관계, 지역사회 차원의 자조모임과 봉사활동 참여가 나타났다. 넷째, 역량강화의 주요한 계기는 '원조전문가와 신뢰관계를 맺고 도움받기'와 '자녀의 변화'이다. 다섯째, 원조전문가의 적극적 관계형성과 정확한 정보제공이 역량강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빈곤가족과 일하는 현장에서 빈곤부모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사회 입국 전·후 삶에 대한 연구 -조선족 청소년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life of immigrant youth before and after entering Korean society: Focusing on Korean-Chinese adolescents)

  • 송민경;김진원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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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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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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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사회 입국 전 후 삶의 맥락에 대하여 깊이 있게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때 본 연구의 참여자는 중도입국청소년의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조선족 청소년이었다. 이들은 중국에서 아주 이른 시기에 친모와 이별을 경험했고, 양쪽 부모의 양육 부재 속에 친인척 등에 의해 대리양육 되기도 했다. 이때 심리적인 외로움과 공허함은 삶을 무기력하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반신반의 기대를 가지고 택한 한국행은 그들의 삶에 커다란 도전이 되었다. 한국에 온 후에는 안 좋은 행동들을 하면서 스스로의 안전을 저해하기도 했고, 무기력한 시간들을 보내기도 했다. 또 친부모와 다시 새롭게 구축해야 하는 가족관계, 계부모와 이복 혹은 동복동생과의 관계로 인해 힘듦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의 내면에는 스스로에 대한 긍정성과 앞으로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존재했고, 이들을 지원하는 가족 및 사회적 지지체계가 존재함으로 인해 발전 가능성을 가질 수 있었다. 결과 분석에는 조선족 청소년 7명의 구술 자료가 사용되었고, 이를 토대로 관련 프로그램에 반영될 수 있는 실천적 제언을 하였다.

맞벌이 부부의 일가족 경험과 정신건강: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Work-family experiences and mental health of dual-earner couples: Actor effects and partner effects)

  • 조규영;김신경;전효정
    • 한국가족관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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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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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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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ctor and partner effects of the relationships among dual-earner couple's work-family experiences and mental health using APIM (Actor and Partner Interdependence Model). Method: Using the 7~8th (2015) wave of PSKC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the study included 606 couples raising children who are in the first grade of elementary school. Results: The result 1 shows relationships between work-parenting gains and depression/life-satisfaction (Model 1 & Model 2). In Model 1, wives' level of work-parenting gains was not associated with depression of their own nor of their spouse. However, husbands' level of work-parenting gains was associated with their spouses' as well as depression of their own. In Model 2, wives' level of work-parenting gains was associated with life-satisfaction of their own but it was not associated with life-satisfaction of their spouse. However, husbands' level of work-parenting gains was associated with their spouses' as well as life-satisfaction of their own. The result 2 shows relationships between work-parenting strains and depression/life-satisfaction (Model 3 & Model 4). In Model 3, wives' level of work-parenting strains was associated with their spouses' as well as depression of their own. In addition, husbands' level of work-parenting strains was associated with their spouses' as well as depression of their own. In Model 4, wives' level of work-parenting strains was associated with life-satisfaction of their own but it was not associated with life-satisfaction of their spouse. However, husbands' level of work-parenting strains was associated with their spouses' as well as life-satisfaction of their own. Conclusions: These findings extend our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work-family experiences and mental health using dyadic data.

출산 의사 결정의 진화의학: 정신-사회-생태적 설명 (The Evolutionary Medicine of Birth Decision: Psycho-Socio-Ecological Explanations)

  • 유지현;구자인;박한선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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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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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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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번식은 진화의 핵심 요인이면서, 동시에 의학의 중요한 관심사다. 특히 생물학적 적합도 최대화에 반하는 현대 산업 사회의 낮은 출산율에 대해 진화학자들이 다양한 이론과 가설을 제안했다. 출산은 번식 적합도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출산 행동 및 의도와 관련된 다양한 심리적 모듈이 진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적 욕구, 사회적 지위 욕구, 양육 욕구, 출산 욕구(또는 아기 갈망)등이 번식과 관련된 진화 심리적 모듈로 제안되었다. 과거 진화적 적응 환경과 현대 산업 사회 환경의 불일치로 인해 과거에는 적응적이었던 심리적 모듈이 지금은 부적응적으로 발현될 수도 있다. 현대 사회에서 출산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진화생태학적 요인은 크게 개인의 성격적 요인, 유년기 생애사적 경험, 가임기 사회생태적 경험이 있다. 본 연구는 출산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진화정신의학적 요인에 관한 가설과 모델을 고찰하고, 현대 산업 사회의 저출산 현상과 관련된 심리적 요인을 진화의학적 관점에서, 정신적, 사회적, 생태적 요인을 중심으로 개괄한다.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장애인 모성권(임신과 출산,자녀양육)보장을 위한 장애인복지관의 역할 (Supporting plan of disabled welfare center for the Disabled in Securing the Maternity Rights (Pregnancy·Childbirth·Child Rearing) of Disabled Women from a Gender-Sensitive Perspective)

