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아동기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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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의 아동기 외상 경험에 따른 정신병리 및 임상적 특성 (Associations of Childhood Trauma with Psychopatholog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 이현수;정유란;유태영;이주연;이수인;김재민;윤진상;김성완
    • 대한조현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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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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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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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Objectives : This study was aimed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s of childhood trauma with psychopatholog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Methods : This study enrolled 66 inpatients with schizophrenia. Korean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 (K-CTQ) and Life Event Questionnaire (LEQ) were administered to assess childhood trauma. Psychopatholg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were assessed with the Positive and Negative Syndrome Scale (PANSS),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Korean Version of Internalized Stigma of Mental Illness (K-ISMI), Perceived Stress Scale (PSS), and visual analogue scale of EuroQoL-5 Dimension Index (EQ-5D). Results : Total scores on K-CTQ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scores on the BDI, K-ISMI, PSS, and PANSS and negatively associated with the score on the EQ-5D. Among subscales of K-CTQ, emotional abuse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all measures for psychopatholog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Patients with physical abuse (36.5%), emotional abuse (30.2%), or bullying (30.6%) according to the LEQ showed sighificanlty higher the ISMI score and lower EQ-5D score. Emotional abuse and bullying were also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higher scores on BDI and/or PSS. Conclusion : Our results suggest that childhood trauma negatively influences on internalized stigma, depression, perceived stress an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Clinicians should carefully evalute and manage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 of patients with schizophrenia.

기능성 위장질환의 종류에 따른 정신사회적 특성 및 삶의 질의 차이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ifference of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and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the Type of 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

  • 박승규;이상열;류한승;최석채;양찬모;장승호;염동한;이귀행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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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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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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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기능성위장질환 환자를 과민성 대장 증후군, 기능성 소화불량, 기능성 변비, 기능성 흉부 작열감, 중복집단(두 개 이상의 기능성 질환이 중복)으로 분류하여 정신사회적 특성을 비교하고, 기능성위장질환 환자의 삶의 질과 연관된 요인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일 대학병원 소화기 내과 전문의에 의해 기능성 위장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 144명을 기능성위장질환 환자 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인구통계학적 요인을 조사하였으며 정신사회적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Korean-Beck Depression Inventory-II (K-BDI-II), Korean-Beck Anxiety Inventory (K-BAI), Korean version of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 (K-CTQ),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 Korean Version of Connor-Davidson Resilience Scale (K-CD-RISC), 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 Assessment Instrument Brief Form (WHOQOL-BREF)를 사용하였다. 결 과 중복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BDI-II 점수(F=11.09, p<0.001)와 BAI 점수(F=8.93, p<0.001)가 유의하게 높았다. 아동기 외상에서 정서적 방임(F=2.54, p=0.04)은 IBS 환자집단이 FD 환자 집단에 비해 유의하였다. FGID 환자에서 삶의 질은 우울증상(r=-0.196, p<0.01), 불안(r=-0.235, p<0.01), 아동기 트라우마(r=-0.222, p<0.01)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사회적 지지(r=0.512, p<0.01), 회복탄력성(r=0.581, p<0.01)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결 론 연구결과 중복 환자 집단에서 우울, 불안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아동기 외상에서 IBS 환자 집단이 FD 환자 집단보다 정서적 방임이 유의하게 높았다. 따라서 추후 기능성 위장질환 환자의 치료에 있어 정신사회적 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손자녀가 지각하는 조모/외조모의 사회적 지지 특성과 학령기 아동의 심리적 적응 (Characteristics of Paternal and Maternal Grandmothers′ Social Support and its Impact on School-aged Grandchildren′s Psychological Adaptation)

