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기도 협착의 원인은 장기간의 기관 삽관, 외상, 감염, 종양, 및 선천적인 결함등에 의해 존재하며, 이에 대한 진단은 단순 촬영이나 전산화 단층 촬영술 등으로 쉽게 진단은 가능하나,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그 범위 및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최근 방사선 촬영기술의 발달로 현재의 2차원적 단면 영상에서 3차원적 영상으로 발전해왔으며 상부기도 협착 또한 3차원적 영상으로 진단하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최근에 경험한 기관 협착증 7례에서 3D CT를 시행하여 협착 부위의 상태를 기존의 단순 촬영 영상 및 2D CT 영상과 비교하였고, 7례의 기관 협착증 중 4례에서 기관 단단 문합술 및 후두 기관 문합술을 시행한 바 수술시 확인된 협착 상태를 3D CT 영상과 비교하였다.
A군 연쇄구균에 의한 독성 쇼크 증후군은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사람에서 쇼크와 다장기 부전증을 일으키는 신종 질환이다. 이 질환은 진행이 매우 빠르고 치명적이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항균제 투여, 괴사조직의 수술적 제거가 필요하고 수액 주입 혹은 심근 강화제 등으로 쇼크를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11세 여자 환아가 쇼크 목 부위 연조직 괴사, 급성 호흡부전, 신부전 및 패혈증으로 사망하여, 연쇄구균성 독성 쇼크 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으로 진단 받았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본방사선 치료 후에 후두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인두피부누공, 감염, 출혈 등 상처부위 합병증의 가능성이 높다. 저자들은 최근에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후에 재발한 성문상부암에 대해 후두 전적출술을 시행하였고, 수술 66일째 생명을 위협하는 인두의 동맥 출혈을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우회로 조성술은 폐색으로 인한 혈관 질환에서 혈류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기존의 주행 경로와는 다른 해부학적 경로를 생성하는 방법으로, 해부학적 우회로 조성술 및 외 해부학적 우회로 조성술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외해부학적 우회로 조성술은 고유 혈관의 해부학적 회로 조성술의 위험성이 높은 환자군에서 주로 시행되며, 이러한 위험 인자로는 고령, 감염, 이전의 수술 및 외상 등을 고려할 수 있다. 96세인 고령의 환자가 좌측 장골 동맥의 폐색으로 우측 대퇴 동맥에서 좌측 대퇴 동맥으로의 성공적인 우회로 조성술을 7년 전에 시행 받았고 특별한 문제없이 지내던 중, 술 후 7년 뒤에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야기된 자발성 가성 동맥류가 발생하여 수술적 치료를 받았고 이는 이전 수술 부위의 봉합 부위에서 야기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기질성 혈전으로 진단되었다.
본 연구는 일개 대학병원의 수술 예방항생제 사용의 실태 및 적정성 평가 주기별 변화를 분석, 향후 수술 예방항생제 사용 및 평가 지침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가 시행된 첫해인 2007년 1차 평가부터 2008년, 2009년, 2010년, 2012년, 2014년을 조사기간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절제술의 평가지표 중 최초 투여시기 1항목, 항생제 선택 3항목, 투여 기간 2항목의 연도별 변화 추이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항생제 투여일수는 위수술의 경우, 2007년 13.5일에서 2014년 1.5일로 감소하였고, 대장수술은 2007년 12.8일에서 2014년 1.5일로 감소하였다. 담낭절제술 또한 2007년 6.9일에서 2014년 0.6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수술 예방항생제 사용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의료진들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권고사항(또는 지표) 의 마련 및 그러한 권고사항의 효율적인 배포와 전달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병원이 스스로 장애 요인을 파악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제도 실시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Kim, Ye Kyung;Han, Mi Seon;Yang, Song I;Yun, Ki Wook;Han, Doo Hee;Kim, Jae Yoon;Choi, Eun Hwa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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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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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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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ikenella corrodens는 구강 상재균으로 두경부 감염을 주로 일으키나 면역력이 정상인 소아청소년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저자들은 발열, 두통, 구토를 증상으로 입원한 이전까지 건강하였던 13세 남자에게서 E. corrodens 감염에 의한 중추신경계 경막 외 농양을 진단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초기에 시행한 신체검진에서 경부 강직은 없었으나, 우측 이루가 관찰되었다. 뇌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영상소견에서 4.5 cm 크기의 경막 외 농양이 우측 측두엽 부근에서 발견되었고, 양측 사골동염 및 접형동염, 우측 유양돌기염과 중이염이 동반되었다. Vancomycin과 cefotaxime 투약 중에도, 임상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추적 MRI에서 경막 외 농양의 크기가 증가하고, 우측 접형동에 농양이 형성되어 항균요법과 함께 천두술과 내시경적 접형동 절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시 경막 외 농양과 접형동에서 악취가 나는 고름이 다량 흡인되었으며 두 부위에서 흡인된 검체 모두에서 E. corrodens가 배양되었다. 