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에서는 매년 5월 17일 ''세계전기통신의 날''로 정하여 해마다 특정 주제를 갖고 이를 기념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협회는 제3회 ITU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에서 전기통신의 중요성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전기통신에 대한 관심 증진 및 국제협력에 대한 인식의 제고와 ITU국내 연구단 활동의 격려 및 홍보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이날 교육프로그램은 ITU사무총장의 메시지 및 슬라이드 시청을 시작으로 한국통신 개발연구원의 김은주 박사를 초청하여 ITU 조직과 활동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하였으며, TTA$\cdot$ITU-RS(구 CCIR)$\cdot$ITU-TS(구 CCITT)의 조직과 활동사항에 관해 협회 각 담당자의 발표가 있었다. 이에 제128주년 세계 전기통신의 날(World Telecommunication Day)을 맞이하여 ITU사무총장이 전세계 177개 ITU회원국에게 보낸 메시지 전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물주가 세상을 창조할 때 당신이 보시기에도 좋고, 사람들이 살기에도 좋도록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다. 그 후 인간은 조물주가 부여해 준 능력으로,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산업의 발전을 가져왔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자연의 위계질서를 파괴했고, 이제는 생명의 존엄성이 철저히 무시당하는 상황에까지 도달했다.
일반인은 잘 알지 못하는 문자나 수치로 모든 것의 공해도.오염도를 측정하면서 아직은 위험수위가 아니라고 자족하는 요즘의 세태를 보면서 어릴 때봤던 미래 공상과학 만화가 생각난다.
산업발전으로 인한 방사능이나 공해의 문제를 미쳐 해결하지 못한 인류의 생존을 위한 험난한 싸움을 그린것 이었다. 식수를 사먹어야 한다는 어느 외국의 일이 이제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피부 가까이 느끼면서, 공해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아보고 우리 주의를 환기시켜 보도록 하자.
남성도 갱년기를 겪는다. 중년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갱년기가 남성에게도 나타나는 것이다. 40세 이후 남성의 신체기능 저하는 최근까지 자연적인 노화현상으로 치부됐다. 그러나 평균수명의 연장과 의학의 발달 등으로 건강한 노년 생활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남성의 갱년기 증상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특히 20대에 최고조로 증가하는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점차 줄어들다가 40~55세 사이에 급격히 감소하면서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변화가 나타난다. 남성호르몬 감소의 첫 번째 징후는 부부관계에 관심이 없어지고, 좀 더 진행되면 만성피로를 느끼고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식은 땀을 흘리며 손발이 저리기도 하다. 그리고 감정이 잘 조절되지 않아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게 되는데, 남성 호르몬 부족 때문에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을‘남성 갱년기’라 한다. 이번 호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와 성의학클리닉 연구소 강동우 전문의의 도움으로 남성 갱년기에 관해 자세히 알아본다.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몸과 마음도 움츠러들어 바깥 생활을 줄이고 행동이 둔해질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기 마련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추위를 피해 많은 사람이 따뜻한 실내에서만 생활을 하게 되는데, 밀폐된 실내는 미세한 먼지나 오염 물질로 차게 되고, 감기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들이 그 공간으로 들어올 경우 쉽게 감염이 된다. 따뜻한 실내에서만 지내던 사람들이 추운 외부에 노출되면서 둔한 활동으로 말미암아 그렇지 않아도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잦아지고,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뇌졸중 등의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또 추위와 이에 따른 밀폐된 생활, 그리고 건조한 환경 속에서 독감, 감기, 천식 등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리기도 한다. 그렇지만 우리 몸은 환경의 변화에 못지않은 적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발표한 2006년도 소비자 위해 정보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위해 발생 장소별로 볼 때 가정에서의 안전사고가 가장 많은 발생 빈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위해발생 접수 건수 중 가정 내발생 비율 역시 2004년 3,069건(35.2%), 2005년 4,392건(36.1%), 2006년 7,348건(49.5%)로 계속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정 내 위해의 발생 원인은 식료품 및 기호품, 토지 건물 및 설비, 특히 현관, 계단, 복도, 욕실 등에서의 추락이나 미끄러짐, 충돌 등의 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의 어린이(64.3%)와60세 이상의 노인(58.4%)들에서 가정 내의 사고가 다른 장소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가장 안전한 장소로 여겨지는 가정에서의 이와 같은 경향은 대부분 기본적인 안전 점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안전을 소홀히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된다.
