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신체적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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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근로자의 직장 내 폭력과 정신건강과의 관련성에 대한 융복합 연구 (Convergence Study on Relationship between Workplace Violence and Mental Health for Subway Workers)

  • 최숙경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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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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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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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서울시 소재 지하철 근로자 876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경험 실태를 파악하고, 직장 내 폭력과 정신건강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로 웹 사이트에서 하였고, 자료분석은 SPSS 20.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직장 내 폭력경험 실태에서 신체적 폭력, 언어적 폭력, 성희롱 및 인격무시 모두에서 폭력의 주체가 '고객'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폭력과 정신건강과의 관련성에서는 직장 내 폭력유형인 신체적 폭력, 언어적 폭력, 성희롱 및 인격무시 모두에서 정신건강의 하위영역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직장 내 폭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신체적 폭력, 성희롱 및 인격무시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8.3%이었다. 본 연구는 지하철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폭력 경험 실태를 파악한 것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분석을 통하여 이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향후 지하철 근로자의 직장 내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고객응대 가이드라인 마련과 근무환경에 맞는 구체적인 폭력예방대책을 마련하여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심장판막수술환자의 자가간호역량과 삶의 질 연구 (A Study on Self-Care Agency an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Heart Valve Surgery)

  • 배재문;심문숙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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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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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5-3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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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심장판막수술환자에서의 자가간호역량과 삶의 질 정도와 자가간호역량이 삶의 질에 미치는 요인을 규명할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D시 2개 대학병원에서 외래방문 치료하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심장판막수술환자의 자가간호역량과 삶의 질 정도는 총 4.0점 중 각각 평균 2.71점과 2.96점으로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장판막수술환자의 자가간호역량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신체적 기술 (${\beta}$=.625, p<.001)로 심장판막수술환자들은 자가간호역량의 신체적 기술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결론은 자가간호역량은 심장판막 수술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심장판막 수술환자는 자가간호역량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심장판막 수술환자의 자가간호역량을 높이기 위해 심장판막 수술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영역에 대한 간호사정과 그에 따른 적절한 간호중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청년기 지적장애인의 고용 유지 결정 요인: 직업훈련 프로그램 참여자의 개인적 요인을 중심으로 (Determinant Factors of Maintaining Employment in a Young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Focusing on the Personal Factors of Participants Employed after Vocational Training Program)

  • 박은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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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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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9-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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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에서는 성공적인 성인기 준비를 위한 진로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신체능력, 작업능력, 정서 행동 영역, 기능적 적응 행동 요인을 중심으로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기 지적장애인들의 고용 유지 결정 요인을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64명의 청년기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프로그램 수료 이후 6개월 시점에의 추적 조사를 통해 고용 유지 여부를 알아보았다.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고용 유지 결정 요인을 알아본 결과, 신체능력 중 양손 기민성(OR = 2.175), 작업 능력 중 소도구 사용 손기민성(OR = 1.123), 정서 행동 영역 중 불안(OR = .733)과 사회화 영역(OR = .429), 기능적 적응행동 영역 중 학습기술(OR = 1.077)과 직업기술 영역(OR = 1.542)이 고용 유지 결정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 드러난 고용 유지 결정요인은 선행연구들에서 제시한 고용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유지에 효과적인 진로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서는 고용 유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 내 성인 뇌손상 환자 대상 음악중재 연구 고찰 (Review of the Research in China on Music Interventions for Adult Patients With Brain Injuries)

  • 于慧媛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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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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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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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중국 내 성인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음악을 활용한 중재 연구들을 고찰하여 전반적인 특징과 음악중재 및 음악 특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 내 자료 선정기준에 따라 총 83편의 연구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12년 이후 음악을 활용한 중재연구가 증가하였고, 이 중 무작위 대조군 연구설계가 가장 많았으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중재영역별로 분류한 결과 신체영역과 정서영역은 유사한 비중을 차지하였고, 음악치료사가 시행한 연구는 14편(24.5%)으로, 타 분야의 연구자에 의해 시행된 43편(75.4%)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재 제공자의 전문 분야에 따라 중재의 특성에도 차이가 있었다. 타 분야 연구자가 중재한 연구들은 정서영역을 목표로 하여 기존의 녹음 음악을 사용한 감상 활동을 주로 진행 한 반면, 음악치료 전공자가 중재한 연구들은 신체영역의 목표를 위해 치료사가 재구성한 음악을 라이브로 제공한 경우가 많았다. 중재 내용의 기술 수준 및 기법의 적절성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향후 중국 내 음악치료 연구에서 음악의 치료적 고유성과 중재자 전문성에 기반한 중재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뿐 아니라, 연구 내 중재 기법을 구성하는 치료적 근거가 명확하게 기술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노인의 사회적 자본이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중심으로 - (The Effect of Social Capital o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 Using the Data of the 2019 Community Health Survey -)

