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수행 중심 교육

검색결과 1,589건 처리시간 0.026초

다문화 가정의 이중언어·이중문화적 양육 환경이 자녀 발달에 미치는 영향 - 어머니 양육참여의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 - (Impact of Bilingual·Bicultural Home Environment on Mother's Parenting and Children's Outcomes)

  • 박현선;이채원;노연희;이상균
    • 사회복지연구
    • /
    • 제43권1호
    • /
    • pp.365-388
    • /
    • 2012
  •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이중언어문화 노출정도가 어머니의 양육참여 활동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이는 궁극적으로 아동의 발달산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경기도 거주 결혼이주여성 459명과 그들의 초등학교 5-6학년 자녀 459명을 쌍체수집한 경기교육복지패널 1차년도(2011) 자료를 원자료로 하여 공변량구조분석을 수행했다. 분석결과 어머니의 한국어 구사가 원활하고, 자녀가 어머니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보다 많이 노출되었을 때 어머니의 양육참여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이는 궁극적으로 아동의 발달산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지원서비스가 단순히 취업이나 한국사회 적응에서 필요한 기술일 뿐 아니라 양육참여에도 매우 중요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중언어 문화환경이 더 이상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적응에 위험요소가 아니며 오히려 발달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자원으로 간주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음악과 언어, 그리고 삶 - 도가와 유가를 중심으로 - (Music, Language, and Life in Daoism and Confucianism)

  • 정용환
    • 철학연구
    • /
    • 제105권
    • /
    • pp.373-400
    • /
    • 2008
  • 이 글은 도가와 유가의 사상을 통해 음악과 언어가 삶에서 무슨 의미를 지니는 지에 대해 고찰하기 위한 것이다. 도가가 음악과 언어를 삶 자체에서 분리한다면, 유가는 음악과 언어를 삶의 일부로서 취급한다. (1) 도가는 인간이 만들어낸 유위적 도구로서의 음악과 언어가 무위자연(無爲自然)의 본래적 상태를 기술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도가는 음악과 언어가 사실을 기술하는 수단이기는 하지만, 진정한 사실에 도달할 수 있는 수단은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도가는 탈아(脫我)적 방법으로 음악과 언어를 초월하여 '사물로써 사물을 보는[이물관물(以物觀物)]' 경지에 도달하고자 한다. (2) 한편 유가적 입장에서 보면 음악과 언어는 삶의 과정의 한 부분이다. 유가는 음악과 언어를 통해 진 선 미 등의 가치를 삶에서 실현하고자 한다. 유가는 음악과 정치 도덕의 연계를 통해서 사회를 발전시키려고 한다. 유가는 시(詩) 소(疏) 표(表) 기(記) 사(詞) 등의 글쓰기 장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실현한다. 또한 유가의 시 창작에서 쓰이는 '흥(興)'의 기법은 언어가 삶속에서 주변의 사물과 함께 형성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3) 비록 유가에서 주장한 것처럼 소리 음악 말 글 등이 인간의 주관적 서사와 결부될 수밖에 없을지라도, 누군가의 서사가 하나의 이데올로기적 구호에 매몰될 뿐이라면 다양한 자아들의 서사는 끝내 불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유가적 음악관과 언어관은 도덕주의적 이분법에 편향되지 않을 때라야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개체들의 서사들을 풍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취업 1인가구의 일-생활 균형: 20-30대 미혼을 중심으로 (Work and Life Balance of Working Single-person Households : Focused on Unmarried 20-30 Generation)

  • 송혜림;강은주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 /
    • 제25권4호
    • /
    • pp.55-70
    • /
    • 2021
  • 이 연구는 1인가구가 계속 증가하는 현상과 함께 1인가구를 주제로 한 연구가 축적되어야 한다는 필요성 그리고 사회적으로 워라밸(일-생활 균형)에 대한 관심에 주목하여 취업 1인가구의 일-생활 균형 실태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1인가구 중에서 미혼 20-30대 11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1인가구로서의 일상생활, 일-생활의 실태 그리고 일-생활 균형과 관련된 사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1인가구로 살게 될 때의 자발성, 1인가구 삶에 대한 준비와 계획 등은 1인가구 삶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자기계발이나 여가활동에 있어서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의 영향이 크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의 소통과 교류에서, 직접적인 대면은 충분치 않지만 메신저 사용을 많이 하고 있으며, 떨어져 사는 가족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경제적, 정서적, 가사노동의 상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참여자들은 직장생활을 경험하면서 일-생활 균형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되었고, 일과 대비되는 생활의 영역에서 자기계발, 여가활동의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일-생활 균형의 장애요인으로 업무부담 외에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의 제약을 발견할 수 있다. 일-생활 균형을 위해서 경제적 지원 그리고 유연근무제와 같은 제도에 대한 요구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1인가구로서의 삶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정경영 및 가족자원관리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다양한 집단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맞춤형의 사업과 제도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만성질환에 대한 가족력의 유병률과 위험도에 관한 연구: 국민건강영양조사(2019)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Prevalence and Risk of Family History for Chronic Diseases: Findings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9)

