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아동의 문제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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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성경험 영향요인 (Factors Associated with Sexual Debut among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 유정옥;김현희;김정순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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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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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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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는 중학생의 인구사회학적, 건강행태 특성별 성경험률과 그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방법 제8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중학생 37,297명을 분석에 이용하였으며, 다단계층화집락추출에 의한 자료이므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 제시한 복합표본설계정보(층화, 집락, 가중치)를 반영하여 SPSS WIN 18.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남학생의 성경험은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경제상태가 중간인 경우보다 높을 때 1.54배(95% CI [1.20, 1.96]), 낮을 때 1.43배(95% CI [1.08, 1.89]) 증가하였고, 양쪽 부모님이 모두 안 계실 때 2.68배(95% CI [1.82, 3.96]),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경우 1.98배(95% CI [1.43, 2.74]) 성경험률이 증가하였다. 음주, 흡연, 약물을 할 경우 각각 2.35배(95% CI [1.79, 3.08]), 2.35배(95% CI [1.76, 3.14]), 4.17배(95% CI [2.81, 6.19]) 성경험이 증가하고 우울할 때 1.32배(95% CI [1.01, 1.71]), 자살생각이 있을 때 1.43배(95% CI [1.09, 1.89]), 성교육을 받지 않았을 때 1.67배(95% CI [1.35, 2.08]) 성경험률이 증가하였다. 여학생인 경우는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경제상태가 중간인 경우보다 높을 때 1.87배(95% CI [1.30, 2.70]),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경우 1.79배(95% CI [1.21, 2.67]) 성경험률이 증가하였다. 흡연을 할 경우 3.95배(95% CI [2.56, 6.10]), 약물을 사용할 경우 5.48배(95% CI [2.80, 10.74]) 성경험률이 증가하고 우울할 때 1.65배(95% CI [1.17, 2.31]), 스트레스가 조금인 경우보다 없을 때 2.30배(95% CI [1.18, 4.48]), 성교육을 받지 않았을 때 1.50배(95% CI [1.09, 2.07]) 성경험률이 증가하였다. 반면 부모학력이 중졸이하보다 고졸일 경우와 1학년보다 2학년의 경우 성경험률이 낮았다. 결론 남녀 중학생의 공통된 성경험 영향요인은 가정 경제수준, 아르바이트 경험, 현재 흡연, 약물사용, 우울, 성교육이었고, 남학생의 경우 양쪽 부모 동거 상태, 음주, 자살생각이 여학생과는 다른 관련 요인이었으며 여학생의 경우 부모학력, 스트레스, 학년이 남학생과는 다른 영향요인이었다. 성경험과 관련하여 남녀 학생별로 영향요인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남녀별로 차별화된 성건강 중재개발이 요구되며 성경험이 음주, 흡연, 약물 등의 문제행동과 함께 나타나므로 중학생의 성건강을 위해서는 단편적인 성교육 프로그램보다 정신건강 및 건강습관의 틀과 함께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살예방 프로그램이 초등학교 충동심리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the Suicide Prevention Program to the Impulsive Psychology of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

  • 강수진;강호정;조원철;이태식
    • 한국방재안전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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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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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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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자살 문제를 조기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에 적용하고 프로그램 전과 후의 효과를 비교 분석하여 학생들의 감정 상태와 자살에 대한 충동 등, 심리상태 변화를 확인하였고,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청소년기는 인지적으로 미성숙하며 정서적으로 충동적인 시기이므로 발달 과정상 매우 불안한 시기이다. 