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현재 해외건설 수주가 100억불을 넘어섰다. 올들어 해외건설 수주가 활발해지는 현상은 건설업계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한 청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우리 경제는 땅값과 집값의 급격한 상승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대응해 정부는 부동산에 관한한 초강경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때문에 부동산경기는 얼어붙기 시작했고 건설경기가 급격히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정부는 SOC(사회간접자본)투자보다는 복지부문 투자를 늘려 건설업체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건설산업의 비중을 감안할 때 건설업계가 침체의 늪으로 빠져 버리면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밖에 없고 그런 만
큼 우리 경제는 선진국의 문턱에서 다시 좌절의 쓴 맛을 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해외건설경기가 붐이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설비건설업계도 건설경기 침체 타개책의 일환으로 해외공사에 눈을 돌려 볼 만하다. 다음은 해외건설경기 현황과 이에 따른 우리 회원사들의 해외건설 수주현황을 알아본다.
전력회사에서 DSM의 추진을 고려하는 것은 위험예비율 문제를 해결하는 단기적 대책으로서만 아니라 전력공급 코스트의 적정 분담문제와 지구규모의 환경문제등 장기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그 필요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 미국의 경우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DSM은 유력한 전력공급 대안중의 하나로 자리잡기 시작하였으며 규제당국에서도 DSM의 실시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년전부터 수요의 급증에 따른 전력수급 압박이 가중되면서 DSM에 보다 큰 관심을 갖게 되어 여러가지 관련 프로그램을 도입.실시하여 나가고 있다. 한편 1993년에는 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DSM의 기회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DSM에 관한 국제대회를 개최하였고 올해도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주에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DSM에 대한 최신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본고에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DSM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하여 우리와 자연환경이 비슷한 일본등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가 새로운 DSM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기존의 프로그램을 확대시행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탬이 되고자 한다.
구미 선진국을 필두로 원자력 개발이 세계적으로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원자력발전량은 94년 실적으로 2조1,296억kWh로서 세계 총 발전량의 약 17$\%$를 공급하였다. 미국은 지금도 세계 원자력 설비용량의 30$\%$를 점하고 있고, 프랑스$\cdot$일본$\cdot$옛 소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급속한 경제발전과 에너지부족에 대응하기 위하여 아시아 여러나라를 중심으로 원자력 개발의욕이 높은 점과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된 환경문제를 고려하면, 원자력은 세계의 에너지문제를 말할 때 앞으로도 중요한 주제가 될 것이다. 핵 비확산과 안전성의 확보, 폐기물 처리$\cdot$처분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이야말로 폭?은 관점에서 국제적 수준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김남수)는 구랍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에 걸쳐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고 지원을 받아 인쇄물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선진국의 고품질고부가가치 인쇄시장을 파악하고 공략하기 위해 '2011 일본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상담회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미시바빌딩에서 개최했다. 이번 일본시장개척단의 파견은 정부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쇄수출센터가 추진한 주요사업의 하나로 대한인쇄문화협회 김남수 회장을 단장으로 동방인쇄공사, 두성칼라, 새한문화사, 아시아프린팅, 영인정보시스템, 청아문화사, 청우, 타라티피에스의 8개사, 13명을 비롯하여 인쇄문화협회의 임직원을 포함한 1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본에서는 현지 스텝 13명이 추가적으로 시장개척단을 지원했다. 이번 개척단은 수출시장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업체와 기존의 수출경험이 많은 업체들이 비슷한 비율로 구성이 되어 많은 경험과 패기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경쟁보다는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시장개척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국내 건설기계 부품의 대부분이 수명 시간이 도래한 중고 장비가 동남아시아 등지로 재제조 되지 않고 수출되거나 폐기되고 있다. 이를 재제조함으로써 자원순환이란 관점에서의 많은 경제적 환경적 이점들을 충족하고자 하며, 선진국들과 중국도 일찍이 건설기계 부품 재제조 사업을 장려하고 있다. 재제조 사업은 부가가치가 높아 여러 국가의 유명 완성차 업체가 직접 참여하여 재제조함으로써 많은 건설 시공사와 수요처들에게 판매하고 있고, 수익성도 높아 완성차 제조 기업 중 재제조 사업으로 총 매출 중 20%를 차지할 만큼 적극적이다. 그러나 국내는 이제 2016년 건설기계 부품 재제조 협회를 창립하면서 음성적으로 재제조하여 왔던 기업을 양성화함은 물론 기반 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선진 기업과의 조속히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다. 또한 재제조에 대한 공정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전국 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건설기계 부품 산업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본 기고에 제시하여 보았다.
