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습지의 주요 우점종인 갈대, 줄 및 애기부들을 대상으로, 자연습지에서 생육기 중에 시기와 횟수를 달리하여 지상부를 제거하는 것이 생산력과 영양염류 제거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지상부 제거는 세 종 모두에서 지상부 생산력과 영양염류 흡수량을 증가시켰으며, 최대효과를 위한 시기와 횟수 및 효과의 정도는 종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즉, 갈대는 1차년도 실험에서 6월 제거구의 연총생산력이 1,014g/$m^2$로서 대조구의 1.9배이었고, 2차년도에는 5월 제거구가 1,494g/$m^2$ 로서 대조구의 1.3배이었다. 줄은 8월 제거구의 생산력이 1,386g/$m^2$으로서 대조구의 1.2배, 애기부들은 6월과 8월의 3회 제거구와 8월 제거구의 생산력이 각각 1,670, 1,620g/$m^2$로서 대조구의 1.1~l.2배이었다. 영양염류 제거량에서 갈대는 질소와 인이 1차년도에서 대조구의 2.0배와 1.8배, 2차년도에서 각각 1.4배, 줄은 2.4배와 1.8배 그리고 애기부들은 1.8배와 1.9배로서 생산력의 증가비율보다 더 많은 영양염류를 제거하였다. 종합적으로 생산력과 영양염류 제거량 그리고 관리의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갈대는 5~6월과 10월의 2회, 그리고 줄과 애기부들은 8월과 10월의 2회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본 연구는 굴절이상을 가진 피검자의 단안에서 Netspeg lens를 착용 후 시력 개선의 상태를 P-VEP의 파형 분석을 통해서 검증하고자 하였다. P-VEP는 3 channel의 Bausch Lomb system으로 기록하였다. 10명의 성인 피검자(남성 5인, 여성 5명; 평균 21세, 연령은 19세와 23세 사이)의 눈을 검사하였다. 피검자는 전신건강, 약물복용, 유전, 알레르기 그리고 안질환을 포함하는 문진 등을 조사하였다. 시력과 굴절검사는 Netspeg lens를 사용하여 피검자의 단안을 기록하였다. 피검자는 P-VEP 기록을 하는 동안 교정된 시력을 통해서 단안의 P-VEP 자극을 본다. 연구의 결과 Netspeg lens를 사용한 단안은 사용하지 않는 눈에 비해서 시력 결상이 선영하게 자각되었다. 한편 P-VEP 검사에서는 Netspeg lens를 사용한 눈이 높은 진폭 나타 내었다. 그러나 P-VEP의 장복시간은 오히려 늦게 나타났다. 그러나 P-VEP이 형태에서는 Netspeg lens를 사용한 눈이 안정된 파형을 유지하였다. 한편 오른 눈과 왼눈의 유의성은 거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Netspeg lens를 사용한 단안에서는 그렇지 않는 눈에 비해서 시력과 시기능이 기능이 우수함을 나타내었다.
배경: 다발성 외상환자는 교통사고, 산업재해, 우발적사고, 폭력 등의 증가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다. 다발성 외상은 심장, 폐, 대혈관 등의 흉부외상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흉부외상은 보존적 치료와 흉관 삽관술과 같은 간단한 외과적 시술 만으로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보이지만 적절한 시기에 개흉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 그 적응증 이나 시기의 판단에 있어서 경험있는 흉부외과 의사의 역할이 필요하다. 대상 및 방법: 저자는 다발성 외상 후 흉부개흉술이 필요했던 70례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35.6세 남녀비는 3.4:1이었다. 손상의 기전은 주로 교통사고, 추락사고, 자상이었다. 결과: 흉부손상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혈흉이며, 두 번째는 횡격막 파열이었다. 환자의 60%에서 골절을 동반 하고 42.9%에서 복부손상을 37.1%에서 두부손상을 동반하고 있었다. 개흉술을 시행한 이유로는 출혈교정 혹은 지혈이 48.6%, 횡격막손상의 복구가 35.7%였으며, 폐 열상 봉합이 25.7% 였으며, 흉부 손상으로 인한 수술외에도 비장적출술(14.3%), 간엽절제술(8.6%) 간 열상 복구(5.7%)를 시행하였다. 수술후 합병증으로는 무기폐(8.6%), 창상감염(8.6%), 폐렴(4.3%)이었다. 수술후 6명의 환자가 사망하였고 수술사망율은 8.6%였다. 사망의 원인으로는 호흡부전증(2례), 급성 신기능부전증(2례), 패혈증(1례), 저혈량성 쇽(1례)이었다.
