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협심증으로 진단된 59세 남자 환자가 좌내흉동맥과 정위 우위대망동맥을 이용하여 심폐바이패스 없이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았다. 우위대망동맥의 박리 시 위, 간을 포함한 복강내 장기에 특별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환자는 술 후 3일째에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본원에서는 정위 우위대망동맥을 사용한 환자에서 술 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검사를 권유하는데, 술 후 3개월에 시행한 위내시경 소견에서 위기저부 후방벽에 진행성 위암이 진단되었다. 환자는 관상동맥우회 수술 후 5개월째에 외과에서 우위대망동맥의 손상 없이 위전절제술을 시행받았으며 수술 후 9일째에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관상동맥우회로술 후 1년째에 시행한 추적 심혈관조영술 소견에서 위대망동맥을 포함한 이식편들의 개존성은 잘 유지되었다.
사지 구제술이 보편화된 후 슬 관절 주위 골육종 환자의 재건 방법은 술자의 선호도에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비교적 표준화 되어 있다. 현재 주로 시행되는 사지 구제술 방법으로는 크게 인공관절 치환술, 동종골 이식술이 있다. 인공관절 치환술의 경우 매우 안정적이며 술후 기능적으로도 양호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궁극적으로 파손에 의한 제거술 시행이 필수적인 단점이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이식골을 이용한 재건술은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동종골의 사용은 요구되는 크기와 모양을 쉽게 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며, 자가골 이식술은 수술 절제연이 안전하고, 그 적응증이 확립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사지 구제술에 있어 분절 절제법은 골간의 병변에 있어 그 유용성이 확립되어 있으나, 골간단의 병변에 있어서는 시행 적응증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저자들은 17세 환자의 근위 경골 내측과에 국한적으로 발생한 골육종의 증례에서 내측과 절제만으로도 안전한 절제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내측과 절제술 및 저온 열처리 자가골 이식술을 시행하였다. 본 술식은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소아환자에게 시행하였을 경우, 추후 파손 발생시에도 반측 치환술로 치환 가능한 방법으로 생각되어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 염증성 폐질환에 의해 발생한 객혈을 폐절제술로 치료한 후 임상 결과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95년 1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양성 폐질환에 의해 객혈이 발생하여 폐절제술로 치료한 총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수술 후 이환율에 미치는 술 전 요소들과 수술 후 객혈의 재발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환자의 평균 나이는 47.1세였고 평균 추적기간은 $35\pm34$개월이었다. 결과: 수술 후 조기 사망은 2명$(4.4\%)$이었다. 술 후 합병증은 8명의 환자에게서 발생하였다. 술 전 또는 술 중에 수혈이 이루어진 그룹에서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이 높았다(p=0.002). 특히 파괴성 폐결핵 환자에게서 술 전 및 술 중 수혈 가능성이 높았고(p=0.001)수술 전에 의의 있게 많은 양의 객혈이 발생하였으며(p=0.002) 전폐절제술이 시행될 가능성이 많았고(p=0.039) 수술 후 합병증의 빈도가 높았다(p=0.015). 전폐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술 후 출혈로 인해 재수술의 시행이 많았다(p=0.047). 추적 관찰 중 5명의 환자에서 객혈이 재발하여 이 중 3명의 환자는 소실되었고 2명의 환자는 간헐적인 혈액흔적 가래(blood tinged sputum)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위 2명의 환자는 결핵의 재발로 현재 치료 중이다. 걸론 수술 후 이환율을 높이는 질환으로 파괴성 폐결핵을 들 수 있으며 염증성 폐질환으로 인한 전폐절제술은 술 후 출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향후 보다 많은 증례를 통해 수술 후 객혈의 재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단장 증후군은 선천적 원인 혹은 후천적으로 장 절제술 이후 발생하여 흡수 장애 및 영양실조를 보인다. 