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험은 재배 및 수확시기에 따른 검정콩 종자내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함량 및 색차의 변이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재배품종 중 일품검정콩, 검정콩2호와 다원콩을 공시하였으며, 파종기는 4월 15일, 5월 15일 및 6월 15일로 하였고, 수확시기는 R6(종실비대성기), R7(생리적성숙기) 및 R8(수확적성숙기)로 하여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Delphinidin-3-glucoside, cyanidin-3-glucoside, petunidin-3-glucoside 및 total anthocyanin은 모두 조파에서 만파로 갈수록 또한 R6에서 R8단계로 갈수록 함량이 증가하였다. delphinidin-3-glucoside는 품종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cyanidin-3-glucoside와 total anthocyanin은 검정콩2호가, petunidin-3-glucoside는 다원콩이 높았다. 2. 명도(L)는 조파에서 만파로 진행될수록 또한 R6에서 R8단계로 진행될수록 감소하였으며, 검정콩2호가 가장 낮았다. 적색도(꾸는 적파>만파>조파 순이었으며, 검정콩2호가 가장 낮았고, R6에서 R8단계로 갈수록 증가하였다. 황색도(b)는 만파에서 가장 높았으며, 검정콩2호가 높았고, R6에서 R8단계로 갈수록 증가하였다. 3. Delphinidin-3-glucoside, cyanidin-3-glucoside, petunidin-3-glucoside 및 total anthocyanin은 상호간에 정의 상관을 보였으나 이 네 형질 모두는 명도(L)와 고도의 부의 상관을 나타낸 반면 적색도(a) 및 황색도(b)는 고도의 정의 상관이 인정되었다. 명도(L)는 적색도(a) 및 황색도(b)와는 고도의 부의 상관이 있었으며, 적색도(a)는 황색도(b)와 정의 상관을 보였다.
공기통풍 건조시 공기흐름(airflow)에 대한 곡물저항(grain resistance)은 송풍시스템에서 fan의 선정시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공기흐름에 대한 곡물저항은 주로 Shedd의 curve에 준하여 정해졌다. 그러나 실제의 경우 곡물수확 또는 건조시 기계적 원인에 의하여 미세립자(fine material)가 생성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 밀(red hard winter wheat)을 대상으로 송풍량, 함수율, 미세립자량이 정압강하(static pressure drop)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고, 이러한 변수가 포함된 수학적 모델을 개발하였다. 독립변수는 0.051로부터 $0.203m^3/m^2.sec$에 이르는 7단계의 각각 다른 송풍량과 3단계의 함수율 (11, 13, 15%w.b), 4단계의 미세립자량(0, 2, 4, 8%)이고, 종속변수는 정압강하이다. 정압강하와 test bed에서의 송풍량은 micromanometer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는 독립변수(송풍량, 함수율, 미세립자량)는 모두 정압강하에 significant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정된 범위내에서 함수율이 증가함에 따라 정압강하는 최고 45% 까지 감소되었고, 반면 미세립자량이 증가함에 따라 정압강하는 최고 195%까지 증가되었다. 수집된 data로서 다음과 같은 regression equation이 개발되었다($P=AV+BV^2+C(MO)V+D(FM)V$). 본 연구의 결과는 공기송풍시스팀에서 송풍량, 함수율, 미세립자량이 정압강하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고, 에너지 절약적 송풍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새송이버섯 병재배방식과 느타리버섯 봉지재배방식의 재배단계별(최초 배지 단계, 균사체 배양 후 배지 단계, 자실체 수확 후 폐배지 단계)로 배지의 화학 성분의 흐름을 추적 구명하고, 독성 중금속(Cd, Pb, As)과 잔류 농약으로부터의 안전성을 평가하였다. 양 재배방식 공히 최초 배지와 비교해서 자실체 수확 후의 영양소의 양적 감소 정도에 있어서 총무게는 평균 29%, 건물과 유기물은 공히 21~25%, 섬유소는 19~22% 감소하였다. 재배단계에서 분해 이용된 유기물 량의 2/3~3/4은 섬유소(NDF)였으며, 이용된 섬유소의 주된 성분(50~70%)은 hemicellulose이었다. 균사체 성장이 배지의 화학적 성분에 미치는 효과는 새송이버섯의 병재배 시에는 미미하였으나(P>0.05), 느타리버섯의 봉지재배 시에는 ADF 성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유기물과 무기물이 분해 소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자실체는 봉지재배 시보다는 병재배 시에 배지내의 영양소를 매우 활발하게 흡수하였다(P<0.05). 