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소비자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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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가정과 1급 정교사 자격 연수 프로그램 운영 실태 분석 및 연수 참여자의 인식 (An Analysis on the Curricula and Recognitions of the Home Economics Teachers who were the Participants of the First-Grade Home Economics Regular Teacher Qualification Program)

  • 임일영;권리라;이혜숙;박미진;류상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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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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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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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가정과 1급 정교사 자격 연수 프로그램의 발전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목적을 위해 2000년 이후부터 실시되었던 6년간의 가정과 1급 정교사 자격 연수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연수에 참여한 가정과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 전반에 대한 만족도와 요구 사항을 설문 조사하였다. 설문내용은 연수자의 일반적 사항, 참여한 연수에 대한 만족도, 자격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 사항으로 구성되었다. 수집된 자료의 통계 처리는 SPSS Win ver 10.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와 카이검증, t-검증, 그리고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 1급 정교사 자격 연수는 최근 6년간 5개 연수 기관에서 총 10회 실시되었다. 개설된 전공 영역의 과목뿐만 아니라 강좌 수(11개${\sim}$29개)와 배정 시간(111시간${\sim}$136시간)이 연수 기관 및 동일 기관의 연수 실시 년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타났다. 교사의 요구가 가장 높았던 교과교육에 대한 교과목(1개${\sim}$7개) 개설 역시 차이가 크다. 이것은 연수기관 및 동일 기관의 연수 실시 년도에 따라 자격연수 프로그램의 내용과 운영의 편차가 심한 것은 연수 프로그램의 개발 및 수행 담당자가 상이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직 교육을 통한 가정과 교사의 질적 수준 유지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자격연수 프로그램 개발 주체가 있어야 할 것이며, 이 주체는 가능한 한 연수 참여자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그리고 지속적인 평가로 프로그램의 발전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둘째, 연수에 대한 만족도는 자격 연수 일반, 내용, 구성, 방법, 평가의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최저 3.08점에서 최고 3.72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수 내용을 잘 반영하지 못한 평가 내용 및 평가 방법(3.08)에 대하여 가장 만족하지 않았다. 셋째, 연수에 대한 요구는 가정과 교육 전문가에 의한 교육과정 편성과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과 교육 영역에 대한 교과목 개설이 있었다. 특히 교과 교육 영역의 가정과 교수 학습 방법과 교과 내용 영역에서의 인간 발달과 가족관계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각 영역별로 요구가 높은 단원은 식생활에서는 식생활 관리, 의생활에서는 합리적인 의복 선택, 주생활에서는 새로운 주거문화, 인간발달과 가족 관계에서는 가족 문제, 자원관리와 소비자에서는 청소년과 소비생활이었다. 이외에도 학급당 $26{\sim}30$명 편성, 현장 학습으로 수업 진행, 수업 시 이론과 실습의 3:1 비율 운영, 절대 평가에 의한 합격여부 판정 등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따라서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고 교사의 현장 요구를 적극 수용한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넷째, 연수자의 일반적 특성 변인에 따른 만족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연수 기관이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하였다. 즉, 어느 연수 기관에서 연수를 받았느냐에 따라 연수에 대한 만족도가 다르게 나타났다(p<.05). 즉 교과교육을 가장 많이 개설하고 운영하였던 기관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따라서 현직 교사들의 요구가 많았던 교과교육에 대한 교과 개설이 확대된 표준화된 자격연수 프로그램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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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지역의 초등학생 대상 당 저감화에 관한 소비자 인식 및 관련 교육 효과 분석 (Analysis of the consumer perception and related education effect on the reduction of sugar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Seoul and Gyeonggi-do)

