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세한(歲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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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이론'에 의한 노인 문제와 죽음의 결정요인 탐구 -영화 '죽여주는 여자'를 중심으로 (Exploring the Determinants of the Elderly Problem and Death by 'modernization theory' -Focused on the movie 'The Woman Who Kills')

  • 한명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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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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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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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현대화에 따른 평균수명의 연장은 노년기 돌봄과 질병에 있어 수혜 시간의 연장을 의미한다. 그러나 노인 증가에 비해 자녀들의 부모부양책임에 대한 태도는 점점 약화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현상은 노년기 삶에 소외, 절망감, 스트레스를 가져다주고 이로 인한 무망감으로 자살 생각이나 의도적인 죽음(자살)을 불러오는 요인이 되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노인의 의도적인 죽음(자살)은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회현상으로 영화를 통해서도 그 실상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에 등장하는 주인공 '소영'과 주변 인물인 '송 노인', '종수', '재우' 등의 대화 속에서 노인 문제와 죽음 요인에 해당되는 내용을 매트릭스(Matrix) 분류체계 방법으로 정리한 후, 임병우(2019)가 정리한 '현대화에 따른 노인 문제 발생 흐름도'에 적용하여 의도적 죽음(자살) 요인을 탐구하였다. 분석 결과 4명의 노인들은 질병, 소외와 고독, 빈곤, 상실 등 노인 문제에 노출되었으나, 현대화로 인한 지위 하락과 부양의식 태도 변화로 인한 돌봄 부족의 스트레스가 지속되자, 삶에 대한 절망감에 빠져 의도적 죽음(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학생의 라이프케어를 위한 감각처리특성과 여가참여유형, 작업참여인식 및 삶의 질과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Sensory Processing Feature, Leisure Participation Type, Perception of Occupational Participation and Quality of Life for University Students' Life Care)

  • 박영주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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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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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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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라이프케어를 위한 감각처리특성과 여가참여유형, 작업참여인식 그리고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학생을 169명을 대상으로 2019년 2월부터 동년 3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감각처리는 청소년/성인 감각프로파일(Adolescent/Adult Sensory Profole)로, 여가참여유형은 여가활동 질문지로, 작업참여인식은 작업자가평가(Occupational Self Assessment)로, 삶의 질은 삶의 만족 척도(Satisfaction With Life Scale)로 평가하였다. 감각처리특성과 여가참여유형, 작업참여인식 및 삶의 만족 척도와의 관련성은 피어슨 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 감각처리특성 중 등록저하와 스포츠, 감각찾기와 스포츠, 사교활동 및 관광 사이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그리고 작업참여인식에서 작업수행은 등록저하, 감각예민, 감각회피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취미교양과 관람, 사교활동은 작업참여인식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작업참여인식과 삶의 질은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p<.05, p<.01). 감각처리특성은 여가참여유형, 작업참여인식 그리고 삶의 질과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감각처리특성에 기반한 여가활동, 작업참여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평가도구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자가간호 중재연구(RCT) 효과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 (Effects of Self-Care Intervention Study on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Focusing on a Systematic Review of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 문경미;박인희;김현주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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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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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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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번 연구는 국내·외 만성폐쇄성폐질환 대상자에게 시행된 다양한 자가간호 중재 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합하고 분석하기 위해 수행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이다. 문헌선정기준은 2000년 1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로 PubMed, CINAHL, EMBASE, MEDLINE, RISS, DBpia, KISS 및 KMbase를 통해 검색된 무작위 대조군 실험연구로 사전-사후 설계를 적용한 논문을 채택하였다. 체계적 고찰에 포함된 연구는 총 23편으로 중재 관련 요인으로는 연구대상의 수, 중재자 유형, 중재 제공 횟수 및 기간, 중재효과 관련 요인으로는 중재효과 측정도구, 중재효과 변수 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자가간호 중재 프로그램은 환자의 증상 악화 및 재입원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우리나라 만성폐쇄성폐질환자에게 적합한 자가간호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환자의 접근성, 편의성 및 지속을 위한 동기 부여 방법 등을 고려한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DEA 모델을 이용한 중국 환 발해만 지역 관광산업의 경제효율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conomic Efficiency of Tourism Industry in China's Bohai Rim Region Using DEA Model)

