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경험한 교사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과학 교사의 인식을 조사하는 것은 과학 교사가 어떻게 교육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개념화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전제 하에 이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의 정합성과 균형성에 초점을 맞춰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의 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강원도 소재 사범대학의 과학 교사 프로그램을 이수한 20명의 예비 교사와 39명의 현직 교사가 참여 하였으며, 선택형 및 개방형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의 정합성에 대해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는 '보통' 정도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업 계획 및 준비' 범주에서 가장 정합성이 높은 것으로, '직업적 책무' 범주에서 가장 정합성이 낮은 것으로 인식하였다. 또한, 4개 범주 모두에서 예비 교사에 비해 현직 교사가 프로그램의 정합성을 더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의 균형성에 대해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는 모두 이론적 요소에 비해 실천적 요소가 부족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현행 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이 임용 고사를 위한 교육과정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프로그램의 4개 영역(교과내용학, 교과교육학, 일반교육학, 교생실습)이 학교 현장과 보다 더 연계되어야 한다고 인식하였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다 정합적이고 균형적인 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위한 대안적 방법을 논의하였다.
선원들의 구강건강 유지 및 중진을 위해 구강건강실태를 조사 분석하기 위하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있는 선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일 잇솔질 횟수는 2회가 $51.0\%$로 가장 많았고, 잇솔 방향은 섞어서가 $39.0\%$로 가장 많았으며, 스켈링은 $64.2\%$가 경험이 있었고 1일 간식 횟수는 2-3회가 $62.6\%$로 가장 많았다. 구강건강 인식은 '건강하다' $25.9\%$, '약하다' $38.8\%$로 응답하였고, 영구치의 충치경험은 $78.1\%$였으며, 현재 구강불편중상은 '이가 시리다' 가 $25.6\%$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 구강불편중상은 40대 미만은 충치, 40대이상은 이가 시리다의 응답이 높았고 간식횟수가 많을수록 구강 질환이 많곤 충치 경험도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조사 결과에서 선원들의 구강보건을 적절히 관리하려면 우선적으로 장애요인인 시간적, 경제적 제약의 해결이 우선되어야 하겠으며 선원들의 구강보건 교육을 기획 할 때는 실천성이 높은 교육계획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장애대학생의 지각된 낙인과 우울이 대학생활을 방해한다는 가설을 전제로 사회적지지가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실증하고자 계획되었다. 이를 위해 부산 경남 일부지역의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대학생 108명(남학생 61명, 여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구사회학적 변인중에서 성별과 학년은 장애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변수였고, 장애대학생의 지각된 낙인과 우울은 장애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변수임이 드러났다. 특히 우울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회적지지 또한 장애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지각된 낙인과 우울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본 연구는 장애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력 향상을 위해서는 여러 접근들 못지않게 장애대학생을 둘러싼 사회적지지에 대한 관심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예체능 및 놀이문화 형성 프로그램 중심의 '2016 여름방학 대학생 돌봄교실 봉사'에 참여한 예비유아교사를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이들이 봉사과정을 통해 겪은 경험의 의미를 질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예비유아교사 6명으로 이들은 봉사프로그램의 계획, 예산편성, 재료구입, 실천, 평가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자기 주도적 봉사의 취지를 수용하고 참의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방학 중 40시간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돌봄교실을 방문하여 봉사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연구자료로는 연구참여자저널, 개인면담 및 단체면담 전사본, 전화통화 전사본, 메일, 차수별 자체평가 기록지 등을 활용하였으며, 연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삼각측정, 구성원검토작업, 전문가의 조언과 검토 등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자기 주도적 봉사에 참여한 예비유아교사들의 봉사경험관련 의미는 '생각하는 힘이 자라요',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아가요', '함께 하는 자체가 중요해요', '자원 정보 활용능력이 필요해요' 등으로 이루어진 '역량을 갖춘 전문적인 교사 되어가기'와 '유초연계교육의 필요성을 알아가요', '유초연계교육에 대해 배우고 싶어요' 등으로 세분화된 '유초연계교육에 대한 안목 키워가기'로 크게 범주화되었다.
