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신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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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죽리 패총 출토 말백합 Meretrix petechialis (Lamarck) 을 이용한 패류 채집의 계절성 연구 (Seasonality of shellfish collection determined by growth-line analysis of the hard clam, Meretrix petechialis (Lamarck) recovered from the Daejuk-ri Shell Middens, Seosan, Korea)

  • 안덕임;류동기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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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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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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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백합류의 패류는 선사시대부터 식용으로 이용되어 온 이매패류로서 유적 점유 및 생계활동 연구와 고환경 연구에 좋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신석기시대의 서산 대죽리 패총에서 출토된 말백합이 채집된 계절을 밝히기 위하여 표면 관찰을 바탕으로 한 연령 사정과 연변부지수를 산출하여 보았다. 그 결과 연변부지수 값은 0.13-1.29 사이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현생 말백합의 월별 연변부지수 자료와 비교 검토한 결과 대죽리 패총 출토 말백합 시료 총 206점의 시료 가운데 봄 170점 (82.5%), 여름 18점 (8.7%), 가을 10점 (4.9%), 겨울 8점 (3.9%) 으로 봄에 채집된 것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미루어 신석기시대의 대죽리 패총 지역에서 말백합의 채집은 연중 이루어졌으며, 특히 봄에 집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대죽리 패총은 연중 점유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 연변부지수를 이용한 성장선분석은 다량의 패각 시료에 대하여 비교적 짧은 시간에 분석비에 대한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향후 보다 많은 고고학적 적용을 통하여 고고학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고대 붉은 간토기의 적색 안료 및 교착제에 대한 과학적 분석 (Study on Scientific Analysis about Red Pigment And Binder - The Korean Ancient Red Pottery -)

  • 이의천;박정혜;이제현;김수철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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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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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6-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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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한국 고대 붉은 간토기 중 국립김해박물관 소장품인 적색마연완 붉은 간토기(신석기시대), 단도마연 붉은 간토기(청동기시대), 적색마연가지문 붉은 간토기(청동기시대)에 사용된 적색 안료와 교착제를 확인하여 고대 붉은 간토기에 사용된 적색 안료와 교착제의 종류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과학적 분석 결과, 붉은 간토기 3점 모두 소지층과 적색의 표면층으로 구분되었으며, 적색의 표면층에서는 적색 안료 입자와 광물의 결정이 보였다. SEM-EDS, Raman 분석을 통해 적색 안료는 산화철(Fe2O3)을 주 발색원으로 하는 토양성 안료 중 석간주로 추정하였으며, FTIR-ATR을 통해 Urushiol polymer의 특징에 의한 성분 피크가 검출되었다. GC/MS 분석 결과, 적색층에서 옻칠의 방향구조에 기인하는 성분인 Benzenemethanol-2-propenyl, 4-heptyl phenol, 1-Tetradecanol, Heptafluorobutyroxytridecane 성분이 검출되었다. 따라서 국립김해박물관 소장품인 붉은 간토기 3점의 적색 안료는 석간주(Fe2O3)를, 교착제로는 옻칠을 사용하여 제작된 토기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화성 수영리 유적 출토 수침목제유물의 과학적 분석 및 보존처리 (Scientific Analysis and Conservation of Waterlogged Woods Excavated from Suyoeng-ri Site, Hwaseong, Korea)

  • 이광희;오정은;김수철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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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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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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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화성시 수영리 유적에서 출토된 수침목제유물 5점을 대상으로 당시 사용된 목제의 수종과 조성시기, 가공방법 등을 확인하고, 진공동결건조법을 적용한 보존처리를 통해 원형을 유지하고자 하고자 하였다. 대형 목제 2점은 느릅나무속과 뽕나무속으로 확인되었고, 소형 목제 3점은 전나무속 1점과 소나무류 2점으로 확인되었다. 유물의 조성시기를 확인하고자 목제유물에 대해 위글매치를 이용한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을 실시하여 BCE 8520-8490년 또는 BCE 8470-8290년의 신석기시대로 확인되었고, 동반출토 된 종자류도 동일시기로 확인되었다. 표면에 가공흔적이 다수 관찰되었으며, 뜯겨진 흔적과 찍은 흔적이 관찰되어 석기 자귀를 주로 이용하여 목제를 가공했던 것으로 판단하였다. 보존처리는 상온(15~25℃)에서 PEG #4000 10%부터 40% 농도까지 함침 후 진공동결건조 하였다. 하지만 유물의 표면 온도 상승에 따라선반 온도를 상승시키는 일반적인 스케줄을 적용하여, 두꺼운 일부 부분에서는 내부 수분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아 대형수침목제의 진공동결건조 스케줄 방법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접착제로서의 옻; 역사성과 현대적 활용 (Lacquer as Adhesive : Its Historical Value and Modern Utilization)

