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송이버섯

검색결과 129건 처리시간 0.026초

플라스크배양에서 버들송이버섯 균사체 배양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Mycelial Growth of Agrocybe aegerita in Flask Culture.)

  • 차월석;이명렬;조배식;박세영;오동규
    • 생명과학회지
    • /
    • 제14권4호
    • /
    • pp.560-566
    • /
    • 2004
  • 버들송이버섯의 균사체 대량 생산의 기초자료를 얻을 일환으로 균사의 영양생장에 필요한 적합한 조건을 연구하고자 균사생장을 위한 최적 배양 조건 및 영양원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5종의 공시배지 중 ME 배지에서 버들송이 버섯의 균사생장 및 밀도가 가장 양호하였으며, 균사생장최적 온도는 $25^{\circ}C$이고, 최적 pH는 5.5이며 최적 배양일수는 12일이었다. 버들송이 버섯의 균사생장을 위한 최적 배지조성은 탄소원에서는 다당류인 dextrin이었으며, 최적 탄소원인 dextrin의 적정농도는 3% (w/v)였다. 질소원에서는 유기태 질소원인 yeast extract이었고, yeast extract 최적농도는 2% (w/v)였으며, 최적 무기염류는 MgSO$_4$와 KH$_2$PO$_4$이고, 최적 농도는 MgSO$_4$0.05% (w/v), KH$_2$PO$_4$0.15 (w/v)를 혼합하였을 때 가장 많은 생산량을 보였다. 기본배지인 ME 배지와 본 연구에서 얻어진 최적배지로 액체 배양하여 균체량을 비교한 결과 기본배지는 배양 12일째 최대 건조 균체량 7.59 g/l을 얻었으며, 최적배지는 배양 12일째 17.6 g/l의 최대 건조 균체량을 얻어 기본배지 보다 최적배지의 균체량이 훨씬 높은 균사체 생산수율을 보였다.

송이 감염묘 육성을 위해 야외 조건에서도 송이균 생존이 가능한 소나무의 최소 크기 결정 (Determination of the Minimum Size of Seedlings with Matsutake Mycelia That Can Survive in the Field for Matsutake-infected Pine Tree Production)

  • 가강현;김희수;전성민;유림;장영선;왕은진;정연석
    • 한국균학회지
    • /
    • 제45권3호
    • /
    • pp.188-195
    • /
    • 2017
  • 송이는 세계적으로 상용 가치가 높은 버섯이나, 아직까지 자연 채취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까지 송이 감염묘를 통해 송이를 한 개씩 발생시키는 것까지는 한국과 일본에서 성공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송이 감염묘법에서 송이균이 생존할 수 있는 소나무의 최소 크기를 결정하고자 하였다. 송이 감염묘에서 송이균이 생존한 것은 이식 2년째에 14본(50%)과 이식 1년째에 10본(71%)이었다. 이식 후 송이균이 생존한 송이 감염묘는 이식 당시 평균 수고가 25 cm (최소 12 cm ~ 최대 40 cm) 였다. 결론적으로 송이 감염묘의 수고가 최소 12 cm 이상이 되면, 야외 조건에서 송이균이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 결과는 기존의 송이 감염묘에서 사용하는 기주식물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송이 감염묘 방법을 개선하였고, 송이 인공재배를 위해 어느 정도 크기의 소나무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지의 기준을 제시하였다.

한국산 민자주방망이 버섯의 유전적 변이 (Genetic Variation of Korean Lepista nuda)

  • 김승희;김종봉
    • 생명과학회지
    • /
    • 제14권1호
    • /
    • pp.115-120
    • /
    • 2004
  • 민자주방망이버섯은 우수한 식용버섯으로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종이다. 민자주방망이버섯과 5가지 송이과버섯 종들의 유전적인 변이와 분류학적 관계를 RAPD에 의해 분석 하였다. RAPD에 15가지 random primer를 사용하였다. 버섯들의 유전적 거리는 UPCMA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계통유전학적 유연관계는 neighnor-joining (NJ)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PCR에 의하여 증폭된 RAPD 절편들은 100bp에서 1600 bp이었다. Nei-Li의 유전적 거리는 228개의 DNA밴드를 사용하여 계산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계통유전학적 계통수를 만들었다. 민자주방망이버섯, 자주방망이버섯 아재비, 가랑잎애기버섯, 밀버섯, 만가닥버섯, 졸각버섯의 유전적 변이 는 각각 0∼21.3%, 21.2∼28.0%, 15.4∼23.0%, 14.0∼21.8%, 16,5∼34.6%, 12.4∼27.4%이였다. CI (Consistency index), RI (Retention index), HI (Homoplasy inedx)의 값은 각각 0.5217, 0.5769, 0.5156이었다. 또한 NJ tree로 두 그룹을 만들 수 있었다. 유전적 거리는 민자주방망이버섯과 자주방망이버섯아재비보다 민자주방망이버섯과 밀버섯이 더 가까웠다.