  • 이정;심재연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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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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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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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2015~2021년 중국 환 발해만지역의 5개 성 및 도시의 관광 투입 및 생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DEA-BCC와 DEA-Malmquist 지수를 사용하여 지역의 관광 효율성을 분석하고 지역경제 효율성에 기여하고 종합적인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의 종합 관광 효율성은 최고 수준인 88.9%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일정한 발전 여지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상하파동 모멘텀을 나타낸다. 관광의 전요소생산성은 전체적으로 'u'자 변동형 증가 상태이며 성장은 주로 기술 진보 변화의 기여에 기인하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2020년 중국 환 발해만 지역의 전요소생산성은 거의 50% 감소하여 그러나 2021년 중국 정부의 각종 부양책 발표로 관광 효율성이 코로나19 이전 80%로 빠르게 회복되었다. 중국 환 발해만 관광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결과로 볼 때 하북성은 특히 북경-천진-하북성 공동 개발 전략의 결과인 지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조화로운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공급 구조를 최적화하고 혁신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내부 협력을 강화하는 세가지 측면에서 제안을 제시한다.

동북진흥전략 배경하에서 흑룡강성 관광산업의 효율성 변화 (The Change of Tourism Industry Efficiency in Heilongjiang Province under the Background of Northeast Revitalization Strategy)

  • 왕뢰;정기영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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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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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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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중국 동북진흥전략의 시행과 함께 흑룡강성 관광산업은 지역 경제발전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논문은 2005-2021년 흑룡강성 관광 패널데이터를 기반으로 DEA-BCC와 Malmquist Index를 사용하여 관광 산업의 정적 및 동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정적: OE 값은 2010년, 2013년 및 2019년에 DEA의 강력한 효과에 도달하여 관광 자원이 충분히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SE 값은 0.354-1 사이에서 급격히 변하고, PTE 값은 1에 가까우며 OE는 주로 SE 변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동적: 총 요소 생산성(TFP)은 전체적으로 1보다 크고, 연평균 13.8%의 성장률을 보였다. TFP의 변동은 주로 기술진보지수에 의해 영향을 받았으며, 흑룡강성의 관광산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개발 효율성을 보였으며, 자원개발에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흑룡강성 관광산업은 향후 산업규모, 기술혁신 및 정책최적화에 중점을 두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남녀 독거노인의 행복감 예측요인 비교 연구 (A study on comparison of predictive factors on happiness among male and female aged living alone)

  • 황은정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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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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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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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의 목적은 남자 독거노인과 여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회 물리적 환경 만족도, 사회적 연결망, 사회활동의 정기적 참여, 주관적 건강수준, 우울감을 중심으로 행복의 예측요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로부터 총 2,768명을 최종 선정하였다. 이 연구의 자료분석은 Chi-square test, Mann-Whitney test,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남자는 605명(21.86%), 여자는 2,163명(78.14%)이었다. 이 연구결과, 남자 독거노인의 유의한 행복 예측요인은 월평균 수입(OR=2.363, 95% CI=1.473-3.791), 기초생활수급권자 여부(OR=1.903, 95% CI=1.144-3.167), 이웃과의 신뢰(OR=2.018, 95% CI=1.263-3.225), 종교활동 참여(OR=2.098, 95% CI=1.314-3.349), 주관적 건강수준(OR=2.753, 95% CI=1.217-6.228), 우울감(OR=0.852, 95% CI=0.803-0.905)이었다. 여자 독거노인의 유의한 행복 예측요인은 월평균수입(OR=2.407 95% CI=1.362-4.253), 기초생활수급권자 여부(OR=1.350, 95% CI=1.019-1.788), 친구와의 접촉빈도(OR=1.879, 95% CI=1.323-2.669), 종교활동 참여(OR=1.372, 95% CI=1.124-1.676), 여가/레저 활동 참여(OR=1.608, 95% CI=1.161-2.228), 주관적 건강수준(OR=5.327, 95% CI=1.347-21.070), 우울감(OR=0.864, 95% CI=0.840-0.890)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남자 독거노인과 여자 독거노인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을 고려하여 행복 증진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19세기 한중(韓中) 묵연(墨緣)의 상징, 매감도(梅龕圖) (Maegamdo(梅龕圖), Symbol of Chinese and Korean Scholary Comespondence in the 19th Century)