건강검진에서 혈압, 혈당과 더불어 빠지지 않는 항목이 바로 간 수치다. 흔히 간 수치가 높다 낮다 등으로 표현하는데,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간 수차(간 효소 수치)는 간이 얼마나 튼튼한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이 같은 간 수치를 알아보는 간 기능 검사는 1차적으로는 소변을 받고 혈액을 뽑으면 된다. 따라서 검사 전 금식은 필수다. 만약 1차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2차 혈액 검사를 진행하거나 종양표지자, 복부초음파, CT, MRI, 복강경, 복부혈관조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층적인 검시를 진행한다. 간은 2/3가 손상돼도 정상기능을 유지하는 반면, 기능을 상실하기 전까지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질환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는 고약한 별칭이 따라붙는 이유다.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수시로 점검하는 길만이 최선이다.
설날, 어른께 세배를 올리며 으레 했던 덕담이 '오래 사세요' 라는 말이다. 이는 평균수명이 길지 않았던 시대에 자손들이 어른께 드리는 당부이자 소원이기도 했다. 집안 어른의 환갑잔치는 마을의 큰 행사였고 자손들뿐 아니라 온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아낌없이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최근에는 환갑잔치를 여는 집이 거의 드물고, 오히려 고희연을 옛날 환갑잔치하듯 크게 베푸는 경우가 많아졌다. 환갑은 이미 거의 다 거쳐 가는 여느 생일 그 이상도 아니게 된 것. 이처럼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물질적으로 풍족한 사회가 되면서 인간의 평균수명은 몰라보게 늘어났다. 우리나라도 이미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지 오래다. 하지만 '오래' 만 사는 고령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왜? '건강하지 않는' 고령화는 본인과 그 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큰 고통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철저한 예방을 통해 젊고 건강하게 '구구팔팔이삼사' 하는 멋진 노후를 맞이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인간의 신체는 약 20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양 발은 52개의 뼈, 38개의 근육, 214개의 인대로 형성되어 있는데, 얼마나 발이 인체에 있어서 중요한 지를 직접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또한 발에는 모세혈관과 자율신경이 다른 어느 부위보다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발을‘제 2의 심장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발은 손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부위이며 손에 비하여 육중한 무게를 지탱하는 구조로 인하여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발끝까지 산소와 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의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게 하는 것은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인체의 신비를 보여주는 우리 몸의 기관 그 두 번째, 발에 대해서 을지의대 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 이경태 교수,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족부클리닉 이우천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벤처기업의 수가 다시 1만개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반갑다. 그런데 숫자의 증가보다 절실한 벤처캐피털의 질적 성장과 과학기술을 산업화하는 통로의 도약은 여전히 미약하다. 이들 핵심요인의 변화가 있어야만 진정으로 고성장 벤처기업의 탄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믿는다. 특히 벤처의 젖줄인 벤처캐피털의 변화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이는 실제로 우리나라 금융제도라는 큰 틀의 관행과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 하루아침에 변하거나 수정되기도 어려운 조건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벤처캐피털이 해주는 역할을 누군가 대신해주는 주체가 필요한데, 여러 노력들이 있었지만 속 시원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정부의 공공자금이 그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고, 아직은 대기업들이 벤처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선호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이런 조건에서 벤처의 확대재생산은 여전히 벤처업계의 자생적 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 노력을 수평적 측면과 수직적 측면에서 생각해보자.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23일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주재로 제3차 건설산업공생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건설산업공생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그동안 3차례의 본 위원회와 11차례의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bigtriangleup}$건설산업 이미지 제고 ${\bigtriangleup}$건설산업 참여주체간 공생발전 정착 ${\bigtriangleup}$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미래시장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발굴하여 검토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들 과제 중에서 중요성, 시급성, 파급효과, 이해관계자 간 합의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과제들을 선정하여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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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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