송이버섯과 키토산을 첨가한 사과 드레싱 소스의 품질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Quality of Apple Dressing Sauce Added with Pine Mushroom(Tricholoma matsutake Sing) and Chitosan)

  • 홍주연;최영준;김미현;신승렬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 /
    • 제16권1호
    • /
    • pp.60-67
    • /
    • 2009
  • 본 연구는 독특한 향과 기능성이 우수한 송이를 이용한 기능성 소스의 개발과 품질변화를 측정하고자 송이를 첨가한 사과 드레싱 소스를 제조하여 관능검사 및 저장 중 품질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송이버섯을 첨가한 소스의 관능검사 결과는 맛과 향은 송이를 첨가한 사과 드레싱 소스와 송이 및 키토산 첨가한 사과 드레싱 소스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전체적인 선호도는 키토산 첨가 사과 드레싱 소스가 낮은 점수를 보인 반면, 송이 첨가한 사과 드레싱 소스 및 송이와 키토산을 첨가한 사과 드레싱 소스에서는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 송이를 이용한 사과 드레싱 소스의 색도는 저장기간 동안 명도(L), 적색도(a), 황색도(b)의 값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송이를 첨가한 사과 드레싱 소스는 저장초기에 약간의 색도(L, a, b 값)의 변화가 있었으나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 사과 드레싱 소스의 점도(cP)는 모든 군에서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약간 증가하였다. 송이 사과드레싱 소스의 저장에 따른 pH의 변화는 $4^{\circ}C$ 모든 군에서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pH가 감소하였으나 저장 30일째 pH가 다소 증가하였다. 모든 사과드레싱의 적정산도는 저장 중에 다소 증가하였다. $4^{\circ}C$ 저장 중 사과 드레싱 소스의 총균수변화는 저장초기에 송이를 첨가한 사과 드레싱 소스이 $1.7{\times}10^{2}CFU/g$ 으로서 가장 낮은 균수를 나타내었고, 저장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모든 군에서 다소 증가하여 저장 60일째에는 사과 드레싱 소스에서 가장 높은 $8.7{\times}10^{3}CFU/g$의 균수이었다. 이상의 결과로써 송이를 이용한 사과 드레싱 소스를 제조한 후 저장성에 따른 여러 실험을 한 결과 우수한 저장성을 나타냄에 따라 우수한 식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동전화 서비스 사업자의 기술혁신에 대한 동태적 분석