세계는 자연친화적인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해양자원의 합리적인 관리 및 활용에 대한 인식변화와 국민들의 여가시간 증가로 인한 레저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런 해양레포츠에 마리나항만은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본 연구는 마리나항만에 대하여 실태와 과제를 살펴보았다. 우리나라는 이제 마리나항만의 개발을 위한 1차 기본계획을 세우고 각 지역마다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현실은 마리나에 대한 관심도는 높으나 정작 마리나 시설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과 준비는 소홀한 실정이다. 해양레포츠를 전략산업으로 지정하여 마리나항만 개발과 연계하거나 해양레저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등의 거시적 정책도 필요하다. 이 연구는 해양레포츠의 확산을 위해 마리나항만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개발하며, 그 시설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어떤 전략이 요구되는가를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을 참고하여 마리나항만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활성화 전략을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였다. 먼저 정책적 측면에서 관련 법과 제도 등을 고려한 활성화 방안으로 개발 및 운영측면으로 각각 5개 대안을 제시하였다. 다른 측면으로는 마리나항만 서비스를 마케팅의 4Ps로 파악하고 이를 활성화하는 전략대안으로 Product(제품), Price(가격), Place(유통), Promotion(촉진)으로 구분하여 전략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아직 충분이 확대되지 않는 마리나항만의 활성화 대안을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 등을 토대로 이론적으로 탐색하였으나, 현장의 실천적 조사와 이용자의 태도 등을 근거로 한 심도 있는 연구들이 향후에 더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TPB 모형을 기본으로 자기효능감 변수를 추가하여 연구모형을 설정한 후, 초등학생의 칫솔질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2개의 초등학교 4, 5, 6학년 443명을 대상으로 2012년 10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PASW 18.0 for Windows를 이용하였으며, 칫솔질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 자기효능감이 칫솔질 행동의도와 칫솔질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TPB 모형에 따라 변수를 투입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칫솔질 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주관적 규범(${\beta}=0.343$)이었고, 다음으로 자기효능감(${\beta}=0.171$), 지각된 행동통제(${\beta}=0.163$), 칫솔질에 대한 태도(${\beta}=0.135$)의 순이었다. TPB 모형에 따라 칫솔질 행동을 종속변수로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한 결과 칫솔질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칫솔질 의도(${\beta}=0.355$)와 자기효능감(${\beta}=0.113$)이었으며, 지각된 행동통제는 제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아동에게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형성시키기 위해서는 아동에게 영향을 주는 부모와 교사 등이 관심을 가지고 칫솔질 지도를 수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아동이 칫솔질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하고, 스스로 칫솔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으며, 아동이 칫솔질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본 연구는 기업들이 효율성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정규직을 임금이 낮은 비정규직 노동력으로 대체하는 현상과 연구개발 활동과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즉, 정규직을 비정규직 노동력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 비정규직의 확대로도 제품 경쟁력의 유지를 가능하게 만드는, 연구개발의 방향성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실증하기 위해, VAR 방법론에 의한 추정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비 지출 증가세가 GDP 증가는 물론, 정규직의 대리변수인 상용직 변화와 비정규직의 대리변수인 임시직 및 임시일용직의 비율의 변화에 모두 Granger Causality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충격반응 함수 추정 결과를 살펴보면, 연구개발비에 외부적 충격이 가해지고 6~7분기 후에는 상용직 증가세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시직 고용은 120분기 뒤에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의 반응 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으로 이러한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임시직/상용직 비율의 변화를 전망한 결과, 일정 기간의 감소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반전하여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직/상용직 비율의 증가세가 지속된다는 예측 결과는 연구개발비 지출의 확대에 따른 기술 변화가 노동시장의 불안정성과 연관성이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기업의 비용절감 위주의 경쟁전략이 수정되어야 하며,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 인력 양성 계획의 수립 및 실천, 축적된 숙련에 기반하는 산업의 육성책 도입 등이 필요하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 빠른 고령화로 독거노인의 추세 또한 사회적, 경제적, 국가적인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특히 나 홀로 사는 노인계층의 건강수명관리, 독거노인의 안전, 길어진 노령시기의 쾌적하고 행복한 삶유지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범정부차원에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천과제를 모색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노인의 일상생활지원 및 서비스 정보접근 향상을 위한 구체적 대안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ICT 기술기반의 독거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개방된 공개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노인계층의 정보 접근을 향상 및 독거노인의 여러 상황조건에 부합하는 "ELA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 이는 독거노인의 기본 욕구에 따른 단계별 자가생활지원 서비스 모델로 현재 제공되거나 계획 중인 서비스의 편중 또는 과부족을 해결하고, 독거노인의 요구수준에 맞는 실질적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일상생활지원에 균형 잡힌 서비스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출생시 체중변화의 양상과 산모의 연령 및 출산순위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1977년 1월부터 1986년 12월까지 부산시내 1개 종합병원에서 총 14,346건의 분만 가운데 20주이후에 출생한 단태아 13,634명을 대상으로 산실의 분만대장에서 신생아의 출생순위분포, 산모의 연령분포, 신생아의 체중분포와 평균체중, 산모의 연령과 출산순위에 따른 저 체중아와 과체중아의 출생을, 유산경험율과 사산율을 조사하였다. 신생아의 평균체중은 1979년에는 남아 3074gm, 여아 2985gm에서 1986년에는 남아 3266gm, 여아 3210gm 으로 증가하였고, 저체중아의 발생율은 1977년 7.2%에서 점차 증가하여 1980년에는 10.4%였으나 그후 점점 감소하여 1986년에는 6.5%였다. 과체중아의 발생율은 2,9%에서 4.6%사이로 평균 3.9%였으며 특별한 변화 양상은 볼 수 없었다. 유산을 경험 한 산모의 비율은 1979년에 51.6%에서 1986년에는 45.1%로 감소하였고, 사산율도 1977년에는 2.6%에서 1986년에는 1.5%로 감소했다. 이와같은 변화에는 가족계획 실천율의 증가와 결혼연령의 상승으로 $25{\sim}34$세사이 산모의 1과 2순위 출생아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되며, 과체중아의 비율은 늘지 않고 오히려 저체중아의 출생율은 감소되어 전체적으로 신생아의 건강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지역사회욕구조사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욕구시각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하였다. 조사방법은 군(郡)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사회복지기관의 실무자, 사회복지전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 자료분석 방법은 기술통계, 우선순위분석, 집단간차이검증통계를 함께 활용하여 욕구시각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해서 사회복지 실무자들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반면에 지역주민들은 가장 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둘째, 지역사회의 문제보다는 문제해결과 관련된 서비스 활동영역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욕구시각의 차별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이해관계자들의 욕구시각은 우선순위방식 및 집단차이검증 분석에 따라 주요 욕구의 내용과 집단 간의 일치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연구발견에 대한 학문적인 논의와 지역사회 욕구조사활동과 관련된 실천적인 제언들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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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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