사소한 자극이나 갈등상황에 대해 자살이라는 극단적 현실 도피, 충동적 문제해결 등의 방법으로 자살을 선택할 만큼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최근 핵가족화와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기대감과 교육문제, 사회 환경적요인, 개인 심리적 요인 등의 많은 스트레스는 학생들을 자살이라는 극단적 행동까지 이르게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초등학생 때부터 경험하는 스트레스의 영역과 자살생각과 충동의 정도를 파악하고, 명상교육, 호흡법 등의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분노조절, 감정정화, 자기극복 체험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확립과 자기조절 능력, 자존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함으로 자살예방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고양시 관내 초등학교 6학년 2개 반 51명을 한 달 동안 매일 아침 30분씩 뇌과학 교육의 원리와 방법을 체험 및 활동 중심으로 진행 하였고, 수업활동지 및 생활 실천교육으로 내면화하여 학습효과를 높이도록 하였다. 자료 수집은 4주간 20회 차 아침수업 실시 전과 후에 자살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개발한 Suicide Probability Scale(이하 SPS-A), 자살위험성 예측척도를 활용하여, 긍정적 전망, 가족 내 친밀감, 충동성, 대인 적대감, 절망감 징후, 절망감 증후군, 자살사고 등 7가지 영역으로 조사 실시 하였다. 분석 방법 및 검증은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한 Wilcoxon's signed rank test를 이용하였다. 짧은 기간 동안의 프로그램 진행이었지만 평균 비교 분석 시 7가지 영역에서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t-test 결과에서는 또 다른 결과가 나왔다. SPS-A 31개 문항 중 3개 문항(7번, 14번, 19번)에서만 변화가 있고, 나머지 문항에서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반 학생들에 비해 A반 학생들이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A반 학생들의 경우 7가지 영역 중 자살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절망감증후군과 자살사고 영역에서 프로그램 진행 후 심리적 변화가 있는 것으로 검증 됐다. 학생의 성향에 따라 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문가(담임교사, 진행강사)에 따라 다른 결과가 도출된다는 것도 본 연구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제도화, 활성화 하여 정서적인 스트레스 해소 및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회복, 뇌파 안정을 통한 감정 및 충동 조절을 함으로 학습효과와 자살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며, 짧은 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장되지 않고, 아동기 부터 청소년기까지 연계하여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조성함으로 사회적 문제인 자살 예방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부모학대 청소년의 정신병리 (PSYCHOPATHOLOGY IN ADOLESCENTS WITH PARENT ABUSE)

  • 곽영숙;방현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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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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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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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논문에서는 부모학대의 주이유가 무엇보다도 가족내 역동과 정신병리에 있다고 생각되어, 부모학대를 주소로 입원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임상적인 소견과 병력을 심도 있게 알아보고, 그 저변에 있는 정신병리와 가족역동, 특히 모자관계를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국립서울정신병원내의 1987년부터 1997년까지 입원한 환자중 부모에게 신체 공격 또는 신체적 위해를 가하겠다는 언어적, 비언어적인 위협을 가한 환자중 정신증, 기질적인 뇌질환, 자폐아, 정신지체아동을 제외한 21명 환자의 면담과 병록지 검토를 통하여 대상 청소년들에 대한 고찰을 하였다. 부모학대로 입원한 21명의 환자중 남자 14명, 여자 7명으로 진단은 품행장애, 경계선 인격장애가 가장 많았으며, 평균 연령은 10대 중반이었다. 가족역동과 발달병리상 4개의 소집단으로 나눌 수 있었다. 1) 어머니와의 공생적인 관계군;(1) 어머니와 공생적인 관계에서 분리되지 않은 상태로 청소년 시기를 맞이하였고, 아버지의 정서적. 실제적 부재상태에서 어머니의 가정내 유일한 남자인 환자에 대한 과도한 밀착이 두드러졌다. 제2차 분리개별화시기인 청소년을 맞이하여 어머니와의 갈등적 관계에서 오는 내적 긴장감과 분노를 표현함과 동시에 나름대로 분리를 획득하고자하는 시도로서 어머니를 향한 신체적 공격을 이해할 수 있겠다. (2) 이 환자들은 탄생 이후부터 중한 질환과 발육부진으로 부모의 과잉보호로 공생적 관계에 머물며 유아적인 전지전능감, 힘에 대한 환상의 비현실적인 감각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현실적응을 못하고 부모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고, 자신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쉽게 과격행동으로 표출하였다. 2) 경계선 인격장애군:이들은 양육상의 적절한 모성의 결핍과 부모자체의 성격상의 문제와 미숙함으로 의존성이 조장되고 분리가 방해받아 발달상 재접근시기에 머물고 있었다. 제2차 분리개별화시기인 청소년기를 맞이하여 의존과 독립에 관한 그들의 위기 갈등이 되살아나고, 이 갈등의 표현으로 부모학대가 일어났다. 3) 품행장애군:이들은 부모와 기본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하였고, 부모의 존재는 이들에게 단지 자신의 필요 충족의 대상이었다. 환자 자신의 전지전능한 요구가 충족되지 못하고 갈등 상황에 빠졌을 때 공격성과 충동 조절 능력의 결여 상태에서 부모를 향한 폭력을 행사하게 된 것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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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신환에 관한 역학적 연구(1990-1999) (AN EPIDEMIOLOGIC STUDY ON THE PEDIATRIC PATIENTS IN DEPARTMENT-OF PEDIATRIC DENTISTRY, CHOSUN UNIVERSITY DENTAL HOSPITAL FOR LAST 10 YEARS(1990-1999))

