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시작과 함께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투자가 본격화되었고, 과학기술 혁신이 정부정책의 가장 중요한 시책으로 부각되었다. 지난 40 여 년간 우리나라 과학기술은 선진기술의 모방에서 출발하여 효율적으로 단계별 성장을 거치면서 2000 년대에는 세계수준의 지식 및 기술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본 발표에서는 한국과학기술의 현주소와 향후 전망을 분석하여 국내 연구개발의 방향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1982년 특정연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목표설정 및 연구개발 자원을 전략적으로 집결하여 다양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들이 수행되어 왔다. 그 후 20여년이 지난 현재 20개 부처에서 200 여개의 국가 연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로서 DRAM, TFT-LCD, CDMA 등 첨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술들이 다수 확보되었다. 주력 산업인 IT산업, 자동차, 철강, 조선, 섬유 등도 기술혁신에 의한 국제 경쟁력 강화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연구개발 투자규모는 3배 이상 증가하여 2000년 기준으로 세계 8위의 투자규모를 달성하였으며, 민간의 연구개발 투자 비중도 크게 늘어나 민간주도형 연구개발체제로 전환되게 되었다. 2001년에 이르러서는 총연구비 투자규모가 15조 이상으로서 이는 전체 GDP의 ∼3% 에 해당되는 수치이며 선진국 수준에 육박하고 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를 계속 확대할 정책을 시도하고 있으며 창의적 과학기술인력의 양성 체제 구축 및 효율적인 활용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00여개이상의 과제를 수행하여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여왔다. 정부는 국내외 과학기술 환경변화가 심한 21세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기회와 도약을 위하여 과학기술 중심국가 건설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되었다. vision 2025를 통해 2025년까지 21세기 첫 4반세기 동안 과학기술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선진국 진입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정책적 대응을 물색하고 있다. 세계 시장규모, 전략적 중요성 등을 토대로 한 10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과학기술부는 기술수요조사를 바탕으로 49개 주요기술을 도출하여, 과학기술 일류 국가 실현, 국민소득 2만불 달성이라는 국가적 슬로건을 내걸고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기획과 연구비의 집중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나라는 60년대 초부터 경제개발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 서 있는 지금, 보다 한 단계 높은 산업구조고도화와 미래 첨단기술산업으로의 진입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첨단기술의 결집체이며 관련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우주항공산업진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삼성항공은 1977년 삼성그룹의 일원으로 항공엔진사업을 시작하여 우주항공산업, 방위산업, 정밀공업산업 등과 같은 첨단의 초정밀 사업과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들을 개척 추진해 왔다. 창립이래 국가전략사업으로는 한국전투기사업(KFP) 및 헬기.중형항공기 제작사업에서 다목적 실용위성개발까지 기술개발, 첨단시설 확보 및 고급인력 양성에 투자하고 있으며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우주항공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그룹내 우주항공분야 연구개발의 핵심기관인 항공우주연구소의 한만섭 소장님으로부터 야심찬 우주항공산업의 마스터플랜과 추진현황, 전망 등에 대하여 들어보았다. 대담에 응하시는 소장님의 모습에서 우주항공산업에의 밝은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으며, 바쁜 일정 중에도 대담에 응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21세기를 대비하여 많은 나라들이 정보와 지식을 확보함으로써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식의 공급원천인 기초과학에 대해서는 그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기초과학을 국가경쟁력 강화에 어떻게 연계시키느냐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21세기를 앞둔 지금 우리의 바람직한 기초과학정책의 방향은 우리의 현실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이면서, 기초과학이 지니는 특성을 충분히 감안한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21세기 우리의 기초과학정책이 추구해야 할 목표를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설정하고자 한다. 첫째 지식의 증진, 둘째 과학기술인력의 양성, 셋째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이다. 이 세 가지 목표는 상호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상호 밀접하게 연계되어야 한다. 이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전략은 다음과 같다. (ⅰ) 기초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정부지원의 강화 : 기초과학에 대한 지원은 정부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며, 창의적 연구와 학제간 연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야 한다. (ⅱ) 연구와 교육의 연계를 통한 과학기술인력의 양성에 기여 :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연구를 통해 훌륭한 과학기술인력이 양성되어야 한다. 