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숭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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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숭어 (Mugil cephalus)의 염분별 삼투조절 능력 (Osmoregulation Capability of Juvenile Grey Mullets (Mugil cephalus) with the Different Salinities)

  • 이영춘;장영진;이복규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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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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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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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숭어, Mugil cephalus의 염분별 삼투조절 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전장 $13.6{\pm}0.2cm$, 체중 $20.0{\pm}0.5g$ 크기의 재료를 해수 (SW)에 담수를 첨가하여 만든 $0\%SW\~100\%SW$에 수용한 다음, 60일간 사육하면서 염분별 혈액의 이온 농도와 삼투질 농도 변화를 조사하고, 아가미와 염세포의 조직학적 변화 및 근육의 수분함량을 비교하였다. $0\%SW\~25\%SW$에서 숭어 혈장의 $Na^+$$K^+$ 농도는 실험개시후 8일째부터 안정되었다. $0\%SW$에서의 혈장 $Cl^-$ 농도는 실험개시후 0.5일째 가장 낮았으며 2일 이후부터 안정되었다. 실험종료시에 있어서 숭어 혈장의 삼투질 농도는 저염분 일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 $100\%SW$부터 $0\%SW$까지 각각 340, 334, 322 및 316 mOsm/kg 수준으로 안정됨으로써, 저염분에서는 저삼투 조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hematocrit도 염분이 낮아짐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0\%SW\~50\%SW$에 10일째 노출된 숭어의 아가미에서는 2차새변이 손상되었으며, 특히 $0\%SW$에서는 2차새변의 박리, 유착 및 괴사 등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손상된 아가미는 이후부터 회복되기 시작하여 사육 15일째에 정상적인 조직상을 나타냈다. 염분에 따른 각 염분구별 어체 근육의 수분함량에는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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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역 강화 갯벌 조간대 건간망에 어획된 유영생물 군집구조 (Community Structure of Fauna Collected by a Fence Net on Ganghwa Tidal Flat in the Han River Estuary, Korea)

  • 황선도;노진구;이선미;박지영;황학진;임양재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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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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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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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한강 하구의 강화 갯벌 조간대에서 유영생물의 종조성을 파악하기 위히여 2009년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강화 석모수로 조간대에 설치된 건간망에 어획된 유영생물을 수집 분석하였다. 채집된 유영생물은 총 57종으로 그 중 어류가 34종으로 가장 많았고, 갑각류 20종, 두족류 2종 그리고 1종의 해파리가 출현하였다. 종조성은 봄과 가을에 다양한 종들이 출현하였으며, 양적으로는 가을에 많았다. 총 어획물중 꽃게 (Portunus trituberculatus)가 전체 개체수의 57.2%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그라비새우(Palaemon gravieri) 7.1 %, 황강달이 (Collichthys lucidus) 7.0%, 무늬발게(Hemigrapsus sanguineus) 6.2%, 밀새우(Exopalaemon carinicauda) 4.7% 순으로 우점하였다. 우점종 중 가숭어(Chelon haematocheilus), 풀망둑(Synechogobius hasta), 웅어 (Coilia nasus), 그라비새우, 밀새우 등은 기수성 주거종이었으며, 꽃게, 황강달이, 숭어 (Mugil cephalus), 참서대(Cynoglossus joyneri) 등은 하구를 보육 및 성육장으로 이용하는 연안 회유종이었다. 그 외 양적으로는 적지만 황복(Takifugu obscurus), 참게(Eriocheir sinensis), 뱀장어 (Anguilla japonica) 등의 왕복 회유종과 붕어(Carassius auratus) 등의 담수종도 출현하였다.

염분 및 사육수 조건에 따른 감성돔(Acanthopagrus schlegeli)의 생존율

  • 민병화;허준욱;장영진
    • 한국어업기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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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업기술학회 2001년도 추계 수산관련학회 공동학술대회발표요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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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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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해산어류의 담수순화에 관한 연구는 일부 광염성 어종에 대해 수행되어 왔으나, 극히 미비한 실정이다 담수순화에 관한 연구는 아가미 구조적 연구, 내분비학적 연구 등이 연어과 어류의 회유시에 밝혀진 바 있다(Chen and Lin., 1994). 다른 해산어류의 삼투압조절 등 생리학적 연구는 숭어의 담수사육에 관한 기초연구 결과가 보고(장과 허, 1999)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삼투압조절 능력 등이 실제 산업에 이용되려면 각각의 양식유용종에 대한 상세한 연구와 각 어종의 염분 내성, 삼투압조절 능력, 염분변화에 따른 생존 및 성장 그리고 삼투압조절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물리적, 화학적, 생리학적 연구 등이 필요하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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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도 연안 이각망에 어획된 어류의 종조성 및 양적변동 (Fluctuations in Abundance and Species Composition of Fishes Collected by Both Sides Fyke Net in Dol-san, Yeosu)

