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의 질감을 객관화시키는 연구는 고부가가치의 의류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질감은 직물의 역학적 성질과 표면상태에 따라 좌우되며, 이의 측정방법 중에서 KES-F system이 가장 객관화되어 있다. KES-F system을 이용한 표면 거칠기 측정방법은 피아노선을 굴곡 시켜 일정한 힘을 가한 상태에서 직물의 표면을 문질러 측정하므로 직물의 표면을 문질러 측정하므로 직물 표면의 잔털이 눌려진 상태여서 질감해석을 위한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기하학적인 직물 표면의 거칠기를 표면의 변형없이 측정 가능한 레이저 센서를 사용하였다. 한편 직물의 주로 경사ㆍ위사로 짜여져 있어 이방성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직물을 3방향으로 측정하여 해석하였다. 측정된 신호는 FET를 이용하여 일정한 주기의 표면형태를 구하고, 표면 높낮이의 평균, 최저값과 최고값을 구하여 표면의 특성을 얻었다. 직물 표면에 존재하는 잔털은 영상처리장치를 이용하여 양을 측정하였으며 표면의 거칠기 측정결과와 비교 분석하여 레이저 센서를 이용한 비접촉식 측정방법의 오차분석 및 표면 특징을 해석하였다.
옹벽(擁壁), 교대(橋臺), 지하벽(地下壁), 암거(暗渠) 암거(暗渠) 등(等)의 뒷채움 다짐으로 유발(誘發)되는 토압(土壓)을 산정(算定)하기 위하여 Ko조건(條件) 하(下)에서 응력이력(應力履歷)을 고려한 다주기(多週期) 이력모형(履歷模型)을 제안(提案)하고, 이 모형(模型)을 사용하여 새로운 다짐유발토압산정(誘發土壓算定) 이론식(理論式)을 개발(開發)하였다. 새로이 개발한 이론식(理論式)을 두 현장실험(現場實驗) 결과(結果)에 적용(適用)한 결과(結果) 좋은 일치(一致)를 보여 주었다.
본 연구는 선형이론에 기반한 상용코드를 이용하여 불규칙파중에서 다점계류중인 해양구조물의 계류력과 운동응답특성을 추정하였다. 경험적인 실험에 의존했던 방법의 병행하여 해를 갖을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초기설계단계에서 계류력의 추정과 설치해역의 자연환경조건에서 해양구조물의 생명주기에 대한 추정을 하는 것은 충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설치해역은 연안해역의 환경조건을 적용하였으며 해석대상은 길이 200미터, 폭 30미터 높이 10미터의 강구조물에 대해서 선정하였다. 해석결과 대형구조물의 운동응답은 계류삭과 현수선의 의존도가 높게 나타났다. 불규칙 파랑하중에 대한 종횡강도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선박의 초기 설계시에 비교적 간단한 자료로 각 선실에서의 소음수준을 예측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중 회귀 분석법에 근거한 통계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선실에서의 소음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중에서, 선종, 재화중량, 주기관과 선실의 위치, 거주구 형상, 선실의 종류 및 프로펠러 스큐등이 최종 회귀식에 포함되었다. 회귀식의 추출시 사용하지 않은 6척 210개 선실에 대하여 검증을 실시한 결과, 77%의 선실이 3 dB 이내의 오차범위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에서 이동 싱크에 대한 앵커리지 시스템 지정 방안을 고려한다. 동기식 이동 방식의 경우 싱크 시스템의 진입 지점이 노출되어 정보 제공에 대한 주기가 결정될 수 있지만, 비동기식의 경우 이동 싱크 시스템의 진입 지점이 각기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고려되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싱크 시스템에 의한 정적 지정방식을 고려하여, 앵커리지 시스템을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장례의식은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정기적인 의식들 중에 하나이다. 이러한 의식은 수도자나 죽은 사람들을 위해서 행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장례의식의 목적이 죽은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근원적으로는 'saṃsāra'의 윤회로부터 완전한 해방을 구하는 모습을 의미한다. 티벳불교에서의 죽음은 두 가지를 의미를 인식한다. 하나는 열반으로 입적하는 것으로 다섯 가지에 완전히 융해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죽음은 더 이상의 '태어남'이 없다. 열반의 경지는 카르마 안에서 융해 되거나 평화를 얻은 경지인 것이다. 또 하나의 죽음은 카르마의 법칙에 의해서 통제 되거나 하나의 영혼이 열반 안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순환적인 주기 안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이다. 카르마는 불교의 관례를 통해서 카르마의 힘은 없어질 수 있다고 할지라도 근본적으로 외부적인 간섭을 수행하지는 않는다. 즉 불교의 이념들은 각자의 노력을 통해 해방을 얻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카르마의 경로가 식별하기 어려워 제의식의 효과나 수행의식을 통해 알아 볼 수밖에 없다. 여기서는 티벳불교에서 죽은 후의 몸을 적절히 배치하는 방법을 얻는 제의식이나 축제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한 실질적이고 복합적인 힘, 그리고 카르마적 흐름을 바꾸거나 심지어 없애버릴 수 있는 의식에 관심을 갖고자 한다.