  • 김지희;박종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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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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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0-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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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신체적 능력이 퇴화하는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요인들을 알아보기 위해 사회적 자본 특성, 건강행태 특성, 사회인구학적 특성 변수를 구축하여 각 요인이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결론적으로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특성에 따른 복합표본 T-검정과 ANOVA 분석 결과 사회적 자본 특성에 따라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체상태 및 건강행태 특성, 사회인구학적 특성 또한 마찬가지로 건강 관련 삶의 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표본 회귀분석 결과 수도권 거주, 아파트 거주, 배우자 존재, 가구 수입(만원/월), 경제활동 여부, 고학력, 수면시간, 걷는 시간, 폭음,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검사, 네트워크 존재, 신뢰 존재, 사회참여를 할수록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유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고, 나이, 여자, BMI, 만성질환 개수 증가, 인지장애 존재, 주관적 스트레스 증가할수록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하게 부정적인 영향으로 미친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 여부의 경우 유의하지 아니하였다. 연구 결과 65세 이상 노인의 사회적 자본 특성, 신체 상태 및 건강행태 특성, 사회인구학적 특성 수준에 따라 노인들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이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단순히 신체 상태와 건강행태 요소뿐만이 아닌 사회적 자본 및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증명하였고, 이로 인해 노년의 삶에 있어 사회구성원으로의 역할이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노인복지정책을 수립 및 시행에 있어 신체적, 정신적인 요소뿐만 아닌 사회적 요소에 대한 강건한 실증적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노인의 사회구성원의 역할 기대와 참여 독려 및 기회 제공의 영역을 기관, 단체, 사회적 기업 등으로 확대하여 반영함으로써 유효한 노인복지정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첫째, 지역 건강사회 조사는 매년 대상을 무작위 추출하여 선정하기 때문에 동일 대상의 추적이 어렵다. 그 결과,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1개년도의 노인들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분석한 단면적 연구이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중요한 시간의 흐름에 대한 영향을 분석할 수 없다. 둘째, 전국 단위의 전(全) 연령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이고, 그 문항 수가 많으므로 노인들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구축할 수 있는 문항보단 포괄적인 문항들로 인하여 노인특성에 따른 세부적인 변수 구축하는데 제한이 있다. 따라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상태를 고려하여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적 수준을 향상을 모색하는 방법을 고안해야 하며 추후 다양한 노인에 대하여 특화된 변수의 보강과 본 연구의 단면적 연구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패널 연구 또는 코호트 연구 등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 된다. 또한 노년의 경우 청년보다 이동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거주 및 환경의 지역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공간분석을 통한 후속 연구 및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 된다.

초등학교 표현활동과 다양한 융합수업의 교육적 효과 (Educational Effectiveness of Elementary School Expressive Activities and Various Convergence Education)

  • 우정욱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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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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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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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질적 연구방식의 실행연구를 통해 B광역시 어느 한 초등 남교사의 표현활동 수업장면에 나타나는 표현활동과 다양한 융합수업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2회의 수업 참여관찰과 6회의 동영상 분석을 통해서 수업 관찰하였다. 그리고 연구 참여자와 학생들의 심층면담, 10주간의 점프밴드훈련프로그램을 측정하고, 창의적인 신체표현력 신장을 위한 단계별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점프밴드훈련으로 학생들의 순발력, 민첩성, 심폐지구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단계별 신체표현활동 프로그램의 적용은 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양한 융합교육의 시도하여 교과와 영역을 뛰어넘어 학생들의 삶 전체에 교육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후속연구 진행시 초등학교 표현활동 전 교육과정과 융합수업의 교육적 효과 검증을 제안한다.

