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선편이 양상치를 대상으로 전해수와 유기산의 단독 또는 병용처리에 의한 위해미생물의 살균효과를 조사하였다. 산성전해수는 액상배지에서 L. monocytogenes를 60초 내에 완전히 사멸하였으나, 알칼리전해수는 약 1.7 log CFU/g 정도 감소하였다. 그러나 L. monocytogenes를 접종한 양상치에서 산성전해수는 현저하게 살균력이 감소하여 3분 침지시 약 2.5 CFU/g의 감소를 나타내었으나 알칼리전해수는 산성전해수와 거의 살균력의 차이가 없었다. 한편, L. monocytogenes에 오염된 양상치를 전해수와 유기산 단독 또는 병용처리 하였을 때 무처리구에 비하여 산성전해수와 알칼리전해수는 약 2 log CFU/g 정도의 감소를 나타냈으며, $1\%$ acetic acid, lactic acid, citric acid 및 ascorbic acid를 처리하였을 경우 각각 1.52.5 log CFU/g의 감소를 나타냈으나, 산성전해수와 알칼리전해수에 $1\%$ 유기산을 병용처리 하였을 경우 약 2.63.7 log CFU/g의 현저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특히 산성전해수와 알칼리전해수 모두 $1\%$ citric acid와 병용처리 하였을 때 가장 강한 살균력을 나타내었다. 양상치에 오염된 총균수, 효모 및 곰팡이의 경우도 L. monocytogenes에 오염된 양상치의 살균력과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또한, L. monocytogenes를 접종한 양상치를 전해수 처리한 후 온도별로 저장하면서 생육변화를 측정한 결과, 병용처리구에서 현저하게 생육이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나 양상치를 세척시 알칼리전해수와 $1\%$ citric acid를 병용처리하면 총균수는 물론 L. monocytogenes에 의한 오염방지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한편, SEM 결과, 양상치에 오염된 L. monocytogenes 는 알칼리수와 $1\%$ citric acid의 병용처리구에서는 현저하게 세포막이 파괴되어 세포가 사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상치의 유통구조 개선 및 선도연장을 위해 생산지에서 직접 수확한 후 전처리하여 진공예냉시킨 다음 저온유통시험을 수행하였다. 양상치는 기존 상온 수송에 비하여 예냉처리후 냉장수송하였을 때 소비자에 도착시 관능적으로 신선도에 있어서 유의차를 인지할 수 있었으며, 각 방법에 의하여 수송해온 양상치를 $0{\sim}15^{\circ}C$에 저장하였을 때 저장 설정 온도에 도달하는데는 $10{\sim}17$시간이 소요되었다. 양상치는 진공예냉장치에 의하여 27분만에 $1^{\circ}C$까지 냉각이 가능하였으며, 예냉처리 및 냉장수송한 후 $0^{\circ}C$에 저온저장하였을 때 감모율은 최고 5% 이하로 30일간 저장이 가능하였고, 아스코르브산은 86%, 클로로필은 52% 이상 유지되었다. 관능적 특성에 의하여 평가하였을 때 예냉 및 냉장수송을 한 양상치는 $15^{\circ}C$에서는 5일, $0^{\circ}C$에서는 40일 이상 저장이 가능하였으며 예냉처리하지 않고 상온수송을 하여 저장한 경우는 $15^{\circ}C$에서 3일, $0^{\circ}C$에서는 20일 정도 밖에 저장이 되지 않았다.
