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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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경험한 대학생의 사회 전문인 되어가기 : 질적 내용분석 (Becoming a Social Professional of College Students Who Have Experienced Community Service: A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 임소희;김현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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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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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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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경험한 대학생들의 체험 의미를 탐색하기 위해 질적 내용분석 방법을 적용한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경험의 본질을 찾고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인성교육 방안과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참가자들은 지역사회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9년 5월부터 9월까지 심층면담을 통해 수집되었으며, Graneheim & Lundman이 제시한 질적 내용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유의한 연구결과로 '경험 속에서 누리는 함께함', '나눔을 통한 성장', '전문인으로 향하는 성숙을 이루어감', '자신의 한계를 경험함'이라는 4개의 주제가 도출되었으며, '성장과 성숙을 통한 사회 전문인 되어가기'라는 핵심주제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생이 봉사활동을 경험하는 것은 타인과 공동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함양하게 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대학생의 봉사활동이 인성교육의 중요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공자(孔子)의 실천적 덕론(德論) - 인(仁)과 예(禮)를 중심으로 - (Kongzi's Practical Teachings on De 德 (Moral Virtues): Ren 仁 (Benevolence) and Li 禮 (Ritual Propriety) as the Main Topics)

  • 지준호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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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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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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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공자(孔子)로 대표되는 선진유가의 주된 관심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도덕적 완성을 이룰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있었다. 유가의 모든 이론들은 도덕적 완성을 이룬 성인(聖人)이나 군자(君子)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문제는 유가의 근본 문제에 해당된다. 유학에서의 덕(德)은 행위의 도덕적 원칙이나 사물의 특성을 가리키는 범주로서, 도덕 근원으로부터 부여받은 존재 내면의 도덕적 성품 혹은 도덕적 능력을 의미한다. 공자는 내재적 정신인 인(仁)과 표현 형식인 예(禮)를 통하여 덕의 내용과 실천방법을 구체화 하였으며 도덕적 실천성을 강조하였다. 나 자신은 물론 타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그리고 더 나아가 내가 마주하고 있는 여러 사물과 세계와 자연과의 올바른 관계맺음을 위한 근본적인 원리는 효제(孝弟)와 애인(愛人) 등 다양한 실천을 통해서 전개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실천은 타자배려의 원리로서 관통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현실사회의 다양한 조건에 따른 역동적인 실천규범은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다. 삶의 철학이며 실천윤리였던 공자의 사상을 덕론과 관련하여 탐구하는 것은 현 시대의 교육적 문제와 관련하여 성찰적 의미가 있다.

An Article on the Development of Character during the Course of Training Nurses

  • Park, SoonYoung;Oh, HoCheol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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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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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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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간호교육과정에서 인성교육의 중요함을 제안하고 있다. 인성이 무엇인가를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다. 인성이라는 것이 매우 추상적이고 포괄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동양에서는 인성이란 본래 타고난 성품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인성이 사람의 마음바탕과 됨됨이 두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사람의 마음바탕은 본래의 성질이므로 교육으로 변화되기 어려우나 사람의 됨됨이는 바르게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할 수 있으며 이러한 교육을 인성교육이라고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은 매우 뜨거운 주제가 되었으며, 특히 간호학과 간호교육인증평가에 있어서도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좋은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거나 윤리적 임상적 판단을 하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대다수의 간호학과에서는 간호사가 되기 위한 면허 취득 관련 커리큘럼이 너무 과밀하게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를 완화하고 인성교육에 대한 커리큘럼을 확대해 나가는 것에 대해 제언을 하였다.