최근에는 정맥영양, 식이요법, 호르몬 치료 및 수술적 치료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성장과 생활을 영위하게 되었다. 저자들은 내부 탈장으로 외과적 절제술 후 단장 증후군의 임상증상과 검사 소견을 보인 1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1979년 1월부터 1996년 8월까지 전북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치료한 원발성 흉벽종양은 51례이다. 원발성 종양을 가진 환자의 평균 나이는 36.1세이고 남자는 32명, 여자는 19명이었다. 양성종양이 40례(78.4%), 악성종양이 11례(21.6%)이었다. 증상은 국소 종괴가 가장 흔한 증상으로 32(62.7%)례에서 있었다. 골 및 연골 조직에서 발생한 경우는 32례(62.7%), 연부조직에서 발생한 경우는 19례(37.3%)이다. 양성 종양인 경우 3례에서는 광범위 절제술 및 흉벽 재건술이 시행되었고 37례에서는 절제술만 시행되었으며 현재까지 재발이나 종양관련 사망은 관찰되지 않았다. 악성 종양인 경우 광범위 절제술 및 재건술을 시행한 경우는 8례에서 시행되었다. 광범위 절제술이 시행된 5례에서는 Marlex Mesh, Prolene Mesh와 Teflon felt을 이용하여 흉벽 재건술이 시행되었다. 전 예에서 수술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다. 광범위 절제술을 받은 악성종양 환자 중 5례(71.4%)가 생존하고 있다.
목적: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감염에 대해서 시행한 관절경적 치료의 효용성과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감염에 대하여 관절경적 치료를 시행한 17예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혈액검사와 관절액 천자를 통해 감염을 확인한 후 관절경을 이용하여 변연 절제술과 활액막 제거술을 시행하고 항생제를 혼합한 생리 식염수를 사용하여 세척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치료의 실패 또는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수술 후 2년까지 감염의 재발이 없는 경우를 치료의 성공이라 판단하였다. 결과: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감염에 대하여 관절경적 수술로 치료받은 17예 중 13예에서는 1회의 관절경적 치료만으로 감염이 치료되었으나 4예는 감염이 지속 또는 재발되어 재수술을 시행하였다.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해 분석해 본 결과 재수술을 시행한 군에서 관절경적 수술만으로 치료된 군보다 감염 증상 발현 후 수술까지의 기간이 더 길었다(p<0.05). 결론: 관절경적 수술을 이용한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감염의 치료는 적절한 환자의 선택, 철저한 변연 절제술과 세척술 및 적합한 항생제의 사용 등을 통해서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감염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빨리 수술을 시행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배경: 중증 근무력증의 치료법 중에서 흉선 절제술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임상적 호전을 얻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흉선 절제술은 시행 후 어느 정도의 치료효과가 있었고 예후에 관계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하여 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5년간 중증 근무력증으로 흉선 절제술을 시행 받은 5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조사 대상 50명의 환자 중 39명의 환자에서 호전되어 78%의 치료 효과를 보았다. 예후에 관계하는 요인으로 성별, 연령, 흉선 조직의 결과, 임상양상, 흉선의 무게, 술 전 유병기간, 술 전 약물 복용량을 분석해 보았는데 그 중 흉선 조직의 결과가 흉선비후인 경우가 흉선종보다 예후가 좋았고 임상양상상 I군과 IIA군에서 좋은 예후를 보였다. 그 외의 요인들은 예후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흉선종보다 흉선비후인 경우 예후가 좋았으며 좋은 수술결과를 얻으려면 I군이나 IIA군 상태에서 조기에 흉선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거대 세포종은 양성 종양으로 분류되지만 국소 재발이 매우 흔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종양으로 주로 슬관절 주위에서 발생한다. 