  • 김기남;이정숙;심지선;정혜경;정해랑;장문정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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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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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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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초등학교의 당 관련 영양교육이 당 섭취에 관한 영양지식과 영양태도, 식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당 섭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당 교육인지군과 비인지군으로 나누어 영양지식과 식행동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초등학생들의 당류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평가하고자 하였으며,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조사 대상자 중 당 교육을 받았다고 인지한 교육 인지군은 270명 (49.8%) 이었고, 비인지군은 302명 (50.2%) 이었다. 당 교육 인지 여부에 따른 이론적 지식 점수를 보면 교육 인지군 3.67점, 비인지군 3.55점으로 교육 인지군이 비인지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바른 행동에 대한 지식 점수는 두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당류 섭취 관련식행동 점수, 음료 선택 및 간식 구매 빈도는 당 교육 인지 여부에 따른 두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영양표시에서 당류 함량을 확인하는 비율은 교육 인지군이 31.2%로 비인지군 15.4%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아이들이 즐겨 섭취하는 식품군별 섭취 빈도를 보면 교육 인지군이 비인지군에 비해 무가당 캔디나 젤리류, 생과일류의 섭취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식품군별 당류 섭취량은 달지 않은 빵류, 흰 우유 및 생과일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비인지군에 비해 교육 인지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당 관련 지식 점수와 식행동 사이의 상관성을 보면 교육 인지군의 경우 식행동 점수, 아이스크림, 초콜릿, 탄산음료를 덜 먹으려는 행동과는 양의 상관성을, 방과 후 간식 구입 빈도, 평균 당류 섭취량과는 음의 상관성을 보였으며, 비인지군의 경우 식행동 점수, 아이스크림, 빵을 먹을 때 잼을 덜 먹는 행동 및 과일 섭취 시 설탕을 덜 먹으려는 식행동과 양의 상관성을, 방과 후 간식구입 빈도 및 당류 섭취량과는 음의 상관성을 보였으나, 비인지군에 비해 교육 인지군에 좀더 높은 상관계수 값을 보였다. 또한 하루 총 당류 섭취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교육 인지군에서만 영양(교)사의 교육 여부가 총 당류 섭취량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결과 당 교육을 인지한 대상자들이 비인지군에 비해 당류 함량이 낮은 식품을 섭취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영양교사의 교육 여부가 당류 섭취량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므로 초등학생들의 당류 섭취량 감소를 위해서는 학교의 영양 전문가인 영양(교)사에 의해 지속적이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영양교육이 수행될 필요가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당 관련 영양교육 자료의 개발 및 보급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경남 일부지역 치과의원 내원 환자들의 치과 의료서비스 질 만족도와 재이용 의사에 미치는 영향 요인 (Factors Affecting the Satisfaction for Medical Service and Reuse Intention of Patients at Dental Clinic in Gyeongnam Province)

  • 성미경;김재화;장경애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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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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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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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2013년 6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경남 일부지역 치과의원에 내원한 재진환자 2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의료서비스 질 만족도와 재이용 의사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조사하여 치과 의료서비스 공급자에게 병원서비스 정책에 필요한 전략적인 시사점을 제시하고, 치과 의료서비스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재이용 의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내고자 한다. 치과를 내원하게 되는 동기는 친구나 가족의 소개로 방문했다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거리의 접근성, 눈에 잘 띄어서, 치과 병 의원의 인지도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시스템, 친절도, 의료서비스 만족도, re-call 시스템 효율성, 재이용 시 불편해소는 임플란트 치료과정에서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향후 재이용 의사는 보철 치료과정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요 변인들간의 상관관계는 서비스 시스템은 재이용 시 불편해소(r=0.440, p<0.001)와 친절도는 의료서비스 만족도(r=0.675, p<0.001),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향후 재이용 의사(r=0.387, p<0.001), re-call 시스템 효율성은 향후 재이용 의사(r=0.346, p<0.001)와 가장 높은 정적 상관을 가지고 있었다. 의료서비스 질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친 절도(p<0.001)와 re-call 시스템 효율성(p<0.05)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재이용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재이용 시 불편해소(p<0.05), 서비스 시스템(p<0.05), 친절도(p<0.01), re-call 시스템 효율성(p<0.01)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볼 때 내원환자들의 재이용 의사는 환자들의 인적 네트워크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의료서비스 질 만족도와 향후 재이용 의사에 미치는 영향 요인은 친절도와 re-call 시스템 효율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의료서비스 질 만족도와 향후 재이용 의사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의료서비스 질 만족도 고취와 더불어 재이용 의사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끊임없는 관심과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유아의 치약 및 칫솔 사용에 대한 부모의 인식도 조사 (A Study on the Parent Awareness for Use of dentifrice and Toothbrush among Preschoolers)