  • 류희숙;나광국;배종태
    • 기술경영경제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기술경영경제학회 2004년도 25회 하계학술발표회 논문집
    • /
    • pp.3-26
    • /
    • 2004
  • 현재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 사회에서 서비스 중심 사회로 경제구조가 변화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성장의 원동력으로서의 기술혁신의 역할을 서비스 산업에도 적용하는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 그간 제조업에서의 기술혁신에 대한 연구는 많이 있었으나, 서비스 산업의 기술혁신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했다. 특히 서비스 산업의 개별 섹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연구도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이동전화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에서 나타나는 기술혁신의 동태성을 살펴 보았다. 기존 이동전화 서비스 산업을 다룬 연구에서는 주로 국가별 비교로서 규제나 법개정에 의한 파급효과를 관찰하는 정치적인 목적이 강했으며, 서비스 산업 관점에서 제조업의 제품혁신에 해당하는 신규 서비스 개발, 제조업의 공정혁신에 해당하는 운용기술개선의 변화를 기술혁신의 관점에서는 연구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서비스 혁신을 이동전화 서비스 산업에서의 대규모 표준화된 통신 네트워크에서 고객의 요청에 의해 즉시 생산되는 무형의 산물로서 서비스 사업자의 기술개발에 의해 창출된 것으로 정의하였다. 구체적으로 고객이 제공받는 서비스 그 자체의 변화로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경우를 서비스 제품 혁신(Service product innovation),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의 변화나 기능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서비스 과정 혁신(Service process innovation)으로 정의하였으며 이의 변화를 통해 이동전화 서비스 산업의 기술혁신패턴 파악 및 서비스의 수명주기에 따른 혁신의 세부 형태를 살펴보고 기술혁신의 동태성을 파악하였다. 연구의 결과, 이동전화 서비스 산업에서는 기존의 제조업에서 나타나는 선 제품혁신, 후 공정혁신의 혁신패턴과는 반대로, 공정혁신이 먼저 발생한 후, 제품혁신이 나타나는 동태성을 보여주었다. 또 서비스의 수명주기에 따라 세부적인 혁신의 형태가 달라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a}E$)는 동결건조 0.5%가 control사이에서 0.95로 가장 색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냉동분쇄 0.5% 0.83으로 나타나 송이의 첨가율이 높을수록 색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색차가 가장 낮은 제품은 법동분쇄 0.3%, 동결건조 0.3%로 나타났다. 송이양갱의 색(color), 냄새(flavor), 맛(taste), 외관(appearances), 질감(viscosity), 종합적 평가(overall acceptability) 등의 관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중 색에 대한 기호도는 냉동분쇄 0.1% 송이양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집단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냄새는 동결건조 0.1%의 송이양갱이 3.38로 가장 점수가 높았으며, 냉동분쇄 0.3%의 송이양갱이 2.81로 가장 낮은 기호도를 나타내었다. 맛에서는 p<0.01수준에서 집단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는데, 동결건조 0.1%가 그 중 가장 높은 기호도를 나타내었으며, 그 다음이 동결건조 0.5%였다. 가장 낮은 선호도를 나타낸 것은 열풍건조 0.5%였다. 질감은 P<.05 수준에서 집단간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동결건조 0.1%가 가장 높은 기호도를 나타내었으며, 동결건조 0.5%함유 송이양갱이 1.21로서, 현저히 낮은 기호도를 나타내었다. 종합적인 평가에서는 동결건조 0.1%함유 송이양갱이 가장 높은 기호도를 나타내었고 열풍건조 0.5% 함유 송이양갱이 가장 낮은 기호도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각기 다른 전처리를 한 송이의 첨가량에 따른 송이양갱의 이화학적 특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동결 건조한 송이를 0.15% 첨가한 송이양갱이 관능적 기호도 특성에서 가장 적당한 것으로 평가되어 실용화에는 동결건조 처리한 송이버섯을 0.1% 첨가하여 송이양갱을 제조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권장된다.ula showed a good agreement with the experimen

  • PDF

한국 산 송이에서 분리된 균사 (The Mycelia Isolated from the Basidiocarps of Tricholoma matsutake in Korea)

  • 이상선;성창근
    • 한국균학회지
    • /
    • 제25권2호통권81호
    • /
    • pp.121-129
    • /
    • 1997
  • 송이는 동양권 문화에서는 중요하며, 값비싼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채집된 송이의 자실체에 분리된 송이균사에서 추출된 DNA를 RAPD 방법을 통하여 비교하였다. 비교된 송이균사들은 각각 분리된 송이자실체에서 분리되었으며, PDA에서 성장이나 균총의 형태가 다른 것들을 취하여 비교하였다. 그런데, 이 실험을 통하여, PCR 조건에서 만들어진 RAPD-밴드를 집괴분석한 것을 비교하였으며, 또 다른 방법으로는 Southern blotting 통하여 확인하였다. 그결과, 두 방법에서 송이균사로 추정되는 균사를 확인하여, 이들의 균사에 대한 실험실내의 성장과 균총을 확인하였다. 균사의 성장은 매우 느리며 (10 cm per month), 균총은 반투명한 것이며, 현미경관찰하에 어떤 후막포자와 갈고리모양의 균사가 발견되지 않았다.

