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질환의 예방과 영양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 습관과 음주, 흡연, 폐경, 비만 여부에 따라 신체계측치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cholesterol, LDL-cholesterol 등의 혈청지질 및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체중이나 신장, 비만 정도 및 WHR 등 신체계측지수는 음주나 흡연 여부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혈청 중성지방 농도를 유의적으로 상승시켰다. 2)음주군은 비음주군에 비하여 단백질의 열량비율(% RDA)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p<0.05), 흡연군은 비타민 A와 나이아신, 비타민 B6, 엽산, 비타민 C, 비타민 E의 섭취량에 있어서 비흡연자들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 3)운동에 의한 혈청지질 농도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으나, 남성들의 경우 현재의 체중과 PIBW, Quetlet index, 엉덩이둘레가 비운동자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소 섭취량에 있어서 남성의 경우 운동군이 비운동군에 비해 콜레스테롤과 나이아신 및 인을 더 섭취하고 있었으며, 당질의 섭취비율은 유의적으로 더 낮았다(p<0.05). 여성의 경우에는 불포화지방에 유의적 차이를 보여 비운동군의 불포화지방 섭취량이 더 많았다(p<0.05). 4)폐경한 여성의 경우 폐경 전 여성에 비하여 신장은 더 작고 WHR은 더 높았다. 폐경 이후 estrogen 분비의 변화로 인하여 혈중 지질 성분 중에서는 cholesterol이 198.4$\pm$36.3mg/dl, LDL이 119.5$\pm$34.9mg/dl로 폐경 전의 수치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5)비만 여부는 남자의 경우 콜레스테롤 농도에(p<0.01)), 여자의 경우 중성지방 농도(p<0.01)에 대해 의미있는 설명력을 보이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식이 섭취상태와의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에서 생활습관이 신체계측치 및 혈중 지질 농도와 일부 상관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건강위험 요인도 관찰할 수 있었다. 고지혈증은 심혈관계질환의 주요한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 유발 요인에는 여러 환경적인 요인과 식이 요인이 있다. 또한 생활습관은 영양소의 섭취량에도 영향을준다. 이처럼 식이 요인과 생활습관은 단독 혹은 상호 영향을 주게 되므로 고지혈증 및 심혈관계질환을 개선하려면 식사요법과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하여야 한다. 고지혈증의 원인 중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음주와 흡연은 상호 유도작용이 있으므로 금연이나 절주를 하고자 할 경우 두가지를 동시에 자제해야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폐경후 여성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인 고지혈증을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은 폐경후 여성들의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균형식 섭취와 운동을 통해 혈중 지질 수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비만으로의 이행을 방지함으로써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도록 하여야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장암환자 수술치료가 신체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서울지역에 소재한 종합병원에 내원한 대장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2009년 12월 15일부터 2010년 1월 30일까지 설문 및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수술치료 부작용은 복원술 후 보다 복원술 전 환자들에서 유의하게 높았다(t=5.284, p<0.001). 둘째, 성적만족은 수술 전이 수술 후 방사선 치료 환자들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1.946, p<0.05). 셋째, 배뇨문제는 장루가 있는 경우가 장루가 없는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은 불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t=1.537, p<0.05). 결론적으로 대장암환자 수술치료의 신체기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기능상태 및 증상 불편감을 개선시킬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Framingham risk score (FRS)를 이용하여 연령군에 따른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을 규명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6기(2013-2015) 자료 중 30-74세 남성 5211명의 자료를 분석한 서술적 횡단연이다. 연령을 통제한 회귀분석 결과 심혈관질환은 정상군에 비해 비만군이 2.5배(OR=2.51, 95% CI=2.05-3.07),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군이 1.7배 (OR=1.71, 95% CI=1.39-2.10), 과음하는 군이 1.3배 (OR=1.33, 95% CI=1.09-1.62) 높게 나타났고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을수록(OR=0.99, 95% CI=0.98-0.99)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은 청년 및 중년 남성의 중요한 예측요인으로 분석되어 향후 본 연구결과는 심혈관질환의 잠재적 위험군인 청년 및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체중감소, 신체활동증가와 같은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교육 및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들의 보건행태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융합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7기 2차년도(2017년) 원 자료 중 한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367건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연구 목적에 맞추어 SPSS/PC 21.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건강관련 삶의 질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정신건강이고 다음이 신체활동이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건강관련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의료기관이나 보건소가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및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보건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노인들의 정신건강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효과를 규명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 청소년의 저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제 13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시행된 이차 자료 분석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48,242명이었다. 측정변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신체활동 특성, 식이 특성 및 정신건강 특성을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전체 청소년 중 5.9%가 저체중이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저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학교유형, 학업성적, 경제수준, 신체활동, 체중조절 노력, 라면 섭취, 과자 섭취, 스트레스 및 주관적 수면 충족률이었다. 