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양목과 INSECTA F-II(Nihon Nosan Co., Ltd)를 3:7 비율로 섞은 인공사료를 이용하여 회양목명나방을 사육하면서 1~4세대까지의 발육특성을 조사하였다. 인공사료로 키운 회양목명나방의 유충기간은 기주식물인 회양목 잎을 이용하여 키웠을 때보다 더 길었다. 인공사료로 키운 세대 중 1세대와 나머지 세대 간에도 유충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용화율은 4세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3, 2, 1세대 순이었다. 번데기 기간은 1세대와 3세대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보였다. 우화율은 4세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3, 1, 2세대 순이었다. 암수 성충의 크기는 1세대와 4세대 간에 유의한 차이가 보였다. 본 실험에서는 인공사료를 이용하여 회양목명나방 사육이 연중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4세대에 가면 인공사료에 대한 적응이 완전히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한국어에서 의미를 분화시키는 기능을 담당해오던 장/단의 상실로 인해 운율자질들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길이의 대립적 기능의 소실로 인해 젊은 세대에서 액센트를 구성하는 길이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지는 않는지 알아보았다. 이와 더블어 길이, 세기, 고저의 운율행동 양상이 세대간에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실험은 장/단의 변별력을 지니는 60대 화자와 변별력을 상실한 20대 화자를 비교하여, 운율자질들의 수치를 측정하고 높은 수치의 음절 위치를 기술하였다. 실험결과 두 세대 모두에서 길이는 상대적 돋들림을 보여 액센트를 결정하는 자질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율자질들의 성격에 있어서는 세대간에 차이를 보였는데, 길이에 있어서는 60대에 비해서 20대의 돋들리는 정도가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다. 또 세기와 고저는 60대 화자들에게서는 이렇다할 경향성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20대화자들에서는 2번째 음절의 수치가 고정적으로 높아지는 일정할 경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의 이주세대에 따라 인지하는 참가경험과 하위문화정체성에 차이가 있는가를 실증적으로 구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2015년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14개국 360명의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1.0버전을 이용해 이주세대간 인지된 참가경험과 하위문화정체성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들은 이주세대별로 인지하는 참가경험에 차이가 있다. 즉, 외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2세대들의 경우 이주를 결정한 1세대나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외국에서 성장한 1.5세대들보다 전국체육대회의 참가경험을 차별보다는 이익이 되는 경험으로 인식하고 있다. 둘째,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들의 이주세대에 따라 하위문화정체성을 다르게 교섭하고 있다. 즉,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외국에서 성장한 1.5세대들이 한국인이나 한국문화에 가장 가까운 정체성 교섭을 한다.
본 연구 목적은 세대를 M세대, Z세대로 나누어 무용을 통한 체험, 가치, 재미에 대한 각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MZ세대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였고, 다양한 체험 요소를 통해 지각된 가치와 재미 요인의 관계를 검증하여 무용이 성장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연구 대상은 무용을 체험하였거나 무용 수업에 참여 경험이 있는 자를 표본으로 하였다. 설문조사는 2024년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하였다. 가설의 검증은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다중회귀분석, 차이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MZ세대는 무용의 교육적 체험과 심미적 체험이 가치에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MZ세대는 무용의 교육적 체험과 심미적 체험이 재미에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체험 요인에서 MZ세대의 차이점은 오락적 체험, 교육적, 심미적, 일탈적 체험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넷째, 가치 요인에서 MZ세대의 차이점은 예술적 가치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다섯째, 재미 요인에서 MZ세대의 차이점은 성취감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MZ세대의 공통점은 가치 요인에서 신체적, 정서적, 사회문화적 가치로 나타났다. 재미 요인에서는 신체정신적 재미와 사회적 함양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무용에 대한 세대별 차이 연구를 통하여 무용이 단순한 예술 형식을 넘어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임을 확인하였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하여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2030 청년세대의 모바일 정보 활용수준에 따라 집단을 유형화하고, 유형별 소비자역량과 생활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지 실증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세대 내 정보격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고 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8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총 1779부의 유효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2030 청년세대의 정보 활용요인은 '개인의 정보활동', '공유활동', '생활서비스', '사회참여', '정보 및 네트워킹', '경제활동'으로 도출되었다. 