  • 김현권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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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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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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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매화나무는 동아시아 문학과 예술에서 군자의 덕성을 표상하는 대표적인 상징으로 즐겨 애용되었다. 매화서옥도(梅花書屋圖) 역시 매화와 관련된 주요한 회화 형식이다. 이 논문은 구리매화촌사도(九里梅花村舍圖)류의 구성상 기원과 해당 그림들이 조선에 알려지는 과정을 밝히고 매감도(梅龕圖)가 제작되는 과정과 그 특징을 논의하고자 하였기에 이들 작품이 속한 매화서옥도의 발생부터 검토하였다. 현재 학계에서는 매화서옥도를 임포고사(林逋故事)와 연결시키고 있다. 물론 매화서옥도와 임포고사 간의 관계가 문인의 은거라는 의미로 연결되지만 작품의 구성 방식에 있어서는 임포고사에 기초한 회화류와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다. 방학도(放鶴圖)나 관매도(觀梅圖) 같은 임포 관련 회화에는 대개 한 두 그루의 매화나무와 학이 그려지고 이에 조응하는 문인이 표현된 반면, 매화서옥도는 문인의 은거가 묘사되면서도 여러 그루의 매화나무가 가옥을 둘러싸고 있는 구성이 주요한 특징이기 때문이다. 또한 매화서옥도는 매화 애호경향의 발생 이후에 그려진 관련 회화처럼 전 시기에 걸쳐 제작되지 않았다. 조선에서 매화와 관련된 회화는 세한삼우(歲寒三友)내지 사군자 일종의 매화도를 비롯해 탐매도(探梅圖) 같은 맹호연(孟浩然)고사에 기초한 산수화가 고려 이후 전 시기에 걸쳐 골고루 제작되었다. 그러나 매화서옥도만은 19세기에 집중적으로 그려졌다. 중국의 경우는 조선보다 빠른 17세기부터 성행하였다. 이같은 상황은 매화서옥도라는 유형의 회화가 특정 시기의 문화현상에서 비롯되었음을 알려준다. 조선의 19세기에 매화서옥도가 집중적으로 제작된 원인은 바로 김정희가(金正喜家) 및 신위(申緯)와 오숭량(吳嵩梁)을 비롯해 그의 회화 제작 주문을 전담하여 받았던 장심(張深) 간의 교유 때문이다. 이 교류 속에는 두 종류의 매화서옥도류가 제작되어 오고갔다. 청에서는 부춘산(富春山)아래 동강(桐江)가의 구리주(九里洲) 풍광을 담은 구리매화촌사도가 그려졌다. 구리주는 오숭량이 은거하려고 했던 곳으로, 수십만 그루의 매화나무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에서는 오숭량의 매벽(梅癖)과 그의 시를 기념하는 '매감공양(梅龕供養)' 행위가 일어났고 그 모습을 담은 매감도가 제작되었는데, 이 매감도는 구리매화촌사도류에 보인 '만매(萬梅)형식'을 적용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신위가 그렸을 가능성이 높은 <매감시불도(梅龕詩佛圖)>이다. 이 그림은 북경에 소개되어 장심이 그린 매감도들의 구성상 기초가 되었다. 이러한 매감도류는 19세기에 조희룡 등에 의해 '만매서옥도(萬梅書屋圖)'라고 별칭되는 매화서옥도의 유행을 가져왔다. 그러므로 이 논문은 19세기 후반에 성행한 만매서옥도의 발생을 파악하기 위한 선행단계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