긍정심리학의 관점에서 본 공자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고찰 (A Study on Confucius' Resilience from the Perspective of Positive Psychology )

  • 김점남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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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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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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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현대 긍정심리학적 관점에서 공자가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수용하며 도약했던 힘의 원천, 공자의 회복탄력성의 요인을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공자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유교경전을 포함하여 사상적 측면(윤리, 정치, 교육 등)을 주로 다루어왔다. 이에 공자를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숱한 시련 속에서도 정신적. 신체적 한계를 수용하면서 자신의 불행을 딛고 사람이 지켜야 할 도덕과 가치를 전하면서 사람 속에서 진리를 실천할 수 있었던 긍정적 성품이자 강점을 오늘날의 긍정심리학에서 제시하는 역량 핵심개념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공자와 관련된 자료는 『논어 論語』 『사기 史記』 『공자가어 孔子家語』 및 문헌 등을 참조하였다. 연구를 통해 공자의 최대 강점은 위기지학(爲己之學), 시중(時中) 공자의 핵심사상인 인(仁)과 충서(忠恕)로 배려 속에서 더불어 사는 인간관계로 입증되었다.

'가족으로서의 국가' 은유가 사회적 정의 판단에 미치는 영향 (Are "strict fathers" harsher on those in need?: How priming nation-as-family metaphors affects judgement on social justice)

  • 차운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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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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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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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Lakoff(2002)의 가족으로서의 국가 은유(nation-as-family metaphor)에 따르면 미국의 보수주의와 진보주의의 도덕성은 각각 국가를 "엄격한 아버지(strict father)" 또는 "자애로운 부모(nurturant parents)"로 보는 서로 다른 가족 은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보수주의와 진보주의 진영의 입장은 이러한 가족 은유의 가치와 연합되어 있다고 본다. 이 연구는 점화 기법을 사용하여 가족 은유가 실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살펴보았다. Lakoff가 언급한 "엄격한 아버지(strict father)"의 도덕성을 점화했을 경우에 비해 "자애로운 부모(nurturant parents)"의 도덕성을 점화한 경우에 참가자들은 사회 보장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성품을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들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지 않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보수주의와 진보주의적 태도와 관점을 구성하는 요체가 무엇인지 되짚어 보게 하며 특히 사회 정책의 결정 및 정치적 판단에 미칠 수 있는 상황적 요인의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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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l처리에 따른 벼 유묘기의 엽록소 및 유리 Proline의 함량 변화 (Changes in Contents of Chlorophyll and Free Proline as Affected by NaCl in Rice Seedling)