베트남전 참전 퇴역 군인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삶의 질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nd the Quality of Life among the Vietnam War Veterans)

  • 엄세준;최진희;김태용;정혜경;정문용;소형석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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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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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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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연구목적:외상후스트레스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정신, 신체, 사회적 영역 등 다양한 영역의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베트남전 참전 퇴역 군인에서 PTSD 발생 유무에 따른 삶의 질을 비교하고, 참전 퇴역 군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연구에 참여한 전체 베트남전 참전 퇴역 군인 중 PTSD군 39명, 비PTSD군 43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Mini International Neuropsychiatric Interview-Plus, 한국판 임상가를 위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척도, 한국판 단축형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척도, 전투노출척도 등을 실시하였다. PTSD군과 비PTSD군의 삶의 질 영역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시행하였으며, 전체 베트남전 참전 퇴역 군인의 삶의 질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변수들과 삶의 질 척도 각 영역 사이에 단계별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PTSD군은 비PTSD군에 비해 삶의 질의 모든 세부 영역들 및 전체 삶의 질 점수(p<0.01)에서 유의하게 저하된 소견을 보였다. 베트남전 참전 퇴역 군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PTSD, 우울증, 교육 수준이었다. 이 중 PTSD는 전반적인 삶의 질 및 건강상태(${\beta}$=-1.411, $R^2$=0.180), 신체 건강영역(${\beta}$=-2.806, $R^2$=0.089), 전체 삶의 질(${\beta}$=-11.479, $R^2$=0.104)을 가장 잘 설명하였다. 결 론: 베트남전 참전 퇴역 군인에서 PTSD군이 비PTSD군에 비해 삶의 질이 저하된 소견을 보였다. 참전 퇴역 군인에서 PTSD는 다양한 삶의 질 영역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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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체육과 STEAM 융합을 통한 창의·융합 수업 모듈 요소 도출 및 수업 모듈 제시 (Drawing up class module elements of originality and convergence and suggesting class modules by combining middle school physical education and STEAM)

  • 홍희정;임현주
    • 한국웰니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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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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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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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과 신체활동 영역별(건강, 도전, 경쟁, 표현) 내용요소와 STEAM과의 융합을 통해 창의·융합 수업모듈 요소를 도출하는 것이며, 아울러 창의·융합 수업 모듈을 제시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전문가 협의 방법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먼저 창의·융합 수업 모듈 요소와 관련하여 첫째, 건강 영역의 창의·융합 수업 모듈 요소는 자세 분석을 통한 위험성 도출, 신체활동량 분석과 설계 등 총 11개로 제시되었다. 둘째, 도전 영역의 모듈 요소는 총 6개로 목표 달성 저해 요인 예상, 효율적 운동을 위한 모델링 등의 내용이 도출되었으며, 경쟁 영역의 융합 요소는 17개로 경기 기록 분석, 경기데이터 저장을 위한 어플 제작 등의 내용이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표현 영역의 창의·융합 모듈 요소는 총 10개로 움직임 표현 기술 향상을 위한 모델링, 움직임 표현 기록을 위한 기호화 등의 내용이 도출되었다. 아울러 수업 모듈은 건강 영역에서는 공학(E: Engineering) 분야와의 융합과 관련된 내용이 제시되었으며, 도전 영역에서는 기술(T: Technology)과의 융합, 경쟁 영역에서는 예술(A: Art)와의 융합, 표현 영역에서는 예술(A: Art)와, 수학(M: Mathematics)기호와)과의 융합을 통한 내용이 제시되었다.