Southern Great Plain 1999 실험을 통하여 획득된 L-band와 C-band 토양수분 측정치의 공간 변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L-band 토양수분 측정치의 스펙트럼은 관측 스케일의 변화와 함께 토양수분의 공간 변화 양상이 변화됨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변화 양상은 모래함유비와 같은 토양 특성의 공간 변화 양상과 일치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C-band 토양수분 측정치의 공간 변화 양상은 관측 스케일의 변화와 상관없이 일정한 변화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생피복의 공간 변화 양상과 동일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AMSR기기를 이용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토양수분의 전 지구 관측치의 downscaling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비동기 양상태 소나는 음원 방향에서 수신되는 직접파를 탐지하고 직접파가 수신된 시간을 추정하여 반사파의 거리를 산출한다. 따라서 동기식에 비해 직접파 수신 시간 추정 오차가 표적 거리 추정 오차에 더하여 나타난다. 특히, 직접파는 다중경로 신호에 의해 정합필터 출력이 여러 개의 첨두치로 나타나는데 문턱치를 넘는 첫 번째 첨두치로 직접파 도달시간을 추정하는 기법과 가장 큰 첨두치로 직접파 도달시간을 추정하는 기법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실험은 공간적으로 분리된 음원과 해저에 매설된 선배열 수신센서로 구성된 양상태 소나를 이용하여 모의 반향기에서 반향되는 유사 표적 신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실험결과 첫 번째 첨두치로 직접파 도달시간을 추정하는 기법이 표적 거리 추정 오차가 더 작은 것을 확인하였다. 도출된 결과는 비동기 양상태 소나의 표적 추적 기법에 활용할 예정이다.
하악 제1대구치의 매복은 흔치 않은 맹출 장애이나 부정교합, 낭종성 변화, 치관 주위염, 인접치아의 치근 흡수와 같은 많은 합병증을 야기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하악 제1대구치의 매복이 관찰된 6세 이상의 아동 67명과 그들에서 관찰된 74개의 매복된 하악 제1대구치를 대상으로 역학적 조사를 시행하고 매복 양상에 대하여 평가해 보았다. 그 결과로 매복치의 유병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으며, 좌우측의 차이는 없었다. 매복에 대한 평균 인지 연령은 9.19세로 제1대구치의 평균 맹출 연령보다 약 3세가량 늦었다. 또한 매복의 원인으로서 원인불명이 가장 많았으며 비정상적인 맹출 경로를 가진 경우, 치성종양, 낭종성 변화의 증대 순이었다. 매복양상은 Type I이 가장 많았고, Type III, Type IV, Type II순이었으며 매복치의 맹출 유도를 위해서는 외과적 노출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저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악 제1대구치의 맹출 연령에 대한 구강 교육이 필요하며 영구치 맹출 시기의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이루어질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최근 12년간 하악 소구치에 발생한 함치성 낭을 가진 환자에 대하여 조대술을 시행한 후 해당 치아의 맹출 양상과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복치의 깊이, 경사도, 매복치 치근의 발달 정도 등과의 관계를 평가하였다. 조대술을 시행 한 후 93%의 하악 소구치가 자발적으로 맹출 했으며, 낭종에 이환된 소구치는 이환되지 않은 대조군보다 조대술 후 더 빠르게 맹출 되었고 각도 변화도 더 크게 나타났다(p < 0.05). 이환된 소구치의 치근 발육정도가 낮을수록 맹출 속도가 빠르게 나타났고(p < 0.05), 치축각 변화량은 커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05). 대부분의 경우 맹출 속도와 치축각의 변화는 조대술 후 6개월 이내에 나타났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함치성 낭에 이환된 치아의 조대술 후 자발적인 맹출 유도양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적절한 진단을 통해 바람직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과잉치란 정상적인 치식과 비교했을 때 정상에 비하여 많은 수의 치아를 일컫는 것으로 유치열에 비하여 영구치열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과잉치는 상악과 하악 모두에서 발생이 되지만 주로 상악에서 발생한다. 상악에서도 90% 가량이 상악의 전방부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과잉치의 발생 부위에 따른 빈도는 상악 중절치 및 상악 정중부, 상악 측절치, 하악 소구치, 상악 소구치, 상악 견치, 하악 견치, 하악 중절치의 순서를 따른다. 