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심리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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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공간에 적용한 흙건축 인테리어 -한의원인테리어의 바이오필릭(Biophilic)디자인개념을 중심으로- (Earth Construction Interior Applied to Healing Space : Focused on Biophilic Design Concept of Oriental Medical Clinic Interior)

  • 전찬희;황혜주
    • 한국화예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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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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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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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흙은 그 자체로 자연치유력을 가진 동시에 친환경적이며, 정서적,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천연 재료이다. 이 논문에서는 치유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의원인테리어의 건축에 흙의 효과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설계와 시공방식을 구체화하였다. 특히 바이오필릭(Biopillic) 디자인 개념을 치유환경 디자인으로 활용하여 자연을 상징하는 색채, 빛, 식물, 꽃, 자연재료인 흙, 목재 등을 치유공간인 한의원인테리어로 연출하였다. 이 가운데 환자들의 동선에 따른 공간을 구획하고 공간별 특성에 따른 흙건축 공법을 적용하였다. 이때 흙은 첨가재를 넣지 않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등급 HB(Healthy Building)의 최우수 등급에 준하는 재료와 마감재인 흙으로 시공하여 인테리어와 치료개념을 동시에 연출가능 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향후 치유공간을 구성하는 데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을 활용한 치유공간요소의 대입으로 시공의 설계와 흙건축 공법의 활용에 필요한 토대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미래지향적 대안으로 건축디자인에 흙의 활용 영역을 확장시킬 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인지부하 환경에서 호흡방식이 생체신호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 (Comparing Physiological Changes in Breathing Conditions during Cognitive Tasks)

  • 정주연;이영배;박현미;강창기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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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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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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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대기오염 등의 영향으로 실내 활동 시간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뇌기능과 신체활동 측면에서 보다 건강한 실내 생활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고려가 절실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실내 산소의 농도와 호흡의 방법에 따라 인지능력과 생체신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하여 보다 건강한 실내 일상생활을 제안하고자 한다.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공기 전달 시스템을 통해 공급된 공기를 산소마스크를 통해 흡입하도록 하였다. 호흡 방법과 산소농도에 따른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피험자는 3가지 호흡(비강, 구강, 및 고농도 산소공급과 함께 구강 호흡)을 인지부하자극(눈 감은 휴식기, 눈 뜬 휴식기, 1-back 및 2-back 작업기억 과제) 별로 각각 수행하였다. 자극에 대한 반응시간, 정확도 및 생체신호를 측정하여 호흡에 따른 인지부하별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3가지 호흡에서 모두 인지부하의 증가에 따라 심박동수는 유의하게 증가하면서 인지부하와 높은 상관성이 있는 생체신호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구강호흡에서는 분당 호흡 횟수가 인지부하증가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는 변화가 나타났으며, 인지활동 시 구강호흡에서 부족한 산소공급을 보완하기 위한 생체신호의 변화를 확인하게 되었다. 반면 고농도 산소공급과 함께 수행한 구강호흡에서는 비강호흡과 같이 분당 호흡 횟수의 유의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농도 산소공급이 구강호흡과 같이 비효율적인 산소 흡입이나 산소 농도가 부족한 환경에서 이를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후속 연구에서는 자율신경계 변화까지 분석하여 인지 뿐만 아니라 심리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가 인식한 직장 내 지지와 상담접근성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층분석 (Multi-level Analysis of the Effects of Perceived Workplace Support and Access to Workplace Counseling on Depression Among Victims of Workplace Bullying)

  • 이슬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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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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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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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직장 내 지지와 직장 내 상담접근성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근로자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수준 간 상호작용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분석을 위하여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경험이 있는 642명의 응답 자료를 사용하여 다층분석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피해자가 인식한 직장에 대한 안전감에 따라 집단을 분류한 결과, 직장에 대한 안전감을 낮게 인식할수록 피해자의 우울이 높았다. 둘째, 피해자가 직장 내 지지를 높게 인식할수록 피해자의 우울이 낮게 나타났다. 셋째, 직장 내 상담접근성이 높을수록 피해자의 우울이 낮게 나타났다. 넷째, 직장 내 지지와 우울의 관계에서 직장 내 상담접근성의 정적인 상호작용효과가 확인되었다. 즉 직장 내 상담접근성이 높을 때 직장 내 지지가 피해 근로자의 우울을 낮추는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직장동료나 상급자의 지지 및 회사의 대응에 관하여 안전하고 신뢰로운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근로자의 고충 처리를 담당하는 상담 및 도움창구의 운영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근로자의 대응을 돕고 우울을 완화하는 보호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의 인지적.행동적 영향에 관한 연구 (Cognitive and Behavioral Effects of Augmented Reality Navigation System)