  • 이강수;이종신;최선영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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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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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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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벼의 내염성 검정 방법을 개선하고자 주요 품종을 수경재배하여 염분처리하고 유묘기에 엽의 엽록소 및 유리 proline의 함량을 조사하여 달관조사에 의한 내염성정도와의 관계를 검사하였다. 1. 염해정도는 0.6%의 염분처리에서 약 25일이 경과되어야 품종간 차이가 뚜렷하였다. 2. 염분처리농도별 엽록소의 함량은 처리후 14일에 가야벼와 태백벼에서 모두 처리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점차 감소하였는데 그 감소경향은 0.4% 이상부터 가야벼보다 태백벼에서 크게 나타났다. 3. 0.6%의 염처리에서 염록소의 함량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가야벼에서는 감소정도가 완만하였는데 태백벼에서는 감소정도가 컸으며 처리 20일 후에는 무처리에 비하여 가야벼는 약 16%, 태백벼에서는 약 67%가 각각 감소되었다. 4. 0.6% 염처리에서는 처리후 10일에 품종별 엽록소함량과 염해정도(1-9)와의 사이에는 유의적인 부의 상관이 인정되었다. 5. 염처리농도에 따라 유리 proline의 함량은 처리 후 14일에 가야벼에서는 염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점차 증가하였고 태백벼에서는 0.6%까지 급증하였다가 0.8%에서는 감소되었는데 특히 0.4%와 0.6%에서는 태백벼가 가야벼보다 월등히 높았다. 6. 0.6%의 염처리에서 시기별 유리 proline의 함량은 가야벼에서는 처리 15일 후부터 증가하였으나 태백벼에서는 처리 5일 후부터 급증하다가 처리 20일 후에는 오히려 감소되었으며 처리 10일 후에는 태백벼가 가야벼에 비하여 6배 이상이나 높았다. 7. 0.6% 염처리 10일 후에 유리 proline의 함량과 염해정도와의 사이에는 유의적인 정의 상관이 있었다. 8.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벼 유묘기의 염처리에 따른 엽록소 및 유리 proline함량은 품종간 내염성정도를 판정할 수 있는 지표의 하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엽면적지수의 최고점이 조기에 오고 만생종은 늦게 최고점에 달하였다. 최고점의 엽면적지수는 6.4~6.8이었고 측정시기별 엽면적지수합계치는 최근품종이 24.6~28.8범위인데 과거품종은 이보다 훨씬 많았다. 8. 조숙다수성인 조광, 내밀, 그루밀, 새밀의 엽록소함량은 월동후 4월 21일까지 높았고 출수후(5월 12일~26일)의 엽록소함량도 높았으며 과거품종인 영광, 장광, 진광, 원광, 신광은 엽록소함량이 낮았다. 9. 순동화율은 다수성품종일수록, 초성이 좋을수록 높았고 장간인 과거품종은 순동화율이 낮았다. 10. 수당립중은 만생종보다 조생종이 낮으며 입모중 1일당 수분감소율은 평균 1.2%, 영광, 진광, 남광, 원광, 신광은 1.5%이었고 조광, 내밀, 그루밀, 새밀, 올밀, 청계밀, 중국8001는 9~1.1이었다. 11. 과거품종에 비하여 최근품종은 다수품종이 많으며 수량의 증가는 직선적으로 증가되고 조광, 내밀, 그루밀, 새밀이 가장 다수성품종이었다. 수량구성요소를 보면 수원 육성품종은 m$^2$ 당수수와 천립중의 증가에 의하여, 밀양육성품종은 m$^2$당수수의 증가에 의하여 수량이 높아졌으며 앞으로 수원에서는 수당립수, 밀양에서는 수당립수와 천립중의 증가에 주력해야겠다.적용 및 임상실무적 차원에서 간호에 대한 제언을 하지 않았다.유모델변수들은 유입-유출 자료들로부터 평가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Gauss-Newton 방법을 이용한 Bard 알고리즘을 사용하였다. 서울 구로구 시흥동 산사태 발생 지역의 산사면에 대하여 개발된 모델을 적용하여 예제 해석을 수행함으로써, 지하수 흐름 모델이 산사태 발생 예측을 위하여 이용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또한, 매개변수분석 연구를 통하여, 변수 a값은 작은 변화에 대하여 목적함수값에 큰 변화를 일으키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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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도야의 방식과 이를 통한 인성의 교화 및 문화발전의 가능성: 칸트의 『판단력비판』 §§32-33 부정적 취미판단의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The Method of the Cultivation of Taste and the Possibility of the Edification of Personality & the Cultural Development Through It: The Approach to Analyzing the Examples of the Judgment of Negative Taste in Kant's Critique of Judgment(§§32-33))