한국 청소년의 저체중은 여성인 경우, 남녀공학인 경우, 학업 성적과 경제수준이 낮은 경우,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체중 증가를 노력하는 경우, 라면이나 과자를 섭취하는 경우,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및 주관적 수면 충족률이 충분한 경우에 증가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저체중 청소년이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대생의 주관적 체형 인식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여대생 1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3.0을 이용하여 피어슨 상관관계, 다중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여대생의 주관적 체형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BMI으로 확인되었고 설명력은 56.0%이었다. 구체적으로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가 높을수록, 신체만족도가 낮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BMI가 높을수록 여대생의 주관적 체형 인식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는 주관적 체형 인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설명되었다. 체형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형을 있는 그대로 지각하고 실제 체형을 수용하여 자신의 체형에 대해 만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이상적 체형 기준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 개선이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지역거주 노인의 낙상 리스크를 평가하는 문항을 선정하고 유효성을 검토하는데 있다. 낙상위험 평가는 선행연구를 참고로 '낙상잠재성', '신체기능', '질병과 신체증상', '환경', '행동과 성격'의 5가지 요인으로 구분하였으며 내용타당성 검증, 교차분석 및 요인분석 결과에 따라 총 44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한국형 낙상위험 평가척도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노인의 낙상문제를 개선하고 개인의 낙상예방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임부의 스트레스, 부부친밀도, 가족지지 및 피로 정도를 파악하고, 임신 중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따른 적응을 돕는 간호중재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임부 185명의 부부친밀도와 가족지지 및 스트레스 정도는 각각 3.17점(점수범위 1~4), 4.97점(점수범위 1~6), 2.80점(점수범위 1~5)으로 중간이상의 점수를, 피로 정도는 3.01점(점수범위 1~4)으로 다소 높았다. 임부 스트레스 정도는 산과력, 임신 중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의 적응 정도, 태교 등 산전 정보의 출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임부의 스트레스는 부부친밀도 및 가족 지지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피로와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임부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족지지, 피로,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의 적응도 및 모유수유 경험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부를 위한 스트레스관리프로그램은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따른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개발되어야 하며, 가족 지지를 촉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요소를 포함할 때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본 연구는 지속적인 생활스포츠 참여자의 사회적 성숙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생활체육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강원도 거주 직장인들로써 2011년 11월 7일부터 25일까지 편의추출법을 이용하여 190명을 설문조사하였고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과 측정도구의 신뢰도 및 요인분석 실시로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조사(하고), 각 요인에 대한 기술통계분석과 변수간의 관계를 위한 상관관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직장인의 지속적인 생활스포츠 참여로 인한 사회적 성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지속적인 생활스포츠 참여가 직장인의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간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직장인들에게 지속적인 생활스포츠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로 인한 인체의 반응은 중추신경계, 시상하부, 변연계 및 기타 표적기관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자율신경계 반응, 내분비계 반응, 면역계 반응 등을 통하여 복합적인 신체 증상으로 발현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 (HPA axis)과 교감신경계의 작용으로 여러 신경전달물질 방출에 변화가 생기며 이러한 변화는 면역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일부는 면역세포의 활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신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의학에서는 천인상응(天人相應)의 관점에서 육기(六氣)를 생체자극의 외적 요인으로 간주하고, 생체내적 현상인 정신이 외적 자극을 통하여 나타나는 생체반응을 칠정(七情)으로 보았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스트레스는 신체에 오장(五臟)의 허실(虛實), 혈허(血虛), 정손(精損), 기역(氣逆), 기(氣)의 순환장애, 담연(痰涎), 화(火) 등의 병적인 요인을 만들어 준다. 본 연구에서 재료로 사용된 호초 (Piper nigrum Linne)는 후추나무의 과실을 말린 것으로서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향신료이며, 한의학에서는 온중제한하기(溫中除寒下氣), 쾌격소담(快膈消痰), 해독(解毒)등의 효능으로 한담식적(寒痰食積) 완복냉통(脘腹冷通) 곽란(癨亂) 토사(吐瀉)등의 치료에 활용되어 왔다. 특히 쾌격소담(快膈消痰)하는 작용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유효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본 연구에 이용하게 되었다. 실험동물은 ICR계 생쥐를 이용하였으며, 심리적 스트레스는 옆쪽 cage에서 다른 마우스의 신체에 가해지는 전기 충격을 하루 1시간 동안 지켜보게 하는 것으로 유발하였으며, 이 상태에서 약물을 투여한 그룹을 실험군, 그렇지 않은 그룹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정상군은 아무런 자극 없이 하루 1시간 동안 일정 공간에 가두어 두는 것으로 하였다. 실험 결과, 호초(胡椒) 추출물을 100mg/kg/day 용량으로 5일간 투여한 실험군은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혈장 중 corticosterone 함량이 유의하게 감소되었고, 뇌에서의 noradrenalin 분비량이 유의하게 증가되었으며, plus maze test에서의 머무름 시간이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나 호초(胡椒)가 심리적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진정작용이 있는 것으로 사료되나 구체적인 작용기전 및 인체에서의 효과에 대해서는 향후의 보다 자세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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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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