수술 이후 3주 동안 cefotaxime 정맥주사로 치료받고 합병증 없이 회복하였다. 결론적으로, E. corrodens는 건강한 소아청소년에서 치료되지 않은 세균성 부비동염에 합병하여 중추신경계 농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문명의 발달과 함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여러 형태의 사고(교통사고, 뇌졸중 등)시 응급처치의 일환으로 임상각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관내 삽관혹은 기관절개술은 생명유지에 있어서 꼭 필요한 기본처치라 하겠다. 그러나 응급이라는 말 그대로 조급한 수술 및 그에 따른 제반문제, 술후 불충분한 기관 cannula 관리, 장기간의 삽관 등으로 인해 여러가지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자에 와서 특히 이비인후과영역에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문제가 기관협착증 및 기관 cannula 조거곤난증이라 하겠다. 이는 이차적 감염 및 육아조직의 형성, high tracheostomy, 유소아의 해부학적 구조, 불적절한 cannula의 사용, 기관 전벽의 광범위한 절제, 그외 정신적 요소 등이 원인으로서 작용한다고 한다. 근래 항생제의 개발과 수술 및 치료방법의 진보에 따라 그 빈도가 다소 멸소되었다고 하나 현재까지도 임상각과에서 종종 보고되고 있으며 한국의 홍 등은 과거 10연간 기관절개를 받은 1514 예중 23예( 1.5 %)에서, Meclelland는 389 예중 14 예중 (3.6%)에서 기관협착증이 발생하였다고 하였으며 조등은 363 예중 3예( 1 %), Meade는 212예중 5 %에서 기관 cannula 발거곤난증이 발생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치료로서는 크게 나누어서 수술적료법과 보존적료법으로 대별할 수 있는 데 보존적료법중의 하나인 silastic T_tube의 사용은 적절한 기도유지와 함께 삽입하기에 좋은 flexibility 및 경미한 tissue reaction등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들은 최근 교통사고로 인하여 신경외과에서 기관절개술을 시행한 22세된 남자로서, 술후 4개월만에 기관절개 부위의 육아조직의 증식 및 2차적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기관협착증 1예와, 낙상으로 인해 기관절개술을 시행한 5세된 여아로서 수술당시 high tracheostomy 및 기관전벽의 광범위한 절제로 인하여 발생되었을 것이라고 사료되는 기관 Cannula 발거곤난증 1예를 각각 경험하고, silicone T_tube를 약 3개월간 삽입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 기관의 폐쇄 질환은 기관 삽관과 기관 절개술에 의한 협착, 기관 종양, 갑상선 종양, 기관내 결핵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최근 이런 기관 질환에 대해 병변 부위를 완전히 절제한 후 단단 문합 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대상 및 방법: 이에 저자들은 1985년에서 1996년까지 38명의 기관 폐쇄 병변에 대해 실시한 기관 절제 및 재건술의 성적과 결과를 분석하였다. 기관 절제 길이는 2 cm이하에서 6 cm까지 다양하였으며, 수술 방법은 경부 횡절개 22례, 경부 및 부분 흉골 정중절개 12명, 우측 흉부절개 를 4례에서 시행하였으며, 기관 병변 주위를 완전 절제한후 32명의 환자에서 기관 단단 문합술을, 6명의 환자에게 윤상연골 절제가 동반된 후두 기관 문합술을 시행하였다. 이중 3명에서 봉합부 장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후두 분리가 필요하였다. 결과: 합병증으로 창상 감염 4례, 문합 부위 육아종 증식 2례, 성대 마비 1례, 폐렴 2례, 전신성 캔디디아시스 1례가 발생하여 그중 수술전 의식이 명료하지 않아서 수술후 T-tnbe 삽입이 필요하였던 2명 환자가 폐렴에 의해, 외상에 의해 전신성 캔디디아시스가 발생한 1례가 사망하였다. 결론: 이상의 성적으로 6 cm 까지의 기관 병변에서 기관 절제가 재건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의식 상태나 전신상태가 나쁜 환자에서의 기관절제와 재건술은 수술후 합병증 및 사망률이 높으므로 보존적 치료가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경부 심부 감염은 경막과 경강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항생제 요법으로 그 빈도가 상당히 감소 되었지만 여전히 생명의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저자들은 최근 본원 이비인후과에서 치험한 경부심부감염환자 19례를 대상으로 임상적 고찰을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연령별 발생 분포는 2세에서 61세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발생하였으며, 평균연령은 39세이었고, 남녀비는 남자 13(68%)례, 여자 6(32%)례 이었다. 2.발생부위는 악하강이 ll례(58%), 측인두강이 7례(31%), 인두후강이 1례(5%)이었다. 3.원인균은 12례의 균배양검사상 용혈성연쇄상구균 6례(50%), 포도상구균 3례(25%)가 검출 되었고 3례(25%)에서는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4.특기할 합병증 없이 전례가 치유되었다. 그중 13례(68%)에서는 항생제요법을 병행한 수술적 절개배농으로, 6례(32%)에서는 보존적 요법으로 치유되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 교실에서 광범위한 연부조직결손을 동반한 감염된 경골결손 34례에 대하여 생비골 및 생피부편이식을 시행하고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국소염증이 완전히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생비골 및 생피부편 이식이 가능하였다. 2. 생비골 및 생피부편 이식술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생피부편의 임상상태로 생비골 이식의 성공여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3. 추시기간동안 이식된 비골은 비후되었으며, 이식골의 흡수는 없었다. 4. 경골을 부분절제한 경우에는 이식비골의 골절은 발생되지 않았다. 5. 이식된 비골의 비후는 수술부위의 국소염증 상태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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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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