목적: 본 연구는 조제 가공된 안경의 광학적 중심간 거리와 동공간거리의 일치여부를 알아보고, 안경의 광학적 중심높이와 OH의 일치여부를 분석하여 수평, 수직 차이에 의한 유발 프리즘을 검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평균 나이21.56세의 96명(192안)을 대상으로 동공거리계(DONGYANG PD-85, Korea)로 동공간거리를 측정하였고, 안경의 광학적 중심간 거리는 투영식 정점 굴절력계(TOPCON CL-200, Japan)로 측정하였다. OH는 펜라이트와 PD자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마지막으로 현재 착용하고 있는 안경의 착용기간을 조사하였다. 결과: 동공거리계로 측정한 동공간 거리와 투영식 정점 굴절력계로 측정한 안경렌즈의 광학적 중심간 거리는 78.1%(150안)에서 일치하지 않았고, 62.5%(60명)에서 기저내방으로 안경이 조제되었으며, 이 중 58.3%(56명)가 허용오차 범위 외에 있었다. 조제 가공된 안경과 피검사자의 OH를 비교한 결과 수직 유발 프리즘은 단 8명(8.3%)에서만이 유발되지 않았으며, 79명(82.3%)이 1 이상의 프리즘이 유발되었다. 조제후 7개월이 지난 경우에는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수직 OH의 차이가 더 컸다. 결론: 안경 착용자에게 양안 시기능을 보다 좋고 편안하게 향상시켜주기 위하여 PD와 OH 측정 및 조제에 더욱 정확성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정확한 조제 및 가공과 함께 안경원의 정기방문 또한 필요할 것이다.
본 조사는 경북 농촌지역의 백내장 분포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백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설명과 시력장애의 주원인일 뿐 아니라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백내장 환자의 수는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백내장으로 인해 심하게 시기능이 저하된 상태에 있으면서도 안과적 진단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이런 환자들의 선별과 분포조사를 위해 경북 칠곡과 문경 지역에서 일반 건강검진을 희망한 50세 이상 주민 636명(1272안)을 대상으로 최근 일본 Kanazawa 의과대학의 Sasaki 등이 제안한 간편한 백내장 일차선별검사를 적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시력장애를 호소한 사람은 모두 493명(77.5%)이었다. 제1단계 선별검사로 448명(90.9%), 제2단계 선별검사로 308명(48.4%)의 백내장이 의심되는 시력불량군을 분류하였고, 제1, 2단계일차 선별검사에 의해 최종적으로 백내장으로 분류된 사람의 수는 421명(66.2%)이었다. 연령에 따른 유병율은 50대 27.5%, 60대 62.5%, 70대 86.1%, 80세 이상 94.3%이었다. 따라서 백내장이 실명과 시력장애의 주원인 일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공중보건분야의 중요한 문제인 만큼 적절한 관리와 안보건 대책이 요구되며 특히 안보건을 위한 의료활동이 농촌지역에까지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목적: 스마트폰 시청과 알코올 섭취에 따른 눈의 변화와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안질환, 정신질환, 전신질환 그리고 알코올 대사에 관련된 약물복용의 병력이 없는 평소 건전한 음주습관을 가진 대상자 31명(남 18명, 여 13명)을 굴절검사, 각막곡률반경, 안압측정, 각막두께를 측정하고 분석하였다. 결과: 스마트폰 시청에 따른 호흡 중 혈중 알코올의 농도 변화는 15분, 30분, 45분, 60분 그리고 회복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1, p<0.001). 알코올 섭취 후 스마트폰 시청 전과 시청 후, 굴절검사 비교 결과 원주굴절력과 축에서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p=0.005, p=0.001). 알코올 섭취 후 스마트폰 시청에 따른 안압의 변화는 30분부터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p<0.001), 알코올을 섭취 한 상태에서 경과시간에 따른 스마트폰 시청은 각막두께에 유의한 변화를 주지 않았다. 결론: 스마트폰 시청과 알코올 섭취는 원주굴절력과 축 그리고 안압에 유의한 변화를 보인다. 시기능 피로를 초래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시청 및 알코올 섭취는 굴절검사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인이다.