  • 이난초;김민주;최희진;이종석;정득
    • 융합정보논문지
    • /
    • 제11권8호
    • /
    • pp.160-167
    • /
    • 2021
  •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19 자료를 이용하여 만성질환 가족력에 대한 만성질환의 유병률과 위험도를 실증적으로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5,691명으로 만성질환 가족력과 관계있는 인구사회학적 변수들을 통제한 후, 만성질환 유병에 대한 만성질환 가족력의 위험도인 오즈비를 검증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결과는 성별, 나이, 소득수준, 교육수준, 거주지역을 통제한 경우, 만성질환 가족력이 없는 집단 대비 가족력이 있는 집단에서 만성질환이 발병할 위험도인 오즈비는 고혈압 2.623, 이상지질혈증 1.868, 당뇨병 1.964, 관절염 1.435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가족력 검사에 대한 표준화 도구를 개발하고 보건의료의 예방의학 차원에서 가족력이 있는 구성원에 대한 건강과 질병 관리 시스템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만성질환 유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변수를 통제하고, 만성질환에 대한 가족력의 위험도를 실증적으로 확인하여 보건의료 측면에서 실천방안을 제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붓다볼(싱잉볼) 명상을 활용한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 효과 연구 -중년 여성 불자 중심으로- (Buddha Bowl Meditation A Study on the Effect of Self-esteem Improvement Programs -Focused on middle-aged women Buddhists-)

  • 김경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1권12호
    • /
    • pp.676-687
    • /
    • 2021
  • 본 연구의 주요목적은 붓다볼 명상을 활용하여 중년여성들의 자기 존중감, 긍정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효과 연구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대상은 '붓다볼'에 관심이 있는 부산시 H사찰 중년여성 불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방법은 본 연구의 단일집단의 사전-사후검사(One Group Pretest-Posttest Design)를 활용하여 실증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붓다볼 명상이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 검증 결과, 삶의 질 전체는 실험집단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둘째, 붓다볼 명상이 자기 존중감에 미치는 효과 검증 결과, 자기 존중감은 실험집단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셋째, 붓다볼 명상이 긍정사고에 미치는 효과 검증 결과, 긍정사고 전체는 실험집단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살펴본, 주요 결론은 소리의 파동 에너지를 활용한 치유 명상의 도구인 붓다볼은 중년여성 불자의 자아존중감,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붓다볼 명상프로그램은 개인과 가정, 사회적인 환경 여건으로 인하여 더 복합적인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중년여성들에게 긍정적인 활용 가치가 있음을 판단된다. 아울러 붓다볼 명상프로그램을 교육적·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중년여성들의 자아존중감, 긍정적 사고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할 당위성과 필요성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한국의 호스피스 음악치료 (Hospice Music Therapy in Korea)

  • 김은정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 /
    • 제21권4호
    • /
    • pp.109-114
    • /
    • 2018
  • 본 종설의 목적은 호스피스 음악치료의 필요성과 한국 호스피스 기관 내 적용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올바르게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호스피스 음악치료는 환자와 가족이 겪는 총체적 고통의 완화를 위해 전문가에 의해 수행되는 임상적 근거 기반 음악 중재이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호스피스 음악치료의 효과가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호스피스 음악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관련 제도 역시 미비한 실정이다. 최근 호스피스 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책 및 법률 시행 중이며, 이에 따라 호스피스 음악치료의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호스피스 음악치료가 환자와 가족에게 유용한 전문 요법으로 올바르게 인식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주요 기관 및 학회를 중심으로 호스피스 음악치료의 의미와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고 다음과 같이 제도적, 학술적인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 첫째, 환자와 가족에게 검증된 음악치료 중재가 될 수 있도록 호스피스 전문 음악치료사의 자격기준을 수립해야 한다. 둘째, 체계적인 이론,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음악치료사를 양성하고 필요한 기관에 고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 로드맵을 수립하고 표준 프로토콜을 개발 및 보급하여 임상과 연구가 원활히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실태와 개선 방안: 서울 지역 종사자를 중심으로 (The Status of Managing Posttraumatic Stress in Life Managers for Elderly People Living Alone and Measures for its Improvement: Focusing on Employees in Seoul)

