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학습자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평가 문항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문제의 정${\cdot}$오답율을 측정하고, 코스 구성시 측정된 정${\cdot}$오답율을 근거로 문제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기존 연구는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콘텐츠 제작에만 중점을 두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수준에 맞는 평가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자의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 학습자의 수준은 기존 학습의 결과로 파악이 되며, LMS에 저장된다. 학습자가 문제를 풀면 정${\cdot}$오답 결과를 저장하여 해당 문제를 푼 여러 학습자들의 정${\cdot}$오답율을 메타데이터에 포함한다. 교수자는 학습 코스 설계 시 해당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평가 문항 검색, 새로운 코스에 포함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습 코스 설계자는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평가 문항을 학습코스에 적용할 수 있고, 학습자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평가를 함으로써 학업성취도가 높아지게 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2007년까지 표집 평가를 시행해 왔지만 2008년에는 해당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평가 체제로 전환하였다. 이에 따라 학업성취도 평가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본 논문에서 설계하고 구현한 학업성취도 평가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도수 분포표를 이용하여 석차계산 시간을 단축하고, 성적 통지표 출력을 위한 점수 입력을 자동화하였다. 또한 구현한 시스템에서는 도 전체 학업성취도 현황, 총점 및 교과별 점수 도수분포, 문항난이도와 변별도, 오답지 매력도, 교과별 성취도, 성별 지역별 성취도, 교육 청별 성취도, 학교별 성취도, 개인별 성취도, 성적 우수자 현황 등을 분석할 수 있다.
교육격차를 완화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평생학습 사회에서 개인의 장래 성장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려는 움직임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결정짓는 성취수준 설정의 의미와 방법을 알아보고, 2013년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기초수학' 과목에 대한 성취수준과 분할점수 설정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성취수준 설정 방법과 적용 사례의 제시는 준거참조평가에서 성취수준 설정 시 고려해야 하는 것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국가 수준의 표준화된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여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교육정책 수립이나 교수활동 개선에 반영하는 과정은 교육의 책무성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과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답지 반응률 분포 곡선을 활용하여 평가 문항의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시행된 과학과 성취도 평가 결과를 성취 수준에 따라 분석하였으며, 성취도 점수에 따른 특정 문항의 정오답 반응률을 토대로 최적 곡선을 추정한 그래프인 답지 반응률 분포 곡선을 활용하여 선다형 평가 문항 112개의 정답지와 오답지 반응률 곡선의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문항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정답지는 5가지 유형(S자형, J자형, 직선형, F자형, 계단형)으로 분류하였고, 오답지는 4가지 유형(보통형, 평지형, 산지형, 상승형)으로 분류하였다. S자형의 정답지 반응 곡선과 보통형의 오답지 반응 곡선이 조합인 문항이 가장 많았으며, 성취 수준에 따라 학생들을 변별하는데 적절한 문항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정답 반응률 분포와 오답 반응률 분포가 서로 연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교수 학습, 교실 평가 등에서 함의를 논의하였다.
이 논문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분석 결과 나타난 수학과 성취도의 성별 차이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성별에 따라 수학성취도 결과가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전체 검사점수(척도점수)의 성차와 문항 정답률의 성차를 통해 연도별, 학교급별, 내용 영역별 특징을 살펴본다. 더 나아가 남녀 학생 간 성취도 차이가 크게 나타난 문항내용의 심층 분석을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성별 성취도 차이의 원인을 분석한다.
화학은 거시적인 현상에 대해 원자, 또는 분자와 같은 입자의 수준에서 설명하는 것을 중점에 둔다. 입자를 기반으로 한 설명은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을 다룬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추상적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국가수준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물질을 구성하는 단위에 대한 설명을 중학생에게 처음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중학생들이 갖는 물질의 구성에 대한 이해는 향후 화학 학습을 위한 중요한 기초가 되며, 학생들의 이해를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학교에서 처음 제시되는 '물질의 구성' 영역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전반적인 수준에서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문항 중, 물질의 구성 영역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출제된 문항들의 결과를 분석하였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출제된 9개 문항의 답지 반응률과 성취도 점수에 따른 답지 반응률 분포 곡선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성취수준별로 보이는 이해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원소와 원자 개념, 이온 개념에 대해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보통수준 이상의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과학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었으나, 기초수준 이하 학생들은 일관적이지 않거나, 과학적이지 않은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문항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물질의 구성' 영역의 교수학습에서 고려해야 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필요성은 수준별 상호또래교수를 통하여 수학학업성취도 및 수학적 태도를 신장시키는 것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호또래교수를 위해 단원마다 수준별 수업을 하는데 필요한 학습 방안과 내용의 선정을 모색하고 둘째, 교육과정 분석을 통하여 학습 지도 활용에 필요한 수준별 활동지를 개발하며 셋째, 수준별 상호또래교수 활동을 적용한 수업을 통해 수학학업성취도 및 수학적 태도를 신장시킨다. 