  • 민하영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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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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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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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paternal and maternal grandmothers' social support, an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aternal and maternal grandmothers' social support and their school-aged grandchildren's psychological adaptation.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215 students in the 5th and 6th grades and their mothers residing in Daegu.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 paired t-test, ANOV A, Scheffe's test,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School-aged children perceived that their maternal grandmothers rendered more emotional and informational support than their paternal grandmothers. 2. Paternal grandmother's social support as perceived by the grandchild varied significantly with the frequency of face-to-face contact, the frequency of phone contact, and the friendship between the paternal grandmother and the mother. Maternal grandmother's social support as perceived by the grandchild, on the other hand, varied significantly by the level of grandmother's education, the frequency of face-to-face contact, and the frequency of phone contact. 3. Perceived paternal and maternal grandmothers' social support had indirect impacts on grandchildren's depression, which was mediated by their mothers' parenting.

아동기 외상경험과 성인기 양육태도 및 신경증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 of Childhood Adversity Withadulthood Parenting Attitude and Neuroticism)

  • 박수빈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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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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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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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Objective :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ssociation between childhood adversity and parenting attitude and neuroticism in adulthood. Methods : Forty nine women were recruited from community and completed Early Trauma Inventory-Short Form (ETI-SF). We compared scores on the 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 (MBRI), Neuroticism of NEO Personality Inventory (NEO-PI), and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between women with and without childhood adversity. Results : Compared to women without childhood adversity, women with childhood adversity showed more rejecting parenting attitude and higher Depression and Self-Consciousness scores on Neuroticism domain of NEO-PI. Total ETI-SF scores and emotional abuse score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rejecting attitude scores on the MBRI and BDI scores. Physical abuse score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rejecting attitude scores. There were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rejecting attitude scores on the MBRI, Neuroticism scores on the NEO-PI, and BDI scores. Conclusion : Our results suggest that childhood adversity may have a negative impact on parenting attitude and emotional state in adulthood. For girls who experienced traumatic event, early intervention is needed to prevent the development of neurotic temperament and rejecting parenting in adulthood.

부모의 폭력 및 지지행동이 이성교제폭력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Parental Violence and Support Behavior on Dating Violence)

  • 장희숙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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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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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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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부모의 폭력 및 지지행동이 자녀의 이성교제폭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하고 그 영양의 경로를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부모의 폭력/지지행동과 이성교제폭력 사이를 갈등해결기술, 우울, 비행이 매개하는지 확인하였다. 또한 부모의 행동이 자녀의 성별에 따라 이성교제폭력에 다른 영양을 주는지 조사했다. 부모의 행동과 관련된 세 개 변인은 부부폭력, 아동학대, 부모지지이다. 본 연구의 표본은 전체 14개 대학의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760명 남녀 대학생이다.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사용해서 밝혀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아동학대 경험은 이성교제폭력의 확률을 높이고 있었으며 아동학대와 이성교제폭력을 매개하는 요인으로 비행행동만이 검증되었다. 아동기의 학대경험은 성별에 관계없이 비행을 통해 이성교제폭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일관되게 보여준다. 선행연구와 달리, 본 자료에서는 부모간 폭력을 목격한 경험은 이성교제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부모의 폭력행동보다 부모의 지지 수준이 자녀의 폭력에 더욱 큰 영양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수준의 부모지지는 자녀의 갈등해결기술, 우울, 비행에 영양을 주면서 이성교제폭력과 연관되어 있었다. 부모의 비지지적인 태도는 특히 여성들의 갈등해결기술을 약화시키며, 남성들의 비행횟수를 늘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들을 기초로 이성교제폭력을 줄이기 위한 실천적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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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성 도전 장애 아동과 연관된 공존 증상 및 위험 요인에 관한 연구 - 지역사회 연구 - (COMORBIDITY AND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CHILDREN WHO HAVE THE SYMPTOMS OF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 COMMUNITY BASED STUDY -)