  • 김경호;조성익;이재식;원광연
    • 한국시뮬레이션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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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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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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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경로탐색 및 길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하나로서 그 사용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2차원 지도에 기반하고 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지도가 지니는 함축화된 정보 표현 패러다임에 기반하고 있음으로 인해 실세계 정보로의 변환에 인지적 부담이 작용하게 된다. 최근에 개념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새로운 내비게이션의 형태는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로부터 실시간으로 취득되거나 자동차 전면 유리창에 투영되는 실제 영상위에 내비게이션 정보를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증강현실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차량 내에서의 정보 제공 장치로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그것이 함축화된 그래픽이든 아니면 실사 영상이든 궁극적으로 운전자의 운전부하를 줄이고 빠른 직관력을 제공함으로써 주의분산을 최소화 시킴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RACE(Reality-Augmented Car-navigation Environment)를 설계 및 구현하고 그것이 실제적으로 운전자의 운전 수행과 인지 및 주의 분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기존의 2차원 지도 기반 내비게이션에 비해 갖는 효용성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운전자 행동에 기반한 인지심리학적 실험을 통하여 분석한다. 이러한 작업들을 바탕으로 정보처리 관점에서 운전자의 운전 수행과 인지적 수행을 위한 최적의 내비게이션 정보 제공 방법은 무엇인지 고찰해본다.

QFD-FMEA를 이용한 해체공사의 위험평가와 근본원인의 분류 방법 (Assessing Risks and Categorizing Root Causes of Demolition Construction using the QFD-FMEA Approach)

  • 유동욱;임남기;전재열;조재호
    • 한국건축시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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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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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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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해체공사 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 불안전한 상태, 심리적·신체적 상태, 현장관리 원인 등 매우 다양하다. 현재 해체공사 사고통계는 지속적으로 조사·보고되고 있으나 사고 유형에 따른 보다 근본적인 원인 분류 정보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하인리히의 도미노 이론을 바탕으로 해체공사 사고의 유형에 따라 사고원인(불안전한 행동, 불안전한 조건)과 휴먼에러(인적요인)를 분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해체공사시 사고유형에 따라 사고원인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QFD-FMEA(Quality Function Deployment - Failure Mode Effect Analysis) 3단계 모델을 사용하였다. 사고원인 분류 결과는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지식 및 체크리스트로 활용할 수 있다.

노인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입소초기 경험 (The Experiences of the Newly Admitted Elderly Residents in Nursing Home)

  • 고진경;황인옥;오희영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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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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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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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의 시설 입소초기(3개월)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입소노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여, 시설운영자들이 입소노인들의 입소초기 삶의 질과 연관된 요인들을 이해하는 근거자료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입소초기에 입소노인들이 겪는 심리사회적 문제에 효과적으로 개입, 중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Patton에 의한 주제분석 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였고 6명의 입소초기 노인들과의 다면적 심층 면담을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입소과정 및 입소초기의 경험으로 자발적인 입소결정, 가족의 강권에 따른 입소결정, 자율성의 제한, 개별성의 결여, 입소 전 후의 생활 연계성의 단절, 관계형성의 제한, 미래자아상에 대한 부정적 예견 등의 중심주제가 도출되었다. 시설입소에 대한 노인들의 초기반응에 영향을 주는 근본적인 조건은 독립성과 자율성이었으며 이러한 것들은 입소와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 뿐 만 아니라 입소 이후의 적응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노인들에게 입소 후의 생활에서의 자율성을 비롯하여 일상 활동에 대한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입소노인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수행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삶이 독립적이라 생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입소시설에 대한 적응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신체적, 인지적 기능이 비슷한 노인들 간의 활발한 사회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대인관계를 형성하여, 삶의 재편성(reorganization)과 안정화(stabilization)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주의력 결함 및 수면다원검사 특징 (Attention Deficits and Characteristics of Polysomnograms in Patien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 이유경;장문선;이호원;곽호완
    • 한국심리학회지ㆍ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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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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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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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에서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obstructive sleep Apnea, OSA)의 연령수준에 따른 주의력 결함 특성을 알아보고, 이들의 주의력 결함이 어떤 수면다원검사 지표들과 관련이 있는지 검토하고자 하였다. 두 하위 연령집단 및 정상군에 대해 전산화 주의력측정검사인 연속수행과제와 변화맹시과제를 실시하였다. 추가적으로 수면다원검사의 하위 지표들을 추출하고 주관적 주간 졸음을 측정하는 엡워스 주간 졸리움 척도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OSA군은 정상군과 비교하여 연속수행과제에서 누락 오류와 오경보 오류의 수가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변화맹시 과제에서 정반응률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분석 결과, OSA군의 주의력 결함은 수면다원검사 지표들 중 저산소혈증과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OSA군은 부주의하고, 반응 억제에 어려움을 보이며, 환경적 자극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변화를 탐지하는데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의력 결함의 정도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심화되었다. 특히 주의력 결함과 비가역적 대뇌 손상을 초래하는 저산소혈증과의 관련성은 OSA 환자의 인지기능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치료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조손가족 청소년의 가족관계와 적응유연성의 관계 -자아존중감, 공감, 내·외통제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relations of grandparent-grandchildren family adolescent and resilience -centering around the parameters of self esteem, empathy and internal·external locus control -)

