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아동기 외상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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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아동청소년기 외상경험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 외상 후 성장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childhood-adolescence trauma on the suicidal ideation in adults: Focusing on moderating effects of posttraumatic growth)

  • 박은아;조혜정;이재경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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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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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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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의 아동청소년기 외상경험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외상 후 성장이 조절하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는 20대에서 40대까지 일반 성인 15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절회귀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성인의 아동청소년기 외상경험은 자살생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청소년기 외상경험을 많이 할수록 자살생각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외상 후 성장은 아동청소년기 외상경험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 후 성장이 낮은 집단에서는 아동청소년기 외상경험이 증가 할수록 자살생각의 증가 또한 강하게 나타났으나, 외상 후 성장이 높은 집단에서는 아동청소년기 외상경험이 증가해도 자살생각의 증가폭은 완만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아동청소년기 외상경험 대상자의 개입의 필요성과 외상 후 성장을 위한 실천적 전략을 제언하였다.

아동기 트라우마 성인여성의 정서적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Emotional Experiences of Adult Women with Childhood Trauma)

  • 김흥;김현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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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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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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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아동기 트라우마를 겪은 성인여성 생존자의 트라우마 영향으로 인한 정서경험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아동기에 트라우마를 겪은 기혼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아이', '트라우마된 아동기 외상', '불안정애착과 착한아이 증후군', '대인관계의 어려움', '자녀양육의 어려움', '신체화증상', '잃어 버린 나를 찾아서' 의 7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양육자로부터 직접 학대를 경험한 외상과 동생의 사고를 목격 경험한 가족인 형제의 외상이 트라우마로 진행하는 두 사례를 비교와 대조를 통해 가족내에서 자녀들이 겪어야만 했던 심리 내적인 경험과 부모와 아동기에 형성된 불안정 애착으로 인한 관계외상과 이를 치유해 가는 성장 경험을 이해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아동기 트라우마를 겪은 성인여성들의 삶의 전반에 반영된 부정적 부적응적 정서경험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해 건강한 자아 회복과 정서적으로 잘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아동기 외상의 정신과적 개관 (CHILDHOOD TRAUMA:PSYCHIATRIC OVERVIEW)

  • 한성희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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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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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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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아동에 가해지는 정신적 외상의 충격은 아동의 심리발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김으로써 향후 심각한 정신장애를 일으키는 결정적 원인이 된다. 아동기 외상의 현상학적 특징과 외상에 관여하는 신경생물학적 기전을 살펴보았고, 아동기에 경험하는 외상이 인격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그와 관련한 정신병리를 알아보았다. 외상에 노출된 아동은 공통적으로 자신이 경험한 공포사건을 시각적으로 재경험하거나 그 기억을 반복하며, 놀이나 행동을 통해서도 외상사건을 반복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일회의 충격적 사건에 노출된 아동은 사건에 대한 지나친 기억과 집착을 보이고 지각왜곡이 심한 반면 장기간 반복되는 외상을 경험하는 아동은 정신적 무감각과 자기최면, 해리, 분노의 경향이 두드러진다. 소아·청소년에서는 외상 후 퇴행이 보다 현저하고 시간감각의 왜곡이 더 심하게 나타나며 아동의 연령이 어릴수록 자율신경계의 반응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외상적 충격에 노출되면 뇌내에서 즉각적이고 방대한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이 있게되는데, 자율신경계, 면역계,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hypothalamic-pituitary-adrenal axis)이 활성화된다. 외상시 internal opiate가 활발한 작용을 하면서 아동으로 하여금 외상에 반응하지 않도록 하고 외상에 대한 감정반응 자체를 봉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동기 외상의 경우 central noradrenergic system에 변화가 초래되어 카테콜아민에 대해 과민감한 비정상적 소견을 보이게 된다. 체내 순환되는 cortisol 수치는 감소하고, glucocorticoid 수용체 농도와 반응성이 증가한다. 외상 후 발견되는 기억력 장애는 해마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동기 외상은 자기(self)와 대상(object)에 대한 내적 표상(internal representation)이 지속적으로 분화 발전하는 발달과정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인격의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해리, 신체화, 자학성, 자기애 장애의 정신병리로 발전하면서 경계성 인격장애, 자기애성 인격장애, 다중인격장애 등을 초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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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알코올중독자의 외상경험에 관한 연구 (Study on Trauma of Male, Female Alcoholics)