  • 최선경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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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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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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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여성장애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기관이 장애인복지관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복지관의 역할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장애인복지실천 현장에서 모성권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은 미비한 수준이며, 실태조사 역시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장애인복지관이 제공해야 할 모성권 관련 프로그램 필요성의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첫째, 보건복지부의 2017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헌자료를 추가하여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관련 애로사항과 필요한 서비스를 분석하고 둘째, 모성권을 보장해야 하는 법적 근거와 법적근거에 기반한 현존하는 프로그램 현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법적인 근거에 기반한 모성권 관련 프로그램은 존재하고 있으나 여성장애인이 경험하는 모성권 관련 애로사항과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서비스는 미비한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지역거점의 장애인 복지관은 성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확립을 위한 중심적 역할로서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기초상식 정보제공을 위한 매뉴얼 개발, 출산관련 상담서비스 지원, 자조모임 활성화 추진, 가족을 위한 개별화된 프로그램, 의료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 등의 구체적인 서비스 지원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녀의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The academic performance gap between social classes and parenting practices)

  • 신명호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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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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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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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사회에서 '왜, 그리고 어떻게 부모의 학력과 직업지위라는 비경제적 자원이 자녀의 교육성취로 전환되어 나타나는지' 를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사례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부모의 교육수준과 직업지위가 높은 중산층 가정과 상대적으로 낮은 노동자 및 저소득층 가정으로 나누고, 다시 각 집단에서 높은 학업성취를 이루어 명문대에 입학한 사례와 학업성취도가 낮았던 사례를 분류하여 총 29개의 사례를 비교·분석하였다. 사례를 분석한 결과, 고학력 중산층과, 저학력 노동자 및 저소득층 사이에는 교육에 관한 가치관과 교육열망, 자녀를 공부시키는 방식 및 양육관행 등에서 차이가 발견되었다. 사회계층에 따라 교육열망과 양육관행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일차적으로, 그들이 사회구조 속에서 겪은 생애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면접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학력수준이 다른 사회계층 사이에는 학력자본의 가치를 몸으로 느끼는 정도가 사회통념과 다를 것이라는 가설을 구성하였고, 이를 학력 가치 체감(體感)의 역설이라 이름 붙여 하나의 가설로서 제기하였다.

중학생 또래따돌림('왕따')의 예측요인 (Predicting Peer Rejection of Middle-school Students with Ordered Probit Analysis)

  • 이상균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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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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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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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는 중학교에서의 또래따돌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서열프로빗 분석을 이용해 살펴보고자 한 연구이다. 특히, 개인, 가족 특성이외의 폭력에의 노출, 교칙의 공정성, 부정적인 또래관계 등 환경적 요인이 또래따돌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살펴보고자 하였다. 아울러 또래따돌림의 경험이 따돌림과 같은 또래폭력에 대한 방관적 태도와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 알아보았다. 조사대상자들은 서울시내에 소재한 12개 중학교 20개 학급에서 총 714명의 중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서열프로빗 분석은 LIMDEP 7.0을 통해 분석되었고, 기술통계와 변량분석은 윈도용 SPSS 8.0을 사용하였다. 조사 결과 조사대상학교의 학생들중 35.8%가 다른 학생들을 따돌려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25.9%의 학생들이 또래따돌림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별로는 또래따돌림 가해경험의 차이가 없었으며, 대신 저학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개인적 특성으로는 공격성과 교칙위반행동의 경험이 많을수록, 또래따돌림에 더 많이 참여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모의 양육태도, 결손가족여부, 학업성적, 학업에 대한 태도 등 가족 및 학교생활 요인은 또래따돌림행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반면 또래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거나, 주변에서 따돌림이 많이 발생하는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일수록 또래따돌림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또래따돌림의 문제를 단순히 개인차원의 상담으로 풀어나가기 힘듦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울러 가해자와 피해자가 이분적으로 구분되는 형태가 아니라, 피해경험을 통해 가해경험을 학습하고 심화시킬 수 있는 중첩적인 관계에 있음을 발견하였다. 궁극적으로 또래따돌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를 개입단위로 하는 예방프로그램과 전문적 원조체계의 도입이 시급함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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