거대 세포종이 족부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1 중족골에 발생하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성인의 제1 중족골에 발생하는 거대 세포종의 특징 및 치료 방법도 아직 확실하게 정립된 것이 없다. 이에 저자들은 제1 중족골에 발생한 재발성 거대 세포종에 절제술 시행 후 비혈관성 자가 비골을 이용하여 재건술을 시행한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기관지 유암종의 두 아형(전형적 & 이형성)은 치료방침에 차이가 있으므로, 아형에 따른 CT 소견의 차이와, 수술전 병리학적 진단의 정확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수술후 기관지 유암종으로 확진되고, 수술전 CT를 시행한 10예(전형적:5예, 이형성:5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전 진단으로 객담세포 검사(n=10), 기관지내시경 생검(n=8), 그리고 경피적 세침검사(n=1)가 시행되었다. CT소견을 두 아형에 따라 비교하였다. 전형적 유암종 5예 모두 중심성 기관지강내 종괴로, 조영 증강되었고, 변연은 매끈하였다. 2예에서는 종괴로 폐쇄된 기관지 내강의 끝이 넓어지는 코끼리 다리(elephant foot) 모양을 보였다. 이형성 유암종은 5예 중 2예는 말초성 병변이었고, 중심성인 3예는 기관지내강 종괴로, 기관지내강의 끝이 넓어지지 않는 평평한 반월(flat meniscus)모양이거나(n=2), 미만성 기관지벽 비후로 보였다(n=1). 전 예에서 조영 증강되었으나, 1예에서는 괴사에 의한 종괴내 저밀도 부위가 동반되었다. 변연 확인이 가능한 2예에서는 각각 침상상과 분엽상을 보였다. 수술전 진단으로, 객담세포 검사, 경피적 세침검사 등은 전 예에서 정확한 진단을 하지 못했고, 기관지내시경 생검은 시행된 8예 중 전형적 유암종 3예만을 정확히 진단하였다. 다른 예는 비소세포성 폐암으로 해석되었다. CT상 전형적 유암종은 조영 증강되는 기관지강내 종괴로 보이는 반면, 이형적 유암종의 형태는 다양하였다. 수술전 진단에 있어서, 일부 전형적 유암종과 이형성 유암종 전부는 진단이 정확하지 못했다. 이형성 유암종은 전부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전 진단되었으나, 절제술 선택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전형적 유암종의 경우, 보존적 절제술이 가능하므로, CT소견을 숙지하는 것이, 수술전 병리진단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아형에 따른 적절한 절제술식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적: 슬관절부에 발생한 제 3 기 거대세포종에 대해 수술적 치료 후 임상적, 방사선학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1년 3월부터 2000년 2월까지 슬관절부에 발생한 제 3기의 거대세포종으로 수술적 치료를 받은 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추시기간은 최단 1년 최장 9년으로 평균 5.7년이었다. 수술방법으로11명에서 병소내 소파술 및 액화 질소 냉동 요법 후 시멘트 충진술을 시행하였고, 7명에서 병소내 소파술 시행 후 냉동 요법 없이 시멘트 충진술 또는 자가골 이식술을 시행하였다. 관절면의 파괴가 심했던 3명에서는 광범위 절제술 후 재건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첫 수술 후 기능적 평가는 우수 및 양호가 13례, 보통이 4례, 실패가 4례였다. 국소 재발이나 감염으로 인해 실패로 판정되어 재수술을 시행한 4례에서 최종 추시시 기능적 결과는 우수 3례, 보통이 1례로, 전체적으로는 우수 및 양호가 16례, 보통이 5례였다. 소파술, 냉동요법 및 시멘트 충진술을 시행한 11명의 환자 중에는 1명(9.1%)에서 재발하였으며, 1명(9.1%)에서 슬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보였으며, 냉동요법 없이 소파술 및 시멘트 충진술 또는 골이식을 받은 환자 7명중 2명(28.6%)에서 재발하였고, 1명에서(14.5%) 슬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보였다. 결론: 철저한 소파술 및 냉동 보조요법은 슬관절부의 제 3기 거대 세포종 치료에 있어 유용한 방법이며, 광범위 절제술 및 재건술은 병변이 거대하고 관절면이 상당히 파괴되었거나, 수술 후 국소 재발로 인해 골파괴 및 관절 침범이 심한 경우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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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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