수확한 자실체는 폐배지보다 조단백질, 비섬유성탄수화물, 조회분 성분이 훨씬 높고(P<0.05), NDF 성분은 훨씬 낮아서(P<0.05), 폐배지의 화학적 조성에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배지는 독성 중금속과 잔류농약의 오염이 거의 없어 위생적으로 안전하였다. 결론적으로 최초 배지와 비교해서 폐배지는 난분해성 섬유소 성분이 증가하고, 조단백질 중 순수단백질이 줄고, 비소화성단백질이 느는 등 질적으로 떨어져서 사료영양적 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시험은 보리호밀연맥 및 밀 4가지의 맥류에 있어서 수확시기가 사일리지의 재료적 특성과 제조한 사일리지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실시하였다. 사일리지의 제조는 4회(수잉기출수기개화기황숙기)의 수확시기별로 실시하였다. 각 맥류는 위의 4처리 2반복으로 소형 비닐 백에 각각 1kg 정도의 재료를 넣어 진공포장하여 40일간 발효시켰다.사일리지 재료의 조성분은 수잉기에서 출수기개화기황숙기로 진행되면서 수분 및 조단백질 함량은 감소하고, NDFADFhemicellulose 함량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수용성 탄수화물의 경우 전체 시험구에서 수잉기에서 황숙기로 진행되면서 과당 및 포도당의 함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사일리지 재료의 초산 함량은 각 생육단계에 따라 일정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사일리지 재료의 pH는 전체적으로 5.91-6.01의 범위였으며, 초종간 및 생육단계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완충력은 전 처리구에서 건물기준 23.23-29.47meq/ 100g의 범위를 나타내었으며, 생육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제조된 사일리지의 조성분은 생육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전 초종에서 수분조단백질이 함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섬유소의 함량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생육단계가 경과됨에 따라 조제된 사일리지의 pH는 각 초종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높아지는 경향이었으며, 초산과 낙산 및 젖산의 함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리고 완충력은 각 초종의 생육단계가 경과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맥류 사일리지의 제조시 이러한 재료적 특성을 잘 활용하는 것이 양질의 사일리지를 제조하는데 효율적인 하나의 방법이라고 사료된다.
조생종 '쓰가루' 사과의 단기저장 중 품질유지를 위한 몇 가지 수확후 처리 효과를 살펴 출하시기조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저장한 과실의 품질은 수확후 처리보다는 숙기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경도 및 내적 품질을 고려하였을 때 착색정도가 중간 단계인 과실이 저장에 유리하였다. 수확후 처리 중 단순 PE포장은 증산억제에 따른 무게감량 방지에 효과적이었으나 기타의 품질에 대한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다. 그러나 에틸렌제거제 포장처리는 과실품질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산 함량이 높게 유지되어 과실은 더욱 신선하였다. 본 연구 수행 중 $0-1^{\circ}C$ 저장온도에서 생리적 장해가 주로 악편부위에 발생하였으며 미숙한 상태의 과실일수록 그 정도가 심하였다. 증상은 부정형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었으며 반점부위의 표피조직은 함몰되었는데 일부 과실은 수침증상의 반점이 비교적 크게 형성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쓰가루' 사과의 적정 저장온도에 대한 보다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였다.
본 연구는 수출용 딸기에 대한 실용적 $CO_2$ 처리방안을 도입하여 수출단계에서 과실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CO_2$ 처리에 따른 경도 증진 효과는 과숙한 과실에서 더욱 컸으나 과실의 실제적인 경도는 미숙한 과실에서 높아 미숙과에 대한 처리 효과가 실용적인 가치가 있었다. 처리조건은 수확한 과실을 예냉실에 넣어 냉각시키고 15% 이상의 $CO_2$에 4시간 이상 노출시키는 것이 바람직 하였으며 $CO_2$ 처리의 잔류효과는 모의 선적 및 소매과정까지 유지되었다. 그러나 과숙한 과실에서는 소매과정을 부여할 때 과피면이 검붉게 변하여 상품가치를 상실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 농가 소유의 소형 저온실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CO_2$를 처리할 수 있으므로 수출은 물론 국내 유통에서 품질 증진을 위한 수확 후 처리기술로 활용 가능성이 있었다.