본 증례보고에서는 상악 소구치 과잉치와 하악 절치 과잉치의 흔치 않은 두 증례에 대해 보고한다. 첫 번째 증례에서는 하악 우측 측절치와 하악 우측 제1소구치 사이에 위치한 과잉치로 인하여 하악 우측 견치의 순측 맹출 양상 및 총생의 양상을 보였으며 두 번째 증례에서는 상악 좌측 제 1소구치와 제2소구치 사이에 위치한 과잉치로 인하여 상악 좌측 제2유구치의 치근 흡수와 제2소구치 치배의 비정상적인 위치를 보였다. 두 증례 모두 해당 과잉치의 발거를 시행하였으며 양호한 치료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교정 치료에서 발치공간 폐쇄는 치열을 이루는 모든 치아의 연속적인 이동으로 이루어지므로 그 기전은 복잡하다. 특히 전치부 치축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구치부 고정원을 조절하는 과정은 정교함을 요하기 때문에 입체적 분석을 통한 치아이동 양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유한요소 분석은 초기 응력분포를 관찰하여 치아 이동양상을 예측해 보는데 그쳤지만 이러한 양상만으로 정확한 치아이동 결과를 추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3차원 유한요소 모델을 이용하여 상악 제1소구치 및 제2소구치 발치공간 폐쇄 시 전치부와 구치부의 입체적인 이동 양상을 단계별로 비교하여 그 기전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자연치의 크기 및 형태를 갖는 상악 치아들과 브라켓, 교정용 호선 및 치조골부를 3차원 레이저 스캐너로 스캐닝한 후 사면체 요소의 유한요소 모델을 제작하였다 $0.017"{\times}0.025"$ 스테인레스 강 호선에 제작된 bull 루프 후방에 $10^{\circ}$ gable bend를 부여하고 한 번에 2 mm씩 12회 활성화시켜 발치공간을 폐쇄시켰다. 그 결과 제1소구치를 발치한 경우 제2소구치 발치에 비해 전치부의 후방 이동량이 많았으며 구치부의 전방 이동량은 더 적게 나타났다. 전치부에서는 제f, 2소구치 발치 모두 비슷한 미약한 정출을 동반하였고 치축의 변화량은 제1소구치 발치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제2소구치 발치 시 고정원의 협측 이동량이 더 크게 나타났다
상악 제2유구치는 일반적으로 3개의 치근을 갖는다. 하지만 드물게 근심구개측에 부가치근이 존재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상악 제2유구치의 근심구개측 치근과 계승 영구치인 상악 제2유구치의 비정상적인 맹출 양상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다.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 내원하여 전산화 단층 방사선 사진을 촬영한 3세부터 12세 어린이 91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744명의 어린이가 최종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상악 제2유구치의 근심구개측 치근 발생률은 3.2%였으며 상악 제2소구치가 비정상적인 맹출 양상을 보이는 발생률은 19.2%였다. 상악 제2유구치의 근심구개측 치근이 존재할 때 상악 제2소구치가 비정상적인 맹출 양상을 보일 위험성이 상악 제2유구치가 근심구개측 치근이 없는 경우보다 약 13배 더 높았다. 상악 제2유구치에 근심구개측 치근이 존재한다면, 계승 영구치의 맹출 양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필요 시 치료가 개입되어야 한다.
소도시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유치열의 우식 발생 빈도와 양상을 조사하였다. 밀양시에 거주하는 624 명의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dmf index를 사용하여 개개 치아와 치면별로 우식 발생 양상을 조사한 결과, 아래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유치우식경험자율(dmf rate)은 3세에서 74.0%, 4세에서 83.8%, 5세에서는 90.6%였으며, 우식경험유치지수(dmft index)는 3세에서 3.47개, 4세에서 5.41개, 5세에서는 6.01개로 나타났다. 2. 5세 아동에 있어서 우식 경험률은, 하악 제2유구치, 하악 제1유구치, 상악 제2유구치, 상악 유중절치, 상악 제1유구치의 순으로 나타났다. 3. 3세 아동의 경우, 상악 유중절치의 우식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으나, 연령증가와 함께 유구치 우식이 현저하게 증가하여, 5세 아동에서는 유구치 우식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4. 유전치와 유구치는 우식 발생 양상에 있어서 차이를 보였는데, 유전치의 경우에는 인접면 우식이 호발한 반면, 유구치에서는 교합면 우식이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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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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