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딸기의 냉장 및 상온 저장 시 일반세균, pH, color, firmness 등의 품질특성에 있어 염수 세척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였다. 시료는 세척하지 않은 대조구, 염수세척 시료구, 염수세척 후 물기제거한 시료구 세 가지 종류로 준비하였다. 일반세균의 경우 염수세척 후 물기제거한 경우에 염수세척 시료구와 비세척 대조구에 비해 세균수가 저감화되었으며, 대수증식기가 나타나지 않았다. pH의 경우, 비세척 대조구와 염수세척 시료구에서는 다소 감소했으나, 염수세척 후 물기를 제거한 시료구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색도는 비세척 대조구와 염수세척 후 물기제거 시료구에서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증가되었으나, 염수세척 시료구에서는 감소되었다. 경도의 경우 $4^{\circ}C$에서 저장했을 때, 저장 간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딸기를 염수세척하여 물기를 제거할 경우, 저장기간을 크게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전래적으로 숙주나물은 저장성을 높이기 위하여 세척하지 않고 탈수시켜 이용하여 왔다. 본 연구는 생산된 숙주나물의 수분 함량과 관련된 세척이 제품의 저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포장하기 직전 물에 씻거나 씻지 않는 세척 유무가 5일간 저장중 숙주나물의 형태 및 무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무세척 숙주나물에 비하여 세척시킨 숙주나물은 저장 4일 후까지 수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무세척 숙주나물은 세척시킨 숙주나물에 비하여 저장중 형성된 개체당 세근수가 많았던 반면, 하배축과 뿌리 길이, 하배축 중간과 hook 부분의 직경, 각부위 및 전체 생체중과 건물중에서는 세척 유무간에 차이가 없었다. 3. 무세척 숙주나물은 세척시킨 숙주나물에 비하여 하배축 및 뿌리의 탁도, 하배축의 전단력이 높았던 반면, 색도 a와 b에서 세척 유무간 차이가 없어 저장중 무세척 숙주나물의 품질 저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4. 무세척 숙주나물에서 세근수, 하배축 길이, 하배축 중간부분의 직경, 하배축과 전체 생체중 및 건물중은 저장 후 3일까지 변화가 없었으나 그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5. 무세척 숙주나물에서 하배축의 전단력은 저장 4일 후부터, 하배축의 명도와 색도 b는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식품 제조시설 및 조리도구의 표면을 대상으로 식품알레르겐인 땅콩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습식세척법을 평가하였다. 습식세척은 식품알레르겐 또는 잔류물질을 세척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며 식품 시설 또는 접촉 표면으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나무, 플라스틱에 대해 온수로 5분간 불림 후 세척솔과 세척용제를 이용한 세척효과는 스테인리스> 유리> 플라스틱> 나무 순으로 확인되었다. 접촉 표면이 거친 나무는 끼임 등에 의해 세척효과가 낮게 나타났으며 표면의 세척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수(50℃±2)로 5분간 불림 후 세척솔과 차아염소산 나트륨으로 세척하였을 때 나무표면으로부터 땅콩 알레르겐 제거에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품 제조시설 및 조리도구의 표면에 따라 땅콩 알레르겐 세척효과는 달리 확인되어 본 연구에 사용된 재질과 세척용제 이외에 대해서도 추가의 연구는 필요하다. 식품안전현대화법에서 식품알레르기 표시 제도 및 식품알레르기 교차오염 예방 등에 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 제조시설 및 조리도구 표면에 존재하는 식품알레르겐에 의한 교차오염의 예방과 관리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 결과는 일반적인 세척 후에도 제조시설 및 도구의 표면에 땅콩 알레르겐의 잔류가능성을 제시하였고, 식품제조시설에서 취급하고 있는 땅콩 알레르겐의 세척 및 저감과 적절한 재질의 시설 및 도구 선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선식에 사용되는 곡류의 종류도 다양하고 오염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하여 곡류는 크기 모양 등을 고려하여 검정콩, 찹쌀, 수수의 3종류를 대상으로 피검균은 대장균을 인위적으로 오염시켜 세척조건에 따른 효과를 조사하였다. 초기 원료에 비해 세척횟수를 증가하여도 세척에 의한 오염균 감소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척수량도 원료대비 200%의 경우가 오염균 감소에 약간 영향을 미치었으나 큰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세척 수 온도를 찬물이 아닌 $40^{\circ}C$의 물로 세척 시 1 log 이상의 오염균 감소효과를 보았다. 세척방법 시 염수를 첨가한 세척수의 사용 시 5% 정도가 적당하였으며 염수 처리 시 2 log 내지 3 log 정도의 감소효과를 관찰 하였다. 그러나 염류의 사용은 짠맛을 최종제품에 주게 되므로 염류를 제거하기 위한 세척공정이 추가로 필요하게 되며 완전한 염류의 제거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세척수량이 추가로 필요하게 된다.