어선은 어획물로 인한 무게 변화 및 어구 사용에 의한 외력으로 GM이 변화한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GM을 추정하는 것은 어려우며, 현재 적용되는 추정식은 어선에 대입하기에 정확성이 떨어진다. 이에 본 논문은 어선의 GM 추정식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어선의 Roll 운동응답을 분석하고, 실험과 시뮬레이션의 GM과 파경사 관계를 밝히고자 한다. 7톤 급의 실제 운항 중인 어선의 모델선 GM을 변화시키면서 파경사별 Roll 운동응답 데이터를 수집한다. GM 변화의 경우 선박 무게중심부에 높이 방향으로 추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파경사는 동일 주기 4가지 파경사를 선정하였다. GM과 파경사가 커질수록 Roll 응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GM과 파경사가 커짐에 따라 기울기가 비선형성을 보이며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어선의 GM과 파경사의 관계를 파악하고, GM추정에 사용할 수 있느 보정 계수를 도출할 수 있다. 추후에 본 연구 내용을 활용하여 운항 중인 어선의 실시간 GM 추정시스템 개발에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는 절화용 국화의 생산에 있어서 관주 주기, 펄라이트 배지의 입자 크기 및 배지 깊이가 생육과 개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실험 1에서 관주 주기는 하루에 3, 9, 18회로 처리하였으며 가는 입자와 굵은 입자 펄라이트를 각각 단용으로 처리하였다. 배지 깊이는 $34{\times}120{\times}15cm$의 스티로폴 성형 베드내에서 15, 10cm로 하였다. 실험 2에서 관주 주기는 하루에 3, 6, 9회로 하여 한 번에 동일한 양을 관주하였고 배지는 가는 입자와 굵은 입자 펄라이트를 각각 단용으로 처리하였다. 배지 깊이는 같은 베드 내에서 15, 7.5cm로 하였다. 관주 횟수에 따른 생육의 차이를 살펴보면 실험 1에서, 관주 주기간 생육의 차는 거의 없었지만 체내 무기성분의 함량은 18회 관주시 가장 많았다. 실험 2에서는 9회 관주시 가장 생육이 좋았고 체내무기성분의 함량도 많았다. 배지 굵기간 차이를 살펴볼 때, 가는 입자 배지에서 생육이 월등하게 좋았으나 관주가 잦아질수록 생육의 차는 줄어들었다. 같은 관주 주기 내에서 배지간 생육 차이는 배지내 수분보유능력과 공극률의 차이와 뿌리 뻗음의 형태적 차이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배지 깊이간 생육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배지의 양을 줄임으로써 생산비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첩성 뇌전증을 발견하고, 처음 기록된 30분 뇌파 패턴을 통하여 경련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국제표준 10~20법을 통하여 전극을 부착하였다. 2014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한 경련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뇌파의 패턴은 주기적 방전파, 전반적 주기적 방전파, 버스트 억제파, 초점 뇌전증파, 비대칭 배경파, 전반적 서파, 삼상성 형태의 일반화 된 주기적 방전파 등 7 가지 범주로 분류하였다. 원인별 분류는 5가지 범주로 구분하였다. 전체 128명 중 평균 나이는 $56.9{\pm}17.5$였고, 남:여 비율은 74:54명이였다. 평균 뇌파검사 기간은 $5.5{\pm}5.1$일 이었고 최장 33일 이였다. 주기적 방전파(N=7), 전반적 주기적 방전파(N=10), 버스트 억제파(N=6), 초점 뇌전증파(N=19), 비대칭 배경파(N=24), 전반적 서파(N=51), 3상 형태의 일반화 된 주기적 방전파(N=11)이었다. 중첩성 뇌전증 환자의 원인은 원발성 증상성(N=4), 급성원발성 증상성(N=9), 급성 증상성(N=6), 진행성 뇌병증(N=2), 열성경련(N=1)이었다. 지속적 뇌파모니터링 검사는 중첩성 뇌전증을 발견하는데 유용한 검사이고, 뇌파 패턴을 통하여 경련 발생 유무를 확인할 수 있었다.
