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위암의 재발로 발생한 악성 장폐쇄증은 치료의 효과와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적합하게 치료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위암으로 수술 후 재발되어 악성 장폐쇄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 방법에 따른 치료 효과와 생존율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위암의 재발로 악성 장폐쇄증이 발생하여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술 방법은 절제술, 장루술, 우회술로 나누었고 치료의 성공은 유동식 이상의 경구 섭취가 가능한 것으로 보았다. 결과: 42명의 환자에 대해 46회의 수술이 시행되었으며 절제술이 12회, 장루술이 24회, 위회술이 10회이었다. 입원기간과 유동식 이상의 경구 섭취까지의 기간은 장루술이 가장 짧았다. 수술 후 합병증은 10예(21.7%)에서 있었고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는 4예(8.7%)이었다. 수술 방법에 따른 생존율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 위암의 재발로 발생한 악성 장폐쇄증의 수술적 치료로 장루술은 입원일과 경구 섭취까지의 기간이 다른 수술법에 비해 짧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수술 방법에 따른 생존율의 차이는 없었으며 이는 악성 장폐쇄증의 경우 근치적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악성 위장관 협착에 의한 폐쇄 증상의 개선을 위하여 과거에는 고식적인 수술적 우회술을 주로 시행하였으나, 최근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술이 개발되고 기술적 진보와 임상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새로운 치료 방침의 하나로 확립되었다. 스텐트 삽입술은 고식적 우회술에 비해 시술이 간편하여 성공률이 높고 비침습적이며 단기간에 증상을 개선시키고 시술과 관련된 이환률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며 시술에 필요한 입원기간이 짧고 비용면에서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반면 종양의 스텐트 내발육 혹은 위산이나 담즙에 의한 스텐트 손상, 스텐트 일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여 폐쇄 증상이 조기에 재발하고 재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어 최근에는 스텐트 일탈을 예방하고 종양의 내발육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스텐트가 개발되어 임상에 응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악성 위장관 폐쇄에 의한 폐쇄 증상의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스텐트 삽입술은 기대 여명이 6개월 이하인 환자에서 효과적이고 그 이상의 생존이 기대되는 환자에서는 고식적 우회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합한 치료 방침으로 생각된다. 본 종설에서는 악성 위출구 폐쇄 환자의 치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스텐트 삽입술과 수술적 우회술 중 어떤 치료가 보다 적절한가를 판단하기 위해서 기술적 측면, 임상 증상의 개선, 합병증, 비용 대비 효과 등을 문헌 고찰을 통해 비교함으로써 적절한 치료 방법의 선택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대장암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대장내시경 기술의 발달 및 건강검진의 영향으로 조기대장암의 진단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대장암 환자들이 대장 폐쇄의 임상적 증상을 호소한다. 이러한 환자들은 진행된 병기, 고령, 동반 질환 등으로 수술을 시행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대장이 불결한 상태에서의 응급 수술은 수술과 관련한 심각한 사망률 및 합병 이환율을 초래한다. 악성 대장 폐쇄에서 스텐트가 도입된 이래 최근 10여 년간 많은 연구들이 있었고 고식적 목적, 수술 전 감압 목적으로 그 역할이 인정되고 있는 듯하다. 대장 스텐트의 역할이 좀 더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향후 잘 디자인 된 무작위 전향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장기간에 걸친 연구 결과들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1984년부터 1988년까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치료방사선과에서 전이성 암에의해 발생한 악성 폐쇄성 황달환자 13명을 대상으로 간문을 포함하는 국소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다. 총 3명의 환자중 추적가능한 7명은 표준 방사선 조사야에 2.6주에서 6주 동안에 걸쳐 $2600\~5480$cGy의 방사선 조사를 받았으며 이중 5명은 완전관해, 1명은 부분 관해를 보여주었다. 전체 13명의 환자에서의 평균 생존기간은 3개월 이었으며 7명의 추적가능한 환자에서는 10.5개월이었다. 완전 관해를 보인 환자 5명중 2명은 황달의 재발없이 1년 이상의 생존기간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간문의 전이성 암으로 인해 발생한 악성 폐쇄성 황달 환자에 있어서 간문을 포함하는 조사야의 국소적 방사선 치료는 황달 해소와 증상완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기관분기부에 침범한 악성 종양의 치료로 이용되는 소매 전폐 절제술은 수술 후 높은 유병률과 사망률을 동반하나 기관 분기부위의 악성 종양이 일측 폐를 완전히 허탈시키고 반대편 기관지의 허탈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좋은 수술적 방법이 될 수 있다. 본 64세된 남자환자는 과거력에서 13년 전에 승모판 협착증 및 삼첨판 폐쇄 부전증으로 타 병원에서 승모판 치환술 및 삼첨판륜 성형술을 시행 받았으며 2년 전에는 성대에 생긴 유두종으로 종양절제술을 시행받았다. 최근에는 혈담을 주소로 내원하여 기관지내시경 및 흉부 컴퓨터단층촬영에서 하부 기관부터 좌측 주 기관지까지 약 3.5 cm의 악성 편평상피세포암이 관찰되었으며 좌측 주 기관지를 완전히 막고 있는 소견이 있었고 grade III의 삼첨판 폐쇄부전이 있었다. 심폐 바이페스 없이 순차적 양측 후측방 개흉술을 통해 좌측 소매 전폐절제술을 시행하였고 수술 후 병리 조직검사에서 T4N0M0인 악성 편평상피세포암으로 확인되었고 수술 후 특별한 문제없이 퇴원하였다.
Malignant hilar biliary obstruction (MHO), an aggressive type of perihilar biliary obstruction caused by cholangiocarcinoma, gallbladder cancer, or other metastatic malignancies, has a poor prognosis. Surgical resection is the only curative treatment for biliary malignancies. However, most patients with MHO cannot undergo surgery upon presentation because of their advanced inoperable state or poor performance resulting from old age or comorbid diseases. Therefore, palliative biliary drainage is required to improve symptomatic jaundice and quality of life. Preoperative biliary drainage is controversial in resectable cases of MHO. Preoperative biliary drainage should be considered according to specific selection criteria. Palliative drainage is currently the mainstay of symptomatic treatment. Compared with percutaneous access, primary endoscopic palliation using plastic or metal stents has recently shown higher technical feasibility and clinical success without increasing the frequency of adverse events, even in high-degree MHO. However, the use of stents still has numerous limitations, including challenges in determining the optimal type of stent, number of stents, deployment method, and additional local therapies. Therefore, this report presents the current optimal endoscopic drainage status for MHO based on recent guidelines and published literature.
점막 표피양 선종은 드문 종양으로 원발성 악성 기관지 선종의 1%와 모든 폐종양의 0.2%를 차지한다. 이종양은 기관지 자극이나 폐쇄에 의한 증상을 나타낸다. 원격 전이는 드물기 때문에 완절 절제술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이 종양의 예후는 종양의 조직학적 악성도에 의한다. 저자들은 기침과 피가래의 증상을 보인 15세의 점막 표피양 종양환자를 경험하였다. 환자는 흥부 전산화단층 촬영과 기관지 내시경하 생검 후 개흉술을 시행하여 이엽절제술에 의한 완전한 종양 절제를 받았다.
원발성 악성 기관 림프종은 흔하지 않은 질환으로 진단시 이미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종종 상기도 폐쇄의 증상을 유발하게 되나 비교적 예후는 좋은 편이다. 저자들은 원발성으로 기관에서 발생하여 항암요법으로 완전관해된 후 추적진료중인 원발성 기관 악성림프종 l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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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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