지식기반경제 하에서 훌륭한 과학기술인력은 미래의 우리 나라의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ⅲ) 국제적 연계의 강화 : 우리 나라의 SCI 점유율은 1%에 불과하다. 국제적 과학기술연계를 통하여 세계의 과학기술지식에 접근하고 협력의 이익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ⅳ) 프로그램 위주의 지원방식과 분야별 지원방식의 병행 추진 : 기초과학에 사용될 수 있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해당 분야의 특성과 경제 사회적 요구를 감안하여 분야별 우선 지원을 병행하여야 한다. 분야별 우선 지원을 위해서는 분야별 전망보고서가 작성되어야 한다. 그러나 분야별 우선 지원 분야의 도출 및 이의지원은 창의적 연구에 대한 보완적 개념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선진국의 경우에도 우선 지원분야에 대한 연구비 배분은 5-10%사이이다. (ⅴ) 성과관리를 통한 지원효과의 극대화 : 기초과학의 지원에 있어서 그 성과를 특정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연구비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성과관리를 하여야 한다. (ⅵ) 효율적인 혁신시스템의 구축 : 혁신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연구부문과 산업부문을 연결시킬 수 있고, 새로운 분야를 담아낼 수 있는 유연한 분야분류체계를 정립하여야 하고, 둘째 연구결과의 효율적인 활용이 이루어져야 하며, 셋째 연구지원기관간 연계시스템의 구축을 구축하여야 한다.
본 논문은 국내화장품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국내에 진출한 수입화장품의 마케팅전략을 마케팅 믹스전략의 구성요소인 4P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소비자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21세기 국내 경제를 이끌어갈 산업의 하나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과 전략을 연구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국내화장품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본 결과 화장품 산업은 전형적인 브랜드 산업으로 국내화장품은 브랜드력의 부족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었다. 마케팅의 구성요소인 4P를 중심으로 국내 진출한 수입화장품의 마케팅전략에 관한 분석은 국내화장품 기술개발 수준이 선진국 대열에 진출할 만큼 발전함에 파라 소비자의 요구를 살펴보면 점차 다양한 심층화가 진행됨을 알 수 있었다. 즉 브랜드는 제품에 대한 수많은 정보 속에서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판단 기준이 되는 만큼 소비자의 요구 변화를 인지한 브랜드 마케팅 수립과 브랜드 마케팅전략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망 형성이 시급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21세기형 초경쟁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위해 전략적 자원인 기술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기업의 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 연구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전략경영의 자원기반관점과 거시 조직이론의 관점에서 기업들이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신속하고 강력하게 자신의 혁신적 기술을 보호하는 동시에 경쟁자들의 기술탐색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인 '우선권주장출원'이라는 기술보호전략의 실행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 환경요인들을 분석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들이 특허출원이라는 기술혁신 성과를 보호하기 위한 일반적 전략을 넘어서서, 더 강력한 경쟁전략인 우선권주장출원을 왜 선택하는지, 그리고 이 강화된 기술자원 보호전략이 어떻게 경쟁자들을 견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 대표적인 초경쟁 산업인 대한민국 하이테크 전자기업들 특허데이터와 재무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증 연구한다. 1994년부터 2008년까지 우리나라 하이테크 전자기업들이 출원한 특허출원 데이터와 재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증분석의 결과, 기업들의 우선권주장출원전략을 실행하는 것은 외생적 충격과 환경불확실성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반면, 시장변동성에 의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기업의 지위는 위 세 가지 요인들의 영향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ulcorner$20세기의 페스트$\lrcorner$로 불리우는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이 지난 81년 처음보고된 이후 세계곳곳에서 무서운 속도로 퍼져 인류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집계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AIDS환자는 전세계적으로 8만5천여 명에 이르렀고 항체양성자는 수백만명선으로 잡고 있어 이들중 상당수에서 병적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 전염병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우리나라에도 지난 85년 주한미국인에서 첫 AIDS환자가 발견된 후 내국인에서도 항체양성자들이 잇달아 발견 모두 18명에 이르고 있다.