  • 류현섭;김효석;이창섭;이상호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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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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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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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소아환자들의 변화하는 특성을 파악하고 이해함으로써 환자나 보호자와의 적절한 의사소통을 위한 자료나 정보 제공을 용이하게 하며, 적절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며, 또한 국내 다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연구와 비교 분석하여 이 지방의 소아환자의 치료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이를 위해 1990년 1월 1일부터 1999년 12월 31일 까지 조선대학교 부속치과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모든 신환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분포와 변화추세를 조사 연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내원환자의 수는 96년 이후 증가 추세이며, 남자가 55.9%, 여자가 44.1%로 남자가 여자보다 많은 비율을 보였다(P>0.05). 2. 연령별 분포에서 $3\sim4$세 군의 내원율이 2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sim6$세 군이 19.9% $7\sim8$세 군이 17.7%, $0\sim2$세 군이 14.6%순 이었다. 3. 내원환자의 거주지 분포에서 광주시내 거주자가 내원환자의 83.0%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근거리 광주시외 거주자는 5.4%를 보였다. 4. 내원환자의 주소(chief complaint)별 분포에서 충치 치료를 주소로 내원한 경우가 40.5%로 가장 많았고, 구강검진이 13.9%, 교정적 문제가 12.6%를 보였다. 5. 외상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중 치관 파절이 41.4%로 가장 많았고, 아탈구가 19.4% 진탕이 12.0%, 완전탈구가 11.4%, 함입이 9.3%를 차지하였다. 6. 내원동기의 분포는 의뢰되지 않은 경우가 78.7%를 차지하고, 의뢰된 경우 중 치과의원에서 의뢰된 경우가 전체의 20.5%이고, 치과의원에서 의뢰된 경우 중 진료의 난이도 때문이 12.7%, 행동조절의 어려움 때문이 6.2%를 나타냈다. 7. 주기적인 검사가 되는 환자가 전체환자의 19.6%를 차지하였고, 그 중 3개월 후가 36.7%, 6개월 후가 22.2%, 9개월 후가 13.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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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스트레스 환경내 산란계에 있어 생약제의 급여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Herbal Plant Mixture Supplementation on the Performance of Laying Hens under Heat Stress)

  • 민병준;이원백;권오석;손경승;홍종욱;조진호;김인호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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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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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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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의 목적은 고온 스트레스 환경내의 산란계에 있어 생약제의 급여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실시되었다. 사양시험은 54주령 ISA Brown 갈색계 192수를 공시하였으며, 처리구로는 옥수수 대두박 위주의 사료(CON; 기초사료), 기초사료에 생약제를 0.05%(HPM0.05; 기초사료 + 0.05% herbal plant mixture), 0.1%(HPM0.1; 기초사료+0.1% herbal plant mixture), 그리고 0.2% 첨가한 구(HPM0.2; 기초사료+0.2% herbal plant mixture)의 4개 처리로 구성되었다. 56일간의 총 사양시험기간 동안, 생약제를 0.1%와 0.2% 첨가한 처리구의 산란율이 대조구에 비해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시험종료시의 난중은 HPM0.1구에서 대조구와 비교하여 유의적으로 높게 평가되었다(P<0.05). 생약제의 첨가는 난각강도, 난각두께, Haugh unit 및 난황색에 대해서는 별로히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난황 내 총 콜레스테롤의 감소량은 생약제의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혈액 내 전체 단백질함량에 있어서는 생약제를 급여한 처리구가 대조구와 비교하여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05). 