  • 양희진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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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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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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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취미의 자발적인 도야가 어떻게 가능하고, 도야된 취미를 갖는 것이 왜 성품의 교화와 문화 발전을 위해 필요한지 그 이유를 밝힌다. 이는 취미가 자신의 판정을 항상 '쾌'로 반성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취미는 자신의 판정의 타당성을 검사할 때마다 보편타당한 근거를 발견하는데, 이러한 '발견의 기쁨'이 취미를 자발적으로 도야하게 만드는 것이다. 도덕적 성품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의 행위의 도덕성을 스스로 평가해 보는 훈련이 필요하고, 시대를 대표해 계승할 만한 작품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높은 안목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작품의 미를 평가하면서 이러한 자율적 사고를 즐겁게 습관화할 수 있다. 본론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칸트가 <연역>에서 제시한 세 가지 부정적 취미판단의 사례를 통해 규명하려고 한다. 칸트에 따르면 부정적 취미판단은 현재 아름다운 작품이 불쾌감을 준다는 뜻이지만, 이를 통해 주장하는 것은 취미가 도야되었다는 것이다. 필자는 세 가지 사례에서 드러난 취미의 반성 방식을 '버티기', '결함 지적하기', '스스로 번복하기'라는 도야방식으로 정식화한다.(2장) 그리고 이를 통해 이러한 취미의 도야 방식은 이성이 도덕적 관심을 갖도록 자극함으로써 인성의 교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3장) 그리고 문화 계승의 산물을 취미가 직접 심사한다는 점에서 취미의 도야가 필요함을 역설한다.(4장) 본론 마지막 장에서는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규명하기 위해, 취미의 반성방식을 좀 더 근원적으로 탐색해본다.(5장) 특별히 실러의 '유희충동' 개념을 빌려 그 이유를 밝히는데, 그의 설명은 취미의 발견의 기쁨이 주는 역동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취미는 대립하는 마음의 활동에서 서로의 활동을 '추동'하는 근거를 발견하고, 이러한 자기 활동에 스스로 고무되는 특징이 있다. 말하자면 취미는 작품이 불만족스러운 상황에서도 유희충동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즐겁게 앞의 두 과제를 감당하도록 마음을 촉진하는 것이다. 결론에서는 그런 의미에서 취미에 의한 유희충동은 창작을 통해 극대화된다고 보고, 창작하는 예술가처럼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야 함을 밝힌다.(6장)

기상재해와 수도육종상의 대책 - 내냉성품종육성방안- (Meteorological Constraints and Countermeasures in Rice Breeding -Breeding for cold tolerance-)

  • 허문회;함영수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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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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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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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2
  • 1. 내냉성품종의 요망은 고위도지대뿐만 아니라 열대지방에서도 간절하며 요망되는 내냉성품종의 특성도 여러 가지이다. 세계적으로 요망되는 내냉성을 IRRI에서는 편의상 a) 북해도형, b) 수원형, c) 태북일기작형, d) 태북이기작형, e) 열대고냉지형 및 f) Bangladesh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요망되는 내냉성은 통일계품종에서 더욱 간절하며 생육전반에 걸쳐 Japonica 정도의 생리적 활성이 요망되지만 적어도 유묘기와 성숙기의 저온장해가 Japonica보다 크지 않은 것이 우선 당면한 문제라 하겠다. 일반계품종에서는 조생이면서 안정된 기본영양생장성을 가지고 고온에서 과민하지 않고 저온에서 생육지연이 비교적 작은 것이라면 좋을 것이다. 2. 국내에서의 내냉성계통검정방법과 시설은 통일계품종의 출현 이후 급속히 발전되었으며 저온항온기, 냉수 Tank, growth cabinet, phytotron, 춘천의 냉수포장, 진부, 운봉, 영덕의 내냉계통육종포 등 내냉계통선발을 위해서는 비교적 잘 갖춰진 편이다. 국외의 시설로는 IRRI의 냉수 Tank와 세대촉진시설 그리고 Banaue, Kathmandu나 Kashirnir의 자연생태적조건을 우리가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일본에서 보고된 생육각단계에서의 여러 가지 내냉성검정방법을 소개하였다. 3. 내냉성품종들이 가지고 있는 내냉형질의 단리는 아직 분명히 되어 있지 못하지만 a) 저온발아성, b) 저온유묘생장성, c) 저온묘변색 d) 저온발근력, e) 저온분벽력, f) 저온양분흡수능력, g) 저온동화력, i) 저온임실장해, j) 저온등숙장해 등에 품종간차가 분명한 것이 보고되어 있다. 위의 형질간의 상관관계는 형질에 따라 재료에 따라 구구하였다. 내냉성형질들의 유전에 관한 보고는 많지 않아 저온발아력에 관해 4개 이상의 다인자, 유묘저온생존력에 관해 단인자 또는 다인자, 유수형성기 저온저항력에 관해 4개 또는 그 이상의 다인자, 냉수포장에서의 저온저항력에 관해, 4개 이상의 유전자가 관여되는 것으로 그리고 heritability는 항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지만 같은 그 재료들을 가지고 다른 저온에서 검토하면 상이한 결과가 나올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내냉성검정기술의 발전과 IRRI의 국제 내냉성품종연락시험으로 Japonica, Indica, Bulu 등에서 다같이 많은 품종들이 내냉성모본으로 검정되어 있다. 4. 육종방안을 구상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 a) 유전질의 다양화, b) 내병충성의 집적, c) 지역별 적응품종의 동정, d) 장려품종의 체계적 통제 등을 고려하면서 단기적 및 장기적 육종방안을 제안하였다. 단기적으로는 일반계품종을 대상으로 하되 우리나라 기존품종을 기초로 알려진 내냉성품종을 가지고 생육일수와 내냉성을 조정하는 한편 극조생내냉성 찰벼모본에 내충내병인 Indica 모본을 일회친으로 Japonica로 Back cross하면서 내병충성을 유지한 계통을 선발하여 이것으로 내냉조합에 내병충성을 첨가시키도록 한다. 장기적 방안으로는 Japonica뿐만 아니라 Indica, Javanica 등 모든 내냉성모본을 이용하여 germplasm의 다양화를 꾀하며 모본별 형질별 내냉성유전자를 동정하여 이들을 종합하여 생육전기간을 안정하게 경과할 수 있게 내냉성을 향상하고 내병충성을 첨가하는 단계적인 과정을 제안하였다. 육종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세대촉진, 화분배양과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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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노인(老人)의 존재양상 - 연령과 신분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xistence aspect of the elderly in the Joseon Dynasty)