등가구면 굴절력에 따른 각막굴절력과 각막난시도, 각막 난시 축의 변화도 분석을 통하여 굴절이상의 원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0세 이상의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1월부터 2014년 7월까지 KR-8800을 이용하여 등가구면 굴절력, 각막굴절력, 각막난시도를 측정하였다. 등가구면 굴절력은 $-3.01{\pm}3.79D$로. 각막 굴절력은 $43.79{\pm}1.60D$로, 각막 난시도는 $-1.17{\pm}0.79D$로 측정되었다. 전체 대상자의 등가구면 굴절력 중 근시안은 61%, 정시안은 22%, 원시안은 17%이며, 각막난시가 0.75D 이상은 63%로 나타났으며, 직난시는 84.13%, 도난시는 9.52% 순으로 나타났다. 등가구면 굴절력은 원시에서 근시로 진행함에 따라 각막굴절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의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0.25, p=0.01). 성인에 있어서 굴절이상의 원인은 각막 굴절력과 유의한 상관성이 있고, 굴절이상의 대부분은 근시이며 굴절이상도가 더 커질수록 각막 굴절력이 steep 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이 굴절이상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올바른 시기능 관리가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의 연구들에서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3D 영상 시청에 대해 시각피로도와 연관이 있는 요소와 영향을 주는 요소들에 대해 경험적 데이터를 기반하여 지속적으로 밝혀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맞물려 실제로 시청자가 느끼는 피로감과 연계하여 측정된 자료는 미비한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청자가 느끼는 자각적 피로도에 따른 시기능적 데이터인 IPD, AC/A비, 그리고 사위도와 그 변화량에 미치는 영향 및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자각적 피로도의 기술통계량 점수 $6.00{\pm}3.88$점에 기초하여 피로도 점수 합계 0 ~ 6점을 피로 미호소 그룹, 7 ~ 16점을 피로 호소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실험 결과 자각적 피로도별 영상 만족도, IPD, 원거리 사위도에서는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피로 미호소 그룹에서 AC/A비가 높게 나타났고, 피로 호소 그룹에서는 근거리 사위도가 높게 나타났다. 3D 영상 시청 이후에서는 피로 미호소 그룹에서 더 높은 외사위도 증가 경향을 나타냈다. 본 실험에서 나타난 상관관계에서 AC/A비와 근거리 사위도가 3D 영상 시청 시 느끼는 자각적 피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D 영상 시청 시 두 데이터에 기반하여 피로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콘텐츠 제작 시에도 피로도 경감 차원의 주요한 근거 데이터로 사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본 연구는 프리즘 밸러스트 디자인 원데이 토릭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임상적 성능을 평가하고 안경교정 상태와 시기능의 질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방법: 대상자는 구면 -2.75 D이고 -0.75 DC에서 -2.25 DC 사이의 직난시를 갖는 건강한 대학생 15명(30안)을 대상으로 프리즘 밸러스트 디자인 렌즈를 양안에서 처방하여 2주간 착용시켰다. 대상자들은 토릭렌즈의 임상성능(렌즈 안정 위치, 중심안정, 렌즈 움직임, 타이트한 정도, 렌즈 안정성, 회전 회복, 자각증상)을 평가하고 양안시 검사 값 및 대비감도를 초기 방문과 2주간 적응 후 검사하여 안경교정 상태와 비교였다. 결과, 프리즘 밸러스트 디자인의 토릭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2주간 착용한 후에 렌즈 방향안정, 회전 회복, 자각증상을 평가한 결과, 적응 전보다 향상되었다. 양안시 검사 값과 대비감도가 안경 착용 상태와 비교할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프리즘 밸러스트 디자인의 토릭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후 임상적 기능이 증진하였다. 양안시 검사값과 대비감도가 안경교정 상태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토릭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안경교정 자와 유사한 시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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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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