  • 이경희;강영희;송귀숙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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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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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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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소비자들에게 어린이용 칫솔 및 치약 선택 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영유아의 연령에 따른 칫솔 및 치약 사용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 자료로써 활용하고자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영유아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2007년 5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어린이의 치약 사용 실태에 대한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배부 조사하여, 수집된 자료를 통한 비교 분석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자녀의 잇솔질 실태 및 보호자의 인식도에 대해 살펴 본 결과, 1일 잇솔질 횟수는 2회가 50.6%로 가장 많았고, 1회 잇솔질 소요시간은 2분이 58.1%로 가장 많았으며, 자가 잇솔질 여부에 대해서는 "예"라고 응답한 경우가 42.5%로 가장 많았고, 자녀의 잇솔질 시 부모의 도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51.5%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의 잇솔질 시 부보의 도움이 필요한 연령에 대해서는 만 6-7세가 35.6%로 가장 많았다. 2. 자녀의 치약 계량 실태 및 보호자의 인식도에 대해 살펴본 결과, 자가 치약 계량 여부에 대해서는 "예"라고 응답한 경우가 49.4%로 가장 많았고, 부모의 치약계량에 대한 도움에 대해서는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경우가 42.2%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의 잇솔질 시 부모의 치약계량 도움이 필요한 연령에 대해서는 만 5세가 42.2%로 가장 많았다. 3. 자녀의 치약 연하 실태 및 보호자의 인식도에 대해 살펴본 결과, 잇솔질 시 자녀의 치약 연하 여부는 있는 경우가 61.9%로 가장 많았고, 삼킨 치약의 형태는 유아용 치약이 54.5%로 가장 많았으며, 잇솔질 시 자녀의 치약 연하 행위에 대해서는 안 된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73.7%로 가장 많았다. 자녀가 치약을 삼켜도 된다고 생각한 이유는 어린이 치약이라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해서가 62.5%로 가장 많았고, 자녀가 치약을 삼킨 경우 행한 조치에 대해서는 다음부터 삼키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다가 75.9%로 가장 많았다. 4. 어린이용 칫솔을 사용 실태에 대해서 살펴본 결과, 현재 어린이용 칫솔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예"라고 응답한 경우가 96.7%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용 칫솔에서 성인용 칫솔으로 교체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판단에 의해서가 54.5%로 가장 많았으며, 어린이용 칫솔에서 성인용 칫솔로 교체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시기는 만 10세 이상이 42.2%로 가장 많았다. 5. 부모의 연령에 따라서 자녀의 잇솔질 시 삼킨 치약의 형태, 자녀의 현재 어린이용 칫솔 사용여부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5),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자녀가 스스로 잇솔질하는 경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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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참관객의 계획되지 않은 방문행동에 있어서 부스추천시스템의 영향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 of Booth Recommendation System on Exhibition Visitors Unplanned Visit Behavior)