  • 김근홍;양재석;이경진;김정연
    • 한국노년학
    • /
    • 제37권2호
    • /
    • pp.293-308
    • /
    • 2017
  •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구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러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독거노인들을 관리하면서 나타나는 역할갈등이나 그들의 욕구와 불만들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상황에서 받고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나 압박감이 높다는 실천 현장의 목소리가 많다. 따라서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라도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심리적 소진에 대한 개입 필요성 연구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울 지역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대상으로 외상 경험 및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장애현황 실태를 파악하여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방법은 서울 지역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대상으로 외상경험 여부, 외상경험 유형, 외상 후 스트레스 진단, 외상경험에 대한 대처 실태 등을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응답자 중 186명 (37.57%)이 부분 혹은 완전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대처 실태는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의미 있는 대안들을 제시하였다. 첫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갖고 있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발견하고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야 한다. 둘째, 외상 경험 및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 셋째, 외상 경험을 하였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군으로 진단을 받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넷째,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전문가 양성 및 배치가 필요하다. 다섯째,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신속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집의 조직공정성이 보육교사의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가정어린이집을 중심으로 (The Effect of Organizational Justice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urnover Intention of Home Daycare Center)

  • 이경진;권연희
    • 한국보육학회지
    • /
    • 제18권4호
    • /
    • pp.145-158
    • /
    • 2018
  • 본 연구는 가정어린이집의 교사가 지각하는 조직공정성이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봄으로써 어린이집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보육교사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한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제고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소재한 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251명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조직공정성, 조직몰입, 이직의도를 측정하는 자료를 수집하여, 기술적 통계, 적률상관관계분석 및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일반적 배경에 따른 차이를 살펴본 결과, 보육교사의 조직몰입은 연령, 현 기관의 재직기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이직의도는 급여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조직공정성의 각 하위요인과 조직몰입은 정적 상관관계를, 이직의도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조직공정성의 하위요인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절차공정성과 분배공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직의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분배공정성과 상호작용 공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가정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조직에 몰입하며 이직을 고려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원장의 조직공정성에 대한 가치 인식 및 이를 향상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초등학교 교사의 시스템 사고를 적용한 과학 교수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System Thinking-based Science Teaching Experiences)

  • 김형욱;이효녕
    • 한국지구과학회지
    • /
    • 제40권1호
    • /
    • pp.68-85
    • /
    • 2019
  • 이 연구는 시스템 사고 기반 과학 탐구 수업을 진행한 초등학교 교사들의 경험을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이해하는 것이다. 4명의 초등 교사가 참여했으며,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사용한 질문은 Seidman(1998)과 Schuman(1982)이 제시한 면담법을 재구성하였으며, Giorgi(1985)의 현상학적 체험 연구 방법 4단계를 적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은 수업 중에 시스템 사고를 증진시키는 확산적 발문을 많이 하였고, 학생 중심의 물리적, 심리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시스템 사고를 향상시켰다. 둘째, 교사들은 시스템 사고 기반 과학 탐구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수학습 예시 자료의 부족과 수업 주제 선정의 어려움을 언급하였다. 또한, 평가 도구와 측정 방법이 부족하여 학생들의 학습 내용과 과정을 올바르게 평가하는 것이 어렵다고 지적하였다. 초등학생들의 탐구 활동 능력 부족으로 시스템 사고를 기반으로 한 과학 탐구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들은 시스템 사고 기반 과학 탐구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하고,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더 나은 수업의 방향을 찾고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앞으로 초등학교 수업 현장에서 시스템 사고를 적용하는 데에 가치 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거노인 친구만들기」를 통해 살펴본 '숨겨진 이웃',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노인 1인 가구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인식과 경험에 관한 연구 (Social Worker's Perceptions and Working Experiences of Older Adults Who Live Alone in Severe Social Isolation Based on the Case of 「Making Friends of Older Adults who Live Alone」)

  • 김유진
    • 한국노년학
    • /
    • 제38권4호
    • /
    • pp.1149-1171
    • /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 고립에 처한 노인 중에서도 마치 '숨겨진' 것처럼 심각한 고립 상태에 있는 노인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개입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다. 질적기술연구 방법을 통하여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의 사회복지사들이 심각한 고립 상황에 있는 독거노인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업 수행 경과에 따라 노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노인들에게 사례관리를 제공하면서 어떤 경험을 하였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사회복지사 40명과의 심층 면담, 70명 노인의 사례관리 기록지, 연구일지를 수집하였고 질적 내용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질문에 맞추어 자료 분석의 결과를 크게 두 개의 범주와 각각 네 개의 하위범주로 제시하였다. 첫 번째 범주: 문전박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막연하게 일반화하여 보던 노인들의 삶과 상처를 개별적으로 보게 됨, 두 번째 범주: 노인의 작은 변화들에 뿌듯해하지만 사회적 돌봄의 현실적인 한계를 실감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사항을 제안하였다: 1) '은둔형' 용어 사용의 제고, 2) 사회적 고립에 처한 노인의 다양성에 대한 연구, 3) "독거노인 친구만들기"사업 인력에 대한 정서적 교육적 지원, 4)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연계를 위한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