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손자녀 돌봄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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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녀 양육지원을 거부한 조모의 경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xperience of the Grandmothers Who Refused to Support Childcare)

  • 김은정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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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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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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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손자녀 양육지원을 거부한 조모의 경험을 살펴봄으로써 손자녀 양육을 지원하고 있는 가족 및 노년기 여성에 대한 이해를 풍부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가족 내에서돌봄 역할을 주로 맡아온 조모를 대상으로 이들이 손자녀 양육을 수용하지 않은 계기와 맥락, 이를 둘러싼 가족관계 경험을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질적 연구방법 중 현상학적연구방법을 활용하였으며 손자녀 양육지원을 '거부한' 경험이 있는 노년기 여성 7명이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이들은 손자녀 양육에서 오는 부담감과 연장된 어머니 역할에 대한 거부감, 가족 간 갈등발생 우려로 손자녀를 돌보지 않기로 하였으나, 성인자녀의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둘째, 이들의 돌봄지원 거부 결정은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역동을 야기했으나 이들은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면서도 나름의 방식으로 성인자녀들의 요구에 대응하며 자신의 결정을 관철하고 있었다. 셋째, 노년기 여성들은 손자녀 양육을 성인자녀들의 과업 혹은 사회가 책임져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가족과 사회가 여성 노인에게돌봄 책임을 전가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돌봄 및 가족관계에 대해 과거 노인세대와 다른 관점을 가진 여성 노인들이 등장했다는 점, 전통적인 젠더 인식과 가족돌봄 규범에 균열과 변화가 발생했다는 점을 확인해준다. 이는 돌봄지원 정책에 수립 시 이들의 관점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손자녀 양육을 지원하고 있는 가족 및 노년기 여성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개입 방안을 제시하였다.

손자녀 돌봄경험이 조부와 조모의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Grandchild Care Experience on Psychological Health for Grandfather and Grandmother)

  • 백지은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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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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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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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조부와 조모의 손자녀 돌봄경험과 심리적 건강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손자녀 돌봄 경험이 조부와 조모의 심리적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맞벌이 성인자녀의 만 3세~5세의 취학 전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를 편의표집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총37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로 첫째, 조부가 조모에 비해 돌봄경험에 있어 기본적 욕구충족역할, 적극적 부모역할, 교육적 역할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 안녕감과 생산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부와 조모 모두 돌봄경험 중 사회적 정서지원역할과 교육적 역할을 많이 수행할수록 생산감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조모의 경우에 기본적 욕구충족역할과 사회적 정서지원역할을 많이 할수록 심리적 안녕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부의 경우 4가지 돌봄역할이 각각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조부모의 심리적 건강을 높이기 위한 제도 및 정책 마련에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손자녀를 돌보는 한국 조모들의 돌봄 특성에 따른 우울 증상 (Depressive Symptoms of Caregiving Grandmothers in South Korea)

  • 이자경;장숙랑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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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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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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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손자녀를 돌보는 한국 조모들의 돌봄 특성에 따른 우울 증상을 살펴보기 위하여 시행한 연구이다. 한국고령화연구패널조사 4차 자료(2012년) 참여자 중, 손자녀가 1명 이상인 여성은 총 3,291명이다. 이 중 손자녀를 돌본경험이 있는 12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돌봄 제공 손자녀 수, 연간 돌봄 기간 및 주당 돌봄 시간에 따라 우울증상에 차이가 있는지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사회경제적 특성과 건강상태(주관적 건강, 만성질환 이환 개수, 통증 유무)를 통제하였을 때, 조모들은 손자녀 돌봄 기간이 길수록 우울 증상이 낮게 나타났고, 이와 반대로 주당 돌봄 시간이 길수록 우울 증상이 높게 나타났다. 손자녀를 돌보는 조모는 고령여성이 가지는 다양한 건강 문제와 더불어 돌봄 제공자 역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주당 돌봄 시간이 길수록 우울 증상 고위험군에 속할 확률이 높아진다. 손자녀 돌봄 특성과 정신 건강의 관련성에 대한 상세한 파악과 이해를 통해 손자녀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 분담 등 지원 서비스와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야 하겠다.

