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아동을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작업수행능력과 여가만족도, 양육스트레스를 알아보고, 작업수행능력과 여가만족도가 양육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1월 10일부터 2017년 2월 17일까지였으며, 설문지 72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연구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서 일반적인 특성을 묻는 문항, 양육스트레스 측정도구, 작업수행능력 측정도구, 여가만족을 묻는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장애아동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양육스트레스는 장애아동이 여자이며, 연령이 8~12세인 학령기인 경우, 장애유형이 발달장애와 지적장애인 경우, 장애등급이 1, 2급인 경우, 치료기관이 병원과 사설치료기관인 경우 높게 나타났다. 장애아동 부모의 작업수행능력, 양육스트레스, 여가만족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서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는 작업수행능력 항목 중 작업, 사회적 통합, 경제적 자립과 여가만족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들은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아버지의 자녀가치와 문화성향이 자녀의 양육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 실시되었다. 본 연구는 만3세-5세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 286명을 대상으로 자녀가치, 문화성향과 양육참여, 그리고 개인적 특성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아버지의 자녀가치 중 정서적 가치는 양육참여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도구적 가치는 부정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아버지의 문화성향 중 집단주의가 개인주의보다 상대적으로 양육참여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버지의 개인적 특성 중 학력은 양육참여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아버지가 자녀에 대해 부여하는 가치와 아버지의 문화성향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토대로 추후의 연구와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전체 미혼모의 90% 이상이 입양을 선택했던 과거와 다르게, 최근 들어 자녀의 양육을 선택하는 미혼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더불어 연령, 교육수준, 노동시장 참여 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들도 과거에 비하여 전체적으로 향상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미혼모들이 빈곤을 비롯하여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오랜 사회적 편견과 차별 속에서 자녀 양육과 생계부양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양육미혼모가 직면하는 어려움들은 개인적 특성의 발전 향상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미혼모의 자녀양육 지원을 위한 사회적 개입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사회 미혼모 지원정책의 전개과정 및 패러다임의 변화를 살펴보고, 현재 미혼모 가족을 위해 제공되고 있는 정책의 현황과 한계를 전반적 정책 기조의 변화 속에서 검토하였다. 한국사회의 미혼모 정책은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기존의 입양 중심에서 미혼모의 자녀양육을 지원하는 쪽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관찰되었다. 그러나 현재 양육미혼모에게 제공되는 있는 사회적 지원의 수준은 정책기조의 변화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미혼모가 자녀를 양육하기에는 아직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결론에서는 미혼모의 자녀양육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저소득층 가정 부모의 심리적 행동적 특성을 살펴보고, 이러한 부모의 특성이 자녀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양부모 가정과 한부모 가정을 비교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저소득 가정을 위한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 19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자녀의 문제행동을 측정하였다. 그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심리적 행동적 특성에 있어서는 양부모 가정 부모가 한부모 가정 부모보다 현재 양육 만족도와 양육의 즐거움, 식생활습관, 그리고 긍정양육행동이 높았고, 한부모 가정 부모는 양부모 가정 부모보다 양육스트레스가 높았다. 그러나 자녀의 문제행동에 있어서는 한부모 가정 자녀가 양부모 가정 자녀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다음으로, 저소득층 양부모 자녀는 부모가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문제행동이 높으며, 자녀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문제행동이 낮았다. 반면에 저소득층 가정 한부모 자녀는 부모가 식생활 습관과 일상생활 만족도가 높을수록 문제행동이 낮으며,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문제행동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저소득층 자녀의 문제행동 감소와 부모의 양육행동의 강화를 위해서는 부모양육 및 교육 등의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부모형태에 따른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ich variables predicted parenting efficacy. The variables of interest were demographic variables regarding both the infants and mothers, infant temperament and development, maternal parenting knowledge, parenting belief, and parenting stress. The subjects consisted of 260 infants and mothers. Data on infant's temperament, parenting knowledge, parenting belief, parenting stress and parenting efficacy were gathered through maternal self-reported questionnaires. Furthermore, infant development was assessed by classroom teacher.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d regression analyses. Our results indicated that infant's sociability and activity, parenting knowledge about emotional development, parenting beliefs emphasizing the role of nature in infant development, low parenting stress all predicted parenting efficacy.