  • 정현호;한경호;김춘철;윤성민;서원일;황선영;이성훈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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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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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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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소율 연안에 위치한 이각망어장을 이용하여, 2003년 3월부터 2004년 2월까지 12개월 동안 매월 1회씩 어류군집의 종조성 및 양적변동을 조사하였다. 이각망에 의해 채집된 어류는 총 11목 34과 48종으로 총개체수와 총생체량은 각각 2,402개체, 434.4 kg으로 나타났으며, 출현한 어종 중 목별로는 농어목이 15과 21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다음으로 쏨뱅이목이 5과 8종, 가자미목이 3과 5종으로 이들 3목에 포함된 어류가 총 31종으로 전체 출현종수의 79.5%를 차지하여 가장 우점하는 목들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중 개체수와 생체량은 감성돔이 279개체(20.3 kg)가 출현하여 가장 우점하였고, 다음으로는 숭어가 187개체 (99.6 kg)가 출현하여 우점하였으며, 전어가 178개체(8.9 kg)로 우점하는 종으로 나타났다. 이들 어류들의 출현개체수와 생체량은 수온이 상승하는 봄, 여름에 높게 나타났고, 수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낮게 나타나 수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월별 개체수와 생체량 변동은 주로 총 개체수의 11.6%를 차지한 감성돔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이 연안에서 어류군집구조와 개체수의 변동은 멸치에 의해서 좌우되며, 생체량의 변동도 총 생체량의 43.6%를 차지한 꼼치, 아가씨물메기, 농어의 3종에 의해서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종다양도지수 (H')는 1.68~2.91로 출현종이 다양하고 개체수가 많은 9월 조사에서 가장 높은 값으로 나타났고, 12월에는 1.68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주요 어종의 출현빈도는 연중 출현한 어종은 감성돔이고, 전어는 12월과 2월을 제외한 달에, 숭어는 10월, 11월, 12월을 제외한 달에, 볼락은 8월, 9월, 11월을 제외한 달에, 조피볼락은 4월, 11월, 2월을 제외한 달에, 농어는 11월, 1월, 2월을 제외한 달에, 점농어는 3월, 11월, 2월을 제외한 달에 출현하여 본 연안에 우점하는 주거종으로 나타났다. 봄철에만 출현한 어종은 반지이고, 가을에만 출현한 어종은 날매퉁이, 부세, 돌가자미, 흑밀복이며, 겨울에만 출현한 어종은 청어, 그물메기, 졸복 등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획물 중 경제성이 있는 어종은 우점종인 감성돔과 숭어, 전어, 보구치, 점농어 등이며, 그 밖에 전갱이, 갈치, 농어, 넙치, 가자미 등이 출현하였다.

사료내 약용작물 부산물이 가숭어(Liza haematocheila)의 성장, 혈액성상, 면역반응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Dietary Medicinal Plant By-products on Growth Performance, Blood Biochemistry and Immune Responses of the Juvenile Red Lip Mullet Liza haematocheila)

  • 이봉주;김민기;허상우;이승형;이진혁;김현종;김이경;이승한;김강웅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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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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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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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By-products produced from medicinal plants (MP) were evaluated as feed additives on growth performance, blood chemistry, and immune responses of the juvenile red lip mullet Liza haematocheila. A commercial diet was used as the control. Four experimental diets were prepared by combining 0.5% of MPs such as Panax ginseng (PG), Schisandra chinensis (SC), Angelica gigas (AG), and Rehmannia glutinosa (RG), via water absorption, to the control diet. Triplicate groups of fish averaging 61.8 g were fed one of experimental diets to apparent satiation for 8 weeks. Dietary supplementation of MPs did not affect the growth performance, biological indices and whole body composition of fish compared to the control. The fish fed with AG diet had an increased weight gain, and specific growth rate compared to fish in SC group. Decreased level of plasma glucose was observed in fish fed diet containing MPs. Lysozyme activity was significantly increased in the fish fed AG diet compared to that of fish in PG group. These results indicate that dietary supplementation of Angelica gigas may enhance growth performance and immune responses in juvenile red lip mullet.