연구 대상을 00광역시 00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 60명으로 하였다.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성적으로 평균이 매우 유사한 2개 학급을 선정하였다. 1반을 실험군 다른 1반을 비교군 으로 나누어 2020년 5월 1일부터 7월 4일 까지 13차시 수업을 실시하였고 학습량은 같이 하였다. 실험군(30명)은 수준별 상호또래교수 활동을 적용하여 수업한 반이고 비교군(30명)은 전통적인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중심으로 하여 수업을 한 반이다. 본 연구의 결과로서 첫째, 본 연구에서는 단원에 따른 학습 내용을 설정하고 수준별 상호또래교수 활동을 적용한 수업으로 수학학업성취도와 수학적 태도를 증진시킬 수 있었다. 둘째, 수준별 상호또래교수 활동을 적용하여 수업한 실험군은 상위군, 중위군, 하위군 학생들에게 전통적인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중심으로 하여 수업한 비교군과 비교하여 보면 수학학업성취도와 수학적 태도에 효과가 있었다. 셋째, 수준별 상호또래교수 활동을 적용한 수업에서는 하위군 학생들도 수업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수학학업성취도에 향상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의 학업성취 정도를 토대로 세 집단(영재, 고성취 평재, 저성취 평재)간 유능감, 학업동기 및 학습전략에 차이를 보이는지, 그리고 이들 변인들 중 어떠한 특성이 유능감을 유의미하게 예측해주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표집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영재학교 1개교, 고성취 평재 집단과 저성취 평재 집단으로 분류된 일반 고등학교 2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 총 600명이었으며, 이들 중 회수된 489명(회수율 81.5%)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만 17.20세(표준편차= 3.38)였다. 학생들의 유능감과 학업동기(내재적 동기, 외재적 동기, 무동기), 학습전략(초인지, 자기점검, 전략형성)을 측정한 결과, 유능감은 내재적 외재적 학업동기의 모든 하위요인 및 학습전략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인 반면, 학업동기 중 '무동기' 요인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성취 수준에 따른 학생들의 유능감, 학업동기, 학습전략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다변량 분석을 수행한 결과 '투사된 외재 학업동기'를 제외한 모든 변인에서 성취 수준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볼 때, 학생들의 학업 동기를 향상시키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학습 전략을 사용하여 학업 성취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유능감을 증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성취수준이 뛰어난 영재학생은 물론 성취수준이 높은 고성취 평재와 성취수준이 낮은 저성취 평재 학생들의 유능감 향상방안을 강구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2009년 5월 시행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인 PISA 2009와 같은 해 10월 시행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NAEA 2009의 평가 결과를 비교 분석하여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성취 특성을 파악하고 교육 개선을 위한 정보를 산출하고자 한다. 두 평가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성취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NAEA 2009 우수학력의 분할점수는 PISA에서 상위 성취수준으로 정의하고 있는 5수준의 분할점수를 넘어서고 있으며, 기초학력의 분할점수도 PISA에서 기초학력 수준으로 정의하고 있는 2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둘째, NAEA 2009와 PISA 2009 모두에서 여학생의 상위수준 비율이 남학생보다 낮았으며, 읍면 지역에서는 상위 수준의 비율이 낮고 하위 수준의 비율이 높은 특성이 나타났다. 셋째, NAEA2009에서 우수학력 학생들은 PISA 4~6수준, 보통학력 학생들은 PISA 3~5수준, 기초학력 학생들은 PISA 2~4수준, 기초학력미달 학생들은 PISA 3수준 이하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NAEA 2009와 PISA 2009 수학 점수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69)이 나타났지만, 하위 영역별로는 약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다섯째, 비동일 집단에 대한 분석 결과, 유의수준 .001에서 11문항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해당 문항을 중심으로 두 그룹의 차이를 비교해본 결과, 두 그룹은 실제적인 맥락의 문제의 해결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변화와 관계, 불확실성 영역, 그리고 연결 영역에 속하는 문항에서 큰 정답률 차이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경제적 상실과 소득 수준이 청소년 교육성취에 미치는 영양을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부모의 실직과 소득상실은 청소년의 학력연수와 대학입학확률 양자와 부정적 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경제적 상실 영양의 대부분은 소득수준을 통제한 후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 또한 청소년의 교육성취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빈곤이 청소년의 교육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은 특히 크게 나타났다. 분석모형에 따라 일관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지만 빈곤의 영향력과 경제적 상실의 영향력은 그 크기가 유사하다. 청소년 교육성취모형의 성별 추정 결과는 여자 청소년은 경제적 상실이나 소득 수준 모두에 민감하게 영향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자 청소년의 경우 부모 실직이나 소득 상실이 교육성취에 부정적 영양을 미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은 반면, 소득수준과 빈곤은 교육성취에 영양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가족의 빈곤 여부에 관계없이 경제적 상실이 청소년의 교육성취에 부정적 영양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 경제적 상실을 경험하는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의 발견은 경제적 상실과 빈곤을 동시에 경험하는 가족에 대안 집중적인 지원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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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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