우울증 환자에서 D형 인격과 신체 증상 호소와의 관련성 (Association between Type D Personality and the Somatic Symptom Complaints in Depressive Patients)

  • 박우리;정성훈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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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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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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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연구목적 D형 인격(Type D personality)은 본래 심장 질환의 예후와 관련되는 성격 인자에 관한 연구에서 처음 제안되었고 이후 연구들에서는 다양한 내과적 질환들에서 D형 인격이 관련된다는 것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 환자의 신체화 증상과 D형 인격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우울 장애로 진단 받은 8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D형 인격척도인 DS-14(Type D personality scale 14)를 사용하여 D형 인격 여부를 조사하였다. PHQ-9, PHQ-15(환자 건강 설문지,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15)를 사용하여 우울증의 심각도와 신체화 경향에 대하여 평가하였고, TAS-20(한국판 토론토 감정표현불능증 척도, The Korean version of 20-item Toronto alexithymia scale)으로 감정표현불능증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Student t-test와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고, 단계적(stepwise) 변수 추출을 통해 가장 설명력이 높은 모형을 선정하여 신체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자의 절반 이상(56%)이 PHQ-15에서 중증의 신체 증상을 호소하였고, 63.4%가 D형 인격으로 판정되었다. D형 인격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PHQ-15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PHQ-15 mean=12.7, $p=8.2{\times}10^{-7}$). 회귀 분석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된 모형은 연령, PHQ-9, 그리고 DS-14의 하위영역인 NA가 포함된 모형이었으며, 이들 중 연령($p=1.5{\times}10^{-3}$)과 NA($p=1.5{\times}10^{-7}$)가 신체 증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분석되었다. 결 론 본 연구 결과는 D형 인격이 우울증 환자의 신체 증상 호소의 강력한 예측 인자임을 시사한다. 특히 사회적 억제 성향보다 부정적 정서 성향이 신체화 경향과 더 관련성이 깊었다는 결과는 기존의 신체화에 대한 이해, 즉 부정적 정서를 표현해내는 능력이 결여된 경우 이를 신체 증상으로 표출한다는 설명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감정표현불능증이 유의한 예측인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 또한 이러한 차이와 관련된다. 그러나 사회적 억제 성향과 부정적 정서 성향(r=0.65), 감정표현불능증(r=0.44) 간에는 높은 상관 관계를 보였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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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신과 입원 환자들의 피부과 자문 의뢰에 관한 행태 분석 및 고찰 (Review of Psychiatric Adolescent Inpatient with Dermatologic Consultations)

  • 권현정;조현영;김영일;박경덕;정현;박준수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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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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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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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연구목적 정신신체의학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모든 신체적 질환에 대해 생물정신사회적 접근을 추구하고 있다. 그 중 피부과 영역에서는 원형탈모증, 아토피 피부염, 발모벽, 인공 피부염, 다한증, 만성 담마진, 건선, 심상성 좌창 등의 질환과 정신과적 질환과의 연관성이 특히 강조되며, 정신 피부질환(Psychocutaneous disease)이라는 명칭이 사용되나 아직 이에 대한 연구가 미미하다. 청소년기는 2차 성징으로 인해 많은 피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자아상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청소년의 피부질환에 대한 적절한 중재 및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이에 저자들은 정신과 청소년 환자들의 피부과적 질환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정신과에서 피부과로 자문 의뢰되는 청소년 환자들의 자문의뢰의 행태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대학병원에서 정신과에 입원중인 청소년 환자 중 피부과에 의뢰된 22명의 환자와 타과에서 의뢰된 10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별 및 성별 분포, 자문율, 이환된 피부질환, 자문이유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정신과 입원 환자 중 피부과로 자문 의뢰된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15.9세로 관찰되었으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1:1.44로 관찰되었다. 정신과에서 의뢰된 청소년 환자들의 진단의 경우 정신과적으로는 기분장애(59.1%), 피부과적으로는 여드름(40.9%)이 가장 많았다. 타과 청소년에 비해 정신과 청소년 환자의 피부과로의 자문율이 유의하게 높았고(11.8% vs. 1.5%), 환자의 요청에 의해 자문이 의뢰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9.9% vs. 16.7%). 결 론 다양한 정신병리적인 문제와 피부과적 질환이 연관되어 환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과에서는 환자의 거부나 의사의 항정신약물 사용 시작에 불편감을 이유로 질환 치료가 지연될 수 있고, 정신과에서는 피부 문제를 경미한 증상으로 생각하여 간과할 수 있으므로, 두 과 간의 적절한 정보 교환 및 협진 체계를 마련하여 생물정신사회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