  • 장성윤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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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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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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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옻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신석기시대부터 널리 사용되어 온 대표적인 천연수지이다. 옻은 주로 옻칠 공예품의 재료로서 방수, 방충, 방부 등의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있어 도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옻은 중국과 일본의 칠기유물 출토현황을 근거로 신석기시대에 출현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시대 이후 발굴조사를 통해 칠기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옻의 초기 용도는 접착제로 추정되고 있으며 문헌을 통해 옻이 역청, 교, 난백과 함께 접착제로 사용되어 왔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평택 대추리 출토 옹관편의 복원에 칠과 대마가 사용된 것으로 분석되어 원삼국시대에 이미 접착제로서 사용되어 왔으며 이후 파손된 도자기의 접합 복원에 칠을 사용하였고 조선시대에는 그 위에 금분 등으로 장식하는 사례가 한동안 지속되었다. 현재도 옻칠 개금, 나전칠기, 건축물 보수공사 등에서 옻은 접착제로서 사용되고 있다. 문화재 보존처리에서 접착제의 주요 선택 기준의 하나인 가역성의 문제로 옻은 문화재 복원에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고대부터 접착제로 사용되어 온 전통재료로서 옻은 강한 접착강도와 내구성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합성수지 접착제에서 방출되는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존재와 환경에 의한 열화문제 등이 대두되고 있어 천연수지인 옻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옻과 교의 배합으로 제조한 접착제를 통해 화학적 변용과 활용의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옻을 현대적 도료 및 기능성 재료로 활용하는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추후 옻의 분자수준의 화학적 연구가 진전되어 기능성 재료로 실용화하고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가 활성화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자연과학적 방법을 통한 앙덕리 토기의 원료산지 분석 (Origin of Raw Materials of Angdeok-ni Earthenwares Based on Geoscientific Data)

  • 양동윤;김주룡;한창균;이승구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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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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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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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앙덕리 유적에서 출토한 토기의 원료산지 추정을 위하여, 실체현미경과 편광현미경분석, X선회절분석(XRD) 그리고 희토류원소분석을 하였다. 분석된 유물은 신석기시대 토기 1점, 청동기시대 토기 4점, 초기철기시대 토기 4점이다. 광물학적 방법을 이용한 결과와 희토류원소분석 결과에 의하면, 9점의 토기 중에서 5점이 같거나 유사하게 나왔다. 광물학적 분석과 희토류원소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AD1은 외부에서 유입된 토기원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다. AD22는 강뻘 기원의 토양을 이용하였고, 나머지는 반상섬장암, 흑운모화강암, 각섬석반려암을 이용하였다. 또한 비짐은 호상편마암이나 흑운모화강암 기원의 재료 또는 강모래를 이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토기의 원료로 가장 많이 이용된 재료는 기원암인 반상섬장암인데, 이것은 유적에서 약1km 떨어진 회현리 일대에 분포한다. 이번에 이루어진 광물학적 분석과 희토류원소분석은 토기원료의 기원지를 추정하는데 좋은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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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부(주문진-양양) 해안평야의 형성과정과 고환경 (The Geomorphic Development and its Paleoenvionment of the Middle Part of the Coastal Plain Gangweondo, Korea.)

  • 오건환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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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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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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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강원도 주문진에서 양양에 이르는 해안평야의 지형형성과 고환경을 신석기유적의 기초조사 연구의 하나로서 연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제4기 최종빙기의 최성 기에 해당되는 15,000y.B.P. 경에는 연구지역은 해수면의 하강에 따른 연장하천의 개석곡으 로서 아한대의 침엽수림의 육상영역하에 있었다. 2. 15,000y.B.P.경 이후 해수면은 기온의 호 전으로 7,500y.B.P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상승하였고 이에 따라 개석곡은 연장하천의 후퇴로 육성에서 얕은 하성으로 바뀌었다. 3 해수면 상승은 7,500y.B.P. 이후 빨라지면서 해진 (transgression)으로 되었고 그결과 개석곡은 4,000y.B.P.경에 이르러 하성에서 내만 또는 익 곡의 기수성으로바뀌게 되었다, 이 기간은 후빙기의 이른바 고온기(hypsithermal period)로 서 낙엽활엽수 시대였고 내만 또는 익곡의 가장자리에서는 수생식물이 생육하는 습지환경으 로 변모되었다. 4. 개석곡을 내만 또는 익곡으로 변모시킨 해진은 1,500yB.P.경까지 이어지 면서 지금의 고도에서 안정되었다. 그 결과 내만 또는 익곡의 만입부에서 사주가형성되면서 내만 또는 익곡은 곳에 따라 담수 또는 기수역의 석호로 변하였고 기후는 이전의 고온시대 와는 달리기온은 조금식 하강하는 한랭기후로 서서히 변모시켰다. 5. 석호는 1,000y.B.P. 경 에 이르는 동안 배후로부터 운반된 하천의 토사와 전면의 풍성사 그리고 무성하게 생육하는 수생식물에 의해 서서히 고석호로 등장되기 시작되었다. 6. 1,000y.B.P. 이후 현재에 이르는 동안 하천의 토사와 풍성사의 퇴적증가로 육화가 가속되면서 본래의 개석곡은 매적곡으로 등장되었고 그 결과 지금의 해안평야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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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동위원소 분석을 이용한 신석기시대 연대도 패총의 굴 (Crassostrea gigas) 채집 계절성 연구 (Seasonality of shellfish gathering using oxygen isotope analysis of Crassostrea gigas from the Neolithic Yeondae-do shell midden site, Tongyeong, Korea)