손자녀돌봄 유형과 조모의 건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roviding Care for Grandchildren and the Health of Middle and Old-aged Women)

  • 김혜진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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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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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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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종단적 시각에서 손자녀 돌봄 유형과 중 고령층 여성의 건강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한국 여성노인의 노후생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국민노후보장패널 2차년도 자료부터 5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손자녀 돌봄 유형을 돌봄지속, 돌봄전이, 돌봄중단, 미돌봄으로 구분하고 이 유형들이 50대 이상 중 고령층 여성의 신체건강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손자녀를 돌보지 않는 여성에 비해 손자녀를 돌보다가 중단한 여성일수록 좋은 신체건강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손자녀 돌봄 경험은 여성의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이를 통해, 손자녀 돌봄 유형이 중 고령층에 있는 여성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손자녀 돌봄을 제공하는 여성노인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후속 연구의 필요성 및 제고방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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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녀 돌봄과 조부모의 심리적 복지: 돌봄 상황, 양육지각, 자원의 상호관련성을 중심으로 (The Psychosocial Well-Being of Grandparents Raising their Grandchildren: The Role of Resources, Type of Care and Perception of Caregiving)

  • 강유진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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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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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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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2008년 노인생활실태조사'를 토대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의 심리적 복지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것이다. 특히 양육 상황, 양육지각, 자원 등을 손자녀 양육경험의 주요 차원으로 설정하여, 매개모형분석을 통해 이들 요인 간의 상호복합적 관련성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들의 손자녀 양육동기의 대부분이 맞벌이가정의 자녀양육을 돕기 위함이었으며, 조사대상자의 대다수가 양육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았다. 둘째, 돌봄 상황 자체가 직접적으로 조부모의 심리적 복지감의 차이를 유발하지 않고, 돌봄 상황의 차이가 가져온 양육지각과 자원의 차이가 매개역할을 하면서 간접적으로 조부모의 심리적 복지감에 영향을 미쳤다. 셋째, 자원 중 경제형편과 이웃도움은 양육지각을 긍정적으로 높이는 것과 관련되었으며 자녀지지는 양육지각과 관련이 없었다. 결국, 본 연구는 현대 사회에서 조부모가 손자녀 양육을 통해 성인자녀세대의 경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의 생산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서비스 제공자임을 보여준다. 또한 손자녀 양육경험은 관련요인들이 서로 복잡하게 연결된 복합적 과정이며, 특히 손자녀 양육 조부모의 심리적 복지감에 작용하는 개인, 가족, 사회적 자원의 유용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이 더 이상 개인과 가족차원의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차원 이상의 관심사로 다루어짐으로써, 이들의 외적자원을 강화시키는 구체적인 방안이 강구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조모의 손자녀 돌봄 의도에 미치는 돌봄 경험의 영향 : 동거여부에 따른 비교 (The Influence of the Caregiving Experience on Grandmothers' Caregiving Intent for Grandchildren, with Regard to Co-residence)

  • 이영숙
    • 한국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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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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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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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understand grandmothers' intent of caring for working mothers' children and the influence of related variables with regard to living arrangements. The data was collected from 245 grandmothers who have been caring for their grandchildren for more than 6 months. The data was analyzed by mean, t-test, x2-test,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as to whether the grandmothers were willing to take care of their grandchildren again, 56.5% answered "yes", while 43.5% were not willing to do so. Those who were not living together with their grandchildren were more likely to answer positively. Second, it was found upon analysis that the significant variables of the experience differed according to grandmothers' residential status. In the case of co-residing grandmothers, the significant variables were the number and age of the grandchildren, their relationship, satisfaction, and feeling of burden, while only satisfaction was significant in non-co-residing grandmothers' cases. This implies that the more satisfaction the non-co-residing grandmothers experience, the more likely they are willing to take care of their grandchildren again. As for the co-residing grandmothers, it implies that the characteristics of the grandchildren, satisfaction, and feeling of burden, all influence their caregiving intent for the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