  • 정남호;김재경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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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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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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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국가신성장동력으로MICE(Meeting, Incentive travel,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이각광받으면서국내전시산업에 대한 관심이 드높아 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시산업(domestic exhibition industry)도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전시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전시환경이나 전시기법 등에 따라 관람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지능형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전시장에 방문한 참관객의 참관패턴을 분석하여 참관객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참여업체 간의 연관관계 도출 및 전시회의 성과를 높이고자 하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기존의 부스추천시스템과 관련된 연구를 살펴보면 시스템적인 관점에서 추천의 정확성만을 논하고 있을 뿐 추천을 통한 참관객의 행동이나 인식의 변화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하고 있지 못하다. 부스추천시스템(Booth Recommendation System)은 참관객의 부스방문 정보를 바탕으로 참관객에게 적절한 부스를 추천하기 때문에 참관객은 사전에 계획하지 않은 전시장을 방문하게 될 수 있다. 이 때 참관객은 계획하지 않은 방문행동을 통해서 만족할 수도 있지만 추천과 정이 번거롭다거나 자유롭게 참관을 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경우 참관객의 자유로운 관람보다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부스 추천시스템을 전시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무엇인지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부스추천시스템이 참관객의 계획되지 않은 방문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스추천시스템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이론과 기존문헌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참관객의 지각된 부스추천시스템의 성과가 참관객의 계획되지 않은 행동에 대한 만족도와 부스추천시스템의 재사용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이론적 프레임워크로 본 연구는 계획되지 않은 행동이론(Unplanned Behavior Theory)을 도입하였다. 계획되지 않은 행동(unplanned behavior)이란 "소비자들이 사전에 계획하지 되지 않은 채 실행된 어떤 행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계획되지 않은 행동은 그 동안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어 왔다. 특히, 마케팅에서는 계획되지 않은 행동 중 계획되지 않은 구매(unplanned purchasing)에 많은 관심을 두어 왔는데 이 개념은 종종 충동적 구매(impulsive purchasing)와 혼동되어 사용되곤 하였다. 그런데, 충동적 구매가 갑자기 무엇인가 구매를 해야하는 강하고 지속적인 충동(urge)이라고 본다면 계획되지 않은 구매는 구매의사결정의 시점이 상점에 들어가기 전이 아닌 상점 내에서 수행된다는 점이 다르다. 즉, 모든 충동적 구매는 비계획적이나, 모든 계획되지 않은 구매가 충동적인 구매는 아니다. 그런데, 왜 소비자들은 계획되지 않은 행동을 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학자들에 따라 여러 가지 의견이 있으나 소비자가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따라서 중간에 계획을 변화시킬만한 유연성(flexibility)이 있기 때문이라는 점에 일관된 의견을 보인다. 즉, 계획되지 않은 행동을 하는데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면 소비자들은 사전에 수립한 계획을 변경하기 어렵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전시장 역시 참관객들은 방문하기 전에 전시장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어떤 부스를 방문할지를 사전에 계획하게 된다. 그 이유는 참관객들이 전시장 방문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반면에 전시회는 대규모의 다양한 부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참관객들이 모든 부스를 참관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부스추천시스템이 참관객이 선호할 만한 부스를 추천하게 되면 참관객은 자신의 계획을 변화시켜서 부스추천시스템이 추천한 부스를 방문하게 된다. 이러한 방문행동은 소비자가 상점을 방문하거나, 관광객이 관광지에서 계획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과 유사한 측면에서 이해가 가능하며 특히 최근 여행소비자들이 정보기기의 영향으로 계획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부쩍 증가한 추세와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이에 다음과 같은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이 연구모형은 참관객이 지각한 부스추천시스템의 성과(performance)를 매개변수로 하고 있는데 이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부스추천시스템에 대한 신뢰(trust), 전시장 참관객의 지식수준 (knowledge level), 부스 추천시스템의 기대된 개인화 (expected personalization) 그리고 부스추천시스템의 자유위협(threat to freedom)을 영향요인으로 파악하였다. 또한, 지각된 부스추천시스템 성과와 계획되지 않은 행동에 대한 참관객의 만족도와 향후 부스추천시스템의 재사용의도간의 인과관계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 때 부스추천시스템에대한신뢰는권한(competence), 자선(benevolence), 그리고진실(integrity)의2차요인(2nd order factor)으로구성하고, 나머지 요인들은 1차 요인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2011 DMC Culture Open 행사에서 부스추천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하여 시스템을 개발하고, 101명의 참관객을 대상으로 실증조사를 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부스추천시스템에 있어서 참관객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실제 해당 부스추천시스템을 이용한 참관객들은 신뢰를 통해 부스추천시스템이 성과 있다고 인식하였다. 둘째, 참관객의 지식수준 역시 부스추천시스템의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추천의 성과가 전시장에 대한 사전적 이해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즉, 전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참관객이 부스추천시스템의 유용성을 더 잘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대된 개인화 수준은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는데 이는 기존 연구와 다른 결과로 본 연구에 사용된 부스추천시스템이 충분히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넷째, 부스추천시스템의 추천정보는 개인의 자유를 위협하거나 제한한다고 느끼지 않음으로 충분히 유용한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끝으로 부스정보시스템의 높은 성과는 참관객들의 계획되지 않은 행동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향후에도 부스추천시스템을 재사용할 의도를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부스추천시스템이 야기하는 참관객의 계획되지 않은 부스방문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계획되지 않은 행동이론을 중심으로 실증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이를 통해 향후 부스추천시스템의 구축 및 설계에 유용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향후에는 보다 정교한 설문구성과 측정대상을 이용하여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의 현황과 발전방안 (Current Situation and Development Strategy for the Korea-Good Agricultural Practices System)

