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은 대두발효식품으로 대두 단백질이 발효 중 분해되면서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만들어진다. 혈관내피세포는 혈관의 기능은 물론 신생혈관 생성을 주도하는 세포이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혈관관련 질병들은 신생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는 새로운 혈관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청국장 에탄올추출물(CEE)이 HUVEC (혈관 내피세포) 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보았다. 청국장 추출물(100, $1000{\mu}g/ml$)을 HUVEC에 처리했을 때, VEGF (10 ng/ml)를 처리한 대조군과 같은 정도로 세포를 증식시켰다. 열처리한 청국장추출물을 혈관 내피세포에 처리해도 세포 증식효과는 마찬가지였다. 청국장이 세포 증식뿐 아니라 HUVEC이동에도 영향을 주는지 sprout 분석법으로 확인하였다. 청국장 추출물($100{\mu}g/ml$)을 처리했을 때, VEGF (10 ng/ml)와 비슷할 정도로 HUVEC 이동이 일어났다. 청국장 추출물에서 HUVEC 증식과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peptide의 분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1983년부터 2003년까지 21년간의 한국과 일본의 사망통계자료를 이용하여 두 나라간의 사망원인을 비교 분석하였다. 사망률은 일본의 2003년 인구를 표준인구로 한 직접법을 통해 표준화되었다. 분석 결과, 2001/2003년에 한국과 일본의 주요사인의 순위가 크게 바뀌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한국에서는 악성신생물, 당뇨, 신부전, 추락,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였고, 일본에서는 당뇨보다는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었다. 또한, 2001/2003년에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의 비율이 급성질환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상의 분석 결과, 한국의 건강증진사업은 악성신생물, 당뇨, 신부전, 추락사고, 그리고 자살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다양한 사업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노인 인구가 많은 일본의 경우,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볼 때에, 한국의 경우도 노인의 경우 폐렴 관련 건강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패류화석은 지구를 이루는 퇴적암 중 석회암을 이루고 있는 주요 구성원 중의 하나이다. 지난 20년간 지질학자 및 해양학자들은 주로 심해에 쌓여 있는 퇴적물 중의 미화석(microfossil)을 이용하여 과거의 기후 및 해양의조건을 규명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여왔다. 그 결과로서 지질학적 시대 중 중생대 이후로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지구 전반에 영향을 주었던 고기후에 대한 많은 정보가 얻어졌다. 또한 일부 학자들에 의하여 천해에 서식하였던 여러 화석들의 생태와 지화학적 분석(geochemical analysis)을 통하여 지엽적인 고기후(paleoclimate) 및 고해양학적(paleoceanographic)이해도 증진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천해에 서식하고 있는 석회질 골격(calcareous skeleton)을 만드는 생물종들은 주로 생화확적인 작용을 통하여 아라고나이트와 방해석이라는 탄산염 광물을 침전시킨다. 특히 이 중에서 아라고나이트라는 광물은 불안정하여 속성작용 (퇴적물이 쌓인 후 거치는 물리, 화학적 작용)동안에 방해석으로 변하게 된다. 따라서 특이한 속성환경의 조건에 의해 아라고나이트로 보존되어 있는 패류를 제외하고는 주로 방해석으로 이루어진 화석의 분석을 통하여 고환경 복원을 위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근거로 하여 분석 대상이 주로 된 것은 완족류나 방해석으로 이루어진 이매패류(e.g., 굴등)이었다.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이르러서야 패류 화석의 지화학적 분석을 통하여 고해양학적 연구가 수행되기 시작하였다. 신생대 제 3기 마이오세에 해당하는 포항 부근에서 발견되는 연체동물 화석들은 변질이 안된 상태로서 우리에게 매우 귀중한 고해양학적 정보를 제공한다. 과거에 생물이 자랐던 성장 온도는 산소 동위원소의 비를 측정하여 구할 수 있는데 그결과에 의하면 해수의 온도가 현재보다 약간 높았음을 지시한다. 제주도 내의 서귀포 부근에서는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서귀포층내에서 많은 화석들이 산출되고 있다. 이 시대는 빙하기와 간빙기가 교호하던 시대로서, 분석 결과에 의하면 서귀포층이 쌓일 당시에 우리 나라는 빙하기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일본, 미국의 생명표, UN의 인구연감, WHO의 세계보건통계연감 등 공식통계를 활용하여, 한국 노인의 기대여명 및 사망원인별 사망력을 미국 및 일본과 비교하여 파악하고 있다. 한국 노인의 기대여명은 미일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1970년대 중반 이후는 미국처럼 여자보다 남자 노인의 기대여명 증가가 빠르면서, 남녀 노인의 기대여명 차가 감소하고 있다. 1997년 현재 65세시 기대여명은 남자 13.64세, 여자 17.26세로 남녀간 3.62세 차이를 보이며, 출생후 남자 72%, 여자 88%가 65세까지 생존한다. 노인의 주요 사인은 미일과 마찬가지로 순환기계질환 및 악성신생물인데, 순환기계질환중 한일은 뇌혈관질환이, 미국에서는 허혈성 심장질환이 노인의 주된 사망원인이 된다. 한국 남녀 노인의 연령층과 상관없이 허혈성 심장질환 및 폐렴 사망률은 미일보다 낮고, 뇌혈관질환, 고혈압성질환, 위암, 간암, 결핵, 당뇨병, 정신 및 행동장애, 간질환 및 교통사고 사망률은 미일보다 높다. 대부분의 사망원인에서 남자사망률이 여자사망률보다 높지만, 한국의 고혈압성 질환, 간암, 폐암 및 간질환에 의한 성별 사망률 격차가 미일보다 크며, 한미일 모두 75세 이상 노인의 정신 및 행동장애에 의한 여자 사망률보다 남자사망률보다 높게 나타난다. 사망원인 생명표 작성결과를 보면, 1997년 현재 한국의 65세 남성과 여성은 순환기계질환 제거시 각각 3.47년과 2.7년을, 악성신생물 제거시 각각 3.87년과 1.58세의 기대여명 증가를 예상할 수 있고, 일본에 비해 특정 사인을 제거시 상대적으로 많은 기대여명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사망원인은 남자 노인의 간질환 및 교통사고를 들 수 있다.