  • 우재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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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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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8-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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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남, 여 알코올중독자의 외상경험을 살펴보고, 외상경험의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사회복지의 실천적 토대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220명의 알코올중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상경험 내용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아동기 성적학대, 살아오면서 겪을 수 있는 외상(친밀한 사람의 자살, 사망, 질병, 가족분리)의 학대경험이 여성보다 많게 파악되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아동기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성인기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살아오면서 겪을 수 있는 외상(사기, 신체적 방임, 유산)의 학대경험이 남성보다 많게 파악되었다. 또한 남성, 여성 알코올 중독자 모두 경제적 곤란의 외상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남성 알코올중독자의 학력과 첫 음주연령이 외상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여성 알코올중독자의 경우 학력, 종교, 가족력, 재발경험, 병식이 외상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알코올중독자의 회복을 고취하기 위한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성매매 여성의 외상 경험과 이성 관계 집착 (Traumatic Experience and the obsessive behaviors in romantic relationship of Female Sex Workers)

  • 김수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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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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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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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성매매 여성의 이성 관계 집착 양상을 일반 여성과 비교한 후 매매 아동기 외상 및 성매매 중 외상 경험이 이성 관계 집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성매매 여성 및 일반 여성 각 42명이었다. 연구 결과, 성매매 여성은 일반 여성에 비해 이성 관계 집착 중 외로움, 질투, 과민함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의심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성매매 여성의 경우 성매매중의 외상 경험은 이성 관계 집착과 상관이 없었으나, 아동기 외상은 이성 관계 집착과 관련성이 있었고 특히 방임 및 가족 내 비밀은 이성 관계 집착과 행동과 유의한 관련성이 높았다. 일반 여성의 경우 아동기 외상이 이성 관계 집착과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으며 가족 내 비밀과 신체 학대가 이성 관계 집착과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회귀 분석결과, 일반 여성의 경우는 아동기 외상 중 신체적 학대가 이성 관계 집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매매 여성의 경우는 방임이란 아동기 외상요인이 이성관계 집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동기 외상과 마음이론이 스트레스 지각에 미치는 영향 (The Pathway Linking Childhood Trauma and Stress Perception: Mediating Role of Theory of Mind)

  • 장은영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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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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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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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아동기 외상은 발달 과정에서 심리적 그리고 생물학적 문제를 초래하고, 이 문제들이 사회인지 발달과 공변하여 이후 스트레스 대처에 장애물로 지속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였다. 이에 아동기 외상, 구체적으로 방임, 신체학대 및 정서학대의 경험이 성인이 된 시점에서 지각하는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음이론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대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아동기 외상 및 지난 일주일 간 지각한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척도를 실시하였다. 사회인지 능력의 하나인 마음이론을 측정하는 질문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면담자가 힌트를 제공하는 구조화된 방식으로 측정하였다. 최종 1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변량구조분석을 통하여 마음이론의 완전매개 효과를 가정한 모형(모형 1)과 부분매개 효과를 가정한 모형(모형 2)의 간명성과 부합도를 비교하였다. 완전 매개효과 모형을 보면, 마음이론이 스트레스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유의하였고, 아동기 방임이 마음이론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유의하였다. 아동기 정서학대가 마음이론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경향성만 나타내었고, 아동기 신체학대가 마음이론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부분 매개 효과 모형을 보면, 아동기에 경험한 방임은 마음이론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스트레스 지각에 영향을 미쳤다. 아동기에 경험한 정서학대는 성인기의 스트레스 지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상관분석 및 완전, 부분 매개효과 모형에서 모두 아동기의 세 가지 유형의 외상 경험은 유의한 상호상관관계를 보였다. 모형의 간명성과 부합도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최종적으로 부분 매개효과 모형이 채택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성인 출소자의 아동기 외상과 가족기능성과의 관계에서 분노표현방식의 매개효과검증 (The Mediating Effect of Ex-offenders, Anger Expression between the in Childhood Trauma and Family Functioning)