정보 활용수준에 따라 소비자는 준거집단(46.5%), 고활용집단(27.2), 저활용집단(26.3%) 3가지로 유형화되었으며, 유형별 인구통계학적 특성, 소비자역량, 생활 만족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준거집단과 비교하여, 고활용집단과 저활용집단의 정보격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2030 청년세대 내 정보 활용수준이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러한 차이가 정보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을 피력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청년세대 역시 정보격차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향후 정책이나 교육에서도 청년세대 정보격차에 대한 발전된 차원의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국 소비자의 패션소비지출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자, 코로나19 전후 기간에 한국 가계의 패션소비지출의 변화를 살펴보고 세대와 소득수준에 따라 그 변화를 비교하였다. 연구문제의 검증을 위해 통계청의 가계동향자료를 토대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구의 소득, 소비지출액, 소비지출 중 패션소비지출액을 추출하였고, 추출된 자료로 소득대비 패션소비지출 비율, 지출대비 패션소비지출 비율이 계산되었다. 세대는 Z세대, M세대, X세대, 베이비부머 세대, 사일런트 세대로 구분되었고, 소득수준은 가계소득 5분위를 기준으로 해당하는 소득분위로 구분되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이후 소득대비 패션소비지출 비율은 감소하였으며 소득분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가구의 지출대비 패션소비지출 비율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이후 기간을 비교한 결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세대에 따른 차이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득분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가구 총지출액 중 패션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패션소비가 차지하는 중요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소비영역의 중요도가 변화하였음을 나타내며, 세대에 따른 중요도의 차이가 존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팬데믹 상황과 같은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향후 소비의 변화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의 세대 간 참가동기, 참가경험 및 정체성교섭에 대한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2019년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재외동포를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실제 360명의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과 연구방법을 토대로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의 세대 간 참가동기 중 이주 1세대의 경우 가족방문과 정체성유지가 1.5세대나 2세대보다 높다. 하지만, 자아실현을 추구하기 위한 참가동기의 경우 이주 1.5세대나 2세대가 1세대보다 높다. 둘째,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의 세대 간 참가경험은 두 집단 모두 긍정경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이주 1.5세대나 2세대가 1세대보다 전국체육대회 동안 부정적인 경험이 높다. 셋째,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의 세대 간 정체성교섭은 이주 1세대의 경우 모국정체성이 1.5세대와 2세대는 거주국 정체성이 높다.
이 연구의 목적은 세대 연구의 이론적·방법론적 쟁점들을 만하임의 시각을 중심으로 하여 비판적으로 검토함에 있다. 여기에서 검토할 쟁점들은 1) 세대의 개념, 2) 세대 형성의 기반, 3) 세대의 내적 분화, 4) 세대간 경계선 설정의 문제, 5) 세대차이와 세대갈등 개념에 관련된 쟁점 등이다. 이러한 쟁점들의 검토 결과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결론을 얻게 되었다. 첫째, 세대문제에 관한 만하임의 개념과 이론이 매우 유용하고 지식사회학적인 통찰력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둘째, 그의 이론이 사회운동을 설명하기에는 적절하지만 그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일반적인 세대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개념과 이론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만하임의 이론을 보완하기 위하여 이 논문에서 새로이 제시한 점은 1) 세대의 보다 일반적 수준에서의 개념화, 2) 세대내 분파 개념의 도입, 3) 세대차이·세대갈등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개념적 이해의 필요성 제시, 4) 현재적-잠재적 세대갈등의 개념 구분 등이다.
본 연구는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를 기준으로 애견 관련 지식 이해, 애견 선호 차이, 선호 견종 선택 이유, 토이 견종별 인지도와 선호도를 조사하여, 두 집단 간 토이 견종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파악하고자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대도시, 중소도시, 농촌에 거주 중인 청년 세대 137명과 중장년 세대 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집한 자료는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chi}^2$-test를 실시하여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분석결과 애완동물과 반려동물의 인지와 토이 견종의 인지에서 집단 간 통계적 유의성(p<0.01)을 보여 주었고, 애견 선호와 선호 견종 선택 이유에서도 유의한(p<0.01)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토이 견종별 인지도와 선호도에서도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p<0.05)를 보여 주었다. 따라서 토이 견종의 선호도가 확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세대 간 토이 견종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대중화 되어야 하며, 추후 선호하는 토이 견종의 양육 시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토이 견종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 토이 견종의 인지도와 선호도의 변화 요인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는 그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에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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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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