  • 김효경
    • 역사민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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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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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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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조선시대 노인은 육체적 변화와 더불어 10년을 단위로 하는 연령별로 사회적 처우가 달랐다. 우선 유교 이념에서 노인은 군자로서의 완성된 성품을 지닌 자로서 여전히 수신해야 하는 존재였다. 군자로서의 성품을 지녔기에 존로와 경로는 신분과 관품을 초월해서 이루어졌다. 노인은 육체적 쇠약이 시작되는 50세부터로 보았지만 이는 장년과 노인의 변곡점을 언급한 것일 뿐 노인을 규정한 것은 아니다. 노인은 국역이라는 사회적 의무가 해제되는 60세는 모든 사회적 존재에게 해당되는 명실상부한 노인의 하한 연령이다. 그러나 60세는 사회적 의무가 해제될 뿐 여전히 노인은 일반 사회구성원으로 간주되었기에 특별한 혜택이 부여되지는 않았다. 신분제와 관료제 사회에서 노인의 우대는 연령별로 다르게 시행되었다. 70세는 고관에게만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는데, 복호와 시정을 처음으로 제공했다. 또한 관료의 정년은 특별히 정해지지 않고 스스로 물러나는 치사(致仕)에 의해 존로를 예우하는 방식으로 거행되었다. 고관과 대신에게 주어진 최상의 예우라 하겠다. 80세는 양천 모두에게 노인을 우대하는 조치로 양로연을 베풀었다. 더불어 노인직을 수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가 부여된 관품(官品)을 허용했다. 서인과 천인에게조차 허용된 관품은 최상의 존로(尊老)정책이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노인 관련 존로정책은 신분과 관품에 따라 왕은 60세부터, 정2품 고관, 종친 등은 70세, 일반 서인은 80세, 노비는 90세에 사회적 예우의 대상이 되었다. 노인 봉양은 개인적으로 실시하면 되지만 국가가 이를 주관했기에 사회적 가치를 부여한 것이다. 신분과 관품에 따라 복호와 시정을 배정하고, 사물의 종류를 달리함으로써 당시 사회적 한계가 분명히 드러났다. 존로 사상이라는 이념보다는 신분과 관품이라는 사회적 질서가 우선시 된 것이다. 그러나 연령별, 신분별 존로 행위는 개인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국가가 사회의 구성원인 노인을 존로사상에 입각해 다양한 방법으로 양로했다. 육체적 쇠약으로 인해 활동이 여의치 않은 이들을 사회가 양로코자 했다. 경제적으로는 의자, 쌀, 고기, 얼음 등의 사물(賜物)을 통해, 법적으로는 면죄(免罪)와 감경과 속죄금 등으로, 사회적으로는 가자(加資)라는 노인직 수여를 통해 관료제 사회의 구성원으로 치환함으로써 그 존재 가치를 높였다. 신분과 관품을 초월하여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된 양로연과 가자는 80세 이상이 사회적 존로의 대상임을 분명히 한다. 즉 80세에 이르면 노인은 신분을 초월하여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노인으로서 경로의 대상이 되었다.