  • 윤덕훈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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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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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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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우리나라에서 GAP인증제도가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고, 정부는 2022년까지 전체 재배면적의 25%까지 GAP인증을 취득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17년말 기준으로 전체 재배면적의 6.3%, 전체 농가의 8.1%가 인증을 취득했는데 인증확대의 정도는 기대보다 느린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GAP인증 농가에 대한 설문조사와 현장점검을 통해 GAP인증의 확대가 더딘 원인을 규명하고 GAP인증의 확대를 위하여 현 제도의 문제점 분석에 따라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수행하였다. 인증농가는 농산물 안전과 위생에 대한 필요성은 인식하나 실제 현장실천방법에 대해서는 부적합 사항이 다수 존재하였다. 이는 인증기준의 모호성과 생산자에 대한 교육방법의 오류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GAP인증이 농가에 확대되는 속도가 느리고 소비자의 인지도가 낮은 이유는 GAP인증제도 운영의 구조적 문제로 생각되며, 이에 따른 개선방안이 필요하다. 국가주도형의 GAP인증제도를 국가주도형 민간인증제도로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 국가는 정책, 연구 및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그 외 인증 및 교육, 홍보 등에 관한 실무는 출연기관 형태의 별도조직을 신설하여 담당케 할 필요가 있다. 국가는 GAP인증 확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영농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인증기관은 지정기준을 강화하여 통폐합할 필요가 있으며, 인증기관의 재정 자립도와 올바른 인증업무 수행을 위하여 신청수수료를 현실화해야 한다. 또한 인증심사원의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교육체계를 정비하여 양질의 심사원을 육성해야 한다. 법령 중심의 단순화된 인증기준은 실제 실천방안 중심으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GAP인증제도의 발전적 개선을 위하여 산학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밀도있는 토의가 필요하며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도출하여 시행함으로써 안전안심농산물 생산을 통한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 자산가치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Effect of the Influential Factors on Brand Equity)

  • 강석정
    • 마케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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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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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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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현대는 산업 문명의 발달로 시장의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비슷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많은 기업들은 각기 다양한 방법으로 자사의 제품을 차별화하며 보다 많은 시장점유율과 매출액, 이윤을 창출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사의 브랜드를 강력하게 만틀어 관리하는 일이다. 현대의 소비자는 상품을 사지 않는다. 그들은 복잡한 설명서도 읽지 않으며, 가격으로 물건을 평가하지도 않는다. 단지 자신의 머릿속에 각인된 브랜드를 선택한다. 브랜드는 오늘날 고도의 마케팅 전략의 핵심 도구로 취급되고, 또한 중요한 법적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마케터들은 자사 제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서 브랜드 자체의 명성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물이고 있다. 유명하고 좋은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만이 충성 스러운 고객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가격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으며 안정된 수 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브랜드는 비록 무형적이지만 제품이 가진 어떤 유형적인 특성보다도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생산자나 제품을 구별하는 수단을 넘어 중요한 자산으로 인 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브랜드 자산가치의 개념이 만들어 진 것이다. 본 연구는 브랜드 자산가치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서 내부마케팅 요인, 마케팅믹스 요인, 브랜드수의 증가요인의 3가지 요인을 설정하여 설문조사를 통한 판매자의 평가 결과로 어떤 요인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내부마케팅요인(조직구성원간의 직무만족, 조직구성 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마케팅믹스요인(제품 품질, 가격정책, 유통전략, 광고 및 홍보 활동), 브랜드수의 증가요인(시장환경의 불투명성, 시장진입의 선발감)이 모두 다 브랜드 자산가치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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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IT 분야 직장인의 직무스트레스, 건강기능식품 선택속성 및 소비가치의 관계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health functional food selection attributes, and consumption values among workers for information technology in Gyeonggi area)

  • 정지은;김성은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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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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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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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경기지역의 IT 분야 직장인 340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직무스트레스 수준, 건강기능식품 선택속성 및 소비가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직무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두 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집단 간 일반적 특성, 건강기능식품 선택속성 및 소비가치의 차이를 알아보고, 직무스트레스와 건강기능식품 선택속성의 관계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소비가치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건강기능식품 선택속성과 관련하여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낮은 집단이 제품의 성분, 효능의 내재적 속성을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건강기능식품 소비가치와 관련하여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낮은 집단이 건강기능식품 복용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안정감의 감정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 선택이 중요하다는 인지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기능식품 선택속성 중 내재적 속성, 건강기능식품 소비가치 중 감정적 가치 및 가격, 실용성 및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적 가치 (p = -0.134)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 분석에서는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내재적 속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기능적 가치와 감정적 가치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낮을수록 건강기능식품 선택속성 및 건강기능식품 소비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스트레스 수준과 건강기능식품 선택속성의 관계에서 건강기능식품 소비가치 중 기능적 가치와 감정적 가치가 완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분야 직장인들은 직업적 특성 상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있으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이상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선택을 통해 효과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 소비가치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소비가치는 소비자의 사고 및 행위를 이끄는 판단기준의 집합으로, 교육 대상자들이 건강기능식품에 대하여 제품이 주는 이미지보다는 성분과 효능 및 안전성 등에 가치를 두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건강검진센터에서의 영양서비스 현황 및 요구도 조사 (A Study on the Situation and Demand with Nutrition Service in Health Promotion Center)