목적: 본 연구는 시력교정용 안경에서 범용 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세척방법에 따른 오염 균의 제균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실험대상 82명의 안경으로부터 세척 전후에 대한 각각의 세균을 채취하여 제균 여부를 확인하였다. 결과: 수돗물을 이용하여 초음파세척을 실시한 결과 세균 종의 수에 대한 변화가 없었으며 70% 소독용 알코올을 이용하여 초음파세척을 실시하였을 때는 46.2%의 제균 효과가 나타났으며 일반 세제를 이용하여 솔 세척 후 70% 알코올을 이용한 초음파세척을 실시한 결과 85.7%의 제균 효과가 나타났다. 결론: 시력교정용 안경에 존재하는 기회감염성 세균들은 세제를 이용하여 솔질 세척이 더욱 효과적이었는데 이것은 렌즈와 림의 틈새 등 접합부위 등에 세균들이 세제와 솔에 의해 제거 된 것으로 차후 청결한 안경의 관리를 위하여 안경의 정기적 분해 세척이 요구됨과 동시에 안경세척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출토직물의 세척을 위한 천연계면활성제 선정을 위하여 그 특성과 세척성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조군으로 합성계면활성제인 SDS (Sodium dodecyl sulfate)와 천연계면활성제 중 LES (Disodium laurethsulfosuccinate), apple wash (Sodium cocoyl apple amino acids), tea saponin (Saponin), cornacopa (Decyl glucoside), coco betain (Cocamidopropyl betaine) 등 5종을 선별하여 계면활성제의 FT-IR (Fourier transform infrared spectroscopy) 분석으로 구조를 확인하고, pH와 표면장력 측정으로 특성을 파악하였다. 인공오염포 4종과 출토직물편에 대한 세척성 실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인공오염포에 대해서는 apple wash, tea saponin, cornacopa가 세척성에 있어서 SDS만큼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토직물편에 대해서는 tea ssponin과 coco betain의 세척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세제의 안전성과 세척성을 감안할 때 천연계면활성제 중 tea saponin이 출토복식 세척을 위한 천연계면활성제로써 적합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산마늘은 마늘과 같이 독특한 향이 있어 입맛을 돋우며 웰빙식품으로 3월 중순에서 5월초에 채취하여 생채로 쌍을 먹거나 김치, 절임으로 생산되어 판매된다. 산마늘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하여 살균소독 세척과 소포장용 필름포장방법을 구명하고자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산마늘을 살균소독 세척수(수돗물, 0.2% 구연산 침지 후 50% 에탄올 분무처리)로 2분 세척하고 원심탈수 후, 포장필름은 $30{\mu}m$ oriented polypropylene (OPP), $30{\mu}m$ OPP 필름을 기본재료로 산소투과율 $5,000cc/m^2{\cdot}day{\cdot}atm$ (OPP_5)로 조정한 필름, $30{\mu}m$ micro perforated polypropylene (MPP) 필름에 밀봉하고, $30{\mu}m$ OPP필름에 개봉 포장하여 $4^{\circ}C$에서 42일 저장하였다. 산마늘은 구연산 침지 후 에탄올 분무세척 후 세척 전 보다 일반세균수가 1.5 log CFU/g 감소되었으며 수돗물 세척 후는 0.1 log CFU/g 정도 감소하여 수돗물 보다 구연산 침지 후 에탄올 분무에 의해 균수 감소효과가 보다 컸으며 저장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그러한 경향은 유지되었다. 저장 35일 후 세척수에 관계없이 OPP 개봉과 MPP 밀봉 포장에서 의해 산마늘의 황화율과 부패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OPP 밀봉에서 이취 발생 지수가 OPP_5 밀봉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척 및 포장처리에 의한 종합선도의 제한요인은 황화, 이취 및 부패취 발생 지수로 이를 종합하였을 때 산마늘의 상품성 향상을 위하여 소포장 하는 경우 구연산 침지 후 에탄올 분무 방법으로 세척한 다음 원심탈수하여 OPP_5필름으로 포장하는 것이 품질 향상에 적합하였으며 40일 이상 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일반백미의 경우 소비자가 밥을 짓기 위해서는 쌀을 씻어야하는 번거로움 뿐만아니라 쌀 중량의 약 15배의 물이 소요되고, 또한 이때 발생된 쌀뜨물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무세미가공 및 보급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무세미 