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신설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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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온천과 신설온천의 지질학적 특성 비교 (A Comparative Study of Geological Characteristics between Traditional Spa and Newly-established Spa)

  • 이영희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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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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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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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현행 온천법은 온천수를 광물질 성분이나 그 효능에 두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25^{\circ}C$ 이상의 수온으로만 온천수를 규정하여 온천의 무분별한 난개발과 그에 따른 환경파괴 및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온천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349개의 현행온천을 전통온천과 신설온천으로 구분하고 그 차이점을 온천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지열류량, 지질암석, 그리고 단층선과의 상관성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통온천은 지열류량이 남한의 평균 지열류량 $67mW/m^2$보다 큰 포항, 부곡, 부산 동래구 및 해운대구, 경북 울진군, 충주, 대전 유성구, 충남 예산군, 아산, 이천 지역과 비교적 잘 일치하였다. 반면에 신설온천은 337개의 온천 중에서 20.1%인 68개의 온천만이 남한의 평균 지열류량 $67mW/m^2$ 이상인 지역과 일치하였다. 그리고 단층선과 지질암석과의 관계에서 전통온천은 92.3%가 단층선과 일치하고, 58.2%가 지질암석 중에서 화강암의 분포지역과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이에 비해 신설온천은 총 337개 중에서 33.5%인 113개의 온천만이 단층선과 일치하였고, 화강암 분포지역과의 상관성 정도는 42.7%로서 전통온천 보다 낮았다.

국내(國內)의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보존(保存) 관리(管理) 실태(實態) (A Study on the Present Conditions of Conservation & Management of the Natural Monuments of Korea)

  • 나명하;이진희;이재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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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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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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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국내의 천연기념물 지정 제도, 지정 현황, 관리 실태에 대한 사례를 조사 분석하여 천연기념물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한 것으로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화(財貨)적 의미가 담긴 문화재라는 용어 대신 큰 틀에서 국가유산 내에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분류체계를 개선하고, "문화재보호법"에서 자연유산 관련 조항을 분리하여 자연유산 관련 법령을 신설 제정하거나, 별도의 장을 마련하여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 둘째, 천연기념물 지정 기준은 동 식물을 함께 묶어 규정하고 있어 불합리하므로 이를 분리하고, 지질 광물, 천연보호구역 등도 명료화하여 천연기념물 지정 시 지정 기준을 명확히 명시할 수 있도록 보완하며,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에서 도입된 역사성 있는 식물도 제도(등록기념물 등)를 마련하여 보존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천연기념물 지정 명칭 부여를 명확한 기준과 원칙에 새로운 유형을 정하도록 지침을 마련한다. 넷째, 천연기념물 자원을 발굴하여 지정을 적극 확대해 나가야 한다. 다섯째, 식물은 노거수가 절반 이상으로 편중되어 있어 새로운 자원(습원식물군락, 해안 및 사구식물군락 등)을 찾아 지정하고, 지질은 지금까지 지정하지 못한 약수, 온천, 화석 등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여 훼손되기 전에 시급히 지정해야 한다. 여섯째, 우리의 삶과 함께 해 온 역사성과 문화성 등이 깃들어 있는 대상으로 세계적, 국가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충분하다면, 자연환경 분야 등 타 법률로 보존되고 있더라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 일곱째, 천연기념물 관리 실태를 분석해 본 결과, 천연기념물 관련 예산 증액과 조직 확대, 지방자치단체 전문인력 확보, 민간단체 및 자원봉사자 참여 방안 마련, 문화재위원회(천연기념물분과)의 개편 등이 필요하다. 여덟째,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을 자연유산연구소로 확대 개편하여 조사 연구 복원 전시 교육 기능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아홉째, 천연기념물의 주요 훼손 사례를 분석해 보면, 크게 인위적인 피해와 자연적인 피해로 나눌 수 있다. 인위적인 피해로는 독극물(약물), 복토, 과습, 화재, 공사 및 유지 관리, 불법 훼손, 어로 행위, 원유 유출 사고 등이 있으며, 자연적인 피해로는 낙뢰, 태풍(강풍 등), 폭설, 병충해 및 질병 등이 있다. 본 연구는 천연기념물 전반의 현황분석을 통하여 천연기념물의 제도, 지정, 관리에 대한 구체적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본 결과로부터 파생되는 세부 항목의 연구는 차후 연구과제로 남겨두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