  • 장지호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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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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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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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현재 건강검진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영양서비스 현황과 영양서비스의 요구도를 관찰하여 영양서비스 개선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이를 영양평가 및 상담에 적용하여 영양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영양서비스의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상담군의 경우 58.5%, 비상담군의 경우 46.3%로 나타났다. 그 중 상담군 56.1%, 비상담군 43.9%가 개별상담을 받았고, 상담내용은 건강검진결과에 따른 결과상담이 가장 높았다. 영양지식 및 건강정보는 TV, 인터넷, 책, 잡지, 신문을 통해 얻는 경우가 많았으며, 영양사나 의사, 간호사 등 교육기관으로부터 정보를 얻는 비율은 낮았다. 2) 영양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상담군 80.5%, 비상담군 73.2%가 긍정적으로 대답하였으며, 두 군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영양서비스 경험과 영양서비스에 대한 생각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 = 0.229, p < 0.01). 3) 영양평가의 필요성은 상담군의 경우 95.1%로 비상담군 80.5%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p < 0.05), 영양상담의 필요성은 상담군의 경우 97.6%, 비상담군의 경우 100%로 영양상담의 요구도가 높았으며, 두 군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또한, 영양서비스의 수단으로 개별 상담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4) 영양서비스 요구항목의 우선순위를 보면, 영양평가는 식사섭취열량평가가 가장 높았으며 (p = 0.000), 영양상담은 상담군의 경우 영양평가를 통해 출력된 영양소별 1일 섭취량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상담을 원했으며 (p = 0.031), 비상담군은 건진결과에 따른 식사요법에 대한 영양상담을 원하는 비율이 높았다 (p = 0.000). 영양결과지는 도표나 그래프를 이용하여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지기 원하였으며 (p = 0.014), 리플릿이나 영양책자는 사진의 추가로 시각적인 효과를 높여달라는 요구도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p = 0.014).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검진센터의 영양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1) 영양평가시 영양문제파악을 위한 개개인의 영양상태 평가 도구로써 보다 세밀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양평가 도구 개발이 필요하겠다. 2) 현재 일부 정밀건강검진프로그램에서만 결과에 따라 개인별 식사요법이나 영양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영양교육 및 다양한 영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건강증진, 질병예방 측면에서 볼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며, 소비자들도 원하는 부분이다. 이에 다양한 영양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건진프로그램에 영양서비스 정착에 힘써야 할 것이며, 더불어 영양사의 자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하겠다. 3) 영양평가결과지에 그래프나 도표 첨부, 영양자료나 리플릿 제작시 사진이나 그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 추가 등의 수정보완이 필요하겠다. 4) 본 연구를 통해 영양서비스 요구도 설문이 실시됨으로써 차후에 다양한 건강검진프로그램 평가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차원에서의 건강검진프로그램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제공의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 본 연구는 영양서비스에 대한 평가에서 제한된 부분만을 분석하였으므로 앞으로는 여러 가지 평가도구가 개발되어야 하며 또한, 영양상담 내용을 행동에 옮기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변수들의 규명과 분석이 진행되어야 하겠다.

전통시장 개념 및 분류체계 재정립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Meaning & Classification of Conventional Markets)

  • 김영기;김승희;임진
    • 유통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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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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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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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전통시장은 생필품의 유통이라는 기본 기능 이외에 지역경제의 활성화,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지 기능 등을 수행해 왔으며 무엇보다 시장은 무질서 한 것처럼 보이지만 생명력 있는 존재로 우리의 삶에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1996년 국내 유통 시장이 개방되면서 다국적 대형 유통업체가 국내에 밀려들어오고, 기업형 대형 유통업체가 빠르게 발전하였는데 이때부터 실질적으로 시장이라는 전통상권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볼 수 있다. 2003년부터 정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통한 각종 지원 시책을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2009년 특별법 일부 개정을 통해 상권활성화제도 도입과 함께 '재래시장'이라는 명칭이 낙후됐다는 이미지가 강하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통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그러나 개정을 통해 기존 재래시장에서 전통시장으로 그 법률적 용어가 변경되었으나 단순한 용어변경에 그치고 있어 개념 재정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은 역사적으로 잉여 생산물을 처분하기 위해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었으나, 일부 공설시장·도시계획시설로서의 시장 등 인위적으로 개설한 시장이 존재한다. 또한 상품이나 용역의 거래가 상인과 소비자 사이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전통 상거래 방식을 유지 또는 계승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전통 시장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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