혈액 내 Albumin의 함량은 생약제를 0.05%와 0.1%를 첨가한 처리구가 대조구와 비교하여 증가하였다(P<0.05). 혈청 내 RBC와 WBC는 HPM0.1 처리구와 HPM0.2 처리구에서 대조구과 비교하여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05). 결론적으로,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된 산란계에 있어 생약제의 급여는 난중의 개선과 혈액 내 전체 단백질함량, Albumin의 함량 및 혈청 내 RBC와 WBC의 함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사료된다.양교육의 실시가 아동들의 편식교정 및 기호도 변화와 영양지식 수용 등에 효과적이었다고 볼 수 있으나 식습관과 식생활태도 전반에 걸쳐 유의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하였다. 따라서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교육을 통하여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교육이 단기간에 그치거나 지식전달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형태로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0.0%)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60${\mu}$sec 1회(18.2%)보다 유의적(P<0.05)으로 높게 나타났다. 돼지 난자의 경우 융합율은 30${\mu}$sec 1회(48.1%), 2회(45.2%)및 60${\mu}$sec 1회(48.6%)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분할율은 30${\mu}$sec 1회(78.4%)와 60${\mu}$sec 1회 (79.4%)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30${\mu}$sec 2회(53.6%)보다 유의적(P<0.05)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종간 핵이식란의 체외발달에 있어서 수핵란이 소 난자의 경우 상실배와 배반포기로의 발달율이 22.6%로써 단위발생란 30.6%와 차이가 없었으며, 돼지 난자의 경우는 이종간 핵이식란이 5.1%로써 단위발생란 37.4%보다 유의적(P<0.05)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실험결과로 보아 산양의 체세포를 이용한 이종간 핵이식 복제수정란의 생산을 위하여 수핵란으로 소와 돼지를 사용하여 복제수정란의 발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종간 핵이식에 있어서 수핵란, 공여세포, 융합, 활성화 및 배양조건 등 아직 초보 수준에 있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하여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면 멸종위기

MMPI-A-RF의 내재화 및 외현화 상위 척도의 임상적 유용성: K-CBCL의 내재화 및 외현화 척도와의 비교 (Clinical Utility of the MMPI-A-RF's Internalization and Externalization Higher-Order Scales: Comparison With the K-CBCL's Internalization and Externalization Scales)

  • 신은빈;박은희;홍현주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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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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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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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자기보고식 다면적 인성 검사 청소년용 재구성판(MMPI-A-RF)의 내재화 및 외현화 상위 척도의 임상적 유용성을 살펴보고자 부모 보고식 한국판 아동-청소년 행동평가 척도(K-CBCL)의 내재화 및 외현화 척도와 비교하였다. 방 법 내재화 장애 청소년 43명, 외현화 장애 청소년 44명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MMPI-A-RF와 K-CBCL을 실시하였다. 내재화 및 외현화 장애 집단별 MMPI-A-RF와 K-CBCL의 내재화 및 외현화 척도 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증을 실시하였고 두 평가 도구 간 일치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상관 분석을 실시하였다. 더불어 내재화 및 외현화 장애를 유의하게 예측하는 척도를 탐색하기 위하여 단계적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내재화 장애 집단에서 MMPI-A-RF와 K-CBCL의 내재화 척도 점수가 외현화 장애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외현화 장애 집단에서는 외현화 척도 점수가 내재화 장애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상관 분석 결과, 두 집단 모두 MMPI-A-RF와 K-CBCL 간 내재화 척도에 대해서만 유의한 정적 상관 관계를 보였다(각각 r=0.360, p<0.05; r=0.572, p<0.05). 또한 회귀 분석 결과, 내재화 및 외현화 장애를 유의하게 예측하는 척도는 MMPI-A-RF의 내재화, 외현화, K-CBCL의 외현화 척도 순이었다(R2=0.407, p<0.05). 결 론 MMPI-A-RF의 내재화 및 외현화 상위 척도는 청소년 내재화 및 외현화 장애의 각 특징적인 증상들을 신뢰롭게 잘 반영하고 두 장애를 구분하는 데 유용한 평가 도구임을 밝혔다. 더불어 청소년이 외현화 문제를 보이는 경우, 부모가 평가한 K-CBCL의 외현화 척도로 추가적인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겠다.