  • PDF

송이 생산(生産)과 소나무 연륜생장(年輪生長)과의 상관관계(相關關係) (Correlation between Production of Tricholoma matsutake and Annual Ring Growth of Pinus densiflora)

  • 구창덕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89권2호
    • /
    • pp.232-240
    • /
    • 2000
  • 송이(Tricholoma matsutake, Songyi, matsutake) 생산과 소나무 생장과의 관계를 알기 위하여, 경북 상주지역의 18년(1978-1995)간의 송이 생산량과 인접 속리산의 소나무 연륜생장과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두 변수간의 상관관계는 r=0.408로써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상관관계가 낮은 이유로는 송이생산 변동은 버섯발생 및 생장시기인 9월과 10월의 기상에 영향을 받는 데 비하여 소나무 연륜생장 변동은 5월과 6월의 기상에 주로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생각되었다. 1999년의 경우 충북 월악산 국립공원내 송이생산이 절정을 이룬 시기는 10월 초 1주일간으로 이때 일최저기온은 약 $7^{\circ}C-13^{\circ}C$이었다. 이러한 것은 송이생산의 풍-흉년이 단순한 해거리 현상이 아님을 의미한다. 송이증산을 위해서는 자실체 발생기간 중에 발생지의 토양수분과 온도조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PDF

버들송이(Agrocybe aegerita) 영양성분 및 생리활성 분석 (Analysis of nutritional compositions and biological activity of Agrocybe aegerita)

  • 서상영;안민실;최소라;송은주;최민경;김영선
    • 한국버섯학회지
    • /
    • 제9권3호
    • /
    • pp.116-122
    • /
    • 2011
  • 식용버섯으로서 버들송이버섯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재배면적과 소비의 확대보급을 위하여 일반성분, 무기성분, 총 폴리페놀 함량 그리고 전자공여능 등 몇가지 생리활성을 측정하였다. 일반성분은 조단백질이 38.3%로 높게 나타났으며, 무기성분은 K, P, Mg, Mn 및 Na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총 폴리페놀 함량은 열수추출물은 $65.2{\mu}g/m{\ell}$, 에탄올 추출물은 $46.0{\mu}g/m{\ell}$ 이었으며,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열수추출물에서 $12.5{\mu}g/m{\ell}$, 에탄올 추출물에서 $7.1{\mu}g/m{\ell}$ 이었다. DPPH radical 제거 활성은 열수추출물에서 58.2%, 에탄올 추출물에서 79.2%의 free radical 제거활성을 보여 열수 추출물보다는 에탄올 추출물에서 항산화활성이 높았다. 버들송이버섯 추출물의 총 폴리페놀함량, 플라보노이드 함량 그리고 DPPH radical 제거 활성은 큰느타리버섯 또는 느타리버섯보다 함량이 많고 항산화활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Tyrosinase 저해활성은 열수 추출물은 63.2%, 에탄올 추출물에서는 65.0%의 저해활성을 나타내어 추출용매에 따른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ACE 저해활성은 열수 추출물은 78.7%, 에탄올 추출물은 75.0%의 저해활성을 나타내어 열수 추출물에서 다소 높은 경향이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버들송이 버섯은 큰느타리버섯이나 느타리버섯 보다 폴리페놀 물질과 같은 항산화성분이 많고, 생리활성이 우수하여 식용버섯으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송이 생산성 변화 및 전망 (Changes and Prospects for Pine-mushroom Productivity in the Republic of Korea)

  • 박현;한희;강규석;홍순천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113권3호
    • /
    • pp.282-291
    • /
    • 2024
  • 우리나라는 산림 성숙과 더불어 소나무림의 쇠퇴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토양 비옥도를 포함한 숲 환경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식생 천이와 더불어 버섯류의 천이도 나타나게 되는데, 20세기 말 단기 임산 소득원으로 환영받던 균근성 버섯인 송이 생산성도 감소하고 있다. 산불의 주 피해 대상인 소나무림의 감소는 송이 생산성 감소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원인으로 평가되지는 않았다. 소나무림 3영급~8영급에서 송이가 주로 생산되며 생산성이 가장 높은 시기는 4영급~6영급임을 고려할 때, 소나무림의 노령화와 혼효림으로 변화가 가장 중요한 생산성 저하 원인으로 평가된다. 송이산 가꾸기를 통해 장령림의 송이 생산성을 유지・증진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임분 및 토양관리로 지속적인 송이 생산을 도모할 수 있다. 한편, 최근에는 송이가 자연 발생하는 곳에서 채취하는 방식을 넘어 재배를 위한 시도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송이 균환 선단에 소나무를 심어 감염묘를 만든 후 이식하여 새롭게 송이산을 만드는 방식은 성공하였다. 하지만, 감염묘 이식기법은 기존 균환의 훼손과 이식 절차에서의 비효율성이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접종묘 생산기술이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접종묘 생산과 이식 과정에서도 송이균 유지에 난관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송이 균환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송이 균사의 생장에 도움을 주는 세균이나 균류를 찾아내기도 하였다. 미생물 생태학적인 접근을 통해 송이의 산업적인 재배 시대가 조만간 열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울릉도의 균류상 (V) -기타 주름버섯류에 대하여- (Fungal flora of Ullung Island (V) -on additional agaric fungi-)