본 연구는 대학에서의 양육지식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영유아 교사를 수행한 경험이 실제 자녀 양육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알아봄으로써 이를 통해 예비부모시기에 필요한 양육지식에 관한 틀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15년 7월 둘째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 총 7주에 걸쳐 참여자별로 심층면담 5회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유아교사 출신 엄마의 양육과정에서는 대화가 중심이 되고, 아이 방을 유치원 교실과 같이 활동 영역을 준비해주는 환경구성을 중시하였으며, 내 아이는 달라야 한다는 부담감과 아는 만큼 엄마로서 스스로를 평가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부였다. 이는 경험의 재창조를 통해 양육과정이 나아갈 방향을 알고 긍정적인 양육을 실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1) relationships among mothers' attachment experience in childhood, mothers' personality characteristics, and parenting stress and parenting behavior; (2) whether mothers' personality characteristics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attachment experience in childhood and parenting stress; and (3) whether mothers' personality characteristics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attachment experience in childhood and parenting behavior. The subjects were 177 mothers with preschool children, and the data were collected with questionnaires. It was found that there are correlations among mothers' attachment experience in childhood, mothers' personality characteristics, parenting stress, and parenting behaviors(autonomy encouragement, and rejection). It was found that mothers' attachment experience in childhood predicts mothers' parenting stress, but the relationship is mediated by mothers' personality characteristics. It was also found that mothers' attachment experience in childhood predicts mothers' parenting behavior, but the relationship is mediated by mothers' personality characteristics.
본 연구의 목적은 자녀 출생부터 5년까지의 아버지 양육참여의 변화 궤적에 따른 잠재집단을 확인하고, 확인된 잠재집단에 따라 자녀의 문제행동 및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부부갈등, 결혼만족도, 우울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한국아동패널 1차년도(2008년)에서 5차년도(2012년)까지 자료의 1,316명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잠재계층성장분석과 다변량분산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2차 함수 모형에 기초한 잠재계층성장분석을 통해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 변화 유형은 '최저수준 무변화형 집단', '중수준 감소형 집단', '중상수준 변동형 집단', '최상수준 변동형 집단'의 네 유형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확인한 잠재집단의 특징은 아버지 양육참여 수준이 가장 낮은 집단의 경우 양육참여 수준의 변화가 잘 나타나지 않으며, 아버지의 양육참여 수준이 높은 집단의 경우에도 자녀가 네 살이 되는 시점부터는 양육참여 수준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둘째, 아버지의 양육참여 수준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중수준 감소형 집단'이 아버지 참여수준이 제일 높은 '최상수준 변동형 집단'보다 자녀의 외현화 문제행동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최저수준 무변화형 집단'과 '중수준 감소형 집단'이 '중상수준 변동형 집단'과 '최상수준 변동형 집단'보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부부갈등, 우울 수준은 높은 반면, 결혼만족도는 '최상수준 변동형 집단', '중상수준 변동형 집단', '중수준 감소형 집단', '최저수준 무변화형 집단' 순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아버지 양육참여의 변화 특성이 자녀뿐 아니라 어머니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아버지 양육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과 정책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장애아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의 대상은 G광역시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13세 미만의 장애아들 둔 아버지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응답이 불충분한 자료를 제외한 38부를 활용하였다. 설문지의 구성은 장애아동과 아버지의 일반적 특성, 그리고 부모의 양육스트레스(K-PSI-SF)로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아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는 K-PSI-SF 하위 항목 가운데 부모의 고통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까다로운 아동, 그리고 역기능적 상호작용 순이었다. 둘째, 아동의 특성에 따른 아버지의 스트레스는 진단명과 마비부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아버지의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는 아버지의 교육수준과 연령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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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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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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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본 연구의 목적은 품행장애를 보이는 청소년에서 우울및 불안의 정도를 알아보고 또한 자신의 부모가 보이는 자녀 양육 방식에 대해 그들이 어떠한 지각을 하고 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품행장애 환아들에서 흔히 동반되는 우울, 불안 증상과 부모양육방식 사이에는 어떤 상호관련이 있으며 이는 또한 품행장애의 임상경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하에 저자들은 DSM-Ⅳ의 진단기준에 부합되는 품행장애 입원환아 30명과 정상대조군으로 30명의 중학생을 선정하였으며, 이들에게 소아우울척도(CDI), 소아 상태-특성 불안척도(STAI), 부모-자녀 결합형태 검사(PBI)를 시행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품행장애 환아들은 정상대조군에 비해 증상면에서 상태불안(state anxiety)이 높았으나 우울과 특성불안(trait anxiety)은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2) 품행장애 환아들은 부모의 양육태도에 있어서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에 대해 돌봄이 적고 과보호가 많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어머니의 돌봄은 우울 및 품행문제의 심각도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4) 어머니의 과보호는 특성불안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품행장애 환아에 있어 아버지 양육태도의 특성은 그다지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주지 않아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의 부정적인 양육 방식이 품행장애 소아청소년의 우울, 불안 및 품행문제의 심각도등의 임상경과와 보다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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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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