염건숭어알의 가공과 저장중 인지질의 지방산 함량 변화 (Changes in the Fatty Acid Composition of Phospholipid in the Dried and Salted Mullet Roe during Processing and Storaging)

  • Joe, Sang-June;Jo, Jung-Hwan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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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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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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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염건 숭어알을 10% 염농도의 간장에 침지하고 1.2cm 두께로 압착하여 2$0^{\circ}C$에서 3m/sec 풍속으로 음건하여 제조하였다. 제품의 지질을 중성지질, 당지질 및 인지질로 분획하고 유리인지질은 9.3mg/100mg, 결합인지질은 13.0mg/100mg 함유하였으며 가공과 저장중에 빠른 속도로 감소하였다. 인지질을 구성하는 주요 지방산은 $C_{l6:0}$, $C_{20:0}$, $C_{16:1}$, $C_{l8:2}$$C_{20:5}$였으며, 이들 지방산의 함량은 6.64mg/100mg으로 총인지질 지방산의 72%를 점유했다. 불포화도는 유리 인지질에서 1.53이었고 결합 인지질에서는 0.34로 낮았다. 그러나 결합 인지질의 불포화도는 신선할 때는 1.04이었고 6주후에는 0에 가깝고, 필수지방산도 3.85mg/100mg으로 전체 필수지방산의 75% 정도이었으나 가공중에 거의 파괴되었다.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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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어업자원에 관하여 (Fisheries Resources in Garolim Bay)

  • 허성범;김종만;유재명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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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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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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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서산부 해안의 가로림만은 연안어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제 1의 조력발전소 후보지로 전망되고 있어 매우 중요한 해역이다. 조력발전소가 설립될 경우 이 해역의 모든 해양생태계는 변하게 될 것이므로, 조력발전소 설립 이후의 영향평가와 종합적인 만의 이용개발을 위해서는 건설이전의 어업자원은 정확히 파악되어야만 할 것이다. 1981년 1년간 이 해역에서의 어류 출현분포조사결과 46종의 성어어류와 3종의 어난 및 25종의 치어가 동정분류되었다. 월별 정점별 난치어의 출현분포를 볼 때 가로림만의 내만은 겨울철에 산란한 배도라치류, 까나리 등의 성육장뿐 아니라 봄이나 여름에 산란하는 망둑어류, 멸치, 밴댕이, 동갈양대류, 가자미류 등의 중요한 산란장으로 판단된다. 1978년부터 1980년까지의 종별 어획자료를 참고할 때 가로림만에서의 어업은 봄철 어업과 가을철 어업으로 크게 구분되며 중요한 어종은 베도라치류 치어와 망둑어류, 숭어, 밴댕이 등이며 중요 양식종으로는 굴, 김, 반지락 등이다. 가로림만 입구에 조력발전소가 설립될 경우 베도라치류 및 까나리 치어자원과 숭어, 밴댕이, 전어 등과 같은 회유성 어종은 회유로가 차단되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것이며, 해수의 물리${\cdot}$화학적 환경변화는 저서생물 자원에 큰 피해를 줄 것이다. 따라서 조력발전소 건설 이후 만의 합리적 이용개발을 위해서는 현재의 어업자원을 포함한 전반적인 생태계를 보다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조력발전소의 수문의 위치 및 크기 등의 공학적인 설계는 이러한 생태학적 특성을 고려하여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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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천제연 하구 소상어류의 월별 종조성 (Monthly Species Composition of Upstream-Migrating Fish in the Cheonjeyeon Estuary of Jeju, Korea)

  • 황학빈;이태원;황선완;김병직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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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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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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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2004년 1월에서 9월 및 2007년 1월에서 8월 사이 천제연 하구에서 소상하는 어류를 채집하여 월별 밤과 낮의 종조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천제연 하구의 하천과 바다 사이에 건설된 보의 수로에 망목 2 mm의 그물을 설치하여 매월 그믐 밤과 낮에 바다에서 민물로 소상하는 어류를 채집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14종의 어류가 채집되었으며, 은어 (Plecoglossus altivelis altivelis)와 숭어 (Mugil cephalus)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강하성 어류인 실뱀장어(Anguilla japonica)가 소상 시기인 2월에서 5월 밤에 주로 채집되었고, 기수성인 갈문망둑(Rhinogobius giurinus), 검정망둑(Tridentiger obscurus), 열동갈문절(Sicyopterus japonicus)과 꾹저구(Gymnogobius urotaenia) 같은 망둑어류가 채집되었다. 담수어류인 미꾸리 (Misgurnus anguillicaudatus)와 버들치(Rhynchocypris oxycephalus)가 소량 채집되었는데, 이들은 간조 때 담수를 따라 바다로 이동된 후 만조 때 다시 담수로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채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산어인 멸치(Engraulis japonicus), 주걱치(Pempheris japonica), 쏠종개 (Plotosus lineatus), 복섬 (Takifugu niphobles)이 소량 채집되었는데, 이들은 만조 때 담수로 유입되는 해수를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채집된 것으로 보인다. 은어는 조사기간 동안 계속 채집되었으며, 전장(TL) 55~100 mm인 개체들이 주로 채집되었으나 4월 이후에는 100 mm TL보다 큰 개체들도 채집되었다. 숭어도 조사기간 동안 계속 채집되었으며, 대부분 전장 범위가 28~58 mm 사이였으나, 2월과 4월에는 103~240 mm TL의 큰 개체들도 채집되었다. 제주도의 하천은 육지로부터 고립되었고 그 길이도 짧아 담수종의 수가 적고 기수역이 발달하지 않아, 담수종이나기수성 어류가 많지 않은 관계로 소상 어류상이 빈약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한강의 어류군집과 외래종 분포 특성 (Characteristic of Fish Community and Distribution of Exotic Species at the Hangang River in Seoul, Korea)