  • 이아름;김지윤;이동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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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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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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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출소자를 대상으로 아동기 외상과 가족기능성과의 관계를 분노표현방식이 매개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주거지원을 받고 있는 출소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료수집을 하여 최종 400명의 자료로 구조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아동기 외상은 가족기능과 부적상관을 나타냈고, 아동기 외상과 기능적 분노표현방식인 분노조절은 부적상관을 나타낸 반면, 역기능적 분노표현방식의 하위요인인 분노표출, 분노억제와는 정적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기능적 분노표현방식인 분노조절은 가족기능성과 정적 상관을 나타낸 반면, 역기능적 분노표현방식인 분노표출, 분노억제는 가족기능성과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아동기 외상경험과 가족기능과의 관계에서 기능적 분노표현방식인 분노조절과 역기능적 분노표현방식인 분노표출, 분노억제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분노조절과 분노표출, 분노억제가 아동기 외상경험과 가족기능과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아동기 외상경험과 가족기능과의 관계에서 분노조절은 가족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분노표출 및 분노억제는 가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논의 및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아동기 외상, 거부민감성, 정서인식명확성이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s of Childhood Trauma, Rejection Sensitivity, Emotional Recognition Clarity on Displaced Aggression)

  • 이자영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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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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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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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기 외상, 거부민감성, 정서인식명확성이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H 사이버대학교 성인 2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였다. 분석은 SPSS Win 25와 SPSS Process Macro를 통해 상관관계분석과 이중매개효과분석이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기 외상, 거부민감성은 전위공격성에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정서인식명확성은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아동기 외상과 전위공격성과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은 간접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서인식명확성은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동기 외상과 전위공격성과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과 정서인식명확성은 이중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기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전위공격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동기 외상과 관계중독 간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절민감성의 매개효과 (The Mediating Effects of Internalized Shame and Rejection Sensitiv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Trauma and Relationship Addiction)

  • 송연주;하문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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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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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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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관계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여 개입 방안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아동기 외상과 내면화된 수치심 및 거절민감성을 관계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간주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465명을 대상으로 아동기 외상 척도,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 거절민감성 척도, 관계중독 척도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구조방정식을 통한 매개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아동기 외상은 내면화된 수치심에 영향을 미치고 내면화된 수치심은 거절민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면화된 수치심은 관계중독에, 거절민감성은 관계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기 외상과 관계중독 간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은 매개효과를 나타냈으나, 아동기 외상과 관계중독 간의 관계에서 거절민감성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내면화된 수치심과 관계중독 간의 관계에서 거절민감성이 매개효과를 나타냄으로써, 아동기 외상이 관계중독에 미치는 효과는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절민감성에 의해 연속적으로 다중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집단 동등성 검증 결과, 성별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는 아동기에 경험하는 외상이 관계중독에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아동기 외상은 수치심을 내면화시키고 이는 거절민감성을 야기함으로써 관계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시사점과 제언이 제시되었다.

공황장애 외래 환자의 아동기 외상과 약물치료 유지 (Childhood Trauma and Pharmacotherapy Retention among Outpatients with Panic Disorder)

  • 김동주;김대호;이진복;김예슬;손수진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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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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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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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연구목적 최근 공황장애와 초기 외상 사건에 대한 연구결과가 축적되는데, 아직까지 공황장애의 경과나 치료와 아동기 외상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이 연구는 공황장애 외래 환자에서 아동기 외상 병력과 약물치료 유지 기간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하였다. 방 법 이 횡단적 연구는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공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일생의 외상력, 우울, 불안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과 약물치료 기간을 조사하였다. 2012년 3월~2016년 2월까지 총 135명의 공황장애 외래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지 연구를 실행하였으며 이중 53명(39%)이 거절하거나 불완전한 설문을 작성하여 나머지 82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설문지에는 외상력 선별 검사(Trauma History Screen), 벡우울척도, 벡불안척도, 간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체크리스트 설문지가 포함되었다. 결 과 일생 동안 경험한 외상 종류의 수와 치료기간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rho=-0.269, p=0.015). 외상의 아형을 볼 때는 아동기 신체 학대와 치료 기간 사이에 유의한 부정 상관 결과를 보였다(rho=-0.298, p=0.007). 결 론 이 연구의 결과는 심리적 외상, 특히 아동기의 대인관계적 외상이 공황장애의 치료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시사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아동기 외상과 불량한 치료 유지를 중재하는 요인, 예를 들어 치료 관계나 치료에 대한 기대 부족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