가공분야의 선진국인 일본의 경우 ‘92년부터 습식 무세미조제기가 실용화되기 시작, 현재 사다께 등 6개사에서 기계장치를 생산보급 하고 있으며, 무세미의 유통도 일반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의 경우 무세미조제기는 근래에서야 습식 무세미 조제설비가 국산화되어 보급초기 단계 있으며, 무세미의 안정적 가공 및 보급을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습식의 경우 쌀이 물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 경우 품질저하의 우려가 크고, 쌀중량의 1.4배에 해당하는 물이 가공과정에 필요하기 때문에 물사용량을 억제할수 있는 가공기술의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물사용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무세미 조제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였으며,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시작기는 연마 및 공기세척부, 정전기 세척부, 미세가수세척부로 구성하여 쌀이 단계적으로 세척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성능시험 결과, 각 세척공정별 세척수의 탁도 감소효과는 연마 및 공기크리닝부에서 22.67ppm, 정전기 크리닝부에서 8.33ppm, 미세가수세척부에서 17.34 ppm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전기세척부의 탁도감소 효과는 다른 두공정에 비해 작지만 제거가 쉽지 않은 미세한 쌀겨들을 제거하여 탁도를 개선을 시켰기 때문에 미세가수세척장치에서 가수량을 적게 사용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가공시 적정 탁도를 확보할 수 있는 가수량은 430cc/kg로 기존의 습식에 비해 약 69%정도 세척수 절감효과가 있었다. 이때 미세가수세척부의 원통스크린 회전수는 108, 205rpm범위가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의 품위는 탁도가 가공전 97.33ppm(일반백미)에서 가공후 최대 48.00ppm으로 낮아졌으며, 백도도 가공전 36.80에서 42.80으로 향상되어 씻지 않고도 밥을 지을수 있는 무세미 가공이 가능하였다. 이밖에 쇄립률은 가공전 5.30%에서 7.37%로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함수율은 가공전 15.60%에서 15.80%로 약 0.2%가 증가하였으나 기존의 연구결과에 비춰볼 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유리 표면에 부착된 지문을 인화성액체(휘발유, 등유, 경유 혹은 신너)로 오염시킨 후 hexane 혹은 heptane으로 세척하였을 때의 세척 효과를 연구하였다. 이 때 지문은 cyanoacrylate fuming 후 basic yellow 40으로 염색하는 방법으로 가시화하였다. 한 지문을 4등분하여 세척 효과를 비교한 결과 지문 성분이 인화성액체에 용해되어서 융선이 훼손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인화성액체로 오염된 지문을 hexane이나 heptane으로 세척한 결과 휘발유, 등유 및 신너로 오염되었던 지문은 오염 당시에 융선이 훼손되어서 세척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경유로 오염되었던 지문에서만 세척 효과가 나타나 융선의 품질이 향상되었다. 오히려 세척용액으로 사용한 hexane과 heptane은 융선을 훼손시키기 때문에 휘발유, 등유 및 신너로 오염된 지문은 세척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증강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경유로 오염된 지문을 세척할 때에는 세척용매의 양과 접촉 시간을 최소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소로 오염된 폐광산 하류부의 하천퇴적 토양과 밭 토양에 대한 연속추출법 적용 결과, 토양과 비소의 결합력이 약하여 쉽게 용출이 가능한 비소가 각각 39.5%, 33.8%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crystalline minerals에 존재하는 비소도 각각 52.6%, 62.3%의 큰 비중으로 존재하였다. 수산화나트륨을 최적 농도인 200mM과 6시간의 운전조건으로 각기 다른 진탕비(1:3, 1:5, 1:10, 1:20. 1:30)에서 연속 토양세척실험을 한 결과, 최적 진탕비는 2가지 토양에 대하여 모두 1:5가 적합하였다. 하천퇴적 토양은 1단계 세척후의 농도가 약 3mg/kg으로 토양환경보전법 가지역의 우려기준(6mg/kg) 이하였으며 2단계 세척시 1mg/kg까지 떨어졌다. 밭 토양의 경우에는 3단계 세척시 나지역 우려기준에 해당되는 20mg/kg보다 낮은 농도를 보였으며, 5단계 세척시에는 가지역 우려기준에 근접한 약 8mg/kg까지 낮아짐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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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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