  • 변화근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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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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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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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서울시 한강 어류군집 특성 분석을 위해 2016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5개 조사지점에서 출현한 어종은 총 17과 56종이었다. 기수역에 주로 서식하는 웅어 (Coilia nasus), 밀자개 (Leiocassis nitidus), 점농어 (Lateolabrax maculata), 강주걱양태(Repomucenus olidus), 꺽정이 (Trachidermus fasciatus), 숭어 (Mugil cephalus), 가숭어 (Chelon haematocheilus), 풀망둑 (Synechogobius hastus), 민물두줄망둑 (Tridentiger bifasciatus), 황복 (Takifugu obscurus) 등이 출현하였다. 회유성 어종인 뱀장어 (Anguilla japonica), 웅어, 은어(Plecoglossus altivelis), 빙어(Hypomesus nipponensis), 황복 등이 출현하였다. 한반도 고유종은 11종 (17.9%)로 매우 낮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국외에서 도입된 어종은 유럽잉어 (Cyprinus carpio nudus), 떡붕어 (Carassius cuvieri), 백련어 (Hypophthalmichthys molitrix), 단두어 (Megalobrama amblycephala), 블루길(Lepomis macrochirus), 배스 (Micropterus salmoides) 등 6종 (10.7%)이었다. 각 조사지점별 우점종은 가시납지리 (Acheilognathus gracilis, St. 1)와 누치 (Hemibarbus labeo, St. 2, 3, 4, 5)이었다. 수질 내성도 guild에서 민감종의 상대풍부도는 3종 (7.1%), 중간종은 24종 (42.9%), 내성종은 28종 (50.0%)로 내성종이 매우 높았다. 섭식특성 gulid에서 충식성은 20종 (35.7%), 잡식성 18종 (32.1%), 육식성 14종(25.0%), 초식성 4종(7.1%)으로 충식성과 잡식성 어종이 매우 풍부하였다.

생선비늘의 유효이용을 위한 성분분석 (Analysis of Compositions for Effective Utilization of Fish Scales)

  • 전유진;김용태;김세권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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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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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9-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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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수산가공율의 증가에 따라 부수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수산부산물 내지는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는 연구의 일환으로서 어류의 비늘에 대한 성분을 분석하고 아울러 해산어와 담수어 유래의 비늘 사이에 서식환경에 따른 함유성분의 차이가 있는지에 관하여 검토하였다. 해산어와 담수어의 두 어종간에 있어서 함유하고 있는 성분의 차이는 거의 없이 대부분 일치하였으나 함량의 차이는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숭어비늘의 일반성분 함량은 회분과 단백질이 거의 50%로 같은 비율로 분포하고 있는데 반하여 잉어비늘에서는 회분이 약 20% 그리고 단백질이 약 80%로서 단백질의 함량이 회분보다 약 4배 가량 높았다. 비늘에서 추출한 단백질은 그 아미노산 조성 및 전기영동패턴에 의해 콜라겐으로 확인되었으며, 또한 비늘 콜라겐의 $\alpha$1 a 및 $\alpha$2 사슬의 전기이동패턴은 대조구로 사용된 소껍질의 Type I 콜라겐의 그것들과 거의 똑같은 것으로 보아 비늘 콜라겐도 Type I으로 추측되었다. 그리고 숭어비늘의 경우에는 함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단백질이 콜라겐인데 비하여 잉어비늘은 전체 단백질 중 약 53%만을 차지하고 있었다. 비늘로부터 추출한 조회분에 대한 원소분석 및 X-ray 회절분석에서는 그 주성분 hydroxyapatite로 확인되었으며, 시료간의 차이는 전혀 없이 거의 완전하게 일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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