  • 안덕임;이인성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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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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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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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Oxygen isotope ratios (${\delta}^{18}O$) of three Pacific oyster (Crassostrea gigas) specimens from the Neolithic Yeondae-do shell midden site, Tongyeong, Korea, were analyzed to determine the seasonality of shellfish gathering and site occupation. Oxygen isotope samples were taken from the left valve hinge sections of the specimens. Oxygen isotope values ranged between -0.1 ‰ and -2.4 ‰, between -0.2 ‰ and -2.9 ‰, and between 0.3 ‰ and -2.8 ‰ in oyster specimen #one, #two and #three, respectively. The isotope profiles showed seasonal temperature cycles, providing information related to the seasonality of shellfish gathering and site occupation. Hinge-edge oxygen isotope values of the specimens showed decreasing trends after passing through maximum values (winter), indicating that they formed during spring. Thus it can be assumed that during spring season, oysters were gathered and the site was occupied.

원시$\cdot$고대의 노시설과 주거구조와의 상관성 연구 -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Relations between the Furnace and Housing structure - Focusing on The Honam Area -)

  • 이민석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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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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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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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노지는 인류가 불을 사용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물로서, 노시설은 난방, 취사, 그리고 조명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노시설은 주거내부의 가장 중요한 시설물로 신석기시대의 수혈 주거지에 본격적으로 채용된다. 수혈주거지는 그 전통과 구조적인 속성이 큰 변화없이 삼국시대까지 지속되면서도 노시설과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세부구조에서 점진적인 변화발전상을 띠게 된다. 노시설의 유형은 공간적인 위치에 따라 내부노, 외부노, 야외노, 이동노로 구분할 수 있으며, 축조재료 및 구조적인 특징에 따라 다양한 형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들 노시설중 원삼국시대에 보편적으로 채용되는 부뚜막식은 취사에서 터널식은 난방에서 획기적인 발전단계를 상정할 수 있으며, 주거지의 구조 및 내부공간 이용의 다양한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노시설과 함께 주거지의 평면, 규모, 수혈깊이, 상면처리, 벽처리 등 다양한 구조적인 요소들은 노시설의 기능을 극대화시키면서 시간이 경과하면서 변화${\cdot}$발전한다. 내부노는 위치와 배치형태, 그리고 주요 노시설의 채용여부에 따라 다섯가지의 배치유형$(I\~V)$를 띠며, 대체로 I형에서 V형으로 변화상이 확인된다. 이를 통하여 당시 주거공간의 이용형태 및 사회적인 측면도 검토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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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도 남북동유적 야외노지에 대한 잔존지방분석 (Analysis of organic Residues from Open-Air Hearths at Nambuk-dong, Yongyu-do)

  • 윤은영;유혜선;김규호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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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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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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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 대상인 인천시 용유도 남북동유적은 신석기지대 유적으로 고고학적 발굴조사만으로 유적의 성격 규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유구 내 토양 및 석재의 사용 용도 및 성격 규명을 위한 정보를 얻고자 잔존지방분석을 시도하였다. 먼저 스테롤 분석으로 시료의 동 식물성을 구별하였으며 지방산조성의 동정으로 고고자료에 잔존하는 유기물의 종류를 밝히고자 하였다. 그 결과 6기의 유구 중 9, 10, 12호는 패류와 관련된 물질이, 32호는 어류, 42호 및 43호는 식물성물질이 잔존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용유도 남북동유적의 야외노지가 어패류 등을 굽는 시설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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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분석 및 자기적 특성에 의한 한반도 흑요석의 분류 연구 (Classification of Obsidian Artifacts found in the Korean Peninsula by Chemical Compositions and Magnetic Properties)

  • 조남철;박용희;도성재;강형태;남인탁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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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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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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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우리나라 구석기 및 신석기 유적에서 출토된 흑요석 그리고 백두산과 일본 Kyushu지방에서 입수된 흑요석 원석 등 총 64점에 대하여 주요성분, 미량성분 및 자기적 특성을 이용하여 산지별로 분류하였다. 주요성분 중 $Al_2O_3,\;CaO,\;Na_2O+K_2O$의 농도값을 사용하여 흑요석을 분류한 결과 대부분의 흑요석이 Subalkaline 계열이었다. 또한 흑요석을 주요성분 및 미량성분 함량을 사용한 통계적 분류 결과 세 개의 그룹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각 그룹간의 상관관계가 없으며 산지가 다름을 의미한다. 자기적 특성을 이용한 산지분류에서는 각 지역별로 정확하게 그룹을 이루지 않았으나, 대자율과 포화등온잔류자화의 이 변량분석에서는 주요성분 및 미량성분을 이용한 산지분류와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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