  • 김붕년;정광모;조수철;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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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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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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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연구목적 :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반항성 도전장애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이하 ODD)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역학적 특징, 공존 정신병리 및 환경적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서울 근교의 지방도시(부천시)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초등학생 986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모든 정보는 부모로부터 얻었다. 우선 DSM-III-R과 DSM-IV에 의한 파탄적 행동 평가척도를 통해 대상군을 선정하였고, 나머지 군을 대조군으로 선정하였다. 소아행동조사표, 아동성격척도를 통해 아동 문제 및 기질을 조사하였다. 또한 가족적응/결속척도, 가족기능/만족도척도를 통해 가족 기능을 평가하였고, 동시에 임신-분만-주산기 문제들을 조사하였다. 두 군간의 차이는 t-검정과 $\chi^2$-검정을 통해 비교하였다. 결과 : ODD군 아동은 대조군에 비해 아동행동조사표(child behavior checklist : CBCL)의 모든 소항목과 파탄적행동장애평가표(disruptive behavior disorder scale : DBDS)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 항목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여 전반적인 공존 정신병리가 심한 것으로 평가되었고, 가족 결속력, 가족 기능/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임신-분만-주산기 문제 중에서는 임신기의 심한 정서적 스트레스, 임신 중 약물 복용, 산후 우울증 빈도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성격척도에서는 ODD군이 보다 높은 위험회피성, 새것추구성을 보이는 것에 반해 보상의존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ODD를 독립된 대상군으로 선정하여 시행된 첫번째 지역사회 연구라는 점에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의 결과는 반항성 도전장애 아동들에게 임신-분만-주산기의 생물학적인 환경적 위험 요인과 가족 기능으로 대표되는 심리-사회학적인 환경적 위험 요인이 동시에 증상 발현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한 대조군에 비해 높은 수준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ADHD), 우울, 불안 등의 다양한 공존 병리를 보여 ODD에 동반된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향후 ODD의 질병 경과를 파악하고 위험 요인간의 상호관계를 밝히며 공존 병리 존재 시 치료 모델을 확립하기 위한 보다 자세한 연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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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동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아동의 적응능력지각과의 관계 (PARENTAL PERCEPTIONS OF CHILD ADJUSTMENT ASSOCIATED WITH PARENTING STRESS WITH AUTISTIC CHILDREN)

  • 김태련;박랑규;이경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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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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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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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자폐아동을 치료교육하는 데 있어 부모의 치료협력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특히 부모가 갖는 아동능력에 대한 지각은 중요한 요인이 된다. 본 연구에서는 자폐아동부모와 정상아동부모의 양육스트레스의 정도, 영역을 비교하고, 자폐아동부모의 양육스트레스정도에 따른 아동적응능력 지각관계를 자폐아동 부모와 교사평가간의 비교를 통해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피험자는 자폐아동부모 27쌍, 정상아동부모 28쌍, 교사 4명이며, 부모양육 스트레스척도, 아이버그 아동행동척도, 아동기 자폐행동척도, 사회성숙도검사가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양육스트레스정도는 자폐아동부모군이 정상아동 부모군보다 현저히 높았다. 둘째, 양육스트레스의 아동영역에서는 자폐아동의 부가 정서와 요구성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자폐아동의 모보다 스트레스가 높았다. 셋째, 양육스트레스의 부모영역에서는 자폐아동부모가 정상아동부모보다 역할제한, 애착, 능력감면에서 스트레스가 훨씬 높았으며, 우울영역을 제외하고 두집단 모두 모가 더 높은 스트레스를 보였다. 넷째, 자폐아동부모의 스트레스정도에 따른 아동능력지각에서 스트레스가 낮은 수준의 부모는 교사보다 아동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으며, 높은 수준의 부모는 교사의 평가와 일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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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미숙아 어머니의 산욕초기 산후우울 예측요인 (Predictors of Early Postpartum Depression in Mothers of Preterm Infants in Neonatal Intensive Care Units)

