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심리적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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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오디오 워터마킹을 위한 새로운 반향 커널 설계 (New Echo Embedding Technique for Robust Audio Watermarking)

  • 오현오;김현욱;윤대희;석종원;홍진우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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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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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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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반향을 이용한 워터마킹에서는 오디오 신호에 청각적으로 지각되지 않는 작은 크기의 반향을 첨가함으로써 워터마크 정보를 은닉한다. 그러나 기존의 방법으로 반향을 삽입하게 되면 음질의 왜곡은 초래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외부 공격에 대한 강인성을 보장하기에는 어려운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 논문은 반향 (Echo) 신호에 대한 심리음향학적 분석을 통해 비지각성을 유지하면서 강인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반향 커널 설계 방법을 제안하고 이를 이용한 오디오 워터마킹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한다. 제안한 반향 커널은 인간의 반향 지각 특성을 반영한 주파수 응답의 왜곡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에 비해 월등히 큰 에너지의 반향을 삽입할 수 있으며 따라서 공격에 강인하고 신뢰성 높은 복호화가 가능하다. 또한 몇 가지 신호처리 공격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강인성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들을 제안하고 적용하였으며 주관적 음질 평가 및 복호화 성능 평가를 통해 제안된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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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기부를 선택할까: 가격차이, 준거집단이 기부옵션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 검증 (To Donate or Not: Effects of Price Difference and Reference Groups on Intention to Purchase a Donation Option)

  • 박세진;정소진
    • 한국의류산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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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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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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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factors influencing donation intention when the option to donate is presented during a purchase decision. Through an experimental design, we examined how price differences and reference group effects impact donation intention. We created stimuli with three price difference conditions (high, low, and control) and two levels of referent power (high and low), and involved 480 Korean consumer panels in the experiments. After controlling for psychological reactance levels, a two-way MANCOVA confirmed the main effects of price difference and referent power but found no interaction effect between these variables. Notably, consumers were less likely to feel guilty for not selecting the donation option when its price was slightly higher than that of the non-donation option, compared to the scenario where the prices were the same. Additionally, consumers exposed to high referent power experienced greater irritation, guilt, and shame if they did not choose the donation option compared to the low referent power group. Multiple regression results showed that guilt significantly influenced the intention to purchase a donation option, whereas irritation and shame did not. These findings suggest that understanding situational factors such as price differences and referent power can help develop effective marketing strategies and encourage voluntary participation in donations.

아날로그 제작 방식 애니메이션에 나타나는 시각적 오차성의 관객 수용에 대한 연구 (A Study on Spectators Reception of Visual Error in Manually Produced Animation)

  • 김진영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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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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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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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현대에 이르러 첨단 디지털 제작 방식은 우리가 시각 미술에서 추구해 왔던 현실 세계의 재현 문제를 핍진적으로 구현 가능하게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시각의 욕구는 사실주의의 시각적 재현에 머무르지 않고 수많은 우연성과 오차를 야기하는 아날로그적 회화성을 요구하고, 그에 부응하여 디지털 제작 방식 또한 사진, 수작업 시각물 등 아날로그 세계의 구현방식을 추구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이는 인간의 회귀적 본능에 기인하는 과거 시각적 기억에의 향수만은 아니다. 이는 매체에 대한 관객의 시각적 욕구가 단순히 현실 세계에 근접한 정밀함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지각과 인식의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매체에의 믹숙함이 반복되면서 정서적 반향을 일으키는 어떠한 형태의 시각적 자극, 즉 일련의 시지각적 오차에 대한 심리적 요구가 병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객의 욕구와 시각 예술의 구현 방법은 끊임없이 상호 형태를 달리하며 시각적 완성을 추구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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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널 마스커 특성을 이용한 오디오 워터마킹 (An Audio Watermarking Method Using the Attribute of the Tonal Masker)

  • 이희숙;이우선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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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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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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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논문에서는 토널 마스커 특성을 이용한 오디오 워터마킹 기법을 제안한다. 먼저 오디오 워터마킹 특성으로서의 토널 마스커 특성을 분석한다. 기존의 심리음향 연구들에 의하여 토널 마스커를 구성하는 주파수 신호들에 대해 비지각적인 변조가 가능하다. 그리고 여러 신호처리에 대해 처리 전, 후의 톤과 좌, 우 주파수 신호의 에너지 관계를 비교하면 매우 적은 변화를 보인다. 이러한 토널 마스커 특성을 이용한 워터마킹 기법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기법은 톤의 좌, 우 주파수의 에너지 차이를 변조하여 하나의 워터마크 비트를 내장하고, 원음 없이 내장시의 비밀키를 이용하여 변조된 토널 마스커를 찾은 후 내장된 워터마크 비트를 판단하는 기법이다. 제안한 기법은 잡음 삽입과 압축, 대역 통과 필터링, 샘플링 변환, 반향처리, 주파수 등화의 공격 후, 클래식과 팝에 대해 각각 평균 오류율 0.11%, 1.26%를 보였다. 그리고 주관적인 음질 평가를 통하여 평균 SDG (Subjective Diff-Grades) -0.31의 결과를 얻었다.

광장과 법정 -블랙리스트 시대 한국영화의 사회적 상상력 (Square and Court -Social Imagination of Korean Cinema in Blacklist Era)

  • 송효정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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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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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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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은 2010년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켜온 사회파 영화의 정치적 무의식에 관심을 두며 해당 시기 한국영화의 사회적 상상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실화를 소재로 한 사회파 영화 <변호인>(2013), <1987>(2017), <택시운전사>(2017) 등의 영화는 상식과 정의에 기반한 시민사회의 에토스를 반영하였다. 평범한 소시민이 정치적 올바름을 각성한 후 공적인 공간(법정, 광장)으로 나아간다는 서사구조도 동일했다. 무엇보다 '실화'를 소재로 했다는 것이 블랙리스트 시대의 검열을 피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었다. 이들 사회파 영화에서 법정과 광장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공간이 되었다. 반체제적 저항을 의미하는 광장 정치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이 있던 박근혜 정권기 블랙리스트에 오른 감독이나 제작사의 영화는 제작되기 어려웠다. 그렇기에 이 시기 영화 속 법정은 당시 정권의 검열과 기피의 대상인 광장 정치를 '합법적'으로 재현가능하게 하는 상징적 대리공간이 될 수 있었다. 한편 광장은 점차 '실화'를 표방한 정치영화의 주된 공간이 되어갔는데, 영화 속 재현된 1980년대의 광장은 2017년 관객들이 경험한 광화문 촛불광장으로 이어지며 나아가 이는 '민주주의의 열린 공간'이라는 추상적 광장의 개념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작품의 기저에는 1980년대의 실패한 민주화 운동의 트라우마를 2010년대 실패한 진보 운동의 트라우마와 동일시하는 심리적 기제가 깔려있다. 본 연구를 통해 2010년대 사회파 정치영화가 '정치적 올바름'과 헌법적 상식을 강조하며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블랙리스트 시대의 검열을 벗어난 상상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탈정치적 대중영화라는 한계도 동시에 품고 있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