  • 송유미;이선자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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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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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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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청소년기는 가족관계를 통해 1차적 사회관계를 경험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청소년의 가족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조손가족 청소년은 일반 청소년에 비해 부정적인 가족관계로 인한 심리·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그들의 가족관계를 완화하여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적응유연성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조손가족 청소년의 가족관계가 적응유연성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아존중감, 공감, 내·외통제감을 매개변수로 설정하였고, 그들 간의 경로를 파악하여 전체적인 측면에서의 통합적인 인과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단위의 조손가족 청소년 492명을 대상으로 Amos 1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상관관계 및 경로분석을 실시하였고, 모형의 유의성 및 경로 간의 직·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조손가족 청소년의 가족관계는 적응유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자아존중감, 공감이라는 매개기능을 통해서 간접적인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조손가족 청소년의 가족관계에 있어 자아존중감, 공감, 내·외통제감에 초점을 맞춘 사회복지프로그램 개발과 활용이 사회복지실천적 접근과제임을 제안하였다.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간접외상 척도의 개발과 타당화 연구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Indirect Trauma Scale of Social Disaster)

  • 허연주 ;이민규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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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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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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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간접외상 척도(ITSSD: Indirect Trauma Scale of Social Disaster)를 개발하고 그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ITSSD의 문항구성을 위해 경험적 기술문을 수집하였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21개 문항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간접외상 척도의 문항 내적 일치도가 높았으며(Cronbach's α=.95)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개인의 대응 반응, 가해자에 대한 반응, 세상에 대한 불신 반응, 증상 반응 4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상 후 위기 체크리스트, 상태-특성 불안검사, 한국판 수용-행동 척도, 용서 특질 척도, 삶의 만족도 척도와의 상관을 살펴보면 결과, 준거타당도가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척도가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간접외상에 취약한 집단과 취약하지 않은 집단을 변별하는 기능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기 위해 성차를 살펴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본 연구의 함의, 한계 및 추후연구에 관한 제안을 제시하였다.

해외거주 귀국 대학생들의 "모국" 문화재적응: 문화정체성을 중심으로 (College Students' Re-Acculturation to their "Home" Country: Focusing on their Cultural Identity)

  • 정안숙;오경자;오서진;박규리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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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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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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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현대 한국의 문화적, 인종적 다양성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일정기간 해외 거주 후 한국으로 귀국함으로써 한국사회 내의 문화적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인구가 있다. 특히 매년 2만명이 넘는 학령기 해외거주 귀국자들 중 한국에서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그들의 문화(재)적응 과정을 조사하였다. 해외거주 기간을 5년 이상으로 한정하여, 15명(남7명, 여 8명)의 귀국대학생을 면접한 결과, 11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이 주제들은 크게 2개의 대분류로 나뉘었는데, 귀국학생들의 과거 경험이 다문화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데에 자산으로 기능한 경우와, 반대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오히려 개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에 방해가 된 경우가 그것이다. 어느 부류에 속하는가를 결정짓는 변인은 한국인으로서의 문화적 정체성과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라는 성격특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적 정체성은 다른 주제들의 유기적 관련성을 이어주는 핵심이었고, 경험에 대한 개방성은 회상적 연구의 특성 상 연구참가자들이 지난 경험에 대해 선택적인 기억을 하고 이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인지적 책략일 수도 있음을 논하였다. 사회적 환경과 개인의 성격특질이 교차적으로 작용하는 단면으로서의 문화(재)적응 현상을 관찰한 결과들을 토대로, 현대 한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의 함의 및 적용점을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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