  • 이재영;주현옥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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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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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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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는 산욕초기 미숙아 어머니의 산후우울과 예측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방법 연구대상자는 일 지역 두 곳의 신생아중환자실에 미숙아가 입원 중인 미숙아 어머니로 분만 후 2-3주이며, 배우자가 있는 기혼여성 10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0년 6월부터 2011년 1월까지였다. 연구도구는 산후우울(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산전 우울, 주관적 아기 건강상태, 의료인 지지, 배우자 지지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는 SPSS win 18.0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chi}^2$-test, multiple logistic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산욕초기 미숙아 어머니의 산후우울 발생률은 81.6%였으며, 산후우울 예측요인은 분만방법(OR, 5.57; 95% CI, 1.25-24.77), 주관적 아기 건강상태(OR, 0.34; 95% CI, 0.16-0.70) 및 의료인 지지(OR, 0.52; 95% CI, 0.28-0.97) 등으로 나타났다. 결론 대부분의 미숙아 어머니들은 산욕초기 산후우울을 나타내었기 때문에 조기 중재를 목적으로 한 스크리닝이 필요하다. 또한 산후우울은 제왕절개로 분만하였으며, 주관적으로 아기 건강상태가 불건강하다고 인식할수록 그리고 의료인 지지가 낮을수록 발생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의료인들은 미숙아 어머니들이 제왕절개로 분만한 경우 더욱 관심을 기울어야 하며, 주관적으로 자신의 아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신체적 학대가 아동의 정서 및 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PHYSICAL ABUSE TO THE EMOTIONS AND BEHAVIORS IN CHILDREN)

  • 권자영;안동현;이정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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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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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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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본 연구는 신체적 학대가 아동에게 초래하는 정서 및 행동상의 후유증을 파악하고자 신체적 학대를 받지 않았거나, 약한 신체적 학대를 경험한 아동들을 비교집단으로 하여 심한 학대를 받은 학대아동집단과의 정서 및 행동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다. 연구대상은 서울시내에 위치한 4개소의 아동복지기관으로부터 표집된 만 6세에서 12세의 학령기에 해당하는 요보호 남자아동으로 대상수는 61명이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는 신체적 학대를 평가하기 위해서 Straus(1979)가 제작한 CTS(Conflict Tactics Scale)중 폭력척도를 연구자들이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아동에 게서 나타나는 정서 및 행동문제를 측정하는 도구로는 Achenbach와 Edelbrock(1983)가 제작한 CBCL(Child Behavior Checklist)한국어판을 사용하였다. 주요 결과로는, 신체적 학대를 받은 아동집단이 비교아동집단보다 문제행동 총점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항목별 비교에서 학대아동집단이 비교아동집단보다 $사회적 위축{\cdot}신체증상{\cdot}정서적 불안정{\cdot}강박-우울{\cdot}과잉활동{\cdot}정신병-성문제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나, 공격성과 비행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신체적학대가 아동에게 초래하는 정서 및 행동상의 문제양상을 제공해 주며, 학대아동의 치료와 예방에서의 준거틀로서 활용가능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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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정신과병동 입원아동의 학대에 대한 임상 연구 (CLINICAL STUDY OF THE ABUSE IN PSYCHIATRICALLY HOSPITALIZED CHILDREN AND ADOLESCENTS)