Amorphophallus paeoniifolius (Dennst.) Nicolson는 영명으로 Elephant yam 또는 Whitespot giant arum 으로 불리는 천남성과(Araceae) 식물로 동아시아, 뉴기니, 오세아니아, 마다가스카르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숲의 가장자리 또는 2차림에서 발견 된다. 다년생 식물로 덩이줄기는 어두운 갈색의 둥근모양으로 직경 20~25 cm로 자라고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달린다. IUCN 적색목록(Red List)에 관심대상 종(LC: Least Concern)에 속하는 식물이다. 현지인들은 마(Dioscorea Polystachya Turcz.)처럼 채소로 먹기도 하며 약용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복부장애, 소화불량, 천식, 기관지염, 빈혈 등에 약효가 있다. Amorphophallus paeoniifolius은 $25^{\circ}C{\sim}35^{\circ}C$, 연강수량 1,000~1,500 mm에서 잘 자란다. 가운데 눈이 올라오면서 생장을 시작하고 며칠이 지나서야 잎 또는 꽃으로 자라는지 알 수 있다. 잎의 생육주기는 잎눈이 생장을 시작하면 잎자루 끝에 소엽과 소잎자루가 접힌 채로 올라온다. 소엽들이 펴지면서 완전한 모습을 갖추는데 30일 이상의 생장기간을 갖는다. 잎의 형태는 우상복엽(pinnate compound leaf)으로 우산처럼 보이는 잎 하나로 광합성을 한다. 잎은 최대 높이 2.5~3 m, 너비 3 m까지 자라며, 잎자루의 색은 녹색과 청색으로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다. 인공환경 조건에서 Amorphophallus paeoniifolius 생활사 중 잎의 주기를 연구하기 위해서 광, 온도 등의 지상부 환경은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의 자생지와 유사하게 조성하였고, 지하부 환경은 인공 배합토를 사용하여 조성하였다. 평균온도는 $25{\sim}28^{\circ}C$, 겨울철 최저 $16^{\circ}C$, 여름철 최고 $33^{\circ}C$를 유지 관리 하였다. 자동 환경제어시스템으로 온도 및 환기를 유지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수동제어 관리를 병행하여 조절하였다. Amorphophallus paeoniifolius는 잎을 먼저 생성하고 광합성으로 생산된 영양물질을 덩이뿌리에 저장을 하고 그 영양물질을 이용하여 꽃을 피우는 생육 특성을 지닌다. 실험에 사용된 공시 식물은 2018년 12월 미얀마에서 생체(덩이줄기) 형태로 도입되었다. 화분에 식재 후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잎의 생장이 시작되었다. 2019년 7월 29일 기준으로 높이 80 cm, 너비 60 cm의 크기로 성장하였으며, 생육환경에 따라 3~5개월 뒤 잎이 지고 나면 다시 덩이줄기로 되돌아갈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식물에 알려진 정보는 인공환경에서의 연구가 아닌 자연환경에서의 연구결과이기 때문에 인공적인 온실 환경에서 자란 Amorphophallus paeoniifolius는 잎의 주기는 더 오래 갈 수도 있으며 꽃의 주기 또한 느리거나 빠를 수 있다. 잎의 생장주기(Leaf Cycle)시 잎자루가 낮과 밤의 방향을 달리 하여 자라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는 광합성을 위해서 잎자루의 방향을 햇빛 방향으로 돌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Amorphophallus paeoniifolius를 실내 조경 식물 또는 식 약용의 소재식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꽃의 생장주기 등 추가적인 모니터링과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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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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