  • 정학성
    • 한국균학회지
    • /
    • 제22권2호
    • /
    • pp.196-208
    • /
    • 1994
  • 1992년 7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채집한 84점의 주름버섯류 표본을 최근의 분류체계에 따라 정리한 결과 이들 표본의 약 3/4이 최종적으로 동정되어 주름버섯목의 11과, 21속, 35종, 1아종으로 확인되었다. 그중 3종과 1아종은 국내 미기록종으로 판명되어 우리나라의 균류목록에 새로이 추가되었으며, 이들 미기록종 균류는 송이과의 Mycena luteopallens(신칭(新稱), 너도애주름버섯), Mycena macrocystidiata(신칭(新稱),소녀애주름버섯), 광대버섯과의 Amanita hemibapha ssp. similis(신칭(新稱), 회색달걀버섯), 및 난버섯과의 Pluteus petasatus(신칭(新稱), 흰난버섯)이었다. ‘울릉도의 균류상’ 제 4보에서 보고한 균류중 가장 흔한 종류는 느타리(Pleurotus ostreatus), 졸각버섯(Laccaria laccata), 뽕나무버섯 (Armillariella mellea), 긴대애주름버섯(Mycena elegans), 그리고 갈색먹물버섯(Coprinus micaceus)등 5종이었으며, 본 연구를 통하여 새로이 애기버섯 (Collybia dryophila)과 족제비 눈물버섯(Psathyrella candolleana)이 울릉도 주름버섯류의 우점종으로 추가로 확인되었다. 많은 종류의 주름버섯류들이 활엽수와 침엽수 아래의 부식토에서 자라고 있었으며 일부는 활엽수의 둥치, 밑동, 기부, 노출 뜨는 매몰 뿌리, 매몰 가지, 솔방울이나 너도밤나무 열매, 또는 이끼낀 수피에 서식하고 있었다. 목재서식 주름버섯류에는 느타리속(Pleurotus), 귀버섯속(Crepidotus), 애주름버섯속(Mycena), 난버섯속(Pluteus), 눈물버섯속(Psathyrella), 개암버섯속(Naematoloma), 및 비늘버섯속(Pholiota)의 균류들이 있으며, 주로 너도밤나무(Fagus crenata var. multinervis), 마가목(Sorbus commixta), 및 섬피나무(Tilia insularis)가 이들의 가장 좋은 숙주였다. 반면에 우산고로쇠 (Acer okamotoanum)와 소나무(Pinus densiflora) 는 깔대기버섯속(Clitocybe), 애기버섯속(Collybia), 꽃버섯속(Hygrocybe), 끈적버섯속(Cor tinarius), 자갈버섯속(Hebeloma), 땀버섯속(Inocybe), 젖버섯속 (Lactarius), 및 무당버섯속 (Russula)과 같은 토양서식 주름버섯류의 생장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육지의 주름버섯류 균류상에 비하여 울릉도의 균류 다양성은 매우 제한되어 있었으며 육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낙엽버섯속(Marasmius), 벚꽃버섯속(Hygrophorus), 광대버섯속(Amanita), 갓버섯속(Lepiota), 주름버섯속(Agaricus), 먹물버섯속(Coprinus), 볏짚버섯속(Agrocybe), 비늘버섯속(Pholiota), 끈적버섯속(Cortinarius), 땀버섯속(Inocybe), 외대버섯속(Entoloma), 무당버섯속(Russula), 젖버섯속(Lactarius), 그물버섯속(Boletus), 쓴맛그물버섯속(Tylopilus), 및 껄껄이그물버섯속(Leccinum)의 균류 분포는 매우 빈약하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울릉도에서는 일부 우점종들이 섬전역을 통하여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반면에 미기록종을 포함한 일부 고유종들이 울릉도 균류상의 특징을 규정짓고 있었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