12년령의 중성화되지 않은 암컷 요크셔 테리어가 점진적인 복부 팽만을 주증상으로 내원하였다. 종괴는 방사선 검사,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우측 상복부에 위치한 여러 분엽으로 나뉘어진 무에코성의 낭성 구조물로 확인되었다 이 환축은 난소자궁적출술을 받았고 절제된 검체는 조직학적으로 평가되어졌다. 종괴는 육안 및 조직학적 소견을 토대로 악성 과립층세포종양 (malignant granulosa cell tumor)로 확진 되었다. 개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특이한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관리되어져 오고 있다.
많은 연구를 통해 세포간 부착은 신생혈관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세포부착억제를 통해 직접적으로 신생혈관형성을 제어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신생혈관형성 억제력을 가지는 지역 천연산물을 이용하여 HUVECs 및 U937 cells를 이용한 세포부착 억제정도를 확인하였다. 4가지 천연산물의 세포부착 억제력을 확인하기 위해 세포부착 억제실험을 3가지 방법으로 달리 하여 세포 부착 억제정도를 확인한 결과 먼저, IL-$1\beta$ 및 천연산물이 자극된 HUVECs 에 대한 U937 세포부착 억제실험에서는 전호, 파고지, 희첨 및 산수유의 농도 증가에 따라 전호의 경우 최고 0.2 mg/L에서 276%의 저해율을, 파고지의 경우 5 mg/L에서 220%, 희첨의 경우 10 mg/L에서 158%, 산수유의 경우 20 mg/L에서 132%의 저해효과가 있음을 보였다. 두 번째로 실시한 HUVECs에 대한 PMA 및 천연산물이 자극된 U937 세포부착 억제실험에서는 전호 0.2 mg/L에서 139%, 파고지 5 mg/L에서 442%, 희첨 10 mg/L에서 720%, 산수유 20 mg/L에서 664%의 저해율을 보임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실시한 IL-$1\beta$ 및 천연산물 추출물이 자극된 HUVECs에 대한 천연산물 추출물이 자극된 U937 cells 의 세포부착 억제실험의 경우, 전호 0.2 mg/L에서 286%, 파고지 5 mg/L에서 146%, 희첨 10 mg/L에서 436%, 산수유 20 mg/L에서 297%의 저해율을 보였다. 이상의 3가지 방법으로 실시한 세포부착 억제실험에서 모두 각각의 천연산 물 추출물의 농도증가에 따라 현저하게 그 부착력이 억제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전호, 파고지, 희첨 및 산수유는 세포부착을 억제함으로서, 신생혈관형성과 관련된 암 및 비만의 근본적인 치료제제로써 사용 가능함을 시사한다.
해양에 적조가 발생하면 해수의 산소결핍 현상을 유발하고 동식물의 성장과 생존에 필수적인 태양광을 차단하여 해양 동물뿐 아니라 식물에게까지 치명적 피해를 준다. 또한, 대형 선박의 안정수(ballast water) 유입시 안정수 내에 포함되어 그들의 생활공간을 이동하면서 선박으로부터 다시 유출될 때 신생활공간에 외래 생물체로 침입하여 그곳의 기존 생태계를 파괴시키거나 교란하는 외래침입생물체는 해양생태계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따라서 이들 두 종류의 해양생물은 부분적으로 상관성을 지니는 해양수산업계의 천적이며, 해양생태환경 파괴의 원인 제공자로써 마땅히 과학적 방법으로 제거되거나 방지되어야 한다. 이 논문은 해양수산업 계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며 해양생태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등장한 적조생물과 외래침입생물체들이 해수로부터 제조한 플라즈마 반응생성물에 처리된 결과를 분석하여 그 응용성을 조사하였다.