'정보의 바다, 기회의 바다'라 칭할 수 있는 '인터넷'이 사회 전반에 보급 확대됨에 따라 '정보화 사회' 라는 표현만큼 우리에게 친숙해진 용어는 흔하지 않을 것이다. 전화나 우편 등 1차적인 통신 매체를 통한 정보 교류의 문화가 PC의 등장과 함께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의 전자통신 문화로 연계되면서, 산업부문의 업무효율성 증가, 생산 비용 감소 등의 효과 창출을 통해 기업 Reengineering을 위한 주요한 수단이 되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더욱이 최근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의 정보통신산업의 육성이라는 정부의 발표는 286만에 이른 국내 정보통신 이용자와 35만에 이르는 인터넷이용자의 증가현상과 함께 금세기 말까지 전세계 1억대의 컴퓨터와 1백만개의 Network이 연결될, 인터넷을 활용할 정보통신산업의 미래를 예견한 조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산${\cdot}$염기 개념에 대한 이해 정도를 알아보는 것이다. 중학교 학생들의 산${\cdot}$염기 개념에 대한 사전 지식을 고려하여 순환학습 모형을 기초로 한 학습 전략을 개발한 후 실험반에 투입하였다. 비교반에는 오개념을 고려하지 않은 전통적 수업 전략을 사용하였다. 실험반과 비교반에 대한 사전, 사후 개념 검사 문항을 분석한 결과 실험반이 비교반에 비해 수업 처치 효과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업 후에도 강산, 약산, 강염기, 산의 세기 개념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성춰도는 두 그룹 모두 별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시적 관점의 산${\cdot}$염기 개념은 중학생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두 집단간의 수업 전${\cdot}$후에 나타나는 학생들의 이해 정도를 강산, 약산, 강염기, 산의 세기의 네 범주로 분류하여 범주별로 과학자적 유형과 오개념 유형을 자세하게 논의하였다. 이 분석 자료는 산${\cdot}$염기 개념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수업 전략을 개발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를 눈앞에 둔 국내의 금융환경은 디지털 경제화의 물결과 인터넷으로 상징되는 Open Network 사회의 진전으로 격변의 양상을 띠고 있다. 지금까지 은행의 Electronic Banking 서비스는 주로 Closed Network에 의해 운영되어 왔으나, Open환경하에서 저코스트로 이용이 가능한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이러한 양상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Open Network 사회에서는 지금까지 Closed Network속에서 수행되어 왔던 금융거래가 인터넷이라는 공통의 기반 위에서 행해짐에 따라 고객이 자신의 니즈에 응하여 가장 우수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시대, 즉 구매자 중심시장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고객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이 21세기 금융기관의 경영전략상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상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염두에 두면서 인터넷이 은행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선진은행의 인터넷뱅킹 전략 및 활용사례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은행산업의 인터넷뱅킹 전략방안, 즉 인터넷 활용을 통한 상품·서비스의 확대방안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제안하고자 한다.
21세기 현대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지식기반 사회로서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무한경쟁 사회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성장동력별 사업단을 통해서 장래 국가 위상과 미래 먹거리를 좌우할 차세대성장동력산업과 21세기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등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단은 주로 사업관리와 연구관리에 편중되고 있어 연구개발의 경쟁력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정확한 정보의 신속한 입수'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미래 성장동력기술의 올바른 방향 설정과 안정적인 추진에 핵심인 적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인터넷 기반의 정보확보 전략을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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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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