본 연구는 절화 아이리스의 노화와 절화수명에 미치는 에틸렌의 영향과 이러한 에틸렌의 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STS 전처리의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아이리스는 1 mM STS 용액에 30분간 전처리한 후 0, $3mL{\cdot}L^{-1}$ 의 에틸렌에 24시간 노출시켰다. 봉오리 상태에서 절화 아이리스의 절화수명은 STS 전처리후 에틸렌에 노출된 것은 4.2일, 에틸렌에 노출되지 않았던 꽃은 4.6일 이었다. 반개화 상태에 수확한 아이리스의 절화수명은 STS 전처리에서 길었다. 그러나 에틸렌 노출에 의해서는 수명이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러므로 절화 아이리스는 외생 에틸렌에 민감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봉오리 상태에서 수확한 절화는 완전한 개화가 유도되지 않고 노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느 정도 개화가 진전된 꽃을 수확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과수원에서 재배되는 배는 과수원 내의 위치, 시비, 토양 등의 요인에 따라 다양한 품질을 나타내며, 당도와 숙도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과수농가에서는 경험에 의존하여 적정 숙기로 판단되는 배를 수확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적이지 못한 사실에 기초한 수확 관행은 시장유통되는 배에 대하여 소비자들의 신뢰성 저하를 초래하게 되고 소비 감소와 더불어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최근, 전국의 청과물 산지유통센터에는 근적외선을 이용하여 과일 내부의 당도, 산도, 결함 등을 실시간으로 판정할 수 있는 비파괴 선별기가 보급되고 있으나 이는 수확이후의 선별.규격화 유통을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는 달리, 수확 이전, 즉 재배 단계에서 배의 당도와 숙도를 판정하여 수확적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나무에 매달린 배에 대하여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반사스펙트럼을 측정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하여 당도와 숙도가 판정가능한 휴대형 센서를 개발하였으며, 개발된 시작기를 이용하여 당도판정의 가능성을 시험하였다. 휴대형 당도판정센서는 광원과 광섬유프로브, 광검출부, 당도판정부, 전원공급부로 구성된다. 광원은 할로겐램프(6V)를 이용하였고, 광섬유프로브는 동심원 형태로서 외부의 광섬유를 통하여 광원에서 시료로 빛이 조사되게 하고, 내부의 광섬유를 통하여 광검출기로 확산반사되는 광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원공급부는 휴대와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12V, 2AH)와 이 배터리에서 정전류가 광원으로 보내어 질 수 있도록 제작된 회로로 구성하였다. 당도 판정을 위하여 518nm에서 1046nm의 파장대역에서의 반사스펙트럼을 이용하였고, 레퍼런스로써 백색 테플론 구를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수원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판매중인 2002년산 신고 배를 구매하고, 시작기를 이용하여 총 113개의 배에 대한 반사스펙트럼을 측정하였다. 다음으로 굴절당도계로 당도값을 측정하고 반사스펙트림을 이용하여 당도값을 예측하기 위한 부분최소제곱회귀(PLSR)모델을 개발하였다. 여기서 모델의 정밀도는 교차검정법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시료 표면과 광섬유프로브와의 접촉상태 불균일, 광원의 시간에 따른 경시 변화, 과일 형상의 차이 등에 의하여 측정된 반사스펙트럼은 상당한 변이를 나타내었으므로 이를 보정하기 위하여 반사 스펙트럼은 다분산보정처리하여 이용하였다. 당도 예측용 PLSR모델 개발의 결과, 모델의 결정계수($R^2$)는 0.67, SEC는 $\pm$0.4brix.로 나타났으며, 교차검정에 의한 미지 시료의 예측에서 총 113개의 미지 시료에 대한 결정계수는 0.57, SEP는 $\pm$ 0.46brix.로 나타났으며, 이는 현장에서 충분히 활용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금후, 전체 시스템의 부피와 중량을 줄이고 각 부분품들의 전력소모의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후지' 사과의 8개월 장기저장 후 모의수출과정에서 품질에 미치는 수확 후 1-MCP 처리와 CA저장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장기저장용 성숙기로는 다소 늦은 10월 29일에 청원지역과 안동지역 두 과수원에서 수확한 사과를 $1{\mu}L{\cdot}L^{-1}$ 1-MCP 처리를 한 후 8개월 간 $0^{\circ}C$ 저온저장과 controlled atmosphere(CA) 저장을 수행하였다. 저장 후 2주 저온 컨테이너 운송과 현지유통 7일로 설정한 수출과정은 추가적인 2주 저온저장과 $20^{\circ}C$ 실온보관 방식으로 모의하였다. 1-MCP 처리 및 CA저장은 저장 및 모의운송 후 호흡과 에틸렌 발생을 억제하였고 모의 수출과정 후까지 적정 산도와 과육경도 유지에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장기저장에 적합한 성숙단계를 지나 수확한 사과의 경우, 1-MCP 처리만으로는 수출 시장에서 소비자 관능을 만족시키는 조직감 유지에 충분한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 결과, 수확 시기가 지연되는 '후지' 사과의 8개월 이상 장기저장 후까지 수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CA저장 혹은 1-MCP 처리/CA저장 병용 프로그램 적용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고 이산화탄소 전처리가 토마토의 숙성 중 품질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breaker와 pink 단계에 토마토를 수확한 후 고 이산화탄소(25, 50 및 100%)를 24시간 처리한 후 상온에서 숙성시키면서 품질변화를 조사하였다. 이산화탄소 전처리시 숙성기간 중 과피 변색과 과실의 연화가 억제되는 효과가 극명하였으며 이러한 효과는 pink 단계의 토마토 보다는 breaker 단계의 토마토에서 더 컸다. 이산화탄소 처리가 토마토의 숙성 중 당도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으며, 100% 농도 처리시 breaker 토마토의 산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breaker 토마토의 경우 고 이산화탄소 처리에 의해 단맛이 감소하였다. 토마토의 산미와 조직감은 과실의 숙도에 관계없이 이산화탄소 처리에 의해 높게 유지되었다. Breaker 단계에서 수확한 토마토는 이산화탄소 전처리에 의한 이취 발생이 없으나, pink 토마토에서는 이취가 발생하여 향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다. 상온에서 22일 후 고 이산화탄소 장해 증상이 관찰되었는데, breaker 토마토는 50% 이상의 농도에서, pink 토마토의 경우 25% 이상의 농도 처리시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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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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