수도 생육과정별 저온장해에 관한 연구 (Studies on Low Temperature Injury at each Growth Stage in Rice Plant)

  • 최현옥;이종훈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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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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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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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6
  • 본연구는 수도의 내냉성품종육성과정에 있어서 유효한 정보를 제공하고, 근연 및 원연교잡에 의해 육성된 8품종을 공시하여 동일품종에서의 생육과정에 따른 저온장해와 그 품종간차이가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명백히 하고 효과적인 내냉성검정방법을 험지코자 실시한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처리온도 17$^{\circ}C$에서는 품종간차이를 인정할 수 없었으나 14$^{\circ}C$ 및 11$^{\circ}C$에서는 품종간 차이가 확대되어 Japonica인 "진흥"은 발아율이 높고 발아속도도 빠르나 "철원001"는 발아율이 낮았고, Indica${\times}$japonica인 "유신" , "통일"은 발아율이 가장 낮으나 "조생통일"은 높은 편이었다. "수원25001"는 현저히 높은 발아율과 발아계수를 인정할 수 있었다. 2. 유묘기의 저온장해는 Indica${\times}$Japonica품종에서 크고 Japonica${\times}$32Japonica품종에서 적으나 유묘의 생육진전에 따라 저온장해양상이 다르며 특히 저온 활착성은 유묘의 저온장해와는 달리 단묘형인 Indica${\times}$Japonica의 "통일", "수원258"가 높았다. 3. 감수분열기 저온처리(주간 18$^{\circ}C$, 야간 12$^{\circ}C$ : 5~7일간)에서 출수지연일수는 처리일수에 따라 반응이 달랐으며 부임율의 발생은 Japonica 품종에서 낮은 경향이나 "철원001"는 "통일","조생통일"등 Indica${\times}$Japonica품종보다 현저이 높았다. 4. 출수기 저온처리에서는 품종에 따라서 감수분열기처리에서의 부임율 발생과는 반대로 "수원258호"와 "Shimokita"높았으나 "철원001"는 현저히 낮았다. 5. 각생육과정별 저온장해(저온저항성)의 품종간 차이는 크게 인정되었으며, 동일품종에 있어서의 생육과정별 저온장해는 반드시 평행적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인정할 수 있었다. 이것은 광의의 내냉성 품종육성을 위 유전자원의 탐색과 검정방법에 중요한 시사라고 생각된다.육과정별 저온장해(저온저항성)의 품종간 차이는 크게 인정되었으며, 동일품종에 있어서의 생육과정별 저온장해는 반드시 평행적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인정할 수 있었다. 이것은 광의의 내냉성 품종육성을 위 유전자원의 탐색과 검정방법에 중요한 시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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