아이를 처음 낳는 부모님들은 신생아의 분유를 타는 방법을 모르거나 넣어야 하는 분유의 양을 잘못 넣는 경우가 많다. 분유를 타는 방법은 신생아의 개월 수 마다 물의 양과 분유의 양도 다를 뿐더러 신생아에게 먹일 수 있는 적당한 온도도 맞춰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한다. 하지만 분유 타기에 미숙한 부모나 외출을 하는 경우 물의 온도를 맞추는 것은 번거로움과 어려움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아두이노(Arduino)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서 신생아들에게 분유를 타줄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젖병을 설계하고 구현하였다.
토양/벼 microecosystem내에서 sulfonylurea계 제초제 bensulfuron-methyl의 행적을 구명하기 위하여 [Phenyl-$^{14}C$]bensulfuron-methyl의 신생(fresh) 잔류물과 13주간 숙성된 숙성(aged) 잔류물을 처리한 2종의 상이한 논토양을 stainless steel pot (내경, 17 cm $\times$ 높이 10 cm)에 담고 벼 (Oryza sativa L.)를 12주간 재배 하였다. 토양 A(유기물 함량, 3.59%; 양이온 치환용량, 7.65 $cmol^+\;kg^{-1}$; 토성, 사질 식양토)와 토양 B(유기물 함량, 1.62%; 양이온 치환용량, 4.51 $cmol^+\;kg^{-1}$; 토성, 사양토)에서 $[^{14}C]$bensulfuron-methyl이 13주간의 숙성 기간동안 $^{14}CO_2$로 무기화된 량은 최초 처리량의 각각 6.79와 10.15% 이었다. 신생 잔류물을 함유한 토양으로부터 방출된 $^{14}CO_2$량은 숙성 잔류물을 처리한 토양으로부터 방출된 량보다 많았다. 12주간 벼를 재배하고 수확하였을 때 신생 잔류물을 함유한 토양 A와 B로부터 벼가 흡수 이행한 $^{14}C$량은 각각 최초 처리량의 1.53과 4.40%이었고 숙성 잔류물을 함유한 토양 A와 B로부터 흡수 이행한 양은 최초 처리량의 4.04와 6.37% 이었다. 숙성과 토성에 관계없이 토양에 잔류하고 있는 $^{14}C$량은 최초처리량의 $80.41\sim98.87%$ 이었다. 유기 용매로는 토양에 잔류하는 $^{14}C$ 방사능의 $39.25\sim70.39%$를 추출할 수 있었고 bensulfuron-methyl의 추출불가 토양 흡착 잔류물의 대부분은 fulvic acid 부분에 혼입되어 있었다 $(61.32\sim76.45%)$. 벼 재배 유무에 따른 미생물 활성을 비교한 결과 벼 재배시 두 토양에서 모두 미생물 활성이 벼를 재배하지 않은 경우의 $1.6\sim3.0$ 배 이었으나 $^{14}CO_2$ 발생량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았다.
목 적: 신생 흰쥐의 뇌에 저산소-허혈을 유발하여 선조체 monoamine과 그 대사물들의 변화를 관찰하여, 저산소-허혈 손상 시 dopamine과 monoamine의 역할을 관찰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생후 5-6일 된 신생 흰쥐의 우측 총경동맥을 결찰 후 우측 선조체에 microdialysis probe를 삽입하였다. 2시간 동안의 안정기를 거친 후, probe를 통해 기저치를 수집하고, 바로 8% 산소에 2시간 동안 노출시키고, 2시간 동안 회복시키며 20분 간격으로 수집한 샘플을 HPLC를 통해 분석하였다. 결 과 : 1) Dopamine은 저산소-허혈기에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05). 2) DOPAC은 저산소-허혈 동안 기저치의 $23.0{\pm}4.2%$까지 감소하였다가, 재산소화 동안에 기저치의 $120.8{\pm}54.9%$까지 증가하였다(P<0.05). 3) HVA는 DOPAC과 같은 변화를 보였으나 덜 현저하였고, 저산소-허혈 동안 기저치의 $35.3{\pm}7.6%$까지 감소하였다가 재산소화 동안에 $105.8{\pm}32.3%$까지 회복되었다(P<0.05). 4) NE은 저산소-허혈 노출과 재산소화 동안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P>0.05). 5) 5-HIAA는 저산소-허혈 동안 서서히 감소하였다가 재산소화 동안 증가하였고, 그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 6) 실험 중 serotonin은 검출되지 않았다. 결 론: 저산소-허혈은 미성숙 신생 횐쥐의 뇌 선조체의 monoamine 대사에 영향을 끼쳤으며, 이 결과는 monoamine, 특히 dopamine과 그 대사물들이 신생 흰쥐 뇌의 저산소-허혈손상의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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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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