경제의 세계화와 지속적인 국제건설시장 개방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더욱더 치열해지는 국내외 건설 시장의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각 나라들도 해외시장에서 여러 가지 기술과 도구를 통해 최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 간의 계약에서 클레임의 발생은 계약자들한테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고 많은 손실과 피해를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서 건설 클레임의 관리는 복잡한 경제 활동 중 제일 중요한 도전이라고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미국과 프랑스 같은 선진국들이 계약관리와 클레임에 대한 방법론들을 통해서 많은 발전을 취득해 온 반면에 한국과 중국 같은 아시아 국가들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 큰 격차가 존재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건설 클레임을 비교 분석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콕(태국) 등 동남아시아 도시 홍수의 경우 열악한 배수시설로 포장된 도로를 따라 광대한 도심지역이 저수위 홍수에 침수되고 있다. 모래가 부족한 도심지의 경우 모래주머니 등 기존 침수방지 방법은 유효하지 않으므로 인공적인 침수방어 구조물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유럽 및 북미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개발된 침수 월류방어장비들은 고가에 복잡한 시공성을 가지고 있어 동남아시아 지역에 저변을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저가 및 단순 고기능형 도심형 홍수임시차수시스템(FRDS)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FRDS의 개요 고찰, 국내외 개발 동향 분석, 개발 니즈 및 방향 제시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에 적용할 수 있는 FRDS를 개발하였다. 개발한 시스템은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서산 옥외실증시험센터에서 누수율변형 시험 및 내충격성 시험에 관한 KS 성능평가를 실시하였으며, KS F 2639(누수율 변형 시험)과 KS F2236(내충격성 시험) 기준을 통과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홍수재난과 관련하여 동남아국가 도시홍수에 적용할 뿐만 아니라, 국내 홍수빈발지역 및 주요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도시홍수와 관련하여 주요지자체 및 시설물 관리기관의 과학적 능동적 대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30개 OECD 회원국과 7개 아시아 국가 은행들의 재무제표를 통해 구축된 불균형 패널자료를 이용하여 은행 자기자본의 경기순환적 패턴을 살펴본 것이다. 특히 은행의 잉여자본과 경기순환 간의 관계가 다른 자기자본 결정요인들의 영향을 고려한 후에도 국가 그룹별로 체계적인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선진국 은행들에서는 잉여자본과 경기순환 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아시아 개도국 은행들에서는 잉여자본과 경기순환 간에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바젤자기자본협약(Basel II)이 도입될 경우 개도국에서 경기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은행대출의 경기순응성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감독정책 방안들을 점검하였다.
이 논문은 황성신문의 '동양' 인식에 관한 분석이다. 이질적 보편성과의 만남은 전통적 가치 체계와 지배 구조를 붕괴할 만큼 강력했다. 비서양으로서의 '동양'은 중화주의의 해체 및 일본중심주의의 생성을 담지한 지리개념이었다. 황성신문은 아한은 동양의 일원으로서 중국과 일본과는 순치보거(脣齒輔車)의 정족(鼎足)관계에 있다고 인식하였다. 또 황인종인 동양 삼국은 서양 백인종의 제국주의 침략에 대항할 문명적인 지역 권역으로 보았다. 특히 문명 선진국인 일본을 동양 평화를 실현할 맹주로 용인하였다. 황성신문은 근대를 인종대결시대로 파악하고 백인종인 서양의 이문(異文)에 대항하여 동종동주동문론(同種同洲同文論)을 이론화하였다. 하지만 서양중심주의를 재생산하고자 했던 동양주의는 일본이 자국을 중심으로 지역질서를 재편하고 제국주의적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수단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성신문은 일본 중심의 연대를 통해 독립과 동양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파악하였다. 러일전쟁 이후 일본의 침략이 본격화되었지만, 황성신문은 일본이 동종상수(同種相愛)와 인국(隣國)의 우의(友誼) 및 동양 맹주로서의 덕의(德義)를 실천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데 그쳤다. 이는 황성신문이 일본의 동양주의가 제국주의 침략을 은폐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었음을 간파하지 못한 한계를 노정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제국주의침략에 대한 통절한 자기비판 없이 반복되는 일본의 동양주의는 아시아공동체를 가로막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걸림돌이다. 자국중심주의에 대한 성찰 없이 아시아공동체를 논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본 중심의 군국적(軍國的) 동양주의와 중국의 자국 우월적 중화주의가 궁극적으로 팽창적 민족주의의 다른 이름이라면 그것은 유학적 본질인 인(仁)에 위배된다.
본 논문은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암호화폐시장 잠재력지수를 개발하였다. 이 지수의 최대장점은 암호화폐의 개발과 실행 그리고 확산에 이르기까지 암호화폐시장의 전반적인 잠재력을 측정,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암호화폐시장 잠재력지수의 개발과 측정을 위하여 요인분석기법을 이용한 213개 국가의 30개 변수를 분석 비교하였다. 그 결과 암호화폐의 분권화에도 불구하고 그 잠재력은 유럽, 북미, 아시아에 속한 일부 선진국, 그리고 일부 중동국가와 구 소련의 독립국가연합에 집중되어 있음을 밝혀내었다. 이는 암호화폐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암호화폐의 확산 이전에 개발과 실행과정이 선행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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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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