Lesch-Nyhan 증후군 장기 추적관찰: 분홍 기저귀 (A Long Term Follow Up Two Cases of Lesch-Nyhan Syndrome Pink Diaper)

  • 김재영;송웅주;김봉옥;하비리비;김숙자
    •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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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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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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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Lesch-Nyhan syndrome (LNS)은 X-염색체 열성 장애로 퓨린 재활용 효소인 hypoxanthine-guanine phosphoribosyltransferase (HPRT)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천성 대사질환이다. 임상 증상은 잔여 효소 활성도 및 유전적 돌연변이에 따라 다양하다. 국내에서는 27례의 LNS 사례가 보고되어 있다. 분홍색 기저귀로 방문했던 2례의 환아중에서 잔여 효소가 전혀 없는 LNS로 사망한 1례와 잔여 효소가 부분적으로 존재하는 1례의 11년간 비교 추적 관찰한 결과를 보고한다. 증례 1: 핑크색 기저귀로 병원에 내원하여 반복적인 구내염으로 치료를 받다가 2개월에 경련발작으로 시작하여 심한 단백질 식품 거부, 발달지연, 퇴행이 있어 뇌성마비로 재활치료를 받던 중 만 6세에 LNS로 진단되어 요산치료로 요산은 정상화 되었으나 심한 불면증과 변비가 관찰되었다. 자해 행동과 척추 측만증, 간질 대발작, 심한 경직을 동반하며 몸통 근육긴장 저하, 무도무정위 운동과 운동실조가 진행성으로 심해졌다. 체중이 줄고 심한 영양실조 상태와 콩팥 모양의 요로 결석, 반복적 재발성 폐렴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11세에 갑자기 사망하였다. 유전자 검사 결과 반접합성 HPRT1 변종(c.151C>T(p.Arg51Ter))이 밝혀졌다. 요산 수치는 10.5 mg/dl(정상 범위: ~3.5-7.9), HPRT 활성도는 0.02 nmol/hr/spot (10-23.8 nmol/hr/spot)이었다. 증례 2: 핑크색 기저귀로 병원에 방문하여 요산이 높아진 것을 알게 되었고 단백질을 거부하는 식사 습관이 있으며 저체중 상태로 성장하였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정상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었고 자해 증상은 전혀 관찰되지 않았으며 정기적인 신장 초음파 검사에서 전혀 요로결석 없이 추적관찰 되었다. 유전자 검사상 반접합성 HPRT1 변이체(c.35A>C(p.Asp12Ala))를 가지고 있었으며 요산 수치와 HPRT 활성도는 11 mg/dL, 0.56 nmol/hr/spot이었다. 신생아 시기 이후까지 핑크색 기저귀가 보이며 심한 단백질 거부, 신경학적인 문제, 및 신장 결석을 동반한 경우 LNS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다. 의심이 될 경우 혈청 요산 수치, HPRT 효소 활성도, 그리고 분자 생물학적인 검사가 LNS의 예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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