  • 이수경;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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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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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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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논문은 소아청소년 정신병동에 입원한 아동에서 신체적, 정서적 학대와 방임이 동반된 아동을 선별하여 이루어졌다. 입원 아동중 이에 해당하는 아동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았으며 학대가 아동의 정서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다양하고 가족의 특성과 발달과정에 따른 영향이 서로 상호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어 특징적 증상과 발달력, 학대의 특성, 학대자의 특성, 가족역동, 정신병리의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았다. 1995년 9월부터 1997년 8월까지 서울대학교 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병동에 입원한 아동 중 주치의의 면담과 병록지를 참조하여 학대와 방임이 뚜렷하다고 판단된 아동, 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1) 아동의 인구학적 특징:성별은 남아가 1:6.3의 비율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평균연령은 $11.1{\pm}2.5$세였다. 형제순서는 첫째가 12명(54.5%), 둘째 5명(23%), 셋째는 2명(9%)이었고 독자는 3명(13.5%)이었다. 2) 가족의 특징:사회경제적 상태는 중상 3명(13.5%), 중 9명(41%), 중하 9명(41%), 하 1명(0.5%)이었다. 가족 수는 3인 이하 3명(13.5%), 4∼5인이 17명(77.5%), 6∼7인 2명(9%)이었다. 부가 직업이 있는 경우는 18명(81.8%)이었고 모가 직업이 있는 것은 7명(32%)이었다. 결혼상태는 이혼과 별거가 5명(23.0%), 재혼 2명(9%)이었고 심각한 부부불협화는 19명(86.5%)에서 보였다. 부에서 반사회적 행동은 7명(32%), 알콜 중독은 10명(45.5%)이었다. 모의 알콜남용이 5명(23%)이었고 우울은 17명(77.3%)에서 보였으며 정신과 진료력이 6명(27%)에서 있었다. 3) 학대의 특징:신체적 학대가 18명(81.8%), 신체적 방임과 정서적 방임은 4명(18.2%)이었다. 학대 시작시기는 3세 이전이 15명(54.5%) 3세 이후가 5명(27.5%), 학령기가 1명(5%)이었다. 학대가 부에 의해서만 일어나는 경우는 2명(9%)이었고 모에 의해서만 일어나는 경우는 8명(35.4%)이었으며 부모에 의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는 8명(35.4%)이었다. 배우자 구타가 동반된 것은 7례(27%)에서 였고 배우자 학대의 피해자는 자녀에 대해 신체적 학대나 정서적 학대를 가하고 있었다. 형제자매가 같이 학대를 받고 있는 것은 4명(18.2%)이었다. 4) 학대아동의 일반적 특징 및 발달력:원하던 아이로 태어난 것은 10명(45.5%)이었고 원하지 않는 아이로 태어난 아동이 12명(54.5%)이었다. 학대이전에 언어나 운동발달상의 이상을 보인 아동은 9명(41%)이었으며 공존하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동은 모두 15명이었는데 이들 중 학대이전에 뚜렷한 발달지체의 증거가 없었던 경우는 6명(27.5%)이었다. 또 학대이전 과잉운동을 보인 아동은 9명(41%), 키우기 어렵게 지각한 아동이(difficult child) 6명(27.5%)이었다. 뇌파의 이상소견은 5명(23%), 두뇌의 컴퓨터단층촬영이나 핵자기 공명술 이상소견은 4명(18.2%), 벤더-게스탈트검사에서 기질성 뇌장애를 의심할만한 소견은 14명(63.5%)에서 보였다. 지능검사의 결과는 평균이상 IQ는 12명((54.5%), 지능지체 및 경계선 지능은 9명(41.0%)이었다. 5) 주 진단 및 공존진단:주 진단으로는 행실장애가 6명(27.3%), 경계선장애(borderline child) 5명(23.0%), 우울병 4명(18%),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 4명(18%), 달리 분류되지 않는 전반적 발달장애 2명(9%), 선택적 함구증 1명(5%)이었다. 모든 대상 아동이 주 진단 이외의 2∼6개 이상의 다양한 공존진단을 보였다. 공존진단에는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 우울병, 경계선지능 및 정신지체, 학습장애, 언어발달장애, 적대적 반항장애, 만성 틱장애, 기능성 유뇨증과 유분증, 달리 분류되지 않는 불안장애, 해리 장애, 기질성 성격장애순이었다. 6) 치료경과:이들 아동의 입원기간은 평균 2.4개월(${\pm}1.5$)이었고. 이들 중 권유에 의한 퇴원은 14명(63.5%), 조기거역퇴원은 6명(27.3%)이었고 증상의 호전을 보